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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강제징용피해자들이 지난 2월 발의된 ‘근로정신대 피해자 지원법률안’의 조속한 통과를 촉구 했다. 시민단체 ‘근로정신대 할머니와 함께 하는 시민모임’은 13일 광주시의회 시민 소통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피해자들을 더 이상 외면하지 말고 지원법을 제정해달라”고 주장했다. 시민모임은 “광복 74년이 됐지만, 여자근로정신대 피해자들은 아직도 일제가 씌운 굴레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처지”라면서 일본정부와 한국정부 양쪽 모두의 잘못을 지적했다. 이들은 “해방 후 진실규명과 명예회복을 전혀 하지 않은 일본정부의 잘못이 가장 크다”고 비판했다. 이어 “우리나라의 많은 국민이 ‘근로정신대’와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아예 구별하지 못하고 있는 것은 제대로 된 진상조사나 역사교육을 하지 않고 있는 우리 정부의 탓도 있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또 “어렵게 용기를 내 근로정신대 피해자라고 고백을 하더라도 위안부 피해자와 달리 국가로부터 어떤 지원이나 위로도 받을 수 없었다”며 “이런 현실 앞에 한국 정부는 그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고 설명했다. 시민모임은 “이미 지난 2월 바른미래당 김동철(광주 광산갑) 의원이 근로정신대 피해자 지원법률안을 발의했지만, 국회에선 담당 상임위원회에 상정조차 안되고 있다”면서 “근로정신대 피해자들을 위해 조속히 법률 제정에 나서야 한다”고 요구했다.
13일 광주시의회 시민 소통실에서 시민단체 '근로정신대 할머니와 함께 하는 시민모임'은 기자회견을 열어 지난 2월 발의된 '근로정신대 피해자 지원법률안'의 조속한 통과를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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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이르면 9일 중폭 개각을 단행할 것으로 보인다. 여권 관계자는 8일 “청와대가 검증 작업을 마무리했으며 9일 개각을 발표할 것으로 안다”며 “장관 3~4명, 장관급 3명 정도가 교체될 것”이라고 말했다. 가장 큰 관심을 모았던 조국 전 청와대 민정수석은 예상대로 차기 법무부 장관에 발탁될 것으로 알려졌다. 조 전 수석이 법무부 장관을 맡을 경우 최근 새로 임명된 윤석열 검찰총장, 김조원 청와대 민정수석과 함께 ‘사정라인’을 이끌며 검찰개혁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과 진선미 여성가족부 장관 등 정치인 출신 장관들도 이번에 교체된다. 차기 농식품부 장관으로는 김현수 차관의 승진 기용이 유력하며, 여가부 장관 후보로는 홍미영 전 인천 부평구청장의 이름이 오르내린다.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의 경우 후임자 검증 문제 등이 겹치며 이번에는 유임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과기부 장관이 교체된다면 후임으로는 김태유 서울대 기술경영경제정책대학원 명예교수가 첫 번째로 거론된다. 이처럼 법무부·농식품부·여가부 등 3곳, 과기부까지 포함될 경우 4곳의 장관 교체가 점쳐지는 가운데 일부 장관급 인사들도 이번에 함께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우선 공석 중인 공정거래위원장 후보로는 조성욱 서울대 교수가 유력 후보로 꼽히는 가운데 관가에서는 장승화 서울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의 기용 가능성도 흘러나온다. 최근 사의를 표명한 최종구 금융위원장을 대신해서는 은성수 수출입은행장이 발탁될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이효성 방송통신위원장의 후임으로는 표완수 시사인 대표가 유력하게 거론되며, 민주언론시민연합 공동대표였던 한상혁 법무법인 정세 대표변호사의 이름도 일각에서 흘러나온다. 한편 문정인 대통령 통일외교안보특보의 주미대사 발탁설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어 주목된다.
문재인 대통령이 이르면 9일 장관 3~4명, 장관급 3명을 교체하는 개각을 단행하고 조국 전 청와대 민정수석을 차기 법무부 장관에 발탁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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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어촌마을 정주여건 개선 ‘탄력’ 해수부 공모서 고흥 득량도·강진 신전 등 4개소 선정 전국 최다…교육·문화·복지 등 기초생활기반 확충 기대 고흥 득량도 해안공원과 옛성터가 복원된다. 강진 신전에는 홍보관과 농산물 가공공장 등이 들어선다. 전남도는 해수부 어촌종합개발 신규사업 공모에서 거점 개발사업이 전국 10개소 중 4개가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거점개발사업으로 추진되는 어촌종합개발사업은 사업당 100억원 이하 규모로 어촌지역 중심지와 주변지역을 통합 개발해 지역단위 생활·경제권을 형성하기 위해 추진되는 사업이다. 이번에 선정된 지역은 고흥 득량도, 강진 신전, 완도 충동, 신안 웅곡 등 4개소다. 주요 사업내용은 교육·문화·복지 등 기초생활기반 확충과 특산물 유통·가공기설을 비롯한 소득증대지원, 테마·체험마을 개발을 통한 어촌관광 육성 등이다. 주민들의 자립·운영을 위한 경영컨설팅 등 전문가와 연계한 주민 역량강화 사업도 동시 추진된다. 어촌종합개발사업은 매년 1월 신규사업을 시군에서 신청 받아 서면심사, 현장·발표평가를 거쳐 사업계획의 적정성 및 주민 추진 역량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올해 선정된 사업은 내년부터 주민 주도로 기본 및 시행계획 수립 등의 절차를 마친 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양근석 전남도 해양수산국장은 “지역주민의 적극적인 참여가 뒷받침돼 권역단위 거점개발사업에 전국 최다 선정됐다”며 “지속적으로 살고 싶고 머물고 싶은 명품어촌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해양수산부 어촌종합개발 거점 개발사업에 전남 고흥 득량도, 강진 신전, 완도 충동, 신안 웅곡 4곳이 선정되어 어촌지역 중심지와 주변지역 통합 개발로 지역단위 생활·경제권 형성이 추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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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친구 알몸을 무단으로 촬영해 인터넷 성인 카페에 유포한 남성이 재판에 넘겨졌다. 부산지법 동부지원은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로 기소된 A 씨의 재판을 진행 중이라고 25일 밝혔다. A 씨는 2016년 10월 23일 오전 6시께 여자친구 B 씨가 샤워하는 모습을 찍는 등 3년여간 B 씨 알몸을 24회에 걸쳐 촬영하고, 55개 동영상을 만든 혐의로 기소됐다. A 씨는 또 지난해 8월 성인 카페에서 만난 회원에게 B 씨 알몸 사진을 전송하는 등 10회에 걸쳐 46장의 사진을 유포한 혐의도 받는다. 이 사건은 B 씨가 지난 23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과 SNS에 피해 사실을 공개하고, 가해자 엄벌을 촉구하면서 알려졌다. B 씨는 “누군가가 몰래 내 몸을 찍어 유포를 시작하면 모든 파일을 찾아 삭제하는 게 불가능하다는 점”이라며 “6개월째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지만, 여전히 수면제 없이는 잠을 잘 수가 없다”며 호소했다. B 씨의 청원 글에는 25일 오후 현재 1만9000여 명이 공감을 표했다. 한편 부산경찰청은 일선 15개 경찰서와 함께 다음 달 12일까지 시내 숙박업소 2000여 곳을 대상으로 ‘불법 촬영 카메라’ 특별 점검을 시행한다. 이번 점검은 투숙객 사생활 불법 촬영(국제신문 지난 21일 자 8면 보도)과 연예인 카톡방 불법 영상 공유 등 사건이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면서 이뤄진다.
피해자 A씨는 가해자인 B씨의 엄벌을 촉구하며 국민청원에 피해사실을 공개하였고 결국 여자친구의 알몸을 무단으로 촬영하고 인터넷에 유포한 B씨는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로 기소되어 현재 재판 중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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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의회 배지숙 의장이 개회를 선언하고 있다. 대구시의회(의장 배지숙)는 14일부터 26일까지(13일간) 제265회 임시회를 열어 ‘대구시시정조정위원회 조례 일부개정조례안’등 21개의 조례안 및 일반안건 등의 의안을 심의한다. 14일 오전 10시에 개최되는 제1차 본회의는 ‘제265회 대구시의회 임시회 회기결정’의 건, ’회의록 서명의원 선임‘의 건, ’2018회계연도 결산검사위원 선임의 건‘, ’시장? 교육감 및 관계공무원 출석요구‘의 건을 처리한다. 15일 오후 2시에 개최되는 제2차 본회의는 시정질문을 통해 교육위원회 강성환 의원이 ‘대구시 산업단지정책에 소외된 소기업을 위한 대구시의 정책적 배려’를 촉구하고 문화복지위원회 김규학 의원이 ‘대구의 정신 2.28민주운동을 기념하는 2.28민주로(路) 지정’을 촉구한다. 또 문화복지위원회 강민구 의원은 ‘신천 물놀이장, 빙상장의 매년 1회성 운영’과 관련된 질문을, 경제환경위원회 홍인표 의원은 ‘상리음식물류폐기물 및 분뇨처리시설 설치공사’와 관련된 질문을 실시한다. 이어지는 5분자유발언에서는 문화복지위원회 이영애 의원이 ‘간송미술관 대구관 정체성확립과 건축디자인의 중요성’을 주장할 예정이다. 16일부터 25일까지 10일간은 각 상임위원회별로 조례안과 일반안건을 심사한 후 26일제3차 본회의를 열어 5분 자유발언과 상임위원회별로 심사한 안건을 최종 처리, 제265회 임시회를 폐회한다.
대구시의회가 14일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제265회 임시회를 개최하고 ‘대구시시정조정위원회 조례 일부개정조례안’등 21개의 조례안 및 일반안건 등의 의안을 최종 처리하고 제265회 임시회를 26일 폐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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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시 외국인주민 및 다문화가족 지원 협의회’가 22일 인천시청 공감회의실에서 열려 참석자들이 인사를 나누고 있다. 이진우 기자 인천시가 외국인·다문화가족 정책 기반 마련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시는 22일 시청 공감회의실에서 ‘2019년 제2차 외국인주민 및 다문화가족 지원 협의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외국인·다문화가족 사업 관련 유관기관과 각계 전문가, 결혼이민자 등 15명이 참석했다. 시는 다문화가족 실태조사를 통해 중장기 지원정책을 마련하고, 이주여성과 외국 국적 동포 지원에 대한 협력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 결혼이민자의 맞춤형 일자리 지원을 위한 시스템을 구축해 구인·구직과 직업훈련교육 프로그램, 일자리박람회 등 정보 공유 및 제공을 통해 보다 나은 일자리 지원 서비스를 추진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거주 외국인 주민의 생활편의를 위해 인천생활종합 가이드북을 7개국 언어로 제작해 실생활에 필요한 정보를 신속히 제공할 수 있도록 추진한다. 외국인 주민 정착 지원 공모사업을 통해 중도입국 청소년 및 외국 국적 동포와 관련된 사업도 추가 지원할 계획이다. 박준하 행정부시장은 "2020년에는 인천시 거주 외국인 12만 명 시대가 도래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다인종·다민족·다문화사회에 걸맞은 정책 마련이 필요하다"며 "민관 상호 협력체계를 지속적으로 구축해 사업 추진에 내실을 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인천시는 외국인· 다문화가족 실태조사를 통해 중장기 지원정책을 마련하고 직업훈련교육, 일자리 박람회 등 일자리 지원 서비스 지원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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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하 경과원)이 과학기술일자리진흥원과 손잡고 AI 중심의 지역 혁신성장 허브 구축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경과원은 27일 오후 2시 광교테크노밸리에서 경과원과 과학기술일자리진흥원 간 ‘AI 중심의 지역 혁신성장 허브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은 김기준 경과원장과 배정회 과학기술일자리진흥원장을 비롯해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AI분야 중심의 우수 연구 성과 활용 및 확산으로 창업을 활성화하고, 경기도 지역 혁신성장 허브 구축을 통해 혁신성장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힘을 모을 예정이다. 세부적으로 양측은 ▶양 기관 간 협력 추진을 위한 협의체 구성 및 운영 ▶AI분야 중심의 우수 연구 성과 활용·확산과 신기술 발굴을 통한 지역 내 혁신성장 허브 구축에 필요한 공동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AI분야의 우수 연구 성과 및 신기술 기반 사업화 촉진에 필요한 교류회, 상담회 등 관련 행사 운영 및 지원 ▶신사업 기획 및 대형 융합 연구개발사업의 추진 등이 원활하게 이행되도록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김기준 경과원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과학기술 분야의 R&D 성과물 확보뿐만 아니라 창업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 등 다양한 활동에서 시너지 효과가 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 양 기관이 상호 업무 지원은 물론 국가 산업 발전에 이바지 할 수 있도록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27일 오후 2시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과 과학기술일자리진흥원은 AI분야 중심의 창업 활성화와 혁신성장을 통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AI 중심의 지역 혁신성장 허브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광교테크노밸리에서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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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충후 셰프가 ‘삼성 전기레인지 인덕션’을 사용해 요리를 보여주고 있다. 삼성전자가 ‘삼성 셰프컬렉션 인덕션과 함께 시원한 여름 나기’를 주제로 한 소비자 대상 쿠킹클래스를 24일 열었다. 이 쿠킹클래스는 서울 중구 충무로에 위치한 ‘샘표 우리맛 공간’에서 진행됐으며 ‘삼성 클럽드셰프 코리아’ 멤버인 이충후 셰프가 요리를 시연했다. 이번 행사에 참석한 소비자들은 올해 새롭게 출시된 ‘삼성 셰프컬렉션 인덕션’을 활용해 직접 요리를 만들어보면서 자연스럽게 제품 특징을 체험했다. 특히 삼성전자는 인덕션이 불꽃을 통한 직접 가열 방식 대신 전용 용기만 가열하는 전자기유도 방식이라 보다 안전하며 높은 열효율로 조리시간을 크게 단축시키기 때문에 ‘쿨 키친(Cool Kitchen)’을 구현하는 데 도움 된다는 점을 강조했다. 삼성 셰프컬렉션 인덕션은 국내 최고 수준인 최대 6천800W(와트)의 강력한 화력을 자랑하며 1개의 인덕션 화구를 최대 4개로 분할해 사용 가능한 ‘콰트로 플렉스존’을 갖추고 있다. 또 △기기 작동 상태와 화력을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LED 가상불꽃’ △정교한 온도 조절은 물론 탈부착이 가능해 청소가 간편한 ‘마그네틱 다이얼’ 등 차별화된 편의 기능들로 소비자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삼성전자는 올 연말까지 ‘샘표 우리맛 공간’과 삼성 디지털프라자 강남본점 5층에 위치한 라이프스타일 공간 ‘#Project PRISM’에서 강민구·임기학·임정식 등 ‘삼성 클럽드셰프 코리아’ 소속 국내 정상급 셰프들과 함께 △삼성 인덕션으로 완성되는 주방 △삼성 인덕션과 함께 준비하는 연말파티 등 다양한 주제로 총 9회의 쿠킹 이벤트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 이벤트는 인스타그램이나 페이스북의 ‘삼성코리아(SamsungKorea)’ 계정에서 신청하면 추첨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24일 서울 중구 충무로에 위치한 '샘표 우리맛 공간'에서 ‘삼성 셰프컬렉션 인덕션과 함께 시원한 여름 나기’를 주제로 이충후 셰프의 시연과 함께 참석자들이 새롭게 출시된 인덕션을 활용해 직접 요리해 볼 수 있는 쿠킹클래스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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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땅한 해결책 없어 ‘걱정’ 내수침체 장기화와 고용노동환경 변화의 영향으로 대구지역 제조업체들은 올 1분기 경기가 10년 이래 최악의 상황을 맞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지역 기업들이 우려하는 대내외 리스크는 이미 예측 가능한 악재지만 마땅한 해결책이 없는 ‘그레이 스완(회색백조)’이어서 경기회복을 위해 친기업 분위기 조성과 규제 완화 등 정부의 적극적인 경기부양책이 마련돼야 할 것으로 진단됐다. 대구상공회의소가 지역기업 210개사(제조업 160개, 건설업 50개)를 대상으로 지난해 4분기 중인 작년 12월 3일부터 14일까지 ‘2019년 1분기 기업경기전망 조사’를 실시한 결과 올 1분기 기업경기실사지수 전망치(이하 BSI)는 제조업이 51, 건설업은 64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같은 전망치는 건설업의 경우 전분기(64) 수준을 유지한 것이지만, 제조업은 전 분기 대비 20포인트 하락했고 지난 2009년 1분기 BSI가 48을 기록한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BSI(Business Survey Index)는 경기동향에 대한 기업가들의 판단·예측·계획의 변화추이를 관찰해 지수화한 지표로 100을 기준으로 이보다 낮으면 경기악화를 예상하는 기업이 호전될 것으로 보는 기업보다 많음을 의미한다. 주요 업종별로는 섬유(32), 자동차부품(49), 기계(62) 모두 기준치를 밑돌았다. 전분기 대비 기계는 소폭 상승했지만, 섬유와 자동차부품은 하락한 수치다. 올해 기업 경영에 큰 영향을 줄 리스크를 묻는 질문에 응답 기업의 약 70%가 ‘내수침체 장기화’와 ‘고용노동환경 변화’를 주요 대내리스크로 꼽았으며, 대외리스크로는 ‘미·중 통상분쟁 등 보호무역주의(46.1%)’, ‘중국경제 성장세 둔화(34.9%)’, ‘글로벌 통화 긴축에 따른 신흥국 경기불안(34.2%)’ 순으로 답했다. ‘노동환경 변화(72.7%)’가 작년에 이어 계속해서 주요 대내리스크로 남아있는 가운데 올해는 특히 ‘내수 침체 장기화(73.7%)’에 대한 우려가 크게 나타났다. 대외리스크의 경우 ‘환율변동‘과 ’세계적인 긴축’을 우려하던 지난해와 달리 미중간 통상분쟁 장기화에 대한 우려와 중국경제 성장세 둔화가 주요 리스크로 부상했다. 응답 기업 10개 중 9개가 올해 사업계획을 ‘보수적’으로 계획하고 있으며 그 이유로 ‘경기 불확실성 증대’가 74.9%로 가장 높았고, ‘고용 노동환경의 변화(34.6%)’, ‘자금조달의 어려움(30.2%)’, ‘기존시장 경쟁 과다(23.5%)’, ‘신규 투자처 부족(10.1%)’, ‘각종 규제(8.9%) 순으로 답했다. 한편 응답한 160개 제조기업 중 22개 기업이 현재 해외투자를 하고 있으며 주요 투자지역으로 동남아시아(11개), 중국(5개), 미국(3개), EU(2개), 일본(1개)이라고 밝혔다. 이들 기업 중 전체의 29%에 해당하는 6개 기업만‘’해외투자가 국내투자 규모 축소로 이어졌다’고 답했다.
대구지역 제조업체들이 내수침체 장기화 등 예측가능하나 해결책이 없는 그레이스완 현상에 직면하면서 경기가 침체되고 있는 가운데 기업경기실사지수 전망치 마저 최저점을 기록해 정부의 적극적인 대책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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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인·명장의 열정이 깃든 문화상품을 만나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전당장 직무대리 이진식·ACC)과 광주 동구청(동구청장 임택)은 오는 8월 25일까지 ACC문화정보원 내 ‘만남의 장소’에서 동구에서 활동하는 명인·명장(이하 장인) 16명을 초청해 ‘문화상품 전시회’를 진행한다. 이번 전시는 50여 년 동안 한길만 걸어온 이들의 땀과 열정의 작품들을 만날 수 있는 기회로 ▲금속공예(고경주·신경식) ▲국악기제작(권봉현) ▲한국전통미술(김생수) ▲도자기( 김옥수) ▲양복 (김일락·전병원) ▲미용 (김진숙·정찬이) ▲전통주·전통음식(노진양) ▲자수(송현경) ▲조각보(이남희) ▲수제화 (임종찬) ▲한복(정인순) ▲목공예(정종구) ▲옻칠(최상원)부문 장인들이 참여했다. ACC는 전시기간 동안 구매력이 있는 장인의 상품을 ’ACC문화상품점’에 입점해 직접 구매가 이루어 질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이번 전시를 통해 상품성과 선호도가 높은 상품은 ‘ACC×명인·명장 협력 문화상품’으로 개발해 출시할 계획이다. 전시는 무료. 한편 이번 전시와 연계해 여름방학을 맞은 어린이와 가족을 대상으로 장인과 함께하는 워크숍 ‘우리들의 솜씨맵시’도 열린다. 이번 워크숍에는 ‘전통부채 만들기’, ‘나만의 단소 만들기’, ‘진주낭 열쇠고리 만들기’ 등이 8월 10일부터 25일까지 총 5회 진행된다. 자세한 내용은 ACC 홈페이지 참조. 문의 062-601-4064.
ACC문화정보원 내 '만남의 장소'에서 명인, 명장들을 초청해 '문화상품 전시회'를 진행하고 장인의 상품을 직접 구매할 수도 있으며 또한 어린이와 아이들을 대상으로 워크숍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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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가분한 고3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진 14일 오후 광주 남구 봉선동 동아여고에서 시험을 마친 수험생들이 밝은 표정으로 고사장을 나서고 있다. /김애리 기자 14일 시행된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국어영역은 ‘불수능’이라 불리며 매우 어려웠던 작년보다는 전반적으로 쉬웠던 것으로 평가됐다. 다만 독서파트의 경제 지문이 까다로워 수험생들의 체감난이도는 다소 높았을 것으로 분석했다. 또 수학 영역은 작년과 비슷한 난이도로, 영어는 비교적 평이하게 출제됐다. ▶관련기사 7면 광주시교육청 등에 따르면 국어영역은 전년도에 비해 쉽게 출제됐으나 수험생들이 생각하는 체감 난이도는 다소 높아 변별력을 갖췄다. 고난도 문제로는 홀수형 기준 베이즈주의 인식론을 주제로 한 인문학지문에 딸린 19번과 고전가사 ‘월선헌십육경가’를 지문으로 한 22번,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을 다룬 경제지문을 읽고 푸는 37-42번이 꼽혔다. 이 중 보기에 제시된 예시를 보고 BIS 비율을 직접 계산해야 풀 수 있는 40번이 특히 어려웠을 것으로 추정됐다. 수학 가형은 작년과 비슷했다. 고난도 문항인 21번, 29번, 30번이 여전히 어렵게 출제됐으며, 고난도 문항을 제외하고도 1-2문항 정도가 까다로워 수험생들이 전체적으로 어렵다고 느낄 수 있는 시험이었다. 수학 나형도 작년과 비슷한 수준이었으며, 고난도 문항은 작년부터 지나치게 어렵지 않았다. 하지만 고난도 문항을 제외한 문항 중 개념을 명확히 이해해야 해결이 되는 등 다소 생소한 내용이 출제돼 수험생들이 느끼기에 다소 어려웠을 것으로 분석됐다. 영어는 매우 어려웠던 작년에 비해 비교적 평이한 수준이었다. 특히 최고난도 문항인 빈칸 추론 유형이 평이하게 출제됐으며, 전반적으로 1-2문제를 제외하고는 충분히 시간 내에 풀 수 있는 수준이었다. 작년 1등급 비율 5.3%보다 올해에는 다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필수과목인 한국사 영역은 핵심 내용 위주로 출제됐지만, 역사적 사실과 정확한 의미를 파악해야만 해결할 수 있는 문항이 다수 있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어려웠던 작년 수능에 비해 쉽게 출제됐지만, 영역별로 변별력을 갖춘 시험으로 보인다”면서 “특히 영어가 평이하게 출제됨에 따라 수시 수능최저학력기준 통과 비율이 작년에 비해 소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정시 이월 비율은 소폭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14일 시행된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은 전년도에 비해 쉽게 출제됐지만, 영역별로 변별력을 갖춘 시험으로 평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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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3월 13일 치러지는 '제 2회 전국 동시조합장' 선거를 앞두고 대전지역 조합별 후보자가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조합 대부분은 현직 조합장의 수성이 될지, 새로운 후보자의 탈환이 될지 관심을 모으고 있으며, 일부 조합의 경우 전 구청장, 시의원 후보가 물망에 오르고 있고 최다 선출 조합장도 나타날지 주목된다. 9일 대전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선거를 치르게 되는 대전지역 조합은 산림조합, 대전충남우유농협을 제외하고 14곳이다. 후보자 등록신청은 다음달 22일부터 26일까지이며, 28일부터 선거기간에 돌입한다. 우선 대전지역 조합 14곳은 선거를 2개월 여 앞두고 후보자들이 출마를 선언하며 경쟁의 불씨를 지피고 있다. 대부분 조합은 현직 조합장에게 도전장을 내미는 구도로 치러질 것으로 보인다. 대전지역 단위농협조합 14곳 조합장 선출횟수는 초선이 5명으로 가장 많고 재선 2명, 3선 3명, 5선 1명, 6선 2명, 8선 1명이다. 대부분 재선 이상인 만큼 '수성'과 '탈환'이 관전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조합장선거 준비는 사실상 지난해 말부터 본격화됐다. 회덕농협의 경우 박수범 전 대덕구청장이 출마를 선언했고, 뒤 이어 백남인 현 감사도 출마할 것으로 예상돼 현 김영국 조합장까지 포함, 3자 구도가 예상된다. 동대전농협은 6선 김영기 조합장이 불출마를 선언, 1회 조합장선거에서 맞붙었던 이희재 전 대전시의원이 출마의사를 밝혔다. 서대전농협은 송용범 현 감사가 일찌감치 출마의지를 밝혀, 현 최시규 조합장과의 현직 프리미엄이 작용할지가 관심사다. 남대전 농협은 이성호 씨, 오필환 씨가 출마를 선언해 현 강병석 조합장과 경쟁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8선 고지에 올라 있는 김의영 대전원예농협의 9선 도전도 가능할지 주목된다. 대전선관위는 동시조합장선거 열기가 뜨거워지며 관리감독에 집중하고 있다. 올해는 공정선거를 위해 신고제 강화를 위한 포상금을 확대하는 한편, 선거법 숙지를 위해 조합을 방문해 안내를 진행 중이다. 선관위 관계자는 "지난 선거에서도 돈선거로 인한 불미스런 일이 일어난 만큼, 올해 동시 조합장 선거의 목표는 돈선거와 혼탁선거를 근절시키는 것"이라며 "이에 따라 공정선거를 위해 포상금, 과태료 등을 확대했다. 선거법을 몰라 위반하지 않도록 선거까지 관련 안내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오는 3월 13일 치러지는 제 2회 전국 동시조합장 선거를 앞두고 현직 조합장의 수성이 될지, 새로운 후보자의 탈환이 될지 관심을 모으고 있으며 후보자 등록은 다음달 22일부터 26일 까지이며, 28일부터 선거기간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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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돈곤 청양군수가 지난 19일 경남 거제시를 찾아 포로수용소 유적공원, 가조도 수협 효시공원, 고현시장 등을 둘러보면서 최근 여행자들의 수요에 대응한 맞춤형 전략을 구상했다. 사진=청양군 제공 [청양]김돈곤 청양군수가 국내 여행자들의 요구에 부합하는 차세대 관광개발전략을 수립하기 위해 바쁜 행보를 보이고 있다. 김 군수는 20일 군수실에서 ㈜짚트랙 김준모 이사 등 관계자, 대전시 한밭환경공사 김갑중 대표 등 관련 전문가들을 만나 효율적 관광개발전략 수립을 위한 자문을 구했다. 하루 앞선 19일에는 경남 거제시를 찾아 포로수용소 유적공원, 가조도 수협 효시공원, 고현시장 등을 둘러보면서 최근 여행자들의 수요에 대응한 맞춤형 전략을 구상했다. 김 군수는 특히 짚와이어, 모노레일을 주목하면서 천장호·칠갑호 수변공원과의 접목 가능성을 면밀하게 따졌다. 포로수용소 유적공원 체험 콘텐츠 중 하나인 짚와이어는 공중 파이프 레일 방식이며 국내에서 유일하게 곡선주로를 갖춰 이용자들에게 강한 긴장감을 선물하는 레포츠 시설이다. 이곳의 짚와이어는 일반적인 로프 대신 스테인리스스틸 라인에 하강장치를 장착해 좌우상하 다양한 긴장감을 느끼게 한다. 짚와이어는 정글 바닥의 뱀이나 벌레, 독성식물 등을 피해 나무와 나무 사이를 이동하던 원주민들의 교통수단에서 힌트를 얻어 설치되기 시작한 것으로 곡선주로 형태는 세계적으로도 몇 곳 되지 않고 한국에서는 거제시가 유일하다. 또 유적공원 모노레일은 3545m 길이를 자랑하며 산 정상에 오르면 한려해상국립공원과 거제 시가지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는 장점을 지녔다. 김돈곤 군수는 "현재 많은 여행객들을 끌어 모으고 있는 국내 우수 관광지와 프로그램을 우리 군 상황에 맞게 보완·접목하려 노력하고 있다"면서 "한 발 더 나아가 5G 시대 미래 수요를 예측하는 시설이나 프로그램을 찾아내는 것이 차세대 관광전략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청양군은 세 가지 표적시장을 설정하고 예산투자 효과와 지역 상황을 감안, 최적화된 관광전략을 찾고 있다. 가족 및 일반관광객을 1차 시장, 단체관광객을 2차 시장, 특수목적 관광객을 3차 시장으로 분류하고 휴양, 산림치유, 레포츠 체험시설 설치를 검토 중이다. 특히 숙박기능, 휴식보양기능, 놀이기능, 운동기능, 교육기능, 공공기능이 종합적으로 가미돼야 많은 관광객을 불러올 수 있을 것으로 보고고 생태·레저·체험관광 기반 조성에 종합적인 초점을 맞출 방침이다.
김돈곤 청양군수가 여행자들에게 부합한 차세대 관광개발전략을 수립하기위해 국내 우수 관광지와 프로그램을 군 상황에 맞게 보완접목 하려 노력하고 있으며 특히 생태 레저 체험 관광 기반 조성에 종합적인 초점을 맞추려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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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측정을 위해 차에서 내릴 것을 요구한 경찰관을 차로 치고 달아난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북부경찰서는 음주운전 단속 중인 경찰관을 차로 치고 도주한 혐의(특수공무집행방해치상 등)로 서모(32)씨를 구속했다고 25일 밝혔다. 서씨는 지난 15일 오후 11시27분께 광주 북구 운암동 한 고등학교 앞 도로에서 음주 측정을 위해 차에서 내릴 것을 요구한 A(52)경위를 승용차로 들이받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서씨의 차량 운전석 창틀과 손잡이를 잡고 제지하다가 치인 경찰관은 양쪽 무릎과 손목 등을 다쳤다. 경찰 조사 결과 서씨는 신체 통증 때문에 한방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던 중 외출해 술을 마시고 운전대를 잡은 것으로 드러났다. 서씨는 경찰에 “병원 입원 도중 외출해 친구와 술을 마시고 돌아가는 길이었다. 음주·무면허 운전한 사실이 들통날까 두려워 도망갔다”고 진술했다. 서씨는 2017년 8월24일부터 이달 22일까지 63차례 무면허 운전(의무 보험 미가입)하고, 109차례 편의 시설을 부정이용(고속도로 하이패스 무임 통과)했으며, 경찰에 붙잡히면 음주·무면허 운전과 수배 사실이 적발될까봐 달아난 것으로 조사됐다. 서씨는 사고 직후 차를 후미진 골목에 차를 숨기고 택시를 타고 도주했으며, 이후 옷을 갈아입고 차가 있는 곳으로 돌아와 서울로 달아났다. 사흘 뒤 광주에 다시 찾아온 서씨는 잠복 수사 중인 경찰에 덜미가 잡혀 지난 22일 검거됐다. 경찰은 서씨의 여죄와 한방병원 입원·치료 과정의 문제점 여부 등을 추가로 조사할 방침이다.
지난 25일, 광주 북부경찰서에 따르면 한방병원에서 외출하여 술을 마신 30대 서모씨가 음주단속을 하던 경찰관을 들이받고 그대로 도주한 혐의로 구속하고, 한방병원의 허술한 관리 등의 여부를 추가로 조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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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장애인들의 생계유지를 위해 일자리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현재 당진시에 등록된 장애인은 1만300여 명으로, 장애인보호작업장은 해나루보호작업장과 민들레일터 두 곳이 운영되고 있다. 시설 정원은 총 60명으로, 대기자가 75명(해나루보호작업장 36명·민들레일터 39명, 중복 가능)에 이른다. 취업을 희망하는 장애인의 수는 매년 증가하고 있지만, 보호작업장을 비롯해 장애인 일자리는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어서 장애인 취업 대책과 더불어 활동 지원 서비스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커지고 있다. 최근 당진시의회 윤명수 의원은 5분 발언을 통해 장애인이 취업하기 어려운 사회의 구조적 문제를 지적하며 목소리를 높였다. 윤 의원은 “장애인들의 취업을 확대할 수 있는 보호작업장 추가설립을 적극적으로 건의한다”며 “지역 내 대기업의 장애인 표준사업장 설립을 통해 장애인 고용의 다양성이 확보될 수 있도록 방안을 검토해달라”고 주문했다. 다양한 정책 동시다발적으로 필요 한편 열악한 장애인 일자리 부족 문제와 함께 일반 사업장의 장애인 취업과 장애인 활동 서비스가 동시에 이뤄져야 당진의 장애인 복지 수준이 높아질 수 있다는 의견도 제기됐다. 해나루보호작업장 박정욱 원장은 “보호작업장을 확충해 취업의 기회를 제공하는 것은 꼭 필요하지만 정원이 채워지면 다시 정체될 수 있다”며 “일반 사업장 취업과 함께 현재 당진에 부족한 장애인 활동지원 서비스와 단기보호, 그룹홈 등의 제도가 함께 시행돼야 한다”고 제안했다. 민들레일터 이근방 원장 역시 “학교를 졸업한 장애인을 위한 직업·재활 복지정책이 필요하다”며 “일반사업장 취업과 보호작업장 확충, 주간활동서비스 등이 함께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주간활동서비스란 장애인들이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복지사를 투입해 그룹별로 이뤄지는 복지서비스로, 일상생활을 영위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현재 충남지역에서는 예산과 홍성, 금산, 태안에서 시범사업이 이뤄지고 있으며 내년에는 타 지자체까지 사업을 더욱 확대할 예정이다.
취업을 희망하는 당진시 장애인은 현재 75명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지만, 장애인 일자리는 정원 60명의 보호작업장 등 두 곳만 운영되고 있어 장애인 취업 대책과 더불어 활동 지원 서비스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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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스체험 일일찻집‘봄인가 봄’ 술 없는 건전한 청년문화 추구 참여, 인스타그램 ‘enol’ 검색 애놀 회원들, 뒷줄 좌부터 유경회(26), 권순황(31), 엄태훈(32), 김재경(31), 앞줄 좌부터 이유진(27), 김연수 회장(27), 오은주(27). 청년들의 문화하면 떠오르는 것이 술 문화가 돼버린 시대다. 물론 술 문화가 젊은 청년들만의 문화는 아니다. 그러나 딱히 놀거리나 즐길거리가 없는 사회 속에서 청년들이 찾게 되는 것은 대부분 술자리가 될 수 밖에 없는 환경이다. 그런 환경 속에서 술 문화 말고 다른 건전한 문화로 놀거리, 즐길거리를 찾아보자는 젊은 청년들이 있어 화제다. 순천광양청년들로 구성된 문화단체 ‘애놀(enol)’이 그 주인공이다. 지난해 3월 결성된‘애놀’은‘애들아 바르게 놀자’의 줄임말이다. 순천광양청년문화단체 회원들은 현재 대학생과 직장인, 자영업 등의 직업을 가진 20대 중반부터 30대 초반 7명으로 구성돼 있다. 이들은 행사를 기획하고 참여할 청년들을 모집해 행사를 진행한다. 애놀을 이끌고 있는 김연수 회장(27)은“‘청년들은 술 없이 놀 수 없다’는 내용의 언론보도를 우연히 본 적이 있었다”며“그 기사를 본 후 술 없이도 청년들이 즐겁게 놀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하는 고민을 시작한 게 단체 결성의 단초가 됐다”고 말했다. 이후 김 회장은 직접 대학 등을 찾아 또래 청년들에게 건전한 대안이 될 방법들에 대해 생각들을 물어봤지만 돌아와 마주친 것은‘술 문화’외엔 다른 대안을 찾기 힘든 현실이었다. 김 회장은“도시는 보통 대학가 중심으로 청년문화가 활성화 되는데 광양지역은 중심이 돼 줄 대학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라 특히 20대 청년들이 많지 않은 곳”이라며“또한 술 외엔 놀 문화도 별로 없어 청년들의 건전한 놀이문화가 반드시 필요한 곳”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19일 광양읍 한 커피숍에서‘봄이오나 봄’이라는 주제로‘애놀’이 부스체험과 버스킹이 함께하는 일일찻집을 열었다. 부스체험은 광양, 순천지역에서 슈링클스, 보드게임, 손마시지, 방향제, 네일아트 등의 자영업 청년 사업가들이 재능기부로 참여했으며, 버스킹은 애놀 회원의 재능기부로 진행했다. 김연수 회장은“오늘 행사는 버스킹과 부스체험을 통해 나는 어떤 것을 좋아하고, 술이 아니어도 즐겁게 놀 수 있다는 것을 경험해 보는 자리”라며“광양지역 청년들의 많은 참여를 기다린다”고 말했다. 애놀은 분기별 정기행사를 △봄인가 봄 △여름인가 봄 △가을인가 봄 △겨울인가 봄 등 4계절로 나눠 진행하고 있다. 또 기획행사로 4월에는 광양지역 청년들을 위해‘연애특강’도 마련할 예정이다. 애놀의 이 같은 취지와 이날 행사의 의미에 공감하고 응원하는 뜻 있는 지역 단체와 기관, 개인 등의 후원인들도 생겨났다. 지역 청년들이 술 없이도 즐겁게 놀 수 있는 문화를 만들고 정착시켜가는 게 목표라는 김연수 회장은“우리도 술 마시면서 노는 문화를 좋아하고, 술문화라는 것은 분명 즐거움을 찾을 수 있는 매개가 돼 주는 문화이기도 하다”며 “다만 최근 술로 인해 발생하는 사회적 문제인 음주운전 사건과 성범죄 사건, 폭력 사건 등이 빈번히 일어나고 있는 안타까운 상황들 속에서 음주문화 또한 건전한 문화로 정착돼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처럼 기특하고 묵직한 청년들에게 관심이 가는 지역 청년들은 인스타그램에서‘enol’을 검색하면 함께 어울릴 수 있다. 더불어 문화단체-애놀 청년들의 노력이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지역사회의 관심과 응원도 반드시 필요하다.
부스체험과 버스킹이 함께하는 일일찻집 등을 열며 술 없이도 즐겁게 놀 수 있는 청년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광양청년문화단체 '애놀'이 화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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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5도 종합발전계획 흐지부지 북한의 연평도 포격도발 9주년을 앞두고 있지만 서해5도 주민들의 정주 여건은 좀처럼 나아지지 않고 있다. 연평도 포격 현장. /사진 = 기호일보 DB 21일 인천시 옹진군에 따르면 정부는 연평도 포격도발 이듬해인 2011년 서해5도 종합발전계획을 마련했다. 내용은 2020년까지 10년 동안 민간자본을 포함한 9천109억 원을 들여 총 78개 지원사업을 추진하기로 했지만 종료를 1년 앞둔 현재까지 완료된 사업은 53개에 불과하다. 지원사업은 노후 대피시설 현대화, 노후 주택 복구, 정주생활지원금, 교육비 지원 등을 통해 서해5도 주민들을 지원하는 내용이다. 또 평화공원과 골프장, 카지노 등을 갖춘 국제관광휴양단지를 조성해 생산 유발 효과 6천310억 원, 일자리 6천640개를 창출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올해까지 총 지원 액수는 5천657억 원으로 집행률은 목표의 62%에 그쳤다. 그나마 국제평화거점단지 조성 등 민간 자본이 필요한 사업들은 사실상 무산돼 정부의 의지가 의심받고 있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옹진군은 서해5도 종합발전계획 연장의 필요성을 정부에 건의하고 제2차 발전계획을 세우기 위한 용역을 수립할 것을 요구했다. 그러나 연구용역비 예산 1억 원을 기획재정부에서 받아들이지 않아 앞으로의 지원 가능성도 불투명해졌다. 그동안 진행됐던 발전계획도 피해 복구와 안보 강화 사업 위주여서 주민들은 고충을 토로하고 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올해 4월부터 어장이 확대되고 야간 조업이 허용됐지만 연평어장의 어획량은 지난해와 비교해 30%가량 줄면서 어민들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 연평도 주민 A(57)씨는 "지원을 받아 집수리는 마쳤지만 선택권이 없는 상태에서 복구를 서두르다 보니 만족스럽게 진행되지 않았다"며 "아직도 동네에 큰소리가 나면 놀란 주민들이 집 밖으로 나와 무슨 일인지 확인하는 등 불안감을 가지고 산다"고 말했다. 결국 신항 건설과 주민편의시설 등 국민의 의견이 반영된 사업이 우선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서해5도평화수역운동본부 등 연평도 주민들은 21일 국무총리실에 연평도 신항 조기 건설을 촉구하는 내용의 탄원서를 제출했다. 정부가 포격 이후 긴급 상황 시 연평도 주민 대피를 위해 5천t급 이상 선박이 정박할 수 있도록 연안항 개선사업 추진계획을 발표했지만 9년간 별다른 진척이 없어서다. 옹진군 관계자는 "서해5도는 도로나 편의시설 등 여러 인프라가 부족해 거대 민간자본이 필요한 사업들은 현실적으로 이뤄지기가 힘들다"며 "주민의 삶에 다가갈 수 있는 지원사업을 진행하기 위해서는 내실 있는 발전계획이 전제돼야 한다"고 말했다.
북한의 연평도 포격도발 9주년을 앞두고 있지만, 그동안 진행됐던 발전계획도 피해 복구와 안보 강화 사업 위주여서 서해5도 주민들은 항상 불안감을 가지고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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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가 오는 11일 부천시청 3층 소통마당에서 ‘스마트시티 토크콘서트’를 개최한다. 시와 국토교통부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콘서트는 1부 강연과 2부 토론회로 진행한다. 1부에서는 국토교통부 지봉현 서기관이 스마트시티, 국가 정책 방향을 소개하고, 성균관대학교 김도년 교수가 ‘첨단기술을 활용한 도시 이야기’를 주제로 강연한다. 2부에서는 부천시의 ‘도시 성장 단계별 스마트시티 조성방안’을 주제로 시민과 전문가가 함께 하는 토론의 장을 연다. 국내외 스마트시티 조성 사례를 살펴보고 부천 도시개발지구의 스마트시티 특화 방안에 대해 토론한다. 성균관대학교 김도년 교수가 좌장으로 토론을 주재하며 한국뉴욕주립대학교 박진식 교수와 토지주택연구원 조영태 센터장이 발제자로, 부천시의회 이상윤·박찬희의원, 부천도시공사 김동호 사장, 부천산업진흥원 이학주 원장이 토론자로 참석한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펼쳐질 스마트시티 부천의 미래 모습에 대하여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소통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시민, 전문가, 기업인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스마트시티 토크콘서트는 스마트시티에 관심 있는 시민들은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신청은 부천시 홈페이지(www.bc.go.kr)나 온오프믹스(onoffmix.com/event/199221) 또는 전화(스마트시티담당관 스마트기획팀, ☎032-625-3873)로 하면 된다.
부천시가 국토교통부와 공동 주최로 11일 시청 소통마당에서 개최하는 '스마트시티 토크콘서트'는 1부 강연과 2부 토론회로 진행되며, 시민 누구나 참석하여 스마트시티 부천의 미래 모습에 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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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가 최근 행정안전부 주최로 열린 ‘주민이 알기 쉬운 결산보고서’ 공모전에서 2년 연속 우수단체로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정부혁신 추진과제 중 하나인 이 공모전은 특·광역자치단체 부문과 기초자치단체 부문 등 2개 부문으로 나눠 진행된다. 올해는 광역자치단체 17곳과 기초단체 22곳 등 총 39개 자치단체가 참가했다. 이번 공모전에서 시는 ‘쉽게 읽고 보는 인천의 살림살이’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행정안전부장관 기관표창과 우수기관 인증패를 받게 됐다. ‘쉽게 읽고 보는 인천의 살림살이’는 지난 7월 시 홈페이지 등을 통해 진행한 주민 설문조사 결과 선정된 제목이다. 내용 역시 주민의 의견을 반영해 구성·제작됐다. 결산서의 어려운 회계용어와 복잡한 구성 체계를 시민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시 캐릭터인 ‘물범 친구들과 등대리’를 활용했다. 특히 시민이 가장 관심 있는 분야와 실제 필요로 하는 사항 등을 표와 그래프, 가계부와 비교해 시민의 입장에서 흥미롭게 설명한 점 등을 높게 평가 받았다. ‘쉽게 읽고 보는 인천의 살림살이’는 시 홈페이지 재정정보에서 쉽게 확인할 수 있다. 공모전 시상은 다음 달 진행될 예정이다. 홍준호 시 재정기획관은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제작된 만큼 지방재정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강화하는 기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결산보고서 작성에 시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행정안전부 주최로 열린 '주민이 알기 쉬운 결산보고서' 공모전에서 주민의 의견을 반영해 구성·제작된 인천시의 '쉽게 읽고 보는 인천시의 살림살이'가 2년 연속 우수단체로 선정되어 표창과 인증패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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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22일 서울 광화문 KT East 사옥에서 EBS(사장 김명중), 지니뮤직(대표이사 조훈)과 함께 ‘5G向 오디오 콘텐츠 제작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KT Customer&Media부문장 구현모 사장, EBS 김명중 사장, 지니뮤직 조훈 사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KT는 22일 서울 광화문 KT East 사옥에서 EBS, 지니뮤직과 함께 ‘5G向 오디오 콘텐츠 제작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 참석한 KT Customer&Media부문장 구현모 사장(왼쪽부터), EBS 김명중 사장, 지니뮤직 조훈 사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KT 제공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KT, EBS, 지니뮤직 3사는 5G 단말에서 서비스할 다양한 오디오 콘텐츠를 공동 제작할 예정이다. KT는 5G 등의 관련 기술과 폭넓은 유통망을 제공하고 EBS는 콘텐츠 제작 및 방송, 지니뮤직은 콘텐츠 기획과 운영을 맡아 협업하기로 했다. 향후 3사는 VR AR 서비스를 위한 실감형 멀티미디어 콘텐츠, 5G 시대에 킬러 서비스가 될 것으로 주목받고 있는 자율주행차 AI 스피커 등에 최적화된 오디오 콘텐츠를 제작하는 데에도 서로의 역량을 모으기로 손잡았다. 지니뮤직의 음악 플랫폼 운영 노하우와 EBS가 보유한 방대한 오디오 콘텐츠에 KT의 ICT 기술이 접목된다면 5G 특화 콘텐츠로의 트랜스포메이션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한다. KT Customer&Media부문장 구현모 사장은 “KT가 선도하는 5G 기술과 EBS가 보유한 고품격 콘텐츠, 지니뮤직의 콘텐츠 기획력을 결합해 혁신적인 5G 콘텐츠를 만들어나가기를 기대한다”며 “3사 간 협업을 통해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콘텐츠 이용 경험을 제공할 뿐 아니라 국내 5G 콘텐츠 사업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T가 22일 KT East 사옥에서 소비자들에게 차별화된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한 ‘5G向 오디오 콘텐츠 제작을 위한 업무 협약’을 EBS, 지니뮤직과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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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롯데아울렛 수완점 야외광장에서 열린 ‘전남도와 함께 하는 남도 직거래 장터’에서 고객들이 전남 농수산물을 살펴보고 있다. <롯데백화점 광주점 제공> 롯데백화점이 오는 16일까지 나흘 간 롯데아울렛 수완점 야외광장에서 ‘남도 직거래 장터’를 연다. 이번 행사는 지역 농수산물의 판로 확대 및 소비 촉진을 위해 전남도와 함께 주최한다. 전남도가 인증한 20개 시·군 우수 생산자 90명이 참가한다. 이날 장터에서는 곡성멜론, 완도전복, 영광굴비 등 지역 대표 농·수산물 700여가지 품목이 소비자를 만난다. 산지 직거래를 통해 시중보다 최대 50% 저렴하게 판매될 예정이다. 올해 생산량이 증가된 무양양파는 1.5㎏에 2000원, 해남 황금배추 포기당 600원, 고흥마늘은 반접 1만원에 내놓는다. 지역 인기 먹거리 코너와 시식 행사도 운영된다. 곡성 장미축제 인기 먹거리인 ‘토란파이’, ‘완도전복만두’, ‘진도찐빵’ 등을 한자리에서 만나 볼 수 있다. 올해 롯데백화점은 올해 광주지역 상품 기획팀(MD)를 신설한 뒤 ‘완도 수산물 대전’, ‘담양딸기 기획전’, ‘흑산도 홍어 산지 직송전’ 등 지역 특산물 소비 촉진 행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정윤성 롯데백화점 호남충청지역장은 “남도직거래 장터를 통해 우리 지역 농산물이 홍보되고 소비 촉진에도 보탬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상생 협력을 통해 지역과 더불어 성장 할 수 있는 롯데백화점이 되겠다”고 말했다.
롯데백화점이 오는 16일까지 지역농수산물 판로 확대 및 소비 촉진을 위해 롯데아울렛 수완점 야외광장에서 전남도 20개 시군의 우수 생산자 90명이 참가하는 남도직거래 장터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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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지역사회 건강조사’가 오는 16일부터 10월 31일까지 2개월여 간 경기도민 4만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경기도는 지역사회 건강조사를 통해 수집되는 지역주민 건강상태 등의 정보가 보건의료 계획 수립 및 보건사업 수행에 필요한 ‘건강통계자료’를 작성하는데 유용하게 활용할 예정이다. 이번 조사는 보건소 소속 조사원이 표본추출로 선정된 조사가구를 방문, 노트북에 탑재된 전자 조사표를 이용해 1대 1 면접조사 방식으로 진행된다. 조사대상 가구는 우편을 통해 조사 전에 선정통지서를 받게 된다. 조사문항은 전국 공통 211개 문항, 157개 지표와 경기지역 선택지표 26개 문항, 13개 지표 등으로 ▶가구조사 ▶교육 및 경제활동 ▶건강행태 ▶예방접종 및 검진 ▶이환 ▶의료이용 ▶사고 및 중독 ▶삶의 질 ▶보건기관 이용 등에 관한 내용으로 구성됐다. 특히 올해는 혈압측정 조사를 정식으로 도입해 지역별 고혈압 유병률 등 혈압 관련 지표들을 산출할 계획으로, 조사 결과는 2020년 3월 질병관리본부 및 각 지역 보건소를 통해 공표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통계법에 따라 조사된 모든 내용은 철저하게 비밀 유지되며, 지역사회 보건의료체계 확립 등을 위해 매우 소중하게 활용될 것이다"라며 "조사대상으로 선정된 가구는 조사원 방문 시 성실하게 조사에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지역사회 건강조사는 지역보건법에 따라 질병관리본부와 전국 17개 시도, 255개 보건소가 함께 수행하는 국가승인통계 조사로 지난 2008년부터 매년 실시되고 있다.
경기도민 4만여 명을 대상으로 보건소 소속 조사원이 선정된 조사가구를 방문하여 1대 1 면접조사 방식으로 진행되는 ‘2019년 지역사회 건강조사’가 16일부터 10월 31일까지 2개월여 간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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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 Car 제공 중고차 회사 직원들이 가성비 좋은 중고차로 현대차 그랜저와 아반떼를 꼽았다. 국내 최대 직영 중고차 기업 K Car(케이카)는 전국 33개 지점 임직원 258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이같이 나타났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설문조사는 케이카 직원들이 전문가의 입장에서 중고차를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에게 ‘추천해주고 싶은 차량’, ‘실제 이용하고 있는 차량’ 등 2가지 주제로 진행됐다. 먼저 ‘추천하는 차는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총 67개 차량 모델이 언급 됐는데, ▷현대 그랜저(25명) ▷현대 아반떼(23명) ▷BMW 5시리즈(15명) 순으로 답했다. 그랜저 중에서도 HG 모델이 가장 많은 표를 얻었다. 최근 모델인 IG 보다는 가격면에서 합리적으로 구매가 가능하고 가격 대비 승차감, 주행성능, 실제연비가 뛰어나다는 평가가 주를 이뤘다. 아반떼의 경우, 세부 모델 중 아반떼AD의 인기가 가장 많았다. 설문조사에 참여한 케이카 서서울직영점 유홍석 차량평가사는 “2030세대 사회초년생이 첫차로 입문하기 가장 좋은 준중형 모델로, 가성비가 높아 꾸준하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으며 LPG부터 디젤까지 다양하게 출시돼 자신에게 맞는 연료를 선택할 수 있는 점도 큰 장점이다”라고 설명했다. ‘직원들이 타는 차는 무엇인가’라는 질문에는 추천 차량 조사와 유사한 결과를 보였다. ▷그랜저(18명) ▷아반떼(15명) ▷쏘나타(14명) 순으로 나타났다. 10위 안에는 싼타페, 카니발, K5 등 주로 국내 스테디셀러 차량들이 포함됐다. 제조사별로 보면 ▷현대 (35.1%) ▷기아(21.2%)가 1,2위를 차지했으며 ▷BMW(9.5%)이 그 뒤를 이었고, 수입차가 전체의 27%를 차지해 기아, 한국GM, 쌍용을 앞섰다. 케이카 박지원 영업부문장은 “합리적인 가격 및 품질이 보증된 중고차를 찾는 소비자들이 많아짐에 따라, 실제 소비자와 접점에서 활동하는 직원들이 추천하는 중고차에 대한 의견을 모아보고자 설문조사를 했다”고 말했다.
K Car가 전국 33개 지점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한 결과, 가성비 좋은 중고차로 직원들은 현대차 그랜저와 아반떼를 선택했고, 두 차는 각각 설문조사에서 1, 2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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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역 도시재생 현장지원센터 개소 시, 민관거버넌스·주민과의 상생협력체계 구축 등 역할 광주역 경제기반형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추진할 ‘광주역 도시재생 현장지원센터’ 가 문을 열였다. 광주광역시는 9일 북구 광주역 앞 한국시멘트 빌딩2층에서 지원센터 개소식을 가졌다. <사진> 이날 개소식은 문범수 시 도시재생국장, 노경수 광주도시공사 사장, 차성열 코레일 광주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현판 제막행사, 센터 순회 등으로 진행됐다. 도시재생특별법에 근거해 만들어진 현장지원센터는 도시재생사업을 총괄하는 중간지원조직으로 민관거버넌스 구축과 주민간의 가교 역할을 맡는다. 센터는 주민·상인을 위한 도시재생대학 및 지역역량강화사업을 추진하고 주민주도의 도시재생사업이 될 수 있도록 상생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이와 함께 활성화계획 수립, 도시재생사업 시행·운영·관리, 교육 프로그램운영 등 업무 지원 등을 수행한다. 지난 2018년 9월 국토교통부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모에 선정된 광주역 경제기반형 도시재생 사업은 광주역 부지를 포함한 50만㎡에 7년간 사업비 1조156억원을 투자한다.1단계로 창의산업 플랫폼인 스테이션G 등 5개 도시재생 마중물 사업과 15개 연계사업을 추진하고, 2단계는 광주역 후면 차량정비시설 이전 및 재배치를 통해 발생되는 유휴공간을 활용해 코레일과 함께 7천493억원 규모의 민간자본을 유치한 후 복합개발을 할 예정이다. 문범수 국장은 “광주역을 민주·인권·평화 도시 광주의 정신적 가치와 문화자산 등을 연계한 미래형 콘텐츠산업을 이끄는 원도심 경제거점으로 조성하고, 지식서비스 산업 활성화를 위한 융복합 창업 공간으로 만들어 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도시재생사업을 총괄하는 중간지원조직으로 민관거버넌스 구축과 주민간의 가교 역할을 하게 될 ‘광주역 도시재생 현장지원센터’가 9일 북구 광주역 앞 한국시멘트 빌딩2층에서 개소식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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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른미래당 소속으로 지난해 지방선거에 출마했던 5명이 자유한국당에 입당하고 지난 14일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바른미래당 소속으로 지난해 지방선거에 출마했던 5명이 최근 자유한국당에 입당했다. △이태용 △김영철 △이병덕 △배병남 △이병욱 씨는 지난 14일 자유한국당 당진시의원 합동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입당원서를 제출했다. 이들은 “안보·경제·민생 등 총체적인 위기를 극복하고 현 정권을 제대로 견제하기 위해서는 강력한 야당이 필요하다”며 “하지만 보수진영이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으로 나뉘어 있는 현실을 안타깝게 여기는 시민들의 뜻을 받들어 모든 것을 내려놓고 백의종군하는 자세로 보수대통합의 길을 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당원동지들과 함께 시민생활의 불편과 어려움을 해소하는데 앞장서 자유한국당이 경제·안보·민생을 위한 정당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기자회견 후 질의응답에서 이들은 “자유한국당 입당이 지방선거 공천 등 정치적 미래를 염두하고 내린 결정이 아니다”라며 “보수를 지향하는 순수한 마음으로 입당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당진시당원협의회 정용선 위원장의 내년 총선 승리를 도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용선 위원장은 이날 환영사를 통해 “1만1000여 명의 당진당협 당원 동지들과 함께 환영한다”며 “단순한 정치적 선택을 넘어 나라와 지역의 미래를 걱정하는 충정에서 조건 없이 입당을 결정해줘 고맙다”고 말했다. 이어 “당대당 통합에 준하는 예우를 다 하고 정당 활동에 어려움이 없도록 협조하겠다”면서 “당진의 이러한 사례는 보수대통합의 신호탄으로, 보수정당이 제 역할을 하고 시민들로부터 제대로 평가받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5일에는 무소속이었던 최창용 당진시의원이 자유한국당에 입당했으며, 오는 19일에는 지난해 지방선거를 앞두고 탈당했던 이종현 전 도의원이 복당할 예정이다.
바른미래당 소속으로 지난해 지방선거에 출마했던 △이태용 △김영철 △이병덕 △배병남 △이병욱 5명이 총체적인 위기를 극복하고 현 정권을 제대로 견제할 강력한 야당인 보수 대통합을 만들기 위해 자유한국당에 입당하는 기자회견을 지난 14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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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토부 “관련 산단 3단계 조성 - 2026년까지 2만 명 고용효과“ 경남 사천에 들어선 국내 최초의 항공기 정비업체가 21일 첫 정비에 착수, ‘항공기 국내 정비 시대’를 연다. 국토교통부와 한국항공서비스(KAEMS)㈜는 첫 민간 항공기 정비 입고와 사업 착수를 기념하는 행사를 경남 사천 KAEMS 사업장에서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첫 정비는 정비 계약을 체결한 제주항공의 B737 기종 1대다. KAEMS는 이날 첫 정비를 시작으로 올해 국내 LCC 항공기(19대) 및 군용기 정비물량을 수주(90억 원 규모)할 계획이다. 미연방항공청의 항공기 수리사업장(Repair Station) 인가를 취득하는 오는 7월부터는 중국과 일본 국적의 항공기를 수주하는 데도 나선다. 국토부는 KAEMS 사업지를 중심으로 31만 ㎡ 규모의 항공정비 산업단지(사천 용당산업단지)를 2022년까지 3단계로 조성한다. 항공산업단지를 완공한 2026년까지 일자리 2만여 개(직간접 고용 5600명, 협력업체 1만4000명)와 5조4000억 원의 생산유발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측했다. 여기에다 해외업체에 의존했던 항공기 정비가 국내 정비로 전환, 2026년까지 1조6800억 원의 수입 대체 효과도 거둘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KAEMS는 2017년 국내 항공기 정비사업 활성화를 위한 정부 지원(한국공항공사 269억 원 출자)을 중심으로 7개 기업(1350억 원)의 자본금 투자로 설립됐다. 또 KAEMS는 본격적인 사업 착수에 앞서 국토교통부의 정비능력인증 심사와 제주항공과 이스타항공의 항공기 정비 품질 심사에서 충분한 정비 능력을 갖춘 것으로 판정받았다. 국토부 권영복 항공정책실장은 “KAEMS의 본격적인 운영은 항공산업의 다양한 발전과 함께 청년층을 위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토교통부와 한국항공서비스는 20일 경남 사천에서 국내 최초의 항공기 정비 사업 착수를 기념하는 행사를 개최하고, 21일 첫 정비에 착수하며 '항공기 국내 정비 시대'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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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괴산군은 괴산농업의 미래를 선도하는 전문농업인 육성을 위한 체계적이고 전문적 기술교육인 '2019년 괴산친환경농업대학'이 오는 3월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20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이번 괴산친환경농업대학에서는 △사과 △농촌관광 △귀농·귀촌 등 3개 과정이 개설되며, 오는 3월부터 12월까지 10개월간 과정별 100시간의 교육과정으로 운영된다. 모집인원은 3개 과정에 총 100명이다. 괴산군민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오는 25일까지 군 농업기술센터를 방문해 신청접수하면 된다. 사과과정은 사과 전지·전정부터 수확물 관리까지의 전공교육, 공통 교양과목, 현장견학 등의 교육과정으로 진행된다. 농촌관광과정에서는 농촌자원 및 체험프로그램 교육 등이 주로 이뤄지고, 귀농·귀촌과정은 귀농·귀촌 갈등관리부터 괴산군 주요 작물 재배기술 교육까지 귀농·귀촌인들이 농업현장에 빨리 적응하는데 도움이 되는 실질적인 교육내용으로 운영된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괴산군 농업 발전에 크게 기여할 수 있는 전문농업인 양성교육의 장으로서 친환경농업대학을 내실있게 운영할 것"이라며 "관심있는 농업인들의 많은 신청 바란다"고 말했다. 신청 관련 자세한 사항은 군 농업기술센터 인력육성팀(☎043(830)2732)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괴산친환경농업대학은 2005년 고추과정을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총 880명의 졸업생을 배출, 괴산군 농업발전을 위한 전문인력 양성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019년 괴산친환경농업대학'이 3월~12월간 100시간의 교육과정으로 운영될 예정이며, 신청을 원하는 괴산군민은 25일까지 군 농업기술센터에 방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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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영상위원회가 위탁·운영하는 부산아시아영화학교(Busan Asian Film School, AFiS)의 정규 과정인 국제 영화비즈니스 아카데미가 지난 11일 수영구 광안동 본교 스튜디오에서 입학식을 개최했다. 국제 영화비즈니스 아카데미는 3월 첫 수업을 시작해 총 8개월간 2학기에 걸쳐 운영된다. 입학식에는 17개국 20명의 교육생을 비롯해 교직원, 부산광역시 관계자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부산아시아영화학교(AFiS) 정규 과정 국제 영화비즈니스 아카데미 입학식이 지난 11일 개최됐다. AFiS 제공 입학식은 AFiS 교장인 부산영상위원회 김휘 운영위원장의 입학허가선언 및 환영사를 시작으로 교육생 대표의 인사말과 우경하 부산광역시 국제관계대사의 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김휘 운영위원장은 “여러분 국가를 대표하는 영화인으로서, 향후 아시아, 나아가 세계 영화산업을 이끌어 갈 프로듀서로 성장해 갈 것이라는 포부를 간직하고 열심히 해나가길 바란다”며 교육생들을 환영했다. 교육생 대표 뎅 씰린은 “AFiS에 입학한다는 것은 국제적인 환경에서 영화 프로듀싱을 공부할 수 있는 최고의 기회라는 것을 알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프로듀싱 과정에 중점을 둔 국제 영화비즈니스 아카데미는 영화전문가로 구성된 교수 4인 외에도 다양한 국적의 현직 프로듀서 및 감독을 강사로 초빙하여 교육을 진행한다. 올해 1학기에는 아카데미 남우주연상 수상작인 ‘라스베가스를 떠나며’(1995), ‘써스펜션’(2012) 등 미국과 영국을 오가며 다수 영화작품을 제작하며 세계적인 명성을 얻은 마이크 피기스 감독이 ‘스토리텔링과 시나리오 개발’ 과목을 맡는다. 영국 프런트 필름의 에이제이 라이 프로듀서는 ‘커뮤니케이션 전략 1’의 강의와 프로젝트 멘토링을 담당한다. 2학기에는 동남아시아극영화개발랩(SEAFIC) 집행위원장으로, 칸영화제 초청작 ‘견습생’(2016), 부산국제영화제 초청작 ‘사무이의 노래’(2017) 등을 제작한 레이먼드 파타나비란군 프로듀서가 프로젝트 피칭 교육 및 개별멘토링에 참여한다. 오는 10월 개교 3주년을 맞는 AFiS는 2018년 미국 영화전문지 ‘할리우드 리포터’가 선정한 세계 15대 국제 영화학교에 프랑스 국립영화학교 페미스, 중국국립영화학교 베이징필름스쿨 등과 함께 나란히 이름을 올려 국제적인 수준을 갖춘 우수한 영화학교로 인지도를 높였다.
지난 11일 수영구 광안동 본교 스튜디오에서 부산영상위원회가 위탁·운영하는 부산아시아영화학교의 8개월 정규 과정인 국제 영화비즈니스 아카데미가 입학식을 개최했으며, 올해 1학에는 세계적인 감독 마이크 피기스가 ‘스토리텔링과 시나리오 개발’ 과목을 맡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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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일 ‘제1회 인쇄마을 여행자 피크닉 정글로’ 행사가 열리는 여행자 플랫폼 ‘정글로’. ‘대한민국 테마여행10선’ 인쇄거리 여행자 플랫폼 ‘정글로’ 눈길 플리마켓·인디밴드·북아트체험 등 세차례 축제…9월1일 첫 행사 광주시 동구 남동은 출판사, 인쇄소 등이 몰려 있어 흔히 인쇄 골목으로 불린다. 이곳에 디자인사회적 기업 (주)나무와 달이 지난해 문을 연 북카페 ‘정글북’(광주시 동구 백서로 125번길 8-1)은 오래된 3층 단독주택을 개보수한 복합문화공간으로 국토교통부 도시재생 기금융자사업 전국 1호로 선정돼 사업을 진행했다. ‘정글북’을 처음 방문하는 이들은 삭막한 인쇄거리에 자리한 하얀 건물과 푸른 잔디가 어우러진 야외 정원, 수많은 책과 식물이 자리한 1층 실내 공간에 눈길이 머문다. 북카페에 치중했던 ‘정글북’이 여행자들을 위한 플랫폼 ‘정글로’로 변신한다.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한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 광주 인쇄거리 여행자 플랫폼으로 선정된 ‘정글로’는 1층 북카페와 함께 2층과 3층을 여행자들을 위한 공간으로 조성하고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광주를 방문하는 여행자들과 광주의 여행가들, 지역주민과 함께 어우러지는 축제를 비롯해 여행자들을 위한 콘텐츠를 만들어간다는 복안이다. ‘정글로’는 여행자 플랫폼으로 출발을 알리는 ‘제1회 인쇄마을 여행자 피크닉 정글로’ 행사를 진행한다. 오는 9월 1일(오후 3시~밤 9시) 첫 행사를 치르며 이후 10월(4~5일), 11월(9일) 세차례에 걸쳐 축제를 펼친다. 여행객과 주민, 지역 아티스트들이 함께하는 9월 첫 축제는 여행자 플리마켓, 사진전시, 인디밴드공연, 북아트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여행자 플리마켓’에서는 아티스트 어니의 음악부스 행사가 열리며 정글북 중고책 판매부스가 운영된다. 또 ‘여행자 아카이빙’에서는 여행자 ‘소라’가 여행사진을 전시하며 독립서점 ‘러브 앤 프리’는 다양한 여행책과 기록물을 전시한다. 지역에서 활동하는 ‘타라재이’의 여행자 기억보관소도 눈길을 끈다. 여행자들의 이야기를 문장으로 기록하는 타자기 버스킹이 펼쳐지며 타라굿즈도 판매한다. 어디론가 떠나고 싶은 이들에게 도움이 될 여행루트 소개, 여행자 네트워킹 구축 등이 펼쳐지는 ‘여행자 이야기’ 부스도 흥미롭다. 그밖에 지역 문화상품과 세계 여행자 빈티지 상품을 판매하는 MD샵을 운영하며 북아트체험(사전 예약)은 수작업으로 할 수 있는 다양한 인쇄 및 제본 기법을 활용해 자신만의 여행책자를 만들어보는 체험 프로그램으로 눈길을 끈다. 또 야외정원에서는 센치한 버스, 그란디 조재희, 이푸른솔 등 지역에서 활동하는 인디뮤지션의 공연이 열리며 여행자 SNS 기록 포토존도 운영한다. 또 여행자를 대상으로 마을 지도를 보며 인근 지역을 탐방하는 마을산책 프로그램을 진행, 미션을 완료하면 우산, 토이필름카메라 등 다양한 상품을 증정한다. 그밖에 여행자들의 동의를 얻어 수집된 여행기를 모아 분기별로 독립출판물을 제작하는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다. 앞으로 정글북에서는 상시 프로그램으로 북아트체험 등이 진행되며 지역에서 생산된 굿즈를 판매하는 MD샵도 꾸준히 운영하는 등 2·3층을 여행자 전용공간으로 개방할 예정이다.
여행자 플랫폼 '정글로'는 여행객과 주민, 지역아티스트들과 함께 다양한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북카페, 여행자들을 위한 공간 조성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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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 한빛고등학교 학생들이 제작한 단편 영화 ‘증명’ 속 장면. 왼쪽부터 양시영, 김성은 학생. ‘영화계 새싹’ 담양 학생들이 제작한 단편 영화가 전국 영화제에서 우뚝 섰다. 담양한빛고등학교 홍재희(17)군 등 8명이 제작한 영화 ‘증명’이 2019광주청소년영화제에서 최우수상(반숙상)을 수상했다. ‘반숙인데 왜 그러세요?’를 타이틀로 진행되는 이번 영화제에는 공모를 통해 전국에서 총 30여편의 작품이 출품됐다. 15분여 동안 진행되는 영화는 괴롭힘(학교폭력)에 시달리는 한 아이의 이야기를 다룬다. 그는 ‘저주 도서관’이 학교 내에 있다는 사실을 우연히 알게 된다. 도서관에는 학생증을 끼워 두면 그 학생이 죽게 되는 저주받은 노트가 있다. 고통스러운 나날을 비관하던 그는 저주 도서관을 찾아 노트에 누군가의 학생증을 끼워 넣게 된다. 하지만 그 학생증은 다른 누구의 것도 아닌 자신의 학생증이었다. (사)광주영화영상인연대 관계자에 따르면 영화 ‘증명’은 배우들의 준수한 연기와 안정적인 연출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또 반전 있는 극의 구성으로 몰입감을 높인 점이 좋은 점수를 받았다. “8명의 제작 팀원들이 자기 역할을 잘 해줘서 최우수상의 영예를 받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또 스토리 대본이 엄청 잘 나왔어요. 이야기가 좋고, 연기와 진행이 깔끔해서 좋은 평가를 받은 것 같습니다.” 담양 한빛고등학교 학생들이 제작한 단편 영화 ‘증명’ 속 장면. 오승혁, 홍재희 학생이 연기를 펼치고 있다. 이번 영화는 담양한빛고등학교 영화반 수업을 듣는 홍재희·기민경·오승혁·전해원·양시영·노종원·김민규·김성은 등 학생 8명이 만들어낸 작품이다. 홍군이 맡은 연출·촬영 외에도 스토리 작가(기민경), 슬레이트(오승혁), 스크립트(전해원) 등 각자 맡은 역할도 체계적이다. 이들은 매주 화요일 5~7교시마다 진행되는 예술 프로그램 ‘생활예술’ 수업을 통해 만났다. 연출·연기 분야로 진로을 정하고 찾아온 이도 있고, 단순히 ‘재미있겠다’ 싶어 찾아온 이도 있다. 이들은 이성균 담당 교사의 지도 아래 기본 영화 지식을 배우고 연출, 대본을 구상했다. “영화는 7월 21일 개봉해 1학기 발표회에서 상영하기도 했었는데, 성균 선생님이 이번 영화제에 출품하자고 제안하셨어요. 영화반 멤버들의 동의를 받아 출품할 때까지 최우수상을 받게 될 줄은 전혀 몰랐어요.” 고등학교 1학년 이들에게 이번 영화는 첫 작품이다. 전문적인 장비 없이 학교에 있던 평범한 카메라로 촬영했으며, 촬영 배경도 도서실, 체육관, 급식실 등 학교 내로 한정됐다. ‘생활예술’ 수업 시간에만 작업하다 보니 촬영에만 1달 반이 걸리기도 했다. “처음 만드는 영화다 보니, 사실상 영화에 대해 제대로 모르는 상태에서 시작했어요. 전반적으로 모든 게 어려웠는데, 특히 어떤 구도에서 좋은 씬이 나오는지 고민하던 게 가장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어려우면서도 재밌다고 느껴졌어요. 다음번엔 선생님의 도움 없이, 처음부터 끝까지 우리들의 힘만으로 하나의 영화를 만들어 보고 싶습니다.” 한편 2019광주청소년영화제는 19~21 3일 동안 광주독립영화관에서 진행된다. 영화 ‘증명’은 19일 오후 4시 개막작으로 스크린에 오를 예정이다. 이어 우수상을 받은 ‘노름’(김하연)과 특별상영작 ‘버스정류장’, ‘매직프레임’ 등이 상영되며, 21일까지 ‘리틀 포레스트’, ‘로제타’ 등 다양한 초청 상영작도 만나볼 수 있다. 영화는 전편 무료로 감상할 수 있다.
한빛고등학교 홍재희(17)군 등 8명의 학생이 학교폭력을 주제로 제작한 15분짜리 영화 ‘증명’이 2019광주청소년영화제에서 최우수상(반숙상)을 수상했으며 19일 오후 4시 오프닝으로 상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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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우 보성군수, 2019대한민국 지방자치발전 ‘행정혁신 부문’대상 수상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행정업무 평가 보성군은 지난12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2019년 대한민국 자치발전대상’시상식에서 행정혁신 부문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사단법인 한국언론인연합회에서 주최한‘2019년 대한민국 지방자치발전대상’은 매년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행정업무를 평가하여 국가발전과 지방자치의 성장에 기여한 지방자치단체를 발굴해 시상한다. 보성군 민선7기는 취임 후 1년 동안 중앙부처 및 전라남도 등이 주관한 각종 시책평가에서 47개 부문 수상의 성과를 거둔바 있다. 또한, 문화관광분야에서 제암산자연휴양림이“한국관광의 별” 선정, “2018 대한민국 축제 콘텐츠 대상”을 수상했으며, 재난안전평가에서 9개 분야 전관왕을 석권하며 국무총리 기관표창 “안전문화대상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사회복지분야에서“기초생활보장분야”대통령 표창을 수상해 다가가는 행정, 능력 있는 행정의 면모를 보여줬다는 호평을 받았다. 특히, 지난해 신축한 율포해수녹차센터는 전남도가 추천하는 여행지, 한국 관광공사가 선정한 스파 명소로 선정되기도 했다. 3층 규모에 해수와 녹차를 이용한 야외 노천탕은 단순 목욕시설을 넘어선 종합 힐링 센터로의 위상을 높였다. 남해안 해양 관광 거점으로의 도약을 준비하는 보성군은 올해 5월부터 수산물잡기 체험을 운영하고 있으며 여름철 해양레저스포츠 체험교실 등을 운영해 비수기 없는 사계절 관광지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민선7기 5개월 만에 군정의 묵은 과제였던 보성 계단식 전통차밭이 국가중요농업유산 제11호로 등재되는 쾌거를 이룩하기도 했으며, 8년 넘게 지지부진했던 보성읍 도시가스 공급사업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되는 성과를 이뤄내기도 했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대체될 수 없는 보성만의 색깔을 만들어, 사계절 비수기 없는 보성경제를 이룩하고, 군민들이 행복한 보성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취임 후 1년간 중앙부처 및 전라남도 등이 주관한 각종 시책평가 47개 부문에서 수상 성과를 거둔 보성군 민선7기는 창의·혁신적인 행정업무로 국가와 지방자치의 발전과 성장에 이바지한 지방자치단체에게 시상하는 '2019년 대한민국 지방자치발전대상' 시상식에서 행정혁신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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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숙사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함께 생활하는 룸메이트다. 자신의 의사와는 무관하게 배정되지만 한 방을 쓰는 이들은 서로 영향을 주고받을 수밖에 없다. 여기에 네 명의 학생들이 있다. 국문과 1학년 김유경의 322호 룸메이트는 화학과 3학년 최성옥, 교육학과 2학년 양애란, 의류학과 1학년 오현수다. 또 한 방 최성옥과 절친인 송선미의 방 417호에는 곽주아, 김희진, 이재숙이 있다. ‘한국 문학의 하나의 장르’나 다름없는 작가 은희경이 새 장편 ‘빛의 과거’를 펴냈다. 지난 2012년 ‘태연한 인생’ 이후 7년 만에 선보이는 소설에서 작가는 같은 시간을 공유했지만 서로가 기억하는 ‘그때’가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작가는 성년이 된 여성들이 기숙사라는 낯선 공간에서 마주 친 ‘다름’과 ‘섞임’의 세계를 그려낸다. 기숙사 룸메이트들을 통해 다양하며 입체적인 여성 인물들을 제시하고 1970년대의 문화와 시대상을 세밀하게 묘사한다. 이야기는 1977년 3월 신입생 환영회, 봄의 첫 미팅과 축제, 가을의 오픈하우스 행사 등 주요 사건 위주로 진행된다. 김유경의 서사가 이어지는 사이사이 322호와 417호의 룸메이트인 일곱 여성들의 에피소드도 다채롭게 전개된다. 그들은 각자 “성년이 되어가는 문으로 들어가” “낯선 세계에 대한 긴장과 혼란과 두려움 속에서 자기 인생을 만들어”간다. 정세랑 소설가는 추천사에서 “은희경을 읽는다는 것은 언제나 한국 현대 여성의 목소리를 듣는 일이다. 나와 닮은 목소리를 드디어 만나 그이의 차분하지만 낯설고 독보적인 말에 과녁처럼 관통당하는 일이다”고 평한다. <문학과지성사·1만4000원>
7년만에 작가 은희경은 1970년대의 문화와 시대상을 묘사한 같은 시간을 공유했지만 서로가 기억하는 '그때'가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새 장편 '빛의 과거'를 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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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는 산불과 산림병해충 예방, 백운산 둘레길 및 숲길 조성 정비 등을 위해 올해 33억원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시는 산불감시와 전문예방진화대원을 운영하고 산불 감시 진화장비 운용, 산불 진화헬기 임차에 14억원을 투입한다. 또한 산림 병해충 방제를 위한 산림병해충 예찰·방제단 운영과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11억원, 백운산 둘레길과 숲길 조성 정비 등에 8억원을 투입한다. 봄철 산불방지를 위한 대책본부를 1월부터 5월까지 운영하며, 가을철 산불기간인 11월부터 12월까지 산불진화와 감시 인력 72명을 투입해 산불예방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산불발생 시 산불피해 최소화를 위한 초동진화와 산불예방 자원 확충, 진화 능력 강화에 매진할 방침이다. 많은 등산객들이 선호하는‘백운산 둘레길’도 조성된다. 지난해까지 총 9개 코스 118.8km 중 3개 코스 46km에 둘레길을 마무리했다. 올해는 매화마을~느랭이골 자연휴양림~백학동~수어댐~진상을 연결하는 백운산 둘레길 4코스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생활권 주변 둘레길과 숲길를 대상으로 훼손된 노면을 정비하고, 목재데크계단 설치, 안내판 등의 편의시설을 정비해 등산객들이 쾌적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해 나갈 방침이다. 서희원 산림소득과장은“산불의 예방과 산림병해충 확산방지를 위한 사전예방활동과 현장대응력을 강화해 산림보호뿐만 아니라 시민들이 산림을 이용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추진해 나가겠다”며 “많은 등산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백운산 등산로 구간도 지속적으로 정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광양시는 산불과 산림 병해충 예방을 위해 현장대응력을 강화하고 이와 함께 백운산 둘레길 숲길 도 정비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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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4일 선문대에서 SW중심대학사업 현판식이 열리고 있다. 사진=선문대 제공 [아산]선문대학교가 '주·산·학 글로컬 공동체 선도 SW중심대학' 비전을 선포하고 지역, 기업과 협력해 SW인재를 양성한다. 25일 선문대에 따르면 지난 2018년 10월 충청권에서 최초, 충남에서는 유일하게 SW중심대학에 선정된 이후 교육 혁신에 앞장서고 있다. 올해부터 IT분야인 컴퓨터공학부, 글로벌소프트웨어학과, 스마트자동차공학부, SW융합학부, IT교양학부가 모여 SW융합대학이 됐다. 또한 '기업친화형 SW교육을 통한 SW중심대학 실현'을 목표로 SW융합교육원을 개관했다. 디지털 콘텐츠, 사물인터넷 등 최신 SW기술 교육을 강화하고 신기술을 기반으로 산학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기업 SW전문가가 직접 지도하는 SW-Doctor 제도, 한 학기동안 SW개발 능력 향상에 전념하는 몰입형 SW교육과정, 15학점의 프로젝트 교과목으로 구성된 I-Project 및 취업중점학기제, 산업체 관점 역량평가 체제(SW역량 인증제) 등의 커리큘럼이 관심 끌고 있다. 선문대는 SW인재양성의 메카로 발돋움하는 첫 걸음으로 지난 24일 아산캠퍼스 원화관에서 SW중심대학사업 현판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SW중심대학사업단 황영섭 단장의 비전선포, SW산학협력위원회 위원 위촉 및 협력기업에 대한 감사패 수여, 글로벌 선문IT대사와 글로벌SW메아리서포터즈 임명장 전달 후 현판제막식이 진행됐다. 황선조 총장은 환영사에서 "우리 대학의 SW교육은 프로그래밍 기술 뿐 아니라 문제해결능력을 높이는데 초점을 맞췄다"며 "지역자치단체와 함께 지역의 SW일꾼을 양성해 지역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충청권 거점 SW특성화 대학으로 발전하기 위해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선문대학교가 '주·산·학 글로컬 공동체 선도 SW중심대학' 비전을 선언하고 올해부터 다양한 IT분야의 학부를 모아 SW융합대학을 만들었으며, 최신 SW기술 교육에 중점을 두고 신기술을 기반으로 산학협력을 확대하는 등 지역 및 기업과 함께 SW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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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가 수산물 처리 시설의 현대화를 통해 수산 특화 도시로 비상할 채비를 갖췄다. 21일 군산시에 따르면 소룡동 소재 군산시 수협 수산물 처리저장시설이 준공돼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 <사진> 이 시설은 국·시비 각각 27억원 등 총 사업비 90억원이 투자돼 지상 2층에 연면적 3813㎡ 규모로 건립됐다. 이곳에는 동결·냉동·냉장 시설이 들어섰고 냉동 수산물은 최대 46t, 냉장 수산물은 최대 4232t까지 저장할 수 있다. 따라서 대형 어선 위판이 가능해져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냉동창고 수용 능력 포화로 타지역에서 위판했던 어민들의 불편도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군산에서 잡히는 대량의 수산물을 안전하고 위생적으로 공급할 수 있게 됐다. 이와 함께 공급 성어기 수급조절을 통해 최고 품질을 자랑하던 수산 도시 명성을 되찾는 견인차 역할이 예상된다. 그뿐만 아니라 신선도 제고와 안정적인 판로 확보 및 유통비용 절감으로 관광객 유치는 물론 어가 소득 증대와 유통질서 확립 등 많은 부수 효과가 기대된다. 또 해망동에 위치한 노후한 수산물종합센터가 해양수산 복합공간으로 재탄생을 앞두고 있다. 이곳은 지은 지 오래돼 낡고 안전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시는 오는 2021년까지 총 125억원을 투입해 이곳을 해양수산 복합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성원 군산시 수산진흥과장은 “수산물 가공 및 유통산업 활성화를 위한 다각적인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수산업이 재도약할 발판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군산시가 소룡동 소재 수협 수산물 처리저장시설을 현대화해 대형 어선 위판이 가능해졌으며 지역 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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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한국기자협회 성주군사무실을 찾은 김현기 전 행정안전부 지방자치분권실장이 내년 4·15 총선출마를 선언했다. 경북도 부지사를 지낸 김현기(53) 전 행정안전부 지방자치분권실장이 내년 4·15 총선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김 전 실장은 9일 한국기자협회 성주사무실에서 내년 4·15 총선에 자신의 고향인 성주가 포함된 고령·성주·칠곡에 출마한다고 밝혔다. 그는 기자들과의 인터뷰에서 “내년 총선 출마를 준비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며 “지난 4일 칠곡군 왜관읍으로 이사를 하고 전입신고도 마쳤다”고 말했다. 이어 "자유한국당 입당을 위한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 전 실장은 행정고시 32회로 경북도 과학기술진흥과장·기획조정실장, 부지사 등을 지냈다. 지방재정경제실장과 지방자치분권실장 등 행안부 요직도 두루 거쳤다. 또 사드 논란이 있을 때 민심 수습을 위해 성주에 파견돼 일하기도 했다. 고령·성주·칠곡은 불법 정치자금 수수와 무고 혐의로 기소된 이완영 전 자유한국당 의원이 유죄가 확정돼 의원직을 상실한 지역구다. 당협위원장 공모를 거친 김항곤 전 성주군수와 자유한국당 공천권을 놓고 치열한 한판 승부가 예상된다. 한편 고령·성주·칠곡은 자천 타천으로 당내 공천 경쟁에 나설 것으로 보이는 인사가 8~9명가량 된다. 현 당협위원장인 김항곤 전 성주군수를 비롯해 이인기 전 국회의원, 송필각 전 경북도의회 의장, 주지홍 사조해표 상무, 정희용 경북도 경제특별보좌관 등과 민주당에서는 장세호 전 칠곡군수가 거론된다. 여기에 3선인 백선기 현 칠곡군수가 나설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경북도 부지사를 지낸 김현기 전 행정안전부 지방자치분권실장이 내년 총선에 자신의 고향인 성주가 포함된 고령, 성주, 칠곡에 출마한다며 자유한국당 입당을 위한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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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FC의 펠리페가 지난 29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전시티즌과의 2019K리그 2 17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전반 14분 골을 넣은 뒤 주먹을 불끈 쥐어 보이고 있다. <광주FC 제공> 광주FC가 뜨거웠던 6월을 창단 첫 4연승으로 마무리했다. 광주는 지난 29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전 시티즌과 2019 K리그2 17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전반 14분 터진 펠리페의 결승골을 지키며 1-0으로 이겼다. 이 승리로 광주는 개막 후 17경기에서 무패(11승 6무) 행진을 달리며 1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또 창단 이후 첫 4연승이라는 성과도 이뤘다. 승리로 시작해 승리로 끝난 광주의 뜨거운 6월이었다. 광주는 지난 6월 2일 FC안양과의 14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이으뜸의 환상적인 프리킥 골을 앞세워 1-0 승리로 6월을 열었다. 2주간의 A매치 휴식기를 보낸 뒤 6월 16일 홈팬들 앞에 다시 선 광주는 더 강해진 모습이었다. 광주는 부천FC와의 경기에서 두 경기 연속 터진 이으뜸의 골을 시작으로 막강 화력쇼를 펼쳤다. 펠리페가 연달아 골을 넣으면서 포효했고, 또 다른 외국인 선수 윌리안까지 골맛을 보면서 4-1의 대승을 만들어냈다. 이어진 원정길에서도 광주는 연달아 승전보를 전했다. 6월 24일 수원FC와의 경기에서 두현석의 슈팅이 발판이 된 상대 자책골과 펠리페의 추가골로 2-0으로 3연승에 성공했고, 앞서 6승 5무 9패로 열세를 보여온 대전도 1-0으로 제압하면서 창단 후 첫 4연승까지 내달렸다. 특히 16라운드에서는 무섭게 추격해오던 부산아이파크가 승점 1점을 보태는 데 그치면서 승점 3점을 수확한 광주는 1위 싸움에서 한숨을 돌릴 수 있었다. 광주는 4경기에서 8골을 넣으면서 ‘6월 전승’에 성공했다. 반면 부천과의 홈경기에서 페널티킥을 통해 내준 1점이 6월 기록된 유일한 실점이었다. 막강 화력의 중심에는 역시 펠리페가 있었다. 부천전에서 멀티골에 성공한 펠리페는 수원에 이어 대전에서도 골 세러모니를 했다. 전반 14분 김정환의 패스를 받은 펠리페는 왼발로 공을 잡은 뒤 침착하게 슈팅을 날리면서 대전의 골망을 흔들었다. 펠리페의 시즌 14호골이자 이 경기의 결승골이 기록된 순간이었다. 뜨거웠던 6월 뒤에는 철벽 수비도 있었다. 대전 원정에서도 점유율 싸움에서는 대전이 60%를 기록하며 광주(40%)에 앞섰다. 또 대전은 11개의 슈팅을 날리며 5개의 유효슈팅도 남겼다. 8개의 슈팅(유효슈팅 3개)을 기록한 광주보다 대전은 더 많은 공세를 펼쳤다. 하지만 골키퍼 윤평국을 중심으로 광주의 탄탄한 수비진이 좋은 수비로 대전의 발을 묶었다. 그동안 부상과 컨디션 난조로 그라운드에 오르지 못했던 ‘주장’ 김태윤도 올 시즌 첫 출장에 나서 팀 승리에 역할을 하는 등 수비 옵션도 늘었다. 공·수의 완벽한 조화 속 자신감이라는 큰 무기까지 장착한 광주의 뜨거운 질주가 7월에도 계속될지 주목된다.
광주FC가 지난 29일 대전 시티즌과 2019 K리그2 17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1-0으로 이김으로써 창단 첫 4연승과 1위의 자리를 얻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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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괴산군 '청년정책협의체'가 본격 출범했다. 군에 따르면 지난 19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괴산군 청년정책협의체' 회원 위촉식을 갖고, 희망찬 청년정책 수립을 위한 큰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고 밝혔다. 청년정책협의체는 지난해 5월 제정한 '괴산군 청년 기본 조례'에 따라 구성된 협의기구로, 민선 7기 군정 비전인 '젊은 괴산, 행복한 군민' 실현에 큰 구심체 역할을 맡는다. 특히, 이번에 본격 출범한 청년정책협의체는 청년정책 기본계획 수립 과정에 참여하면서 청년정책과 관련한 △의제 발굴 및 제안 △정책 모니터링 등 중요한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지난해 11월부터 운영 중인 청년발전위원회는 청년정책 결정 기능을 수행하고 청년정책협의체가 청년의제 발굴의 역할을 맡게 되면서 괴산군의 밝은 미래를 그려 나가기 위한 밑그림이 완성됐다. 특히, 회원 31명 전원이 지역 청년(만 15세 이상 39세 이하)으로 구성된 만큼 이들은 청년 당사자로서 주체적인 정책 결정 과정과 군정에 적극 참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직장인, 주부, 소상공인, 대학생 등 다양한 직업과 남·녀 성비를 고려한 회원 구성을 통해 지역 각계각층 청년 전반의 의견을 적극 수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차영 군수는 "괴산의 미래를 위해서는 청년으로부터 답을 찾아야 한다"며 "현재 괴산군은 저출산, 고령화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앞으로 청년정책협의체를 통해 밝은 미래를 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협의체 회원들의 다양한 의견에 귀를 기울이고 그 의견이 군정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며 "청년정책협의체의 활발한 활동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괴산군은 청년을 위한 문화공간인 몽도래 언덕 조성사업, 임대주택 조성사업인 청년 농촌보금자리 조성사업, 청년층 결혼 유도를 위한 충북행복결혼공제사업,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청년내일채움공제, 청년인턴제 사업 등을 추진 중이다.
최근 출범한 괴산군 '청년정책협의체'는 지난해 5월 제정한 '괴산군 청년 기본 조례'에 따라 구성된 협의기구로, 민선 7기 군정 비전인 '젊은 괴산, 행복한 군민' 실현에 큰 구심체 역할을 위해 지난 19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회원 위촉식을 갖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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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5년간 지원 예산·내용 제자리… 일자리 등 실질적 지원과 괴리 심야약국도 처방 못해 상비약 위주 판매 … 복지사업 내실화 필요 사진=경기도청 전경. 매년 관행적으로 반복 시행되는 경기도의 일부 복지사업들에 대한 내실화 및 재검토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22일 도와 경기도의회에 따르면 도는 올해 ‘폐지 줍는 노인 지원사업’에 3억4천여만 원을 투입(도비 50%·시비 50%)해 3천840명에게 안전장비 지급과 안전교육 등을 실시했다. 문제는 지원 내용과 대상자 선정 등에 있어 사업 시행 5년간 변화가 없다는 점이다. 시·군별 지원 현황을 보면 사업이 첫 시행된 2015년부터 올해까지 주된 지원 내용은 미세먼지마스크, 야광·아이스조끼, 방한복 등 각종 안전장비와 냉난방장비 지급에 멈춰 있다. ‘경기도 재활용품 수집 노인 및 장애인 지원 조례’에 따라 안전장비 외에 의료비나 공익적 일자리 연계 등의 지원도 가능하지만 지원 영역이 전환된 사례는 없는 것으로 도의회는 분석했다. 또한 조례에 따라 실태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지원계획을 수립하도록 하고 있으나 사업대상자는 이와 무관하게 최근 3년간 3천840명으로 고정해 예산을 편성·집행해 왔다. 도의회 관계자는 "정확한 실태조사를 통해 사업대상자들이 노인돌봄서비스 대상에 포함되는지 여부를 파악하고, 이를 통해 실질적 지원이 이뤄질 수 있는 연계 방안을 검토할 필요성이 있다"고 말했다. 심야시간대(오후 10시∼익일 새벽 1시) 도민들의 의약품 구입 불편 해소를 위해 매년 5억 원 규모의 예산이 투입되는 ‘공공심야약국’도 실효성 제고 필요성이 제기된다. 최근 4년간 도내 공공심야약국 15개소의 약품 판매 비중을 보면 비타민 드링크 등 기타약품 44.6%, 해열·진통제 및 호흡기질환 약품 35.8%, 소화약품 18.6% 등의 순이다. 2018년 기준 24시간 편의점 상비약 판매실적도 해열·진통제 등 75.2%, 소화제 13.3%, 수렴 소염제 등 11.5% 순으로 사실상 심야약국과 편의점에 구비된 상비약품 판매 비중이 크게 다르지 않은 실정이다. 이는 약사법 등 현행 법령상 심야약국을 운영해도 의료기관의 처방전 없이는 전문의약품을 조제할 수 없는 한계 때문으로, 심야약국 확대에 제약적 요소가 되고 있다. 도의회 예산정책담당관실은 "시·군의 호응도와 약품 판매실적 등을 고려할 때 공공심야약국 운영 정책보다는 새로운 대안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2일 경기도와 경기도의회는 올해 '폐지 줍는 노인 지원사업'에 3억4천여만 원을 투입해 안전장비 지급과 안전교육 등을 실시했지만 지원내용과 대상자 선정 등이 지난 5년간 변화가 없다는 점을 문제로 지적하면서 관행적으로 반복되는 일부 복지사업들에 대한 내실화 및 재검토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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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영국 런던의 중심 피카딜리 서커스(Piccadilly Circus)전광판에 이달 22일부터 방탄소년단이 전세계 팬들을 대상으로 펼치는 ‘방탄소년단 글로벌 캠페인’ 티저영상을 상영한다. 현대차 제공 현대자동차가 영국 런던의 중심 피키딜리 서커스(Piccadilly Circus) 전광판에 22일부터(현지시간) 방탄소년단이 전세계 팬들을 대상으로 펼치는 ‘방탄소년단 글로벌 캠페인’ 티저영상을 상영한다. 현대자동차는 플래그십 대형 SUV ‘팰리세이드’ 글로벌 브랜드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는 ‘방탄소년단’과 협업을 강화하기 위해 방탄소년단의 새로운 팬 캠페인 홍보를 지원키로 했다. 새로 시작하는 ‘방탄소년단 글로벌 캠페인’은 전세계 팬들이 보유한 방탄소년단 관련 글과 사진, 영상 등의 콘텐츠를 수집·공유하는 사이트 ‘아미피디아(www.armypedia.net)’ 런칭을 알리기 위한 것이다. ‘아미피디아(ARMYPEDIA)’는 방탄소년단 공식 팬클럽 ‘아미(ARMY)’와 인터넷 사용자 스스로 정보를 등록·편집하는 ‘위키피디아(Wikipedia)’의 합성어로 방탄소년단 관련 모든 콘텐츠가 모인 디지털 기록 저장소라고 할 수 있다. 특히 방탄소년단 글로벌 캠페인 티저영상은 영국 외에도 대한민국 서울, 미국 LA와 뉴욕, 일본 도쿄, 프랑스 파리, 홍콩 등 전세계 7개 지역에서 공개되는데, 현대자동차가 지원하는 영국피카딜리 광장 영상이 가장 큰 규모로 진행된다. 캠페인 티저 영상에는 현장에서 옥외광고를 시청하는 팬들이 바로 아미피디아에 접속할 수 있는 QR코드와 함께 방탄소년단이 팬들에게 전달하는 메시지를 담았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이번 티저영상은 방탄소년단이 전세계 팬들을 위해 진행하는 글로벌 캠페인에 현대자동차가 함께 한 것”이라며 “캠페인을 통해 음악과 패션, 예술에 관심이 많은 Y, Z세대 등의 젊은세대들에게 현대자동차 브랜드를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방탄소년단 역시 “전 세계에 있는 많은 아미들과 지난 2080일간의 활동 기록을 공유하고 소통하게 돼 정말 기쁘다”고 말했다.
현대자동차는 피카딜리 서커스 전광판에 이달 22일부터 SUV '팰리세이드'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는 방탄소년단의 새로운 팬 캠페인 홍보를 지원하기 위해 '아미피디아' 티저영상을 상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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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대표 염종현)이 자유한국당 일부 국회의원의 5ㆍ18 민주화 운동에 대한 발언에 대해 사과를 촉구했다. 도의회 민주당은 11일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5ㆍ18 민주화 운동의 숭고한 뜻을 자기 멋대로 해석하고 왜곡하는 일부 자유한국당 국회의원들의 시대착오적 역사 농단에 대한 사과를 자유한국당에 강력히 촉구하는 바다”라고 밝혔다. 민주당에 따르면 앞서 이종명 의원은 “80년 광주폭동이 정치적으로 이용하는 세력에 의해 민주화 운동이 됐다”고 말했고, 김순례 의원은 “종북좌파들이 5ㆍ18 유공자라는 괴물집단을 만들어 세금을 축내고 있다”고 발언했다. 또 김진태 의원은 “5ㆍ18 문제에 있어서만큼은 우파가 결코 물러서면 안된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은 “5ㆍ18 민주화운동은 우리 현대사의 아픔이며 민주주의 회복의 역사 그 자체”라며 “5ㆍ18 민주화운동의 숭고한 뜻은 이미 법률과 법원의 판결로 충분히 인정됐다. 자유한국당의 전신인 한나라당이 동의해서 5ㆍ18 민주화운동 특별법이 통과되고 법원이 그 정당성을 인정했는데 일부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이를 부정하고 나섰다”고 지적했다. 이어 “일부 자유한국당 국회의원들의 5ㆍ18 모독 망언 제조는 역사 모독 발언 수준으로 치닫고 있다”면서 “특히 나경원 원내대표는 5ㆍ18에 대한 다양한 역사해석을 제기해 그 망언제조가 ‘5ㆍ18 망언 제조 3인’만의 문제가 아님을 의심하게 만들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민주당은 자유한국당에 김진태ㆍ김순례ㆍ이종명을 제명하도록 촉구하며, 군사독재 회귀를 옹호하고 열망하는지에 대한 속내를 밝힐 것과 국민 앞에 당장 사과하라고 요구했다. 도의회 염종현 민주당 대표(부천1)는 “광주 항쟁에 참여한 수많은 시민과 민중에 대한 모독이자 역사적 도발이다”라며 “12일 임시회 개회 전 의총을 통해 135명의 의원이 규탄대회를 갖고 후속 대책으로 촉구결의안과 5분 발언 등 다양한 방법으로 대응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이 자유한국당의 김진태ㆍ김순례ㆍ이종명 의원이 5ㆍ18 민주화 운동에 대해 모독적인 발언을 한 것에 대해 사과를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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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제16회 대구과학축전’이 1일 막을 내렸다. 지난달 31일부터 이틀간 열린 이 행사는 관람객 4만여 명이 찾는 등 성황을 이뤘다.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제16회 대구과학축전’이 이틀간의 일정을 마치고 1일 막을 내렸다. 사진은 어린이 관람객이 대구국립과학관 부스에서는 가상현실(VR) 다이빙 체험을 하는 모습.“과학이 항상 멀고 어렵게만 느껴졌는데 직접 와서 체험해보니 이렇게 즐겁고 재미있을 줄 몰랐어요.” 미래과학기술을 직접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지역 최대의 과학축제 ‘제16회 대구과학축전’이 지난달 31일부터 1일까지 이틀간 대구 엑스코에서 열렸다. 대구시와 대구시교육청이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지역 내 60개 학교와 21개 기관·단체, 초·중·고등학생과 학부모, 교사, 시민 등 4만여 명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 이번 축제는 ‘미래과학, 대구의 혁신을 선도하다’라는 주제로 가상현실(VR), 인공지능(AI), 3차원(3D) 프린팅 등 대구시가 육성하는 미래과학기술을 체험을 통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과학싹 잔치관’, ‘메이커특별관’, ‘가족체험관’, ‘유관기관 체험관’ 등 모두 4개 구역, 410부스 규모로 구성됐다. 가장 많은 인파가 몰린 곳은 과학싹 잔치관이었다. 학생들은 교과과정에서 배운 과학을 주제로 직접 부스를 운영하며 관람객들에게 과학을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오성고는 ‘불멸의 하바플라리움’이란 부스를 마련해 관심을 끌었다. 꽃을 보존용액 ‘하바리움’에 넣어 썩지 않게 보존한 기념품을 만들어 부스를 찾은 관람객들에게 선물했다. 최승민(17)군은 “우리가 준비한 과학기술을 모든 분들이 좋아해줘서 기분이 좋다”며 “평소 생명공학에 관심이 많았다. 내년에도 더 좋은 아이템으로 행사에 참가하고 싶다”고 말했다. 메이커 특별관은 올해 처음으로 구성된 전시관으로 메이커 콘텐츠를 제작·전시·체험의 장으로 꾸며졌다. 드론 낚시터, 아크릴 무드램프 만들기, 열쇠고리 만들기, 레이저로 새기는 가죽공예 등 시민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가족체험관에서는 과학 원리를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만들기 체험을 진행해 온 가족이 과학자의 삶을 경험하도록 했다. 국립대구과학관은 인류 달 착륙 50주년과 맨들레예프의 주기율표 발견 150주년을 맞아 특별전시관을 마련했다. 가상현실존에서는 VR 수영 및 하이다이빙 전시품을 통해 가상현실 속에서 수영과 하이다이빙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이 밖에 모든 시민들이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대구스도쿠 선수권대회, 과학수사관 강의, 로봇경진대회, 과학문화강연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됐다. 장진주 대구과학단체총연합회장은 “일상 속의 4차 산업혁명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관람객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직접 체험해 봄으로써 과학 중요성을 인식하고 과학을 즐기는 공간, 소통의 공간, 스스로 미래의 삶을 그려볼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미래과학기술을 주제로한 대구과학축전이 지난달 31일부터 1일까지 대구 엑스코에서 열렸으며 30개학교와 21개 기관·단체, 시민들이 참여하여 가상현실(VR), 인공지능(AI), 3차원(3D) 프린팅 등 미래과학기술을 체험하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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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가 조기은퇴 및 퇴직 등으로 생애전환기를 맞은 장년층의 인생 2막 설계를 지원하기 위해 ‘빛고을50+센터’를 조성한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26일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하는 ‘신중년 일자리지원센터’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특별교부세 3억원을 확보함에 따라 내년 상반기에 센터 조성을 완료하고 본격 운영에 나서겠다는 계획이다. 빛고을 50+센터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장년층 지원 정책의 종합 플랫폼이다. 교육·상담·창업·사무 등을 위한 공간으로 구성된다. 일, 배움, 여가, 복지, 정보제공 등 다양하고 실효성 있는 콘텐츠 등을 개발·보급하게 된다. 지역 내 자원 발굴 및 유관 기관 간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네트워크 중심축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광주시는 10월까지 센터 위치 등 설치·운영 계획을 확정할 예정이다. 내년 상반기 개관을 목표로 관련 조례 개정 등의 행정적인 절차를 차질없이 추진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광주시는 지역주도형 ‘빛고을 50+일자리’ 신규 추진 등을 위해 총 20억94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장년층 일자리 893개를 신규 발굴·지원하고, 지역 유관기관 전문가로 이루어진 실무 협의체 ‘장년층 생애재설계지원 협의체’를 구성·운영하는 등 지원기관간 유기적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류미수 광주시 고령사회정책과장은 “기존 세대와 달리 높은 교육수준과 경제활동 경험을 보유하고 있는 장년층이 은퇴 후에도 지속적인 경제활동 참여를 희망하고 있다”며 “이번 센터 조성을 통해 유용한 일자리 정보 제공 및 취·창업을 지원하고 2022년 장년층 일자리 2000개 창출을 목표로 일자리 시책을 적극 발굴·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광주시는 29일 조기은퇴 및 퇴직 등으로 생애전환기를 맞은 장년층 인생 2막 설계 지원 정책의 종합 플랫폼인 '빛고을50+센터'를 조성하겠다고 밝혔으며 류미수 광주시 고령사회정책과장은 센터 조성을 통해 2022년 장년층 일자리 2000개 창출을 목표로 일자리 시책을 적극 발굴,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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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작 ‘문 오브 마이 오운’ <광주극장 제공> ‘아스트리드 린드그렌 되기’ 대한민국과 스웨덴 수교 60주년을 기념하는 영화제가 관객들을 찾아온다. 올해 제8회를 맞는 스웨덴영화제가 15일부터 19일까지 광주극장에서 열린다. 주한스웨덴대사관과 스웨덴대외홍보처, 스웨덴영화진흥원이 함께 주관하는 이번 영화제는 부산 영화의전당, 인천 명화공간주안, 대구 동성하트홀 등에서도 함께 진행된다. 올해 스웨덴영화제의 주제는 ‘맥박’이다. 우리 삶 속에 존재하는 도전과 갈등을 직시하면서도 인간애와 희망을 잃지 않는 이야기를 들려준다. 개막작으로 선정된 ‘문 오브 마이 오운’(A Moon of My Own)은 음악만큼이나 드라마틱한 스웨덴을 대표하는 싱어 송 라이터 테드 예르데스타드의 생애를 담은 영화다. 국내 개봉한 ‘오베라는 남자’로 친숙한 한네스 홀름이 연출했다. 작품은 스웨덴이 유로팝의 전성기를 주도하던 1970년대 후반으로 관객을 이끈다. ‘말괄량이 삐삐’의 작가로 우리에게도 잘 알려진 아스트리드 린드그렌의 일대기를 다룬 성장 영화 ‘아스트리드 린드그렌 되기’는 당대의 편견과 맞선 여성작가의 도전과 열정을 보여준다. 복지 강국, 정치 선진국 스웨덴이 사회적 갈등을 바라보는 시선이 담긴 영화 세 편도 상영된다. 영화 ‘비욘드 드림스’는 난관에 맞서는 미리야의 모습을 통해 여성들간의 유대관계가 가질 수 있는 깊이와 위력을 보여준다. 영화는 북유럽 최대 영화제인 예테보리 영화제에서 노르딕 영화 최고관객상을 받았다. 영화 ‘골리앗’은 주인공 킴미 역에 직업배우가 아닌 일반인이 배우로 등장해 2019년 스웨덴 굴드바게 시상식에서 남우주연상, 각본상, 음악상 등을 수상했다. 시적인 표현이 돋보이는 남매의 아름다운 성장 이야기를 담은 영화 ‘가든 레인’은 주인공 에릭과 엘린의 비극적인 유년시절 이야기를 보여준다. 영화들은 삶을 조여오는 고통스러운 상황과 조건에도 불구하고, 주인공들이 끝까지 지키려 하는 꿈과 가치를 전한다. 또 힘들고 난감한 상황을 유머와 즐거움으로 승화시켜내는 아이들의 모험담을 담은 작품들도 상영된다. ‘업 인 더 스카이’는 인형, 로켓, 쓰레기로 만든 보물들이 등장하는 독특한 가족영화다. ‘아마추어’는 프레임 이면의 의미까지 담아내려고 노력하는 두 아마추어 소녀 영화감독의 내용을 담았다. 영화 ‘몽키’는 11살 소년 프랑크와 어느날 갑자기 프랑크의 집에 나타난 정체불명 긴팔원숭이의 우정에 관한 이야기를 보여준다. 스웨덴과 대한민국은 올해 수교 60주년을 기념해 문화 교류를 강화하는 의미에서 특별한 다큐멘터리를 선보인다. 한국전쟁이 발발한 1950년부터 1957년까지 운영된 스웨덴 적십자 야전병원 이야기를 담은 다큐멘터리 ‘한국전과 스웨덴 사람들’을 특별상영해 한국과 스웨덴이 맺어온 우호와 친선의 역사에 대해 살펴본다. 주한 스웨덴 부대사 등이 참석하는 개막식(15일 오후 7시)에서는 개막작 ‘문 오브 마이 오운’과 특별상영작 ‘한국전과 스웨덴 사람들’이 상영된다. 또 영화제 기간(16일 오후 3시, 18일 오후 7시20분)동안에는 이수원 영화평론가와의 대화시간도 마련된다. 스웨덴 영화제 기간동안 상영되는 모든 영화는 무료관람이며 영화표는 영화제 기간 당일 광주극장에서 받을 수 있다.
제8회 스웨덴영화제가 광주극장에서 열리며 주제는 '맥박'으로 우리 삶 속에서 인간애과 희망을 잃지 않는 이야기를 들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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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군 외국인주민지원시책위원회가 지난 26일 군청 서동브리핑룸에서 올해 첫 회의를 가졌다. 사진=부여군 제공 [부여]부여군이 외국인 주민들이 보다 안락한 생활을 하루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27일 군에 따르면 지난 1월 기준 부여군에 거주하는 외국인은 결혼이주여성 등 모두 1167명에 이른다. 군은 이들 외국인 주민들의 안정된 정주여건 향상을 위해 올해 40개 사업에 4억 7000만원을 투입한다. 결혼이민자의 안정적인 가족생활 지원과 행복한 다문화 가족 만들기를 위한 한국어 교육, 결혼이민자 통번역서비스, 다문화가족 자조모임, 검정고시반 운영, 다문화가족 자녀지원 강화로 글로벌 인재 육성을 위한 독서논술반, 다문화가족 관계 향상위한 부모·자녀·부부 집합교육, 언어발달지원, 이중언어 환경조성사업, 다문화가족에 대한 사회적 이해를 높이기 위한 세계시민교육 등 사업을 펼친다. 특히 군은 외국인주민지원시책위원회 (위원장 유흥수 부군수)가 지난 26일 부여군청 서동브리핑룸에서 올해 첫 회의를 갖고 외국인주민들의 지역사회 적응과 생활편익 향상을 도모하고 자립생활을 지원키로 했다. 군 관계자는 "학령기 다문화가정 자녀가 점차 증가함에 따라 글로벌 영재육성 프로젝트 등 자녀성장 지원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며 "여러 기관과 다문화가족 및 외국인주민 대상으로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사업을 실시해 보다 다양하고 질 좋은 서비스를 지원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6일 부여군 외국인 주민지원시책위원회는 올해 첫 회의에서 외국인 주민들의 지역사회 적응과 생활편익 향상을 위해 결혼이민자 통번역 서비스, 검정고시반 운영 등 40개 사업에 4억 7000만 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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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혀를 살펴보고 병을 진단하는 '설진기'가 국제 표준으로 제정됐다. 한국한의학연구원은 18일 한국의 제안에 따라 한의학 진단기기인 설진기가 ISO(국제표준화기구)로부터 국제 표준으로 제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제정에 따라 한의학연이 개발한 전통의학 ISO 국제표준이 뜸, 피내침, 한약제품 라벨링, 일회용 부항에 이어 설진기가 다섯 번째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 제정된 국제표준의 정식명칭은 '혀 영상 획득 시스템 일반 요구사항(ISO 20498-1:2018(E), Computerized tongue image analysis system-Part 1: General requirements)'이다. 표준의 주요 내용으로는 혀 위치의 정위, 혀 영상 촬영을 위한 조명부, 영상 획득부, 데이터 처리부, 화면송출기(디스플레이), 안전성 등으로 구성됐으며, 안전성 확보와 핵심 성능 수행에 주안점이 맞춰졌다. 국제표준 제정 작업에는 김지혜 한의학연 미래의학부 연구원이 수장으로 활동했으며, 국제표준화기구 전통의학 분야 기술위원회 22개국 회원국 중 한중일 3개국 산업계 종사자가 참여해 4년여 개발 과정을 거쳐 제정됐다. 설진은 혀의 색과 형태를 통해 건강 상태와 병을 진단하는 진단법으로 객관적, 정량적 정보를 통해 정확도를 높이려면 표준화된 기기가 필수다. 김종열 한의학연 원장은 "국내 한방의료기기 산업의 열악한 환경이 이번 국제표준 제정을 통해 세계시장을 개척하고 선점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한의학연은 2017년 3차원 디지털 영상 측정 분석 기술을 접목한 '설 영상 측정장치'를 개발해 보건신기술 인증을 받은 바 있다.
국제표준화기구(ISO)가 한국이 제안한 설진기(혀의 색과 형태로 환자의 상태를 판단하는 한의학 진단기기)를 국제 표준으로 제정했다고 지난 18일 한국한의학연구원이 밝힌 가운데, 김종열 한의학연 원장은 "국내 한방의료기기 산업이 이번 국제표준 제정을 통해 세계시장을 개척 및 선점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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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군은 ‘2019 무안 영드림(Young Dream) 페스티벌’<포스터>이 25일부터 27일까지 삼향읍 남악신도시 중앙공원 일원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전남도 17개 군 중에서 청년(19~45세)인구가 가장 많은 무안군에서 열리는 ‘무안 영드림 페스티벌’은 청년(Young)들에게 새로운 꿈(Dream)을 키워주고, 서남권의 중심도시로 도약하고 있는 ‘청년도시 무안’이란 비전을 새겨주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페스티벌은 25일 첫날 개막식을 시작으로 3일간 다양한 프로그램과 공연 및 체험, 연계행사 등이 진행된다. 개막식에서는 청년도시 무안을 선포하는 개막퍼포먼스와 인기가수 휘성, 몽니, 신현희, 신지 등이 출연하는 가을밤의 힐링 휴 콘서트가 열리고, 마지막으로 밤하늘을 수놓을 불꽃쇼가 펼쳐진다. 26일 둘째 날에는 유명작가인 언어천재 조승연 작가의 명사초청 강연과 대학생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는 무안군 일자리박람회가 준비돼 있다. 또 전국 청소년의 끼와 재능을 펼치는 K-POP 커버댄스 대회, 유명가수 벤, 데이브레이크, 비보이 진조크루가 출연하는 영드림 콘서트 등의 행사가 진행된다. 축제 마지막 날인 27일에는 팝페라 가수 임형주가 출연하는 명사초청 강연, (사)K-뷰티산업협회가 주관하는 K-뷰티 경연대회와 퍼포먼스, 음악을 사랑하는 전국 청년들이 참여하는 청춘가요제가 펼쳐지며, 가요제 축하공연으로 유명가수 거미와 닐로(Nillo)가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특히 눈길을 끄는 행사와 프로그램으로는 4차 산업 체험존, 청년홍보부스, 딱지 배틀그라운드 3가지를 꼽을 수 있다. 4차 산업 체험존은 드론, 3D프린터, AI(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등 평소 접해보기 어려운 다양한 4차산업 기술들을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는 연계행사로 김대중광장 일원에서 진행된다. 27일 운영되는 청년홍보부스는 무안 지역과 타 지역에서 활동하는 청년 활동가·창업가·브랜드, 대학동아리 등의 활동사항들을 홍보하는 프로그램으로 청년들의 참신한 아이디어와 브랜드 등을 볼 수 있다. 딱지 배틀그라운드는 지역의 각 대학 학생대표들이 장학금을 두고 펼치는 딱지치기 대회로 참여하는 학교 모두 장학금을 받아갈 수 있으며, 행사를 통해 각 대학 학생간의 교류도 추진될 예정이다. 청년들과 함께 다양한 연령의 주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무안군 관계자는 “무안 영드림 페스티벌은 지역청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 끼와 재능을 펼칠 수 있는 장을 마련해 남악신도시 상권 활성화와 군민화합을 목표로 기획됐다”면서 “올해 페스티벌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앞으로 매년 개최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무안군은 청년들에게 새로운 꿈을 키워주는 '청년도시 무안'의 이미지를 각인시키기 위해 25일부터 27일까지 '2019 무안 영드림(Young Dream) 페스티벌'을 개최하며, 3일간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공연,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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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관광 전담기구 설립 차질 우려 행안부 보완요구로 용역 최종보고회 돌연 취소 남은 절차 수두룩… 내년 1월 출범 목표‘글쎄’ 전남도가 관광객 6천만명 시대를 앞당기기 위해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는 지역관광 전담기구 설립이 행안부에서 제동을 걸며 당초 계획보다 늦춰질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21일 전남도에 따르면 김영록 전남지사의 공약사업이었던 (가칭)전남관광공사 대신 관광재단 설립을 내년 2020년 1월 출범 목표로 추진 중이다. 공사는 자체 수익 사업이 있어야 하지만, 단기적으로 수익 창출이 불가능하다는 판단에 따라 전담기구인 재단 설립으로 방향을 선회했다. 이를 위해 전남도는 지난해 12월 용역을 진행했고, 이날 지역관광 전담기구 설립 용역 최종보고회를 가질 예정이었다. 하지만 관광 전담기구 설립 방안에 대한 행정안전부의 수정·보완 요구로 인해 용역 최종보고회는 취소됐다. 이에 이달 안에 행안부 승인 여부를 판가름 할 계획이었던 전남도의 일정에도 차질을 빚게 됐다. 용역 결과는 오는 6월20일께 나올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가운데 앞으로 주민동의 등 남은 절차도 수두룩하기 때문이다. 전남도가 선호했던 관광공사 설립안에 대해서는 행안부가 수익 창출 방안을 반드시 포함해야 한다는 태도를 보이면서 뒷순위로 밀린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공사 설립안은 정부 승인이 까다롭고 예산과 경영 부담이 커 부정적인 시각이 크기 때문이다. 이에 전남도는 설립·운영이 비교적 수월한 출자·출연 기관으로 사업 방향을 돌려 현 전남문화관광재단을 분리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 특히 출자·출연기관도 행정안전부의 심의를 거쳐야 하는 만큼 문화관광재단 분리 필요성의 근거와 논리를 개발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전남문화관광재단에는 현재 57명(도립국악단 제외)이 근무하고 있으며 이중 관광업무 인력은 기간제 근무 인력을 포함해도 10명에 불과한 실정이다. 전남도는 재단의 관광업무 분야를 분리해 인력과 조직을 확대하고 지역 관광산업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긴다는 구상이다. 이밖에 관광 전담기구 기능 수행을 위해 필요한 적정 출연금 규모와 자본금 출연 형태 등을 분석하고 재원조달방안도 담길 것으로 보인다. 전남도 관계자는 “용역결과가 행안부의 승인 조건에 약간 미흡하면서 수정이 불가피한 실정”이라며 “남은 일정이 촉박하지만, 당초 계획했던 내년 1월 출범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전남도는 관광객 6천만 명 시대를 앞당기기 위해 추진하던 지역관광 전담기구 설립이 행정안전부의 수정·보완 요구로 인해 용역 최종보고회가 취소됨에 따라 차질이 생겼지만 전남도 관계자는 계획안에 출범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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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의 가치와 중요성을 널리 알리려고 열리는 해양과학 대중강좌 ‘수요일엔 바다톡톡’이 다음 달 8일부터 활짝 문을 연다. 한국해양재단과 부산과학기술협의회가 공동으로 부산 부산진구 양정동 양정청소년수련원 소극장에서 마련하는 강좌로 오는 11월까지 매월 둘째, 셋째 주 수요일 오후 6시30분에 청소년과 일반시민들을 상대로 모두 14회 열린다. 강좌는 예년과 마찬가지로 바다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하는 맛보기식 도입 강연(30분)에 이어 본강연(1시간)으로 짜이며 올해도 해양관련 여러 전문가가 나서 시민들을 무궁무진한 바다의 세계로 안내한다. 올 첫 강연자는 지난 4일 최장수 해양수산부 장관이란 명예를 안고 물러난 김영춘 의원이다. 그는 ‘거꾸로 보는 세계지도’란 주제로 한반도가 대륙에 갇힌 게 아니라 태평양을 앞바다로 둔 해양 진출의 요충지란 사실을 강조할 계획이다. 김 의원은 2017년 6월 19일 장관 취임이후 ‘거꾸로 세계지도’를 제작해 이 같은 발상의 전환 전도사 역할을 수행해 왔다. 그는 이 지도를 중심으로 해운항로, 극지항로 개척 등 우리의 최근 해양진출 성과들을 소상히 들려주면서 우리 청소년에게 해양 강국의 주역이 돼줄 것을 당부할 예정이다. 오는 15일 둘째 본강연에는 수중드론이 다뤄진다. 포스텍 유선철 교수가 ‘인공지능 수중드론과 첨단 해양센서’ 주제로 바닷속에서 활용되는 드론의 활약상을 상세히 전한다. 특히 포항 앞바다 심해 2000m에 있는 대게 서식지를 수중드론으로 촬영한 동영상을 소개한다. 우리 식탁에 오르는 동해 대게의 식생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귀한 기회라 흥미롭다. 이외에도 우리 고장의 시어(市魚)인 고등어를 다룬 ‘좌충우돌 고등어 이야기’(3회, 오현주 국립수산과학원 해양수산연구관), ‘극지의 자연환경과 해양생물의 삶’(4회, 박수현 국제신문 사진전문기자) 등이 차례로 기다리고 있다. 또 올해 임시정부 100주년을 기념해 14회 종강 특별주제로 ‘바다를 지킨 부산의 독립운동가’를 다룰 예정이다. ‘수요일엔 바다톡톡’은 해수부가 해양강국으로 도약하고자 시민들의 바다에 대한 인식 지평 제고 차원에서 2015년부터 마련한 것으로, 지난해 회당 106명이 참가할 정도로 인기 강좌로 자리잡았다.
한국해양재단과 부산과학기술협의회가 바다의 가치와 중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공동으로 마련한 해양과학 대중강좌 '수요일엔 바다톡톡'이 다음 달 8일부터 청소년과 일반 시민들을 상대로 최장수 해양수산부 장관이란 명예를 안고 물러난 김영춘 의원을 첫 강연자로 총 14회 강좌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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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명대(총장 정홍섭)가 학생창업 및 지역창업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지역창업 생태계 활성화 선도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최근 전방위 노력을 활발히 기울이고 있다. (사진제공=동명대학교) 동명대 창업교육거점센터(센터장 노성여)는 오는 1월 18일 오후3시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2018 대학 창업유망팀 300 네트워킹 데이’를 개최한다. 과학정보통신부와 교육부가 주최하는 ‘2018 대학 창업유망팀 300’에 선발된 대학 창업동아리 학생들이 참여하여 우수활동 사례, IR피칭(사업계획 발표) 등이 이루어지며, 전문 멘토단과 함께 역량강화 멘토링이 이루이질 예정이다. 창업교육거점센터는 앞서 지난해 12월 21일 전북대에서 호남권의 창업생태계 구축을 위한 지역 포럼을 가졌다. 12월 14일 해운대구 네이버 파트너스퀘어에서 네이버와 (재)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과 함께 소상공인, 지역청년창업가, 골목상권, 지역혁신을 주제로 현황 파악 및 이슈발굴을 위해 지역 생태계 주요 주체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국내외 우수사례를 공유하는 ‘2018앙트십코리아워크숍’을 가졌다. (앙트십(entrepreneurship 기업가정신 : 일상에서 문제를 발견하고 이를 기회 삼아 지속 가능한 해결방법을 만들어내는 역량) 이날 ▲부산시 도시재생지원센터 오태석 팀장의 부산도시재생 현황과 과제 ▲복순도가 김민규 대표의 지역혁신과 청년창업 ▲유엔 해비타트 김주용 매니저의 청년과 도시:해외사례 ▲장영화 OEC대표의 매력소상, 디지털경제 100배 활용하기 ▲STEPI(과학기술정책연구원) 성지은 연구위원의 스마트시티, 리빙랩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창업가 혁신가들이 발표와 토론을 가졌다. 11월 29일 울산경제진흥원에서 동남권 창업생태계 구축을 위한 간담회를 통해 지역사회의 수직적, 수평적 창업문화 확산과 실현을 위한 다양한 교류와 토론을 갖기도 했다. 창업교육거점센터는 정부 재정 지원사업을 통한 창업교육의 양적성장에 의한 대학별 한정적인 참여주체 문제 극복을 위한 창업교육 네트워크 구축과 확산의 거점기능을 수행하고, 지역사회 성장과 일자리 창출을 주도할 창업교육 및 문화확산 구축의 Hub를 구축하고자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센터는 창업생태계 조성을 통한 대학의 사회적 기능 확대와 인프라 개방과 초, 중등 창업교육 연계를 통한 수직적 창업문화 확산 실현, 대학 간 창업교육, 문화확산을 위한 유기적 협력체계 구축과 이를 통한 수평적 창업문화 확산 선도모델 창출 등 각 권역별 지역창업 네트워크와 창업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전방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동명대 창업교육거점센터는 대학 창업동아리 학생들이 참여하여 우수활동 사례, IR피칭(사업계획 발표), 전문 멘토단과 함께 역량강화 멘토링을 이루는 ‘2018 대학 창업유망팀 300 네트워킹 데이’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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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전국양궁대회를 휩쓸며 ‘제2의 최미선’으로 주목 받고 있는 조한이. /전남도체육회 제공 순천 성남초 조한이가 전국대회를 휩쓸며 전남 양궁을 대표하는 ‘제2의 최미선’으로 주목 받고 있다. 조한이는 최근 청주에서 끝난 제30회 전국남·여초등학교양궁대회에서 개인종합 우승을 포함해 금메달 3개와 동메달 2개를 획득하는 선전을 펼쳤다. 특히 대회신기록 2개, 대회 타이기록 1개를 수립하며 3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고 대회 신기록 부문에 조한이 이름 석자를 각인시켰다. 조한이는 25m(356점)와 35m(346점)에서 대회신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고, 30m에서도 대회신기록을 작성했지만 아쉽게 동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또한 20m에서 357점을 쏴 동메달을 보탠 조한이는 개인종합 총점에서 1천412점으로 대회신기록(종전 1천410점)을 작성하며 금빛 과녁의 피날레를 장식했다. 지난 5월 제48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전 종목에서 금메달 3개, 은메달 3개를 획득하며 양궁종목 대회 여자 초등부 최우수선수로 선정된 조한이는 이번 대회에서도 최강의 실력을 유감없이 과시했다. 조한이는 “여러 번의 전국대회 출전과 지난 전국소년체전의 경험이 긴장감을 줄이는데 큰 도움이 됐다”며 “더 나은 선수가 되도록 훈련에 매진해 중학교, 고등학교에 진학해서도 내 꿈을 향해 노력하는 선수가 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조한이를 지도하고 있는 허명옥 지도자는 “(조)한이는 어린 선수지만 멘탈이 강하고 집중력이 뛰어난 선수”라며 “기복이 없고 실전에 더 강한 모습이 성적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조한이는 제30회 전국남·여초등학교양궁대회에서 개인종합 우승을 포함해 금메달 3개와 동메달 2개를 획득하면서 대회 신기록 부문에 조한이 이름 석자를 각인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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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회 대구시각장애인 재활체육축제가 열린 4일 오전 11시 대구시민운동장 내 시민체육관. 체육관에는 축제에 참가한 시각장애인연합회 회원 및 자원봉사자 등 1천200여 명의 함성으로 가득했다. 축제는 대구 8개 구·군지회 8팀으로 나뉘어 토너먼트로 진행됐다. 안대를 쓰고 4m 앞 바닥에 있는 점수 과녁판에 콩주머니를 던져 점수를 얻는 콩주머니 양궁, 팔씨름 단체전, 터널을 통과해 풍선을 터뜨리는 미션 달리기, 단체 줄다리기, 꼬리를 잡는 대동놀이 등이 열렸다. 야광색, 빨간색, 파란색 등 알록달록한 색감의 팀복을 맞춰 입은 8개 팀 선수단이 소개되자 각 지회에서는 우레와 같은 함성을 쏟아냈다. 지회마다 회원들은 호루라기, 막대풍선 응원봉, 탬버린 등 저마다 챙겨온 응원 도구를 활용해 목청껏 응원하기 시작했다. 남구지회 회원 시각장애 1급 우현하(57)씨는 “오늘만큼은 남구지회가 이기도록 누구보다 열심히 응원하겠다”며 확신에 찬 목소리로 말했다. 팔씨름 단체전 경기에서는 분위기가 더욱 뜨거워졌다. 특히 중구지회와 달서구지회 50대 이상 여자 팔씨름 단체전은 빅매치였다. 우열을 가릴 수 없는 경기가 시작되자 긴장감이 감돌며 수십 명의 사람이 모여들기 시작했다. 좀처럼 승부가 나지 않아 연이은 경기가 이뤄졌다. 결국 최종 승부에서 우승은 팔이 조금 더 기울어진 쪽인 중구지회에 돌아갔다. 달서구지회 회원들은 아쉬워했지만 중구지회 회원들의 승리를 축하해 주기도 했다. 미션 달리기에서는 장애인 및 비장애인 모두가 화합한 훈훈한 장면이 연출됐다. 지회마다 4명의 선수로 구성, 자원봉사자의 손을 잡고 누구보다 빠르게 4m의 터널을 통과해 달려가 엉덩이로 풍선을 터뜨렸다. 자원봉사자들의 적극적인 도움으로 달리기 게임은 안전하게 마무리됐다. 대구시 시각장애인연합회 관계자는 “시각장애인 및 비장애인 모두가 경쟁을 넘어 친목을 다지고 화합하는 장이 마련된 것 같다 기쁘다”고 말했다. 4일 대구시민체육관에서 제23회 대구시각장애인 재활체육축제가 열렸다. 사진은 팔씨름 단체전 경기에서 빅매치를 이뤘던 달서구지회와 중구지회의 경기 모습.
4일 대구시민체육관에서 진행된 제23회 대구시각장애인 제활체육축제에서는 시각장애인연합회 회원과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해 친목과 화합을 도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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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곡2-1구역 1순위 청약 성황리 접수… 주안1구역 오는 12월 분양 물꼬 주안3구역·부개서초교구역·백운2구역도 내년 1분기 줄줄이 공급 예정 올해 말과 내년 초 인천의 주택재개발사업구역 분양이 봇물 터진다. 부평·미추홀구에서 1만여 가구가 공급될 전망이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 산곡2-1구역은 성황리에 1순위 청약 접수를 마쳤다. 17일 2순위 접수 예정이다. 부평구 산곡동 180-78 일원에 신일건설이 시공사로 참여해 지하 3층·지상 23층 12개 동에 ▶49㎡ 272가구 ▶59㎡ 136가구 ▶74㎡ 70가구 ▶84㎡ 181가구 등 일반분양 659가구, 총 1천116가구 규모로 공급된다. 주안1구역(2천958가구)은 12월 분양 예정이다. 주안2·4동 재정비촉진지구 내 미추홀구 주안동 1425-2 일원에 현대·대우건설 컨소시엄이 시공을 맡는다. 지하 3층·지상 40층, 총 22개 동이 건설되고 조합원 분양 신청자는 약 1천10명으로 조합원 대비 일반분양률은 158%다. 주안3구역(2천54가구)은 미추홀구 주안동 830-2 일원에 GS·쌍용건설이 시공사로 선정됐다. 내년 1분기(3∼4월) 분양 예정으로 현재 철거가 진행 중이다. 지상 29층, 총 13개 동이 지어지고 1천327가구가 일반분양분으로 나온다. 부개서초교구역(1천559가구)은 내년 1분기 분양을 목표로 부평구 부개동 145-10 일원에 지하 2층·지상 25층, 17개 동으로 건설된다. SK건설·한진중공업이 시공을 맡는다. 일반분양분은 883가구, 임대 128가구다. 59㎡ 534가구, 74㎡ 236가구, 84㎡ 453가구 등이다. 백운2구역(1천409가구)은 내년 1분기 분양을 목표로 부평구 십정동 186-423 일원에 9개 동으로 지어진다. 시공사는 현대건설이다. 일반분양분은 887가구로 현재 철거 중이다. 계양1구역(2천371가구)은 지하 2층·지상 34층 규모로 15개 동이 건설된다. GS·현대건설이 시공사로 선정돼 내년 상반기 분양이 목표다. 업계 관계자는 "부평·미추홀구 내 84㎡ 기준 아파트 가격이 4억∼5억 원 정도로 형성되고 있어 재개발구역 물량도 84㎡ 기준 프리미엄이 1억 원 이상 붙어 5억 원이 넘을 것으로 보인다"며 "다른 구역의 재개발사업 활성화와 연말·연초 재개발구역 분양이 인천 부동산시장을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16일 산곡2-1구역이 성황리에 1순위 청약 접수를 마친데 이어 올해 말과 내년 초부평·미추홀구에서 1만여 가구가 공급 예정에 있어 인천의 주택재개발구역 분양시장에 봇물이 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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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수 일정 실시간 공개하고 연수비 일부 자부담 등 밝혀 경북 예천군의회 사태로 지방의원 해외연수에 대한 부정적 시각이 높은 가운데 충남도의회 의원들이 '의미있는 유럽연수'를 추진한다. 충남도의회 문화복지위원회는 공무국외연수 일환으로 2월 13일부터 23일까지 이탈리아, 슬로베니아, 크로아티아 등 3개국을 방문키로 하면서 30일 이례적으로 기자회견을 자청했다. 이들은 해외연수가 자칫 관광으로 비쳐질까 우려해 연수 활동을 실시간 공개하고 연수비 일부를 자부담하는 등 대안을 내놨다. 도의회는 우선 연수 기간 활동 내용을 도의회 홈페이지나 SNS 등을 통해 공개하고, 연수비용 1인당 400만 원 중 50만 원을 자부담하기로 했다. 연수 이후 결과 보고대회를 개최해 연수를 통해 발굴한 정책 제안사항을 집행부에 전달할 예정이다. 김연 문복위 위원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예천군의회 사태 관련 국외연수에 대한 우려와 걱정을 잘 알고 있다. 이번 연수는 고민과 논의를 통해 계획한 것으로 좋은 결과를 만들어 내겠다"며 국외연수의 배경, 목적, 주요 일정 등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예천군의회 사태 등을 통해 지방의회 연수에 대한 인식이 좋지 않은 상황이지만 이런 부정적 이미지를 불식시키기 위해 연수일정을 직접 계획하고 KOTRA 등의 협조를 통해 방문기관을 섭외했다"며 "손가락질 받고 싶지 않아 꼼꼼하게 준비했다"고 덧붙였다. 이번 연수는 안면도·원산도·대산항 관광지 개발, 내포신도시에 건립 예정인 라키비움 형태의 도립미술관, 충남역사박물관 이전 등 도정 현안에 대해 도의회 차원의 해결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된 것이다. 연수단은 문복위 소속 의원 8명과 전문위원실, 집행부, 장애의원 활동보조인 등 15명이다. 하지만 도의원들의 해외연수 기자회견에 대해 신선하다는 반응과 함께 부정적 시각도 여전히 존재한다. 내포신도시에 거주하는 직장인 양 모씨는 "해외연수에 대한 분위기가 좋지 않은 시기에 반드시 가야 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연수 결과에 어떤 내용이 담길지 궁금하다"고 말했다. 한편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는 예천군의회 사태에 따른 국민정서 등을 반영해 다음달 해외연수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수립할 계획이다. 가이드라인을 세우면 각 시도의회에 권고할 예정이다.
경북 예천군의회 사태로 지방의원 해외연수에 대한 부정적 시각이 높은 가운데 충남도의회 문화복지위원회가 공무국외연수 일환으로 2월 13일부터 23일까지 이탈리아, 슬로베니아, 크로아티아 등 3개국을 방문키로 하면서 30일 자발적으로 기자회견을 열어, 연수 기간 활동 내용을 도의회 홈페이지나 SNS 등을 통해 공개하고, 연수비용 1인당 400만 원 중 50만 원을 자부담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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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지역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지원자가 학령인구 감소로 3천500여명이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광주시·도교육청에 따르면 오는 11월14일 치러지는 수능 응시원서 접수 마감 결과, 광주 지원자는 1만8천563명으로 2019학년도(2만350명) 보다 1천787명(8.8%), 전남은 1만5천993명이 접수해 1천737명(9.8%)이 각각 줄었다. 전국적으론 모두 54만8천734명이 지원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59만4천924명) 대비 4만6천190명 감소한 수치다. 재학생이 5만4천87명 준 39만4천24명(71.8%)으로 40만명 미만으로 떨어진 것은 수능 사상 처음이다. 광주에서는 재학생이 2천19명 줄어든 1만4천605명(78.7%), 졸업생은 182명 증가한 3천504명(18.9%), 검정고시 등 기타 지원자는 50명 늘어난 454명(2.4%)이었다. 국어 영역은 1만8천531명(99.8%)이 선택했다. 수학 영역은 가형 5천864명(31.6%), 나형 1만2천335명(66.5%) 등 나형 선택이 2배를 넘었다. 절대평가 영어영역 응시자는 1만8천465명(99.5%)이다. 또한 수능 필수 과목으로 지정된 한국사는 전원이 시험을 치른다. 탐구 과목은 사회탐구 9천196명(49.5%), 과학탐구 8천747명(47.1%), 직업탐구 241명(1.3%) 등이었다. 사회 탐구 ‘생활과 윤리’(32.7%), 과학탐구 ‘생명과학Ⅰ’(36.9%), 제2외국어 ‘아랍어Ⅰ’(72.7%) 등 선택과목 쏠림 현상이 여전했다. 전남지역은 재학생이 1천891명 감소한 1만3천758명(86.0%), 졸업생은 130명 늘어난 1천957명(12.2%), 검정고시 등 기타 지원자는 24명 증가한 278명(1.7%)이 지원했다. 영역별로는 국어 1만5천930명(99.6%), 수학 1만5천497명(96.9%), 영어 1만5천852명(99.1%), 한국사 100%, 탐구 1만5천178명(94.9%), 제2외국어·한문 1천645명(10.3%) 등으로 나타났다. 수학 영역 지원자 중 가형 선택자는 4천984명(31.2%), 나형은 1만513명(65.7%)으로 비중이 월등히 높았다. 탐구영역은 사회탐구 7천406명(46.3%), 과학탐구 7천538명(47.1%), 직업탐구 234명(1.5%)이다. 위경종 도교육청 교육과정과장은 “남은 시간동안 고3 수험생 모두 노력의 결실을 잘 거둘 수 있도록 면학분위기와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면서 “일선 학교에서도 최저등급 충족에 필요한 수능 마무리 학습에 힘써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지원자는 학령인구 감소 영향으로 광주는 8.8%, 전남은 9.8% 줄었는데, 전남의 경우 재학생 1만3천758명, 졸업생 1천957명, 기타 지원자 278명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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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의류매장 J샵이 읍내동에 문 열었다. J샵을 운영하고 있는 정교성·조소재 대표는 7년 전 한 어린이집 학부모로 만났다. 이후 서로 같은 아파트에서 거주하는 것을 알게 되면서 친분을 이어갔다. 서로의 취향까지 비슷했던 이들은 어느새 단순히 학부모 관계를 넘어 절친한 친구가 됐다. 그러다 서로 선호하는 옷 스타일까지 비슷한 것을 알게돼, 의류매장 동업을 결심하게 됐다. 정교성 대표는 “마음이 잘 맞는 조소재 대표와 직접 시장조사를 하고 발품을 팔며 J샵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어 조소재 대표는 “둘이 함께 동업을 하니 격일 근무가 가능하다”며 “아직 어린 자녀를 돌봐야 하는데 둘이 있어 시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어 좋다”고 덧붙였다. J샵은 30대에서 50대를 타겟층으로 한 여성의류 전문매장이다. 이곳에서는 깔끔한 스타일의 의류를 취급하고 있다. 기본 티셔츠, 니트 등의 상의와 정장·면·청바지 등 하의 종류,와 다양한 아우터가 준비돼 있다. 또한 앞으로는 악세서리나 가방, 신발 등의 잡화류도 판매할 계획이라고. 이곳에서는 질 좋은 옷들을 일주일에 한 번씩 동대문에서 가져온다. 조 대표는 “‘내가 입고 싶지 않은 옷은 손님도 입고 싶지 않다’는 생각으로 J샵을 운영한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손님들을 위해 다양한 사이즈의 옷들을 준비했다”며 “손님들로 부터 ‘옷들이 질리지 않아 좋다’는 말을 듣기도 했다”고 전했다. 한편 두 대표는 입을 모아 J샵이 사람들에게 부담 없는 의류매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손님들이 옷가게에 들어가면 꼭 옷을 사야한다는 부담감을 덜어주고 싶다고. “앞으로의 꿈은 카페를 겸한 의류매장을 운영하는 것이에요. 커피를 마시면서 옷도 구경할 수 있는 편안한 의류매장을 운영하고 싶어요.” ■운영시간 : 평일 오전 11시~오후 7시 (하절기 오후 7시30분까지), 토요일 오전 11시~후 5시 (하절기 오후 5시30분까지) (일요일 및 공휴일 휴무) ■가격 : 면바지 3만 원~, 청바지 4만 원~ , 상의 2만 원~, 아우터 7만 원~ ■위치 : 시청1로 72 (스타벅스 당진문예의전당점 옆) ■문의 : 357-0727
30~50대를 대상으로 깔끔한 스타일의 의류를 판매하고 있는 여성 의류매장 J샵이 읍내동에 개업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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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토부, 지연 관련 설명 없어 - 주민들 무기한 기다림에 ‘답답’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이 지난해 말로 예정됐던 국도 31호선의 완전개통을 연기하고도 아무런 설명도 하지 않아 도로를 이용하려고 했던 주민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 국토관리청은 국도31호선 신설 구간의 공사 기간을 계획보다 1년 연장한다고 14일 밝혔다. 총 1984억 원이 투입된 이 도로는 기장군 기장읍과 울산 울주군 온산읍을 잇는다. 2014년 기장군 기장읍~장안읍 구간이 개통했으며, 기장군 일광면~울주군 온산읍 신설 구간 공사가 진행 중이다. 신설 구간 중 1공구 7.68㎞는 지난해 3월 개통했다. 2공구 7.99㎞는 지난해 연말 개통 예정이었다. 그러나 지난해 여름 태풍 때 비가 많이 내려 2공구 내 진하터널 바깥쪽 사면이 무너지면서 공기가 길어졌다. 붕괴된 사면 규모는 길이 100m, 높이 30m로 복구에 40억 원이 들어 기재부와 관련 예산 확보 협의를 해야 한다는 게 관리청의 설명이다. 그러나 관리청은 도로 개설 주변 지역에 이 사실을 알리지 않아 주민이 영문도 모른 채 도로 개통만 기다리고 있다. 관리청에 “지난 연말에 개통하기로 해놓고 왜 아직이냐. 무슨 문제가 있느냐”는 문의가 쇄도한다. 지역에서는 기획재정부가 예산을 주지 않아 개설이 연기됐다는 소문도 돈다. 부산에서 울산 온산공단까지 출퇴근하는 신모(57) 씨는 “기존 도로는 해안을 따라가는 굽은 2차로여서 차량 정체가 심하다”며 “오랫동안 불편을 겪어왔는데, 아무런 통보도 없이 개통이 연기돼 답답하다”고 불만을 털어놨다. 온산읍 주민 박모(48) 씨는 “1000억 원이 넘는 세금이 투입된 도로 공사에 문제가 생겨도 누구 하나 설명을 안 하는 게 말이 되느냐”고 분통을 터뜨렸다. 관리청은 기재부가 복구비 상세 내역을 요구하고 있어 시간이 걸릴 수밖에 없다는 입장이다. 관리청 관계자는 “수십억 원의 예산이 드는 대규모 복구다보니 빨라도 오는 7월에야 나머지 구간의 개통이 가능하다”며 “국도 31호선은 7호선같이 수요가 크다고 생각하지 못해서 개통 지연 소식을 미처 알리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은 붕괴된 사면 복구공사를 위해 지난해 말로 예정됐던 국도 31호선의 공사 기간을 1년 연장한다고 14일 밝혔으나, 지역주민에의 사전 설명이 없어 원성을 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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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종일 18번홀 우승 앞두고 보기 - 박소연과 13언더 동타 이뤄 연장 - 세컨 벙커샷 후 버디퍼트 마침표 - LPGA 루키 이정은 10언더 4위 연장전의 그림 같은 벙커 샷이 승부를 갈랐다. 28일 경기도 양주 레이크우드 컨트리클럽 산길·숲길 코스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챔피언십에서 연장 끝에 정상에 오른 최혜진이 트로피를 들고 셀카 촬영을 하고 있다. KLPGA 제공 부산 학산여고 출신의 최혜진(20)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서 첫 메이저 대회 우승과 동시에 시즌 첫 승을 달성했다. 최혜진은 28일 경기도 양주 레이크우드 컨트리클럽 산길·숲길 코스(파72)에서 열린 KLPGA챔피언십 최종 라운드에서 박소연(27)과 연장 혈투 끝에 정상에 올랐다. 올 시즌 핫식스 이정은(23)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 진출한 가운데 KLPGA의 새로운 여왕 후보 1순위로 꼽혔던 최혜진의 질주에 시동이 걸렸다. 최혜진은 2017년 아마추어 신분으로 2승, 그리고 신인이던 작년에도 2승을 올렸지만, 메이저대회 우승은 이번이 처음이다. 미뤘던 시즌 첫 우승을 메이저대회에서 따낸 최혜진은 단번에 2억 원의 상금을 보태 상금랭킹 2위(2억3104만 원)로 올라섰다. 대상 포인트도 한꺼번에 70점을 획득, 대상 포인트 5위(92점)로 껑충 뛰었다. 전관왕을 겨냥한 큰 걸음이다. 천당과 지옥을 오간 끝에 얻어낸 우승이었다. 박소연 이다연(22)과 공동 선두로 최종 라운드에서 나선 최혜진은 9번 홀까지 버디 3개를 잡아내며 4타 차 선두를 달려 무난한 우승이 예상됐다. 3번 홀(파3) 7m, 7번 홀(파5)과 9번 홀(파4)에서는 5m 버디 퍼트를 집어넣으며 물 오른 퍼트 감각을 뽐냈던 최혜진은 후반으로 접어들면서 버디 퍼트가 번번이 홀을 외면하며 추격의 빌미를 줬다. 4번 홀(파4) 티샷이 숲으로 날아간 바람에 3타를 잃었던 박소연은 이후 버디 4개를 잡아내며 맹추격했다. 특히 박소연은 2타 차로 따라붙은 18번 홀(파4)에서 이글이 될 뻔한 한 뼘 버디를 만들어내 최혜진을 압박했다. 반면 최혜진은 10m 거리 버디 퍼트를 홀에 붙이지 못한 뒤 1.2m 파 퍼트를 넣지 못해 연장으로 끌려갔다. 4라운드에서 나온 단 1개의 보기가 18번 홀 3퍼트 보기였다. 최혜진은 퍼터를 땅에 내려놓을 만큼 큰 실망감을 드러냈다. 연장전에서도 상황은 최혜진에게 좋지 않았다. 티샷이 페이웨이 벙커에 빠지면서 박소연에게 유리한 환경이 조성됐다. 하지만 최혜진은 벙커에서 두 번째 샷을 핀 홀 1m에 붙이는 완벽한 샷으로 반전을 만들었다. 반면 박소연은 세컨드 샷이 그린을 벗어나면서 상황이 완전히 역전됐다. 박소연의 어프로치 샷이 아쉽게 홀 컵을 벗어난 이후 최혜진이 1m 우승 퍼트를 성공시키면서 KLPGA 챔피언십은 막을 내렸다. 최혜진은 “4라운드 18번 홀에서는 긴장했지만 연장전에서는 오히려 마음이 편했다”면서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대회에서 우승하게 돼 영광”이라고 말했다. 생애 첫 우승에 도전했던 7년 차 박소연은 통산 여섯 번째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최혜진, 박소연과 함께 공동 선두로 최종 라운드에서 나섰던 이다연은 1언더파 71타를 쳐 1타 차 3위(12언더파 276타)를 차지했다. 미국 진출 이후 5개월 만에 처음으로 국내 대회에 출전한 이정은은 이날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5개를 골라내는 집중력으로 4위(10언더파 278타)까지 순위를 끌어올려 체면을 세웠다. ‘슈퍼 신인’ 조아연(19)은 공동 12위(6언더파 282타)에 올랐다. 앞서 출전한 4차례 대회에서 한 번도 톱10을 놓치지 않았던 조아연은 1타가 모자라 5개 대회 연속 톱10 입상이 무산됐다.
부산 학산여고 출신의 최혜진이 지난 한국여자프로골프 챔피언십에서 연장전 끝에 정상에 올라 첫 메이저 대회 우승과 동시에 시즌 첫 승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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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가 지난달 6일부터 진행한 설 선물세트 사전예약 판매 호조에 이어 오는 25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전 점에서 설 선물세트 본 판매를 진행한다. 롯데마트 모델들이 설 선물세트 고르고 있다. 롯데쇼핑 제공 롯데마트가 사전예약을 진행한 지난달 6일부터 지난 17일까지 43일간(지난해 12월 28일 ~2월 8일, 43일간 대비) 매출을 살펴보니 전체 실적은 15.7% 늘었으며 상품군별로 과일이 12.1%, 수산이 54.8% 신장하는 등 신선 선물세트가 매출 신장을 견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건강기능식품 선물세트의 매출이 113.6%로 큰 폭으로 증가했으며 가공식품 선물세트 매출 중 건강기능식품의 매출 비중도 29.7%로 지난 설(14%) 대비 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견과류 등 건식품 선물세트 매출도 22.5% 신장해 건강과 관련된 선물세트의 강세가 지속되고 있다. 이렇듯 사전예약 판매에서 건강 관련 선물세트가 인기를 끌면서 본 판매에서도 관련 상품의 품목 수와 준비 물량을 전년 대비 20% 이상 늘렸다. 이 외에 가격부담을 낮춘 10만 원 이하의 실속형 선물세트, 특별한 선물을 원하는 고객을 위한 이색 선물세트를 준비하고 선물세트 전체 물량을 전년 대비 15% 확대했다. 대표적인 건강기능식품 선물세트로 ‘해빗(hav’eat) 홍삼정(240g)과 해빗(hav‘eat) 홍삼스틱’은 엘포인트 회원 대상으로 최대 30% 할인해 각 8만1000원, 4만3200원에 판매한다. 손쉽게 섭취해 건강을 챙길 수 있는 견과 선물세트는 ‘정성담은 하루한줌 견과’를 3만5000원에, ‘넛츠마루 15종’을 3만9900원에 선보인다. 또한 가격 부담을 낮춘 5만 원 미만의 실속 신선 선물세트로는 ‘미국 아보카도 선물세트’가 3만5000원, ‘스페인산 이베리코 혼합세트’가 4만9900원이며 10만 원 이하 상품인 ‘천하제일 귀하게 자란 큰 사과/배/혼합 세트’는 각 9만9000원이다. 이색 선물세트로는 충북도에 600여 마리만을 사육중인 대한민국 1% 호반칡소를 이용한 ‘호반칡소 한우 선물세트 2호’를 25만 원에 판매하며 등심과 안심을 동시에 맛 볼 수 있는 ‘토마호크 혼합세트’도 18만 원대에 올해 첫 선을 보일 계획이다. 롯데마트 모델들이 설 선물세트를 고르는 모습. 롯데쇼핑 제공 더불어 롯데슈퍼도 오는 23일부터 2월 6일까지 설 선물세트 본 판매를 진행해 롯데슈퍼가 단독으로 기획한 인기 과일 혼합세트인 ‘리얼허니(Real Honey) 고당도 혼합세트’와 ‘리얼허니 청포도를 품은 혼합세트’는 각 7만9900원에 판매하며 ‘리얼허니 한라봉을 품은 혼합세트’를 6만9900원에 판매한다. 또한 버섯과 견과를 원하는 대로 구성해 건강에 고르는 재미까지 더해진 혼합세트인 ‘D.I.Y(Do It Yourself) 혼합세트’를 4만9900원에, ‘버섯&나물 혼합세트’는 2만 9900원에 판매한다. 남흥 롯데마트 마케팅전략팀장은 “설 선물세트 사전예약 판매 트렌드에 따라 본 판매에서도 건강과 관련된 상품을 찾는 고객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러한 고객 소비 트렌드에 맞춰 건강 관련 선물세트의 품목 수와 준비 물량을 확대하고 다양한 사은행사와 할인 혜택도 준비했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마트는 설 선물세트 본 판매 기간 동안 롯데 신한 KB국민 농협 카드 등 10대 카드로 선물세트를 구매하는 고객에게 최대 40%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구매 금액별로 최대 50만 원 상당의 상품권을 증정한다. 롯데슈퍼는 롯데 신한 KB국민 농협 카드 등 8대 카드로 구매하면 최대 40% 할인 혜택과 구매 금액별 최대 100만 원 상당의 상품권을 증정한다.
롯데마트가 지난 17일까지 설 선물세트 사전예약 판매를 한데 이어 25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전 점에서 소비 트렌드에 맞춘 선물세트를 본격적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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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청 전경. 공유토지로 인한 문제나 고민이 생겼다면 내년 상반까지 토지 분할을 신청해야 한다. 2012년 5월 23일부터 1필지의 토지에 2인 이상이 공유로 지분 등기된 토지의 분할조건을 완화해 한시적으로 운영하던 ‘공유토지분할에 관한 특례법’ 시행기간이 2020년 5월 22일 만료되기 때문이다 이 특례법은 본인 소유의 토지이지만 권리를 행사하려면 반드시 공유자의 동의를 받아야 하는 공유토지의 불편한 소유권행사 문제를 해결하고자 시행된 제도다. 특례법이 시행되는 동안에는 관련 법령에서 정한 토지분할 제한면적 미만이나 건축물의 건폐율·용적률·이격거리 등 토지분할이 제한된 경우라 하더라도 쉽게 토지를 분할 할 수 있다. 대구시에는 현재까지 145건 335필지가 신청됐으며 그중 116건 272필지의 분할 및 등기가 완료돼 토지소유자의 단독 재산권행사가 가능해졌다. 권오환 대구시 도시재창조국장은 “공유토지를 이 기간에 분할하면 점유토지나 권리면적에 대한 단독소유가 가능해져 개인 의사만으로도 토지의 처분이용 등이 자유로워진다”며 “복잡한 이해관계로 인해 추진이 원만하지는 않지만 한시적으로 시행하는 특례법의 혜택을 놓치지 말고 재산권 행사에 도움을 받을 것”을 당부했다. 공유토지로 인한 문제를 해결하려면 공유토지 분할 특례법 시행이 만료되는 내년 5월22일까지 구·군청 토지정보과로 신청 및 문의하면 된다.
그전까지 토지분할 제한면적 미만이나 건축물의 건폐율 등 토지분할이 제한되었더라도 쉽게 토지를 분할할 수 있던 공유토지분할에 관한 특례법이 2020년 5월 22일 만료되므로 내년 상반까지 토지 분할을 신청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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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시가 시민과 함께 주요 정책을 기획·결정·집행·평가하는 체제 구축에 박차를 가한다. 시는 1일 ‘군포시 100인 위원회’ 위원 공개모집 공고를 내고 ‘시민과 함께 새로운 군포 100년 건설’이라는 시정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민·관 협치를 실행할 일선 협의체를 구성의 첫 발을 내딛었다. 이번 위원회는 1차로 오는 5일부터 9월 3일까지 공개모집 위원 56명의 참여 신청서를 접수받은 후 당연직 및 추천인 24명을 선발해 총 80명으로 구성한다. 이후 2차로 운영위원회 위원 20명(공개모집 14명, 당연직·추천인 6명)을 추가 모집한다는 계획이다. 이어 ‘군포시 100인 위원회’는 3개 분과(공론화분과, 시정참여분과, 당사자분과)와 복지(빈곤), 여성, 환경, 지역경제(소상공인), 청소년 등 소위원회가 출범하고 2개 소위원회는 운영위원회 구성 이후 의제를 선정한다는 방침이다. 지원자격은 공고일 기준으로 군포시에 거주하거나 지역 기업에 근무 중인 사람, 지역 내 학교에 재학 중인 사람은 누구나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100인 위원회의 위원 중 70%는 공개모집, 30%는 담당 공무원이나 시의원 및 전문가로 구성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시는 이번 100인 위원회 위원이 선정(1차 자격 적격 심사, 2차 공개 추첨)되면 3차에 걸쳐 활동에 필요한 소양 교육을 시행한 후 10월 초 총회를 개최해 위촉할 계획이다. 신청하 정책감사실장은 "도시 구성원들이 함께 기존의 도시가치를 향상하고 새로운 가치 창조에도 기여할 협의체 구성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며 "관심의 크기만큼 사업의 성과도 커질 수 있으니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기타 군포시 민관 협치를 위한 100인 위원회 구성·운영에 대한 궁금한 사항은 시청 정책감사실로 문의(☎031-390-0859)하면 된다.
군포시가 시정 목표인 ‘시민과 함께 새로운 군포 100년 건설’ 달성을 위한 민·관 협의체 ‘군포시 100인 위원회’ 위원을 공개모집하며 1차는 오는 5일∼9월 3일까지 80명(공개모집 56명, 당연직·추천인 24명), 2차는 운영위원회 위원 20명(공개모집 14명, 당연직·추천인 6명)을 모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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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는 ‘2023년 국제지능시스템학회 국제학술대회(이하 IFSA 2023)’를 유치했다고 23일 밝혔다. ‘IFSA 2023’은 인공지능 및 지능시스템 분야 주요 국제 학술회의 중 하나다. 세계 50개국의 회원으로 구성된 ‘국제지능시스템학회’가 주관하는 학술대회로 2년마다 개최하는 행사다. 올해 대회가 18회째다. 2023년 전 세계 500여 명의 퍼지이론(Fuzzy Theory) 관련 전문가들이 대구를 방문할 예정이다. 대구시는 IFSA 2023 유치를 위해 지난 17일 미국 루이지애나에서 열린 IFSA 2019에 유치추진단을 파견해 유치활동을 벌인 결과 만장일치로 유치권을 따냈다. 유치추진단에는 한국지능시스템학회 이정훈 한양대 교수, 윤진희 세종대 교수, 대구컨벤션뷰로 등이 참여했다. 대구는 유치제안 발표에서 지역에 위치한 한국정보화산업진흥원, 한국로봇산업진흥원 등 정보시스템 관련 다양한 유관기관과 지역 인근에 자리한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과 같은 풍부한 볼거리를 부각시켜 좋은 결과를 얻어냈다. 최병재 한국지능시스템학회 회장은 “이번 학술대회의 대구 유치는 그동안 대한민국이 세계에서 활동해왔던 저명한 학술적인 기반과 한국지능시스템학회의 활발한 네트워크가 빛을 발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최삼일 대구시 마이스산업팀장은 “스마트 도시로의 명성과 자부심을 더 높이고 지역 관련 산업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시는 루이지애나에서 열린 IFSA 2019에 유치추진단을 파견하여 만장일치로 유치권을 따내 2023년 국제지능시스템학회 국제학술대회를 유치할 수 있어 전 세계 500여 명의 퍼지이론 관련 전문가들이 대구를 방문할 예정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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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광양제철소 폭발 사고를 수사 중인 경찰이 25일 현장 감식을 벌였다. 광양경찰서에 따르면 경찰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이날 오전 11시부터 사고 원인을 밝히기 위해 합동 감식을 실시했다. 감식결과는 10일 이상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사고가 난 곳은 제강공장 옆 페로망간(Fe-Mn·망간철) 공장으로, 제철소 조업 시설이 아닌 연구 설비다. 경찰은 포스코 시험연구소 연구원과 기술자들이 발전 장비를 시운전하다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부상자들의 회복 상태에 따라 면담 조사하고 현장 관리자들을 상대로도 설비 관련 안전수칙 준수 여부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지난 24일 오후 1시14분께 광양시 금호동 포스코 광양제철소에서 폭발과 함께 불이 나 직원 A(54)씨 등 5명이 중경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폭발은 공장 발전 설비 내부에서 5분 차이를 두고 2차례 발생했으며 폭음과 함께 검은 연기가 순식간에 치솟았다. 폭발음으로 그 일대에 진동이 느껴졌고 50여m 떨어진 이순신대교로 대형 쇳덩이가 날아가고 다리가 연기에 휩싸여 통행이 일시 중단됐다. 한편 최근 5년간 전남지역에서 349건의 공장 화재가 발생했고, 이 중 130건이 겨울철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전남에서 발생한 공장화재는 총 349건이다. 이 가운데 겨울철에 발생한 화재가 130건(37.2%)로 봄철 84건(24.1%), 여름철 75건(21.5%), 가을철 60건(17.2%)에 비해 월등히 많았다. 최형호 전남도 대응예방과장은 “공장화재는 화재피해 업체뿐 아니라 지역사회 모두의 피해가 되는 만큼 적극적인 안전관리가 필요하다”며 “화재예방을 위해 주기적 시설점검 및 소방교육·훈련 실시로 안전관리에 힘써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재정 기자
포스코 광양제철소 화재 합동 감식결과 겨울철에 집중적으로 나타나 화재 예방을 위해 주기적 시설 점검 등 안전관리에 힘써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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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는 6일 전기화재로 인해 자칫 대형 참사로 이어질 수 있는 전통시장 시설안전관리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광주시는 이날 무등시장에서 정종제 행정부시장, 김병내 남구청장, 윤동한 한국전기안전공사 광주전남본부장, 이락영 케이티(KT) 서광주지사장, 상인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통시장 시설 안전관리 종합대책을 발표하고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다른 4개 자치구의 부구청장은 지역 전통시장에서 안전 점검을 했다. 이번 종합대책 마련은 노후 시설과 밀집 점포가 많아 화재 발생 위험이 높은 전통시장의 안전 관리와 사고 예방을 위해 추진됐다. 종합대책 세부안에 따르면 전통시장별로 소방·전기·가스 시설물, 안전 현황·등급, 주요 지적사항, 조치 여부 등을 관리하는 빅 테이터 플랫폼이 구축된다. 안전 점검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시장별로 소방·전기·가스 분야 민간 전문가를 전담 점검원으로 지정한다. 또한, 매월 1회 이상 안전 점검을 하고 취약 시설·점포는 안전 점검을 전기안전공사에 위탁할 방침이다. 사물인터넷(IoT) 기반 스마트 분전함을 개별 점포 150곳에 2020년까지 구축, 화재 위험 요인을 실시간으로 감시한다. 광주시는 화재위험 요인 결과 분석을 토대로 사업 확대를 검토하고 노후된 공용 전기시설은 전통시장 현대화 사업과 국비확보를 통해 연차적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안전공사 등과 협력, 안전 교육을 확대하고 화재공제 보험 가입을 유도하기로 했다. 이밖에 국·시비 17억원을 투입해 광주지역 전통시장 17곳의 1807곳의 점포에 화재 알림 경보 체계를 구축하고 화재 발생 시 점포주와 관할 소방서로 신호를 자동 통보하는 시스템을 설치할 예정이다. 특히 관할 소방서와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상인들과 특별 점검을 한다. 정종제 행정부시장은 “각종 사고 예방과 대응에 시가 책임진다는 각오로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상인들도 안전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안전 수칙을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광주시는 겨울철을 맞아 방 탈출 카페, 코인노래방, 고시원, 전통시장 등 화재 위험이 높은 500여곳을 안전 점검한다.
광주시는 6일 무등시장에서 소방 전기 가스관리 빅 데이터 플랫폼 등 전통시장 시설 안전관리 종합대책을 발표하고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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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비위 고발’ 광주 교육공무원, 추가 범행 드러나 ‘구속’ 시교육청, 애초 정직 2개월서 해임…부실 감사 비난도 성 비위로 정직 처분을 받은 교육공무원이 경찰 조사에서 성추행 혐의가 추가로 드러나 학교 현장에서 퇴출됐다. 19일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시교육청은 최근 광주 북구 모 초등학교 행정실장 A씨를 해임했다. A씨는 지난 3월 모 사립유치원에서 국가관리회계시스템(에듀파인) 시연을 하다가 유치원 원장의 신체 일부를 부적절하게 만지고 성희롱성 발언을 한 것으로 감사 결과 드러나 정직 2개월 처분을 받았다. 시교육청으로부터 고발된 A씨는 경찰 수사 과정에서 교육계 관계자 10여명을 수년간 상습적으로 추행한 혐의를 추가로 받아 구속됐다. 시교육청은 기존 징계를 취소하고 지난 12일 재심의를 통해 A씨를 해임하기로 의결했다. 징계는 가중됐지만 교직원 성 비위에 단호한 대응 방침을 밝혀온 시교육청의 애초 징계가 지나치게 가벼웠다는 지적이 나온다. 시교육청 감사와 경찰 수사 결과를 놓고 보면 감사가 부실했다는 평가도 피하기 어려워 보인다. 특히 성비위로 기소됐거나 성추행 혐의가 드러난 교원에 대해서는 파면토록 한 ‘교육공무원 징계 양정 등에 관한 규칙’과도 충돌하고 있어 ‘고물줄 잣대’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시교육청은 지난해 스쿨 미투 사건 당시 신체적 접촉이 아닌 언어적 성희롱만으로도 정직 3개월이나 해임 이상의 중징계를 내렸고, 희망교실 예산 50만원을 개인적으로 유용한 교사에 대해 해임 처분한 바 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첫 징계 심의 당시 비위 사실이 지금처럼 심각하지는 않았고 징계위원회에서 오랜 공직생활 등 정상 참작이 됐었다”며 “행정 감사는 경찰 수사와 비교해 분명히 한계가 있고 이런 한계를 고려해 경찰에 곧바로 고발했던 것”이라고 해명했다.
광주시교육청은 '성 비위'로 정직 처분을 받은 후 경찰 조사에서 추가 성추행 혐의가 드러난 교육직 공무원 A씨를 해임 의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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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피겨의 미래 유영(과천중)이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시니어 그랑프리를 앞두고 출전한 챌린저 시리즈에서 총점 200점을 넘어서며 3위에 올랐다. 유영은 15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베르가모에서 열린 ISU 챌린저 시리즈 롬바르디아 트로피 여자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70.82점, 예술점수(PCS) 59.60점, 총점 130.42점을 받았다. 유영은 전날 기록한 쇼트프로그램 70.47점을 합해 최종 총점 200.89점으로 안나 쉬체르바코프(218.20점), 에라자베타 툭타미셰바(214.38점·이상 러시아)에 이어 동메달을 차지했다. 유영이 국제대회에서 총점 200점을 넘긴 건 처음으로 이번 대회에서 쇼트프로그램, 프리스케이팅, 최종 총점 모두 개인 최고점을 기록했다. 국제대회에서 200점을 넘긴 한국 선수로는 김연아, 임은수(신현고)에 이어 세 번째다. 김연아가 2010년 밴쿠버 올림픽에서 228.56점을 받아 한국 피겨 여자싱글 최고점을 기록했고, 임은수는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205.57점을 받았다. 유영은 국내 선수로는 유일하게 고난도 점프 기술, 트리플 악셀을 시도했는데 불안한 착지로 수행점수(GOE) 2.56점이 깎였다. 그러나 트리플 러츠, 트리플 루프를 성공시킨 뒤 플라잉 싯 스핀(레벨3), 스텝시퀀스(레벨4)를 우아하게 연기했다. 이어 트리플 러츠-싱글 오일러-트리플 살코 콤비네이션 점프를 깔끔하게 뛰었다. 체인지풋콤비네이션 스핀을 레벨3으로 처리한 유영은 가산점 구간에서 더블 악셀-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클린 처리했다. 이어 코레오그래픽시퀀스(레벨1), 레이백 스핀(레벨4)으로 연기를 마무리했다.
15일 이탈리아 베르가모에서 열린 ISU 챌린저 시리즈 롬바르디아 트로피 여자싱글 프리스케이팅과 쇼트프로그램에서 유영은 총점 200.89점을 받아 동메달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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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경북대 북문 앞 대구은행 현금지급기 벽면에 붙은 대자보. 대구지역에서도 ‘남조선 체제를 전복하자’ 등의 내용이 담긴 대자보가 부착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일 대구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오후 8시께 북구 경북대 북문 앞 대구은행 현금지급기 벽면에서 대자보 3장이 발견됐다. 같은 날 오후 2시40분께 영진전문대 중앙도서관, 오후 6시께 칠곡 대구예술대에서도 같은 내용이 적힌 대자보가 발견됐다. 대자보는 1일 오전 10시30분께 경북대 중앙도서관에 붙기도 했다. 대자보는 ‘남조선의 체제를 전복하자’, ‘남조선 학생들에게 보내는 서신’ 등 총 세 종류로,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전대협 명의로 작성돼 있다. 대자보에는 현 정부 경제정책 등을 비방하는 내용과 함께 현 정부 퇴진을 위한 집회 일정 등이 담겨있다. ‘전대협’ 은 이미 해체한 전국대학생대표자협의회 약칭이다. 이 명칭을 사용하는 이 단체는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전국 450여 개 대학에 대자보 부착을 예고한 바 있다. 대구 경찰은 대자보를 회수하고 대자보 내용 검토 후 CCTV 분석 등을 통해 대자보를 붙인 인물에 대해 수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달 30~31일 목포 등 전남지역 대학 7곳과 부산지역 대학 2곳, 순천지역 대학 2곳과 광양·영암지역 대학 등에서도 같은 대자보가 붙어 경찰이 수사 중이다.
1일 대구지방경찰청에 따르면 대구지역에서도 '남조선 체제를 전복하자',현 정부 경제정책비방등이 적힌 대자보가 부착되어서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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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호일보=디지털뉴스부] 속초맛집 '스타대게'는 속초 장사장에 위치한 대게 전문점으로, 속이 꽉찬 A++급 대게의달콤한 맛과 함께 장사항의 유려한 전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곳으로 잘 알려져 있다. 이에 커플들의 데이트 코스로도 손색이 없다. 속초 장사항 맛집이라고도 잘 알려진 '스타대게'는 방문객들의 편의를 위해 건물 1층에는 좌식테이블, 2층에는 테이블을 마련해 두어 원하는 좌석으로 선택하여 식사할 수 있다. 이름에 걸맞게 실제로 스타들이 많이 다녀간 연예계 맛집이기도 하다. 속초 장사항 맛집 ‘스타대게’는 속이 꽉 차 싱싱하고 품질 좋은 대게를 저렴한 가격에 제공하는 대게 전문점이다. 속초맛집 ‘스타대게’의 사장은 직접 배를 운영하는 선주이다. ‘스타대게’ 소유의 배에서 대게를 잡아올리기 때문에 다른 곳 보다 저렴하게 질 좋은 대게를 제공한다. 이곳의 대게는 A++급만 취급하고 있다. 요즘 음식점의 위생 문제가 자주 화두에 오르는데, '스타대게'에서는 일회용품을 사용하며 깔끔하게 관리하고 있다. 자연 그대로의 대게 맛에 ‘스타 대게’만의 조리법으로 재탄생한 대게와 청결한 실내 환경이 갖춰져 있어 방문객들은 안심하고 식사할 수 있다. 또한 '스타대게'가 속초 가볼만한곳으로 언급되는 것은 밑반찬 하나에도 정성을 기울이는 가게 마인드와 레스토랑 느낌의 인테리어 덕분이다. 큰 창 너머로 보이는 아름다운 장사항 바닷가 뷰와 어울리는 고급스러운 실내 인테리어가 방문객들의 눈과 입을 고루 즐겁게 한다. 속초대게맛집 '스타대게'의 보다 자세한 메뉴와 가격은 '스타대게'를 검색하여 확인 가능하다.
속초 장사항 맛집 ‘스타대게’는 속이 꽉 찬 A++급의 대게를 저렴하게 내놓는 대게전문점으로 장사항 바닷가 전망과 고급스러운 실내 인테리어로 손님들을 즐겁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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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수영스타들 광주로…광주로 광주세계수영대회 선수촌 공식 개촌…한국 등 4개국 100여 명 입촌 이용섭 시장 “편안하고 쾌적한 쉼터…소통과 교류의 장 되길” 최종삼 선수촌장 “ 최고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 최종삼 선수촌장 개촌 선언.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조직위 제공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선수촌이 5일 공식 문을 열면서 전 세계 수영대표들이 광주로 몰려오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는 5일 오전 11시 광주광역시 광산구 우산동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선수촌 아파트 103동 앞에서 이용섭 조직위원장과 정창선 중흥그룹 회장, 박용철 문화체육관광부 체육협력관, 대한수영연맹 김지용 회장, 최종삼 선수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촌식을 가졌다. 최종삼 선수촌장의 개촌 선언으로 시작된 이 날 행사는 대회 공식기 게양과 선수촌 주요 시설물 순회 등으로 진행됐다. 개촌 첫날인 이날 미국, 네델란드, 독일과 한국 선수단 68명 등 총 100명의 선수단이 입촌했다. 이어 6일과 7일에도 프랑스, 일본, 중국 등 20여 개국 300여 명의 선수단이 입촌할 예정이다. 선수촌 개촌 공식기 게양.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조직위 제공 최종삼 선수촌장은 “대회 개막 일주일을 앞두고 선수촌 개촌으로 각국 선수단이 속속 입촌하게 된다”며 “선수들이 최상의 컨디션에서 최고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직위원장인 이용섭 광주시장은 “모든 선수들이 경기장에서는 한 치의 양보도 없는 치열한 승부를 펼치겠지만, 이곳 선수촌에서는 서로를 따뜻하게 격려하며 소통하고 교류하기를 기대한다”며 “평화의 물결이 이곳 선수촌에서부터 시작되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말했다.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선수촌은 노후화된 아파트를 재건축해 25개동, 1천660세대를 만들어 6천명이 입촌할 수 있다. 특히, 대회가 끝난 후 2020년 3월 민간에 양도될 예정으로 이번 대회 예산절감과 도심재생 효과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마스터즈대회기간 포함 8월 21일까지 운영되는 선수촌은 각 동마다 서비스 센터가 따로 설치되며, 각국 선수단이 머무는 선수구역과 언론인들이 이용하는 미디어구역, 각종 지원시설이 있는 국제구역으로 구성돼 있다. 선수단의 휴식과 편의를 위한 부대시설로 종합안내센터, 등록인증센터,의료센터, 은행, 이·미용실 및 편의점, 카페, 면세점 등이 갖춰져 있다. 한편, 개촌식과 함께 선수단이 들어오면서 5일 오후 1시부터 선수촌의 일반인 출입이 전면 통제됐다. 각 경기장도 4일 남부대 주경기장을 시작으로 염주체육관은 6일(토) 오전 9시, 여수에스포 공원과 국제방송센터는 7일(일) 오전 9시, 조선대는 16일(화) 오전 9시부터 일반인 출입이 각각 전면 통제된다.
노후화된 아파트를 재건축해 지은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선수촌이 5일 오전 11시 광주광역시 광산구 우산동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선수촌 아파트 103동 앞에서 열린 개촌식과 함께 전 세계 수영대표들을 맞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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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탕집 성추행’ 사건 항소심 판결이 다음 달 열린다. 22일 부산지법 형사3부(남재현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결심 공판에서 검사와 피고인 측은 피해자 진술과 CCTV 영상을 두고 마지막까지 열띤 법정공방을 벌였다. 검사는 징역 6개월을 선고한 원심이 무겁지 않다며 피고인 A(39) 씨 항소를 기각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반면 A 씨의 변호인은 A 씨가 여성을 고의로 만지거나 추행한 사실이 없다고 반박했다. 이날 공판에서는 유일한 증거인 피해자 진술과 식당 내 CCTV 동영상에 대해 의견이 엇갈렸다. 검사는 “피해 여성은 오른쪽 엉덩이를 움켜잡혔다는 피해 사실을 일관되게 진술해고 신고 경위도 자연스러워 공소사실에 부합한다”고 말했다. 이어 검사는 “이번 사건으로 되레 피해자가 몹쓸 사람, 꽃뱀이라는 비판까지 받게 돼 극심한 스트레스로 심리치료를 받는 등 불안한 삶을 살고 있다”며 “하지만 A 씨는 범행을 부인하며 반성하지 않고 있다”며 항소 기각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A 씨 측은 “피해 여성이 엉덩이와 허벅지 등 추행 부위를 다르게 말하는 등 일관된 진술을 했는지 의문”이라며 “A 씨와 피해 여성이 마주치며 우연한 신체접촉이 있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CCTV 동영상 분석 결과 A 씨가 곰탕집 출입문에 서 있다가 뒤돌아서 여성과 지나치는 시간은 1.333초”라며 “이 시간에 여성을 인지해 성추행하기 어렵고 A 씨가 오른손을 뻗었을 때도 여성과 닿지 않았다는 것이 검증됐다”고 말했다. 한편 A 씨는 징역 6개월 실형을 선고받았다가 38일 만에 보석으로 풀려나 불구속 상태에서 항소심 재판을 받고 있다. 공탕집 성추행 사건 항소심 선고 공판은 다음 달 26일 오전 9시50분 부산지법에서 열린다.
피해자 진술과 CCTV영상에 대해 검사와 피고인 측이 법정공방을 벌인 곰탕집 성추행 사건 항소심 선고 공판이 다음 달 26일 부산지법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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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를 담고 있는 시는 재미가 있다. 일명 산문시는 읽어가는 중에 자연스레 의미가 들어온다. 고도의 수사나 축약이 없어 편하게 읽을 수 있다. 여기에 유머와 기지, 풍자까지 곁들여지면 새로운 읽는 맛을 느낄 수 있다. 전남여고 교사로 재직 중인 이근택 시인이 첫 시집 ‘장미를 사랑하고 있어요’(문학들)를 펴냈다. 수록된 시들은 한 순간이 신기루처럼 빛을 내는 작품들이다. 특히 시집의 앞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근작의 시들은 하나하나의 이야기가 담겨 있어 읽는 맛이 쏠쏠하다. 기발한 발상과 거듭되는 반전으로 삶의 본질적 가치를 되묻는다. ‘거짓말탐지기’, ‘던져 버린 구두 굽’, ‘장미나라의 영화’, ‘붕’ 등이 그러한 시다. 개인사와 시대사를 아우르는 ‘저수지 도깨비’, ‘노인들의 제삿날’, ‘유리공장’ 등에서도 동일한 느낌이 묻어난다. 하나의 낱말이나 구절이 아닌 한 편의 이야기에 시적 아우라가 감도는 것은 알레고리 때문이다. “나는 밖으로 뛰어나갔어. 그러고는 야근하는 동료들에게 흥분된 어조로 나의 발견을 설명했어. 당연히 믿지 않았지만 나의 태도가 너무 진지하니까 혹시나 하고 나를 따라오더군. 난 장미와 나의 사랑을 보여줬지.(중략) 하지만 나는 천천히 그녀의 팔을 떼어내며 말했어. 죄송해요. 저는 이미 장미를 사랑하고 있어요.” ‘거짓말탐지기’에서, 내가 사랑한 여인은 서울경찰청 거짓말탐지기 담당자다. 그녀에게 나는 사랑을 고백했지만 거절당한다. 쓸쓸함을 달래려고 창가의 장미 잎을 따서 먹던 화자는 거짓말탐지기의 음극과 양극의 패드를 장미 잎에 붙인다. 놀랍게도 탐지기 용지에 그래프가 그려진다. 이 시에서 사랑하는 여인의 직업이 거짓말탐지기 담당자라는 사실이 이채롭다. 시인은 사랑을 얻기도 하고 잃기도 하는 역설적 상황에 ‘거짓말탐지기’를 장치해 놓은 것이다. 산문이, 이야기가 시가 되는 극적인 반전이 표출된다. 이근택 시인은 대학시절 조선대 문학동인 ‘석혈’ 회원으로 활동했으며 현재 전남여고 시모임 등 제자들과 함께 시 공부와 창작을 펼치고 있다.
대학시절 조선대 문학동인 '석혈'회원으로 활동한 현재 전남여고 교사로 재직 중인 이근택 시인이 첫 시집 '장미를 사랑하고 있어요'(문학들)를 발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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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정기국회 입법 과제 처리" 이인영 "모든 당원 힘모아 사법개혁"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18일 창당 64주년을 맞아 당사에서 기념식을 갖고 내년 총선 승리를 다짐했다. 이해찬 대표는 기념사에서 "국민의정부와 참여정부 10년을 집권했지만 정권을 빼앗기고 나니 우리가 만든 정책 노선이 아주 산산이 부서지는 것을 보고 정권을 빼앗겨서는 절대 안 된다는 각오를 했다"고 결기를 보였다. 이 대표는 "총선에서 좋은 성과를 내고 그 힘을 바탕으로 문재인 정부를 성공시키고 재집권해 우리의 정책이 완전히 뿌리내리도록 하는 것이 앞으로 중요한 과제"라고 주장했다. 이인영 원내대표도 "당이 민생, 혁신, 단결이라는 3가지 기본을 잘하면 내년 총선에서 압도적 승리라는 성적표를 받을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이기면 단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사회적 패권을 완전히 바꿔 새로운 역사의 장을 다시 열어낼 수 있다"며 "전 당원이 힘을 모아 승리할 수 있도록 전력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민주당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정기국회 전략을 협의하기 위한 의원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민주당은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으로 지정된 선거제 개혁안과 사법 개혁안을 이번 정기국회에서 반드시 처리하겠다는 의지를 확고히 했다. 이해찬 대표는 워크숍 모두발언에서 "이번 정기국회에서 여러 입법 과제들이 잘 처리돼야 한다"면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어려움을 해결해주는 우리의 노력이 끊임없이 이뤄지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 이 대표는 "내년 총선 승리가 역사적으로 얼마나 중요한 지 의원들이 잘 알 것"이라며 "총선에 승리하고 그 힘으로 문재인 정부를 뒷받침하고 정권을 재창출하는 데 매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인영 원내대표는 "지금이 바로 국회에서 정치와 사법 개혁을 만들어 낼 절호의 기회"라며 "패스트트랙을 통해 다짐한 선거제 개혁과 검경수사권 조정,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신설과 같은 사법개혁을 확실히 완료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창당 64주년을 맞아 기념식과 워크숍을 갖고 선거제와 사법 개혁 처리 의지와 내년 총선 승리의 의지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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