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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2010070913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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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경비원 교육훈련 프로그램 개발에 관한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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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p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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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도 2000년대에 들어서면서 민간경비가 급속하게 성장함으로 인해 정부기능이 지속적으로 이양되고 있으며, 앞으로 민간경비의 영역은 넓어지리라고 예상된다. 그러나 민간경비산업의 양적 성장 못지않게 중요한 것이 질적 성장일 것이다. 민간경비가 국제적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민간경비근무자들이 전문가로서 활동 할 수 있도록 전문교육을 시키는 일일 것이다. 본 연구에서는 민간경비근무자의 교육훈련 실태를 분석해보고 바람직한 교육훈련 Program을 제시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개선된 교육훈련 프로그램에서는 한국의 교육훈련제도를 분석, 미국, 호주, 일본 등 선진국의 민간경비 교육훈련제도를 참고로 하여 현장업무에서 필요한 실무위주의 과목과 이론 과목을 접목하여, 일반신임 경비원 교육훈련은 13과목에 30~33시간을 제시하고, 특수경비원 교육훈련은 24과목에 95시간을 제시하였다. 이외에 민간경비교육훈련의 개선방향으로 경비협회부설 한국시큐리티 아카데미의 설립과 통일된 교재에 의한 체계적 교육훈련의 필요성, 1개 강의실 당 30~35인의 교육생 수용에 의한 교육훈련의 효율성 제고, 전문 시큐리티제도의 도입을 제안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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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경비근무자의 교육훈련 실태를 고찰한 결과 일반신임 경비원 교육훈련은 13과목에 30~33시간을 제시하고, 특수경비원 교육훈련은 24과목에 95시간을 제안했고 1개 강의실 당 30~35인의 교육생 수용에 의한 교육훈련의 효율성 제고, 전문 시큐리티제도의 도입을 제시하였다.",
"선진국에서의 민간경비 비전은 이미 공경찰과 민간경찰의 혼합과 전문성의 진전으로 압축되고 있고, 경비·소방·교정·수사기능 이외에도 경찰활동의 많은 부분이 민영화 과정을 거쳤으며, 나아가 경찰활동에 대한 시큐리티 기능의 아웃소싱(Outsourcing)이 지방정부에 의해 계약경비의 형태로 사용됨으로써, 민간경비는 국가의 성장기능으로 발돋움하고 있지만, 우리나라는 이제 시작단계에 들어섰다고 볼 수 있다. 전문성 면에서 민간경비 산업은 시장력에 따라 운영될 수밖에 없는데, 민간경비 근무자들이 전문성을 가지지 못하고, 고객을 만족시킬 수 없다면 생존할 수 없기 때문이다. 고객만족은 업무수행이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될 수밖에 없다. 민간경비 산업의 성장에는 고객에 대한 범죄예방과 손실보호라는 경비서비스의 책임과 의무가 포함되어 있다고 볼 수 있다. 이러한 책임과 의무의 결과는 고객의 만족으로 나타날 수 있다. 양질의 민간경비 서비스를 고객에게 제공하기위해 반드시 필요한 것이 업무수행에 필요한 교육훈련을 제공하는 것과 전문직업성을 갖추게 하는 것이다.",
"선진국에서의 민간경비 비전은 이미 공경찰과 민간경찰의 혼합과 전문성의 진전으로 압축되고 있고, 경찰활동의 많은 부분이 민영화 과정을 거쳤으며, 민간경비는 국가의 성장기능으로 발돋움하고 있지만, 우리나라는 이제 시작단계에 들어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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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2010070914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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惡의 발생에 관한 연구 - 성리학적 관점을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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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p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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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사회는 善은 물론 惡도 많은 영향을 미친다. 악으로 인하여 사회는 혼란해진다. 본 논문에서는 사회혼란의 원인인 악에 대한 관심을 갖고 연구할 것이다. 또한 그 악을 제어하기 위해서는 먼저 그 발생을 연구해야 한다. 따라서 본고에서는 악의 발생에 대하여 연구한다. 인간의 악은 대상을 인식하면서부터 나타난다. 그렇다고 해서 악이 대상에 있다고 할 수 없다. 인간은 현상적으로 天地와 맞닿아 있는 존재이기도 하지만 천지와 동시적으로 발생했다고 생각할 수 있다. 천지란 氣의 운동으로 생성되었다. 기의 운동은 理가 그 원인이 된다. 따라서 천지는 물론 인간도 리와 기로 인하여 생성되었다. 악은 탁한 기로 인하여 발생하였고, 선은 맑은 기로 인하여 발생하였다. 天地는 淸氣와 濁氣가 있지만 그것이 바로 선과 악이라고 할 수 없다. 인간에 있어서 청기와 탁기가 선과 악이 되는 것이다. 이 때문에 인간의 악은 선천적으로 내재되어 있는 것이다. 다만 후천적으로 대상을 인식하면서 악이 나타난 것일 뿐이다. 인간은 눈, 귀, 코, 입, 피부의 五官으로써 대상을 인식한다. 하지만 의식이 작용해야 오관으로써 대상을 인식할 수 있다. 의식이 작용하지 않으면 오관으로 대상을 접해도 인식하지 못한다. 오관이 대상을 인식하면서 욕구가 일어나 악이 발생한다. 만약 욕구가 公慾이라면 선, 私慾이라면 악이 발생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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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의 발생에 대하여 고찰한 결과 의식이 작용하지 않으면 오관으로 대상을 접해도 인식하지 못하고 오관이 대상을 인식하면서 욕구가 일어나 악이 발생하고 만약 욕구가 公慾이라면 선, 私慾이라면 악이 발생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인간의 악한 행위는 대상에게 피해를 주기 때문에 있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할 수 있다. 그러나 그것은 선천적으로 내재되어 있기 때문에 완전히 제거할 수 없다. 다만 조절하여 악한 행위가 나타나지 않도록 하는 수밖에 없다. 이 때문에 당위적인 윤리가 있어야 한다. 악은 선의 상대적인 것이므로 악이 없다면 선도 있을 수 없다. 그러므로 악이 없다면 윤리도 있을 수 없다. 윤리가 없다면 인간사회가 아니라 무생물의 군상일 것이다. 또한 악이란 인간의 관점이기 때문에 그것이 없다면 인간사회가 아닌 동물의 공동체일 것이다. 인간도 동물의 일종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공동체는 선악이 있을 수 없다. 결국 선은 물론 악도 인간사회에 있는 것이고 양자 모두 필수불가결한 것이다. 그러나 악한 행위가 나타나면 혼란해지므로 그렇지 않도록 조절해야 한다. 그렇다고 해서 악한 행위가 전혀 나타나지 않게 할 수는 없다. 이미 내재되어 있기 때문에 항상 나타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 그러므로 나타났을 때 피해를 최대한 줄일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그 방법을 생각하기 위해서 지금까지 그 발생을 연구하였다. 즉 현상적인 발생으로서 후천적인 악의 발생과 본원적인 발생으로서 선천적인 악의 발생을 연구했다. 앞으로 남은 과제는 이러한 악의 발생에 대한 연구에 입각하여 그것을 조절하고 제어하여 평화로운 사회를 이룰 수 있는 이론을 연구하는 것이다.",
"인간의 악한 행위는 대상에게 피해를 주기에 있어서는 안 된다고 하지만 그것은 선천적으로 내재되어 있기에 완전히 제거할 수 없고, 조절하여 악한 행위가 나타나지 않도록 해야한다. 결국 선과 악은 인간사회에 있고 모두 필수불가결한 것이나 악한 행위가 나타나면 혼란해지므로 그렇지 않도록 조절해야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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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2010070914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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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주자학 도입과 이에 관한 연구의 주요 쟁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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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p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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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자학 도입에 관한 연구는 한국에 처음으로 수용된 주자학의 성격과 진면목이 무엇이냐에 관한 물음으로서, ‘한국적 주자학’이라는 한국 주자학의 특색을 찾는 노력의 일환이기도 하다. 따라서 주자학 도입에 관한 연구는 고려후기 ‘한국의 어떠한 학자들이 어떠한 경로로 주자학을 도입하여 학술체계를 세웠는가?’라는 형식적이고도 기초적인 물음을 출발점으로 하고 있다. 그러나 그 궁극적인 물음은, 고려후기의 학술계에서 도입한 중국의 주자학은 무엇인가? 과연 원대 주자학의 연구성과가 반영되어 있는가? 만일 원대 주자학의 철학적 요소가 반영되었다면 그것은 무엇인가? 그렇다면 원대 주자학의 내용과 특징은 무엇인가? 원대 주자학에는 陸象山 心學의 요소는 과연 없는가? 중국 명대에는 王陽明의 심학이 발전하였는데, 조선에서는 왜 주자학 일색으로 학술이 발전하게 되었는가? 등등 구체적인 철학적 범주와 내용인 사상성을 요구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한국 주자학의 특색을 밝히기 위해서는 단지 중국 주자학과의 차이점만을 비교대상으로 삼을 것이 아니라, 韓中간의 전체적인 학술사의 관점에서 보다 심도 있는 연구가 요구된다. 우리는 한국의 ‘주자학 도입’에 관한 연구가 사상사 연구의 일환이라는 점을 환기하여야 한다. 주자학 도입에 관한 종합적이고도 체계적인 사상사적인 연구는 반드시 필요하며, 이를 위해서는 보다 광범위한 자료의 활용을 기초로 이와 관련한 제반 문제에 관하여 심도 있는 접근이 요청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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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자학 도입에 관한 연구는 고려후기 어떠한 학자들이 어떠한 경로로 주자학을 도입하여 학술체계를 세웠는가에 대한 물음에서 시작하지만 이에 대한 대답은 구체적인 철학적 범주와 내용인 사상성을 필요로 한다. 한국 주자학의 특색을 규명하기 위해서는 韓中간의 전체적인 학술사의 관점에서 사상사적인 연구가 반드시 필요하다.",
"주지하다시피, 한국 주자학은 사단칠정론, 인물성동이론, 명덕론 등 주자 심성론의 전개와 발전에 특징이 있다. 이러한 결론적 서술은 한국의 주자학이 남송의 주자학과는 다른 사상적 차이점을 드러낸다고 이해하기보다는, 한국에 주자학이 도입되어 당시의 사회와 현실에서 응용되고 분화되고 발전한 면들이라고 이해하여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한국 주자학의 특색을 밝히기 위하여 단지 중국 주자학과의 차이점만을 비교 대상으로 삼는다면 충실한 연구성과를 기대하기란 어렵다. 특히 주자의 시대를 훨씬 뛰어 넘는 후대의 한국 주자학자의 연구성과를 주자와 비교하여 제시된 연구의 결과라면 더욱더 설득력이 떨어진다. 이렇듯 시대상황과 시대를 뛰어 넘어 단순하게 차이점만을 비교하는 것은, 주자사후 주자후학이 이룩한 중국 주자학사의 학문발전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것으로, 자칫 ‘가장 주자적이지 않은 것이 가장 발전한 주자학’이라는 평가를 내릴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평가는 사상의 비교를 통하여 단지 차이점만을 특색으로 규정하여 결론을 이끌어내려는 단순한 시도에 불과할 뿐이다.",
"한국 주자학은 사단칠정론, 인물성동이론, 명덕론 등 주자 심성론의 전개와 발전에 특징이 있고, 한국의 주자학이 도입되어 당시의 사회와 현실에서 응용되고 분화되고 발전한 면들이라고 이해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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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20100709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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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교육 환경에 나타난 장애유아의 행동 특성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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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의 목적은 또래 유아가 있는 통합 환경에서 중도 뇌성마비유아, 자폐성향유아, 정신지체유아, 중복(청각과 자폐성향)장애유아의 행동 특성은 어떻게 나타나는지 알아보았다. 전체 18회기를 전기, 중기, 후기로 나누어 각 회기마다 나타나는 주요 행동특성을 질적 분석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는 비 구조화 된 통합 환경에서 장애유아와 일반유아 간에는 다양하고 긍정적인 상호 작용 효과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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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구조화 된 통합 환경에서 장애유아와 일반유아 간에는 다양하고 긍정적인 상호 작용 효과가 있음을 확인하였다.",
"본 연구는 장애유아가 일반 또래 환경에 통합되었을 때 나타나는 다양한 행동특성을 연구하여 그 결과에 따른 결론을 다음과 같이 도출하였다. 첫째, 통합 환경에서 나타난 중도 뇌성마비 유아의 행동 특성은 신체적 특성으로 인해 초기에는 다소 위축과 열등을 보였으나 시간이 경과함에 따라 지구력과 자신감을 보이고 또래들과 어울리며 자신의 의사를 표현하는 당당함을 나타내었다. 둘째, 통합 환경에서 나타난 자폐성향 유아의 행동 특성은 초기에는 사회적 상호 작용과 의사 소통 곤란 고집성이 나타났으나 시간이 경과함에 따라 상호 작용의 질적 향상-협동놀이, 모방놀이, 또래와 교구 공유- 이 일어났다. 셋째, 통합 환경에서 나타난 정신 지체 유아의 행동 특성은 통합 초기에는 사회성 기술과 의사 소통 실제적 적응 기술에서 제한을 보였으나 시간이 경과함에 따라 자발적 의사 표현이 나타났으며 또래 속에서 규칙 알기를 이해하고 수행하였다. 넷째, 통합 환경에서 나타난 중복 장애유아(청각장애+자폐성향)의 행동 특성은 초기에는 또래에 전혀 관심을 보이지 않았으나 시간이 경과함에 따라 또래에 관심을 보이고 교구를 정리하고 주변 환경과 수업에 참여하며 또래와 간단한 상호 작용을 나타내었다. 본 연구를 통해 후속 연구에서는 연구 방법의 다양화를 모색할 필요가 있다. 즉 일반 또래의 관점에서 장애유형이 다른 유아들을 같은 또래로 어떻게 수용해가고 그들의 태도 변화는 어떻게 나타나는지 알아보는 것도 필요하리라 여겨진다.",
"본 연구는 장애유아가 일반 또래 환경에 통합되었을 때 나타나는 행동특성을 연구한 결과로 통합 환경에서 나타난 중복 장애유아의 행동 특성은 시간이 경과함에 따라 또래에 관심을 보이고 교구를 정리하고 주변 환경과 수업에 참여하며 또래와 간단한 상호 작용을 나타내었다.일반 또래의 관점에서 장애유형이 다른 유아들을 어떻게 수용해가고 그들의 태도 변화는 어떻게 나타나는지 알아보는 것도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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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20100709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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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 프로그램 참여가 뇌성마비 학생의 신체적 자기효능감에 미치는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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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p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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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의 목적은 지체장애인 중 뇌성마비는 강도 높은 운동을 하기에 어려움이 있으나 다른 어떤 운동 보다 가장 적합한 운동이 수영이다. 수영을 장기간 운동 후 체력향상과 함께 자신감도 함께 증가되어 신체적 자기 효능감의 변화를 보는데 있으며 더 나아가 뇌성마비 학생의 수영 프로그램의 기초 자료가 될 것이며 향후 특수체육 관련 지도자들이 활용하는데 도움을 주고자 한다. 연구 결과 수영 프로그램의 참여를 통해 뇌성마비 학생 중 여아 보다 남아의 신체적 자기효능감이 보다 향상되었으며 앞으로 개인 운동 종목 보다 단체 운동 종목위주로 흥미를 유발하여 적극적이며 오랜 운동에 참가 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의 개발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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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성마비 학생의 수영 프로그램에 대해 고찰한 결과 수영 프로그램의 참여를 통해 뇌성마비 학생 중 여아 보다 남아의 신체적 자기효능감이 보다 향상됨을 확인하였다.",
"뇌성마비 장애아의 수영 프로그램 참여 전․후의 체중변화를 규명하기 위하여 뇌성마비 장애아 전체의 체중 변화는 p<.05 수준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남아 및 여아 각각의 체중 변화는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수영은 물의 부력으로 이해 물 밖에서 제한되는 운동의 안정성과 평형상태의 부족을 줄임으로써 신체의 조절을 쉽게 할 수 있기 때문에 뇌성마비에게 권장되는 가장 적당한 운동이며, 수영으로 인해 체중의 변화를 볼 수 있으며 더 나아가 심박수, 폐활량, 체력의 각 요소의 기능을 향상시킬 수 있다고 본다. 박기용 등은 만 13세에서 만 20세의 뇌성마비 장애인 10명을 대상으로 수영을 전·후하여 키, 몸무게, 체지방, 심박수, 근기능을 측정한 결과 다음과 같은 결론을 얻었다. 수영훈련 전․후로 키를 측정하였을 때 통계적으로 유의한 결과를 가져왔다. 장애인의 관절 가동 범위를 넓혀 줌으로서 현재 자신이 가지고 있는 키에서 조금 더 커진 것으로 생각이 되어 진다. 하지만 체중을 측정하였을 때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는 없었지만, 체중의 감소를 보여 본 연구와 일치 하였다. 이는 수영이 유산소 운동이기는 하지만 운동의 프로그램이 관절의 가동 범위를 늘리고 유연성을 높이기 위한 운동 프로그램이여서 체중의 변화는 볼 수 없었다.",
"뇌성마비 장애아의 수영 프로그램 전․후의 체중변화를 보기 위해 뇌성마비 장애아 전체의 체중 변화는 p<.05 수준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체중을 측정하였을 때 통계적으로 차이는 없었지만, 체중의 감소를 보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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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20100709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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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치료를 위한 상황별 독서목록의 기초적 요건에 관한 연구 II -사례분석을 통한 상황설정 및 분류체계 예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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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p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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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독서치료의 기본적 도구인 상황별 독서목록의 기초적 요건에 관한 후속 연구이다. 상황별 독서목록을 작성하는데 필요한 상황을 설정하기 위하여 상담사례, 공공도서관용 독서치료 목록집, 독서치료 관련 교육기관의 강의계획표 등을 조사하였다. 분석 결과에 따라 우리나라 사람들의 독서치료 상황을 설정하였으며, 이것을 십진 분류체계에 따라 정리하였다. 분류에 적용된 기준은 전편 논문에서 제시한 연령, 성별, 공간 및 관계이며, 소아용, 청소년용, 성인용, 노인용 상황분류 체계 안이 제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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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치료 상황을 분류한 결과 제시한 연령, 성별, 공간 및 관계이며, 소아용, 청소년용, 성인용, 노인용 상황분류 체계 안이 제안되었다.",
"이상에서 많이 나타난 상황을 연구자가 임의로 분류해 보면 나 자신에 관한 사항, 나와 타자의 관계로서 나와 가족 구성원과의 관계 혹은 가정의 문제, 나와 가족 이외의 사람들과의 관계 등으로 나눌 수 있다. 우선 나의 상황으로 자율성, 용기, 두려움, 이기심, 자기수용, 개인성장 등의 정서나 가치관 문제, 약물중독이나 장애, 알코올 중독, 정신분열증이나 우울증 등과 같은 질병과 죽음 등이 있다. 나를 둘러싼 공간적 환경에서 오는 문제로 새 가정, 복합가정, 역기능가정, 폭력가정, 빈곤가정 등이 있다. 나와 가족 이외의 사람들과의 관계에서는 친구, 대인관계, 사회와의 관계 등이 나타나고 있다. 어린이와 관련된 사항으로는 어린이와 가족 간의 관계에 따른 상황이 다각도로 조명되면서 대리보육이나 입양 등의 문제, 시설아동 등이 나타난다. 성에 관한 문제도 있는데 혼전상담, 성폭력 등이 거론된다. 그러나 아직 상황의 내용을 주제별로 분류한다거나 일정한 기준을 적용하여 분류하고 있지는 않다. 한편 정재희는 한국청소년상담원의 청소년 문제유형 분류체계를 토대로 독서치료를 위한 청소년의 정신문제 유형을 <부록 2>에 나타난 것과 같이 제시하였다. 이 분류에서 1차적으로 적용된 기준은 청소년이라는 연령대이다. 2차적 분류기준은 대상으로서의 나와 내가 갖게 되는 타인과의 관계가 된다. 나 자신의 문제로서 학업문제, 성격, 비행, 정신건강, 성, 생활습관이 있다. 타인과의 관계로서 가정이라는 공간에서의 가족관계, 학교에서의 교사나 친구와의 관계가 있다.",
"연구자가 임의로 상황을 분류하지만 아직 상황의 내용을 주제별로 분류한다거나 일정한 기준을 적용하여 분류하고 있지는 않다. 정재희는 한국청소년상담원의 청소년 문제유형 분류체계를 토대로 독서치료를 위한 청소년의 정신문제 유형을 제시하였고, 적용된 기준은 청소년의 연령대와 내가 갖게 되는 타인과의 관계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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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20100709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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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대학도서관 팀제의 문제점과 개선방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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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p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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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최근 우리나라 대학도서관 팀제 조직의 특성을 살펴보고 문제점과 개선방안의 제시를 목적으로 한다. 이를 위해 현재 팀제를 도입하여 실시하고 있는 대학도서관의 직원을 대상으로 팀제 도입과정, 팀원의 재량권, 팀장의 리더십, 팀의 자유로운 의사소통과 도서관장의 의지에 대해 고찰해 보았다. 연구결과, 대학도서관 직원들은 팀제에 대해 비교적 부정적인 시각을 가지고 있었으며, 대학도서관은 팀제 도입과정에 있어 직원들에게 충분한 교육과 지원을 제공하지 않았음을 알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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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도서관 팀제 조직의 특성을 고찰한 결과 대학도서관 직원들은 팀제에 대해 비교적 부정적인 시각을 가지고 있음을 확인하였다.",
"대학도서관 팀제 조직구조는 기존의 관료적 계층조직을 놓아둔 채 부서 명칭만 바꾸었든지 팀 내에서 종전의 계 조직을 파트로 내부운영하고 있기 때문에 기존조직과 별 차이가 없는 것으로 인식되는 경우가 많다. 본 연구과정에서 접촉한 A대학의 사서는 자관이 팀제 조직으로 되어있다 하더라도 실제적으로 팀제로 운영되고 있지 않기 때문에 설문에 답할 수 없다고 하였다. 그리고 앞장(5.4절〈표 9>)에서 볼 수 있듯이 팀원의 정보공유가 미흡함을 알 수 있다. 팀원 간의 정보소통이 원활하지 못하다면 팀의 효율성은 기대하기가 어렵다고 할 수 있다. 실제 팀 내의 정보전달 네트워크가 어떻게 짜여 있느냐가 팀 성과에 영항을 미친다는 사실은 오래 전에 입증된 바 있다. 또한 대학도서관이 팀제를 운영하면서 팀제의 외형만 취하고 이와 관련된 승진, 보상 고과 등의 각종 제도가 병행되지 않고 있다. 팀별 고과와 능력 주의 고과로 인하여 보상기준이 바뀌어야 팀 성과를 거둘 수 있다. 업적이 높은 팀과 낮은 팀이 똑같은 보상을 받는다면 더 이상 팀 간의 교류나 업무협조를 기대하기 어렵다. 따라서 임창희, 가재산은 개인별 차등보상은 물론 팀과 팀 간의 보너스 지급기준도 달리하여 보상하는 것이 팀제 활성화의 필요요건이라고 제안하였다. 이와 아울러 업무 수행방식, 업무 자체의 재편도 수반되어야 할 것이다.",
"대학도서관 팀제 조직구조는 기존의 관료적 계층조직에서 부서 명칭만 바꾸었든지 팀 내에서 종전의 계 조직을 파트로 내부운영하고 있기에 기존조직과 별 차이가 없는 것으로 인식되는 경우가 많다. 임창희, 가재산은 개인별 차등보상은 팀과 팀 간의 보너스 지급기준도 달리하여 보상하는 것이 팀제 활성화의 필요 요건을 제안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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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20100709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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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분권과 공공도서관의 향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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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p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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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는 참여정부가 국정의 핵심과제로 설정.추진하고 있는 지방분권의 전모를 개관한 다음에 그것이 도서관계에 미친 외국의 사례를 배경정보로 삼아 국내 공공도서관의 방향성을 추론하고자 한다. 한국의 지방분권 정책, 그 시계가 제로인 상황에서 공공도서관의 쿠오 바디스를 논급하는 것이 시기상조일 수도 있다. 게다가 그 결과가 해법의 제시가 아닌 담론수준에 머물거나 자의적인 추론에 불과할 수도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방분권과 공공도서관을 연계한 도상연습은 시작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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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공공도서관의 방향성을 고찰한 결과 지방분권과 공공도서관을 연계한 도상연습은 시작되어야 함을 확인하였다.",
"지방분권의 정책적 수단 가운데 요체는 국가 사무의 지자체 이전과 지방재정의 확충 및 자율성의 극대화이다. 현재 국가 및 지자체의 사무 배분 비율과 재정상태는 선진국 수준에 크게 미달할 뿐만 아니라, 지자체의 재정구조도 극도로 취약하다. 지방분권의 이념을 구현하려면 국세의 지방세 전환을 통한 자주재정의 건실화를 전제로 국가사무 가운데 단체위임 및 기관위임 사무를 지자체로 이전해야 하며, 각종 법령도 규제완화의 차원에서 정비가 불가피하다. 그럼에도 일각에서는 지방분권화 정책이 공공도서관에 적용되더라도 지자체의 고유사무이기 때문에 별다른 파장이 없을 것으로 예단하고 있다. 절대 그렇지 않다. 특히 지자체로 이전될 도서관정책 및 지원기능 중심의 국가사무나 단체위임사무는 법률에 규정하지 않는 한 지방의회의 관여가 허용되는데 그들의 수준을 감안하면 파행이 우려된다. 도서관 정책기능이 지자체로 이전되거나 재정지원의 범위가 도서관의 설립 • 운영 • 자료구입에 필요한 경비의 일부를 보조하는 차원을 넘어설 경우에는 예산지출의 왜곡도 예상된다. 더욱 주목해야 할 사안은 일본이 지방분권을 추진하면서 규제완화라는 미명 하에 「도서관법」에 규정된 ‘도서관장의 사서자격요건’과 ‘도서관의 최저기준’을 삭제하였다는 점이다. 그렇지 않아도 ‘사서직 관장제’를 명시한 「도서관및독서진흥법」 제24조를 독소조항으로 지목하여 명칭변경, 위탁관리 관장직급 상항조정 등에 집착하여 왔던 공공도서관 운영주체에게는 지방분권이 ‘과거로의 회귀’를 기도하는데 충분한 구실이 될 수 있다.",
"요체는 국가 사무의 지자체 이전과 지방재정의 확충 및 자율성의 극대화이고, 지방분권의 이념을 구현하려면 자주 재정의 건실화를 전제로 국가사무 가운데 단체위임 및 기관위임 사무를 지자체로 이전해야 하며, 각종 법령도 규제완화의 차원에서 정비를 해야한다. 지자체로 이전될 도서관정책 및 지원기능 중심의 국가사무나 단체위임사무는 지방의회의 관여가 허용되는데 그들의 수준을 감안하면 파행이 우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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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20100709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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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과학분야 디지털도서관의 정보서비스에 관한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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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과학분야 디지털도서관인 LG사이언스랜드와 미국의 국가과학디지털도서관인 NSDL을 사례로 하여 정보서비스 구성 및 정보시스템 설계내용을 분석하였으며, 국내 과학정보서비스 이용자의 정보요구와 이용성향을 설문을 통해 조사하여 정보서비스 개선사항을 도출하였다. 청소년 과학정보서비스 이용자들은 주로 호기심 해결과 과학지식을 넓히기 위해 서비스를 이용하며, 편리하고 단순한 효율적인 검색인터페이스를 선호하고 있다. 국외 과학정보서비스는 메타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일관성 있고 체계적인 방법으로 정보를 조직하여 정보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국내 청소년 대상 과학정보서비스는 주제별 분류체계에 있어서 기타과학분야의 분류세분화를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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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서비스 구성 및 정보시스템 설계내용을 고찰한 결과 청소년 과학정보서비스 이용자들은 주로 호기심 해결과 과학지식을 넓히기 위해 서비스를 이용하며, 편리하고 효율적인 검색인터페이스를 선호함을 보였다.",
"본 연구에서는 국내외의 청소년 대상 과학분야 디지털도서관인 LG사이언스랜드와 NSDL을 대표적인 사례로 정보서비스와 시스템 설계 내용을 분석하였다. 그리고 국내 과학정보서비스 이용자의 설문조사와 이용현황 분석을 통해 정보서비스 시스템의 개선사항으로 주제별 분류체계의 세분화라는 개선 과제를 도출하여 개선방안을 제시하였다. 과학정보서비스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진행된 설문 조사 결과 첫째, 청소년들의 온라인을 통한 과학 정보원의 활용은 이미 보편화된 수준으로 판단되며, 전 주제 분야를 망라한 포털 사이트보다는 과학을 전문으로 정보를 제공하는 사이트에 대한 활용이 높았다. 둘째, 대부분의 이용자는 상대적으로 분석적인 정보 요구보다는 즉시적인 정보 문제 해결을 위해 정보 요구가 발생할 때마다 짧은 시간동안 자주 이용하는 웹 사이트를 방문하는 것으로 보였다. 셋째, 이용자들은 주로 호기심 해결과 과학지식을 넓히기 위해 방문하였으며, 이는 정보 요구가 즉 시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음을 의미하며, 전략적이며 분석적인 정보 요구라기보다는 오히려 단답형으로 해결을 요구하는 단순한 유형의 정보 요구라고 할 수 있다. 넷째, 이용자에게서 만족과 불만족 요인 모두 가장 많은 응답을 받은 것이 제공 정보량과 관련된 사항이었으며, 이는 과학 정보 제공 사이트로서 제공 정보의 양적인 측면을 가장 큰 관심사로 생각한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진다. 이외에도 멀티미디어 형태의 정보 제공과 편리하고 단순하며 효율적인 검색 인터페 이스를 선호한다는 사항을 참고할만하다.",
"본 연구에서는 국내외의 청소년 대상 과학분야 디지털도서관인 LG사이언스랜드와 NSDL을 대표적인 사례로 정보서비스와 시스템 설계 내용을 분석하였고, 국내 과학정보서비스 이용자의 정보서비스 시스템의 개선사항으로 주제별 분류체계의 세분화라는 개선 과제를 도출하여 개선방안을 제시하였다. 멀티미디어 형태의 정보 제공과 편리하고 단순하며 효율적인 검색 인터페이스를 선호한다는 사항을 참고할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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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2010070907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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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세연장적 예측을 통한 도서관.정보센터의 미래예측에 관한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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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도서관 정보센터가 미래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해야 한다는 전제 아래 미래예측방법의 하나인 추세연장적 예측을 통하여 도서관 정보센터의 미래를 예측한 것이다. 전술한 연구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하여 문헌연구와 주요 도서관의 홈페이지 분석, 전문사서와의 인터뷰를 실시하고 그 결과, 나타난 추세를 근거로 도서관 정보센터의 중기 미래를 예측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 얻어진 결론은 다음과 같다. 첫째, 미래의 정보환경은 모바일과 유비쿼터스 환경으로 대표되며, 이들을 통해서 이용자는 언제, 어디서나, 어떠한 기기를 이용하더라도 다양한 미디어에 접근할 수 있게 된다. 둘째, 정보기술의 발전에 따른 시간적 지체, 단말기 기술과 보급 속도, 도서관 서비스의 자세와 대응 속도, 저작권 문제 등이 미래의 도서관에 영향을 미치는 불확실 요인이다. 셋째, 미래의 도서관은 무선 단말기를 통한 정보의 접근과 이용이 더욱 확대되며, 모바일 기술이 발전하고 유비쿼터스 환경이 보편화되어, 결국에는 전자 정보의 이용이 더욱 늘어난다. 넷째, 미래의 도서관은 끊임없이 변하는 정보기술 환경에 대처하기 위해서 이용자의 요구와 그에 따른 정보서비스의 추이를 분석하고 예측하여, 다양한 상황에 적절히 대처할 수 있는 전략을 마련하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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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예측방법의 하나인 추세연장적 예측을 통하여 도서관 정보센터의 미래를 예측한 결과 미래의 도서관은 무선 단말기를 통한 정보의 접근과 이용이 더욱 확대되며, 모바일 기술이 발전하고 유비쿼터스 환경이 보편화되어, 결국에는 전자 정보의 이용이 더욱 늘어남을 확인하였다.",
"본 연구는 지식정보사회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해야 하는 도서관·정보센터가 급변하는 외부의 정보환경과 내부의 변화요인을 예측하고 선지하여 능동적으로 대처해야 한다는 전제아래, 미래예측방법의 하나인 추세연장적 예측에 대한 집중적인 탐구를 통하여 도서관·정보센터의 미래를 예측하고 미래의 변화에 영항을 미치는 변수들을 도출하였다. 본 연구를 통하여 얻어진 결론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미래의 정보 환경은 모바일과 유비쿼터스 환경으로 대표되며, 이들을 통하여 언제나, 어디서나 어떠한 기기를 이용하더라도 다양한 미디어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으로 변모한다. 둘째, 미래의 불확실 요인으로는 정보기술의 발전에 따른 시간적 지체, 단말기 기술과 보급 속도, 도서관의 자세와 서비스의 대응 속도, 저작권 문제 등이 있다. 셋째, 미래의 도서관은 무선 단말기를 통한 정보의 접근이 더욱 확대된다. 모바일 기술은 더욱 발전하고 유비쿼터스 환경이 보편화 되어 결국에는 전자 자료의 이용이 더욱 증가한다. 넷째, 도서관은 끊임없이 변하는 정보기술환경에 대처하기 위해서 정보서비스의 추이를 분석하고, 미래의 추세를 예측하여 불확실 요인을 찾아내어야 하며, 다양한 상황에 적절히 대처할 수 있는 전략플 마련하여야 한다.",
"본 연구는 지식정보사회에서 중추적인 역할인 도서관·정보센터가 급변하는 외부의 정보환경과 내부의 변화요인을 예측하고 능동적으로 대처해야 한다는 전제아래, 미래예측방법의 하나인 추세연장적 예측에 대한 탐구를 통해 도서관·정보센터의 미래를 예측하고 미래의 변화에 영항을 미치는 변수들을 도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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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2010070907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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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이브의 효율적인 운영과 정리에 관한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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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다 효율적인 아카이브가 운영되기 위한 방안에 대해 아카이브를 처음으로 명명하고 지금도 ENC(파리국립고문서학교)에서 국가적으로 인정하는 최고 수준의 아키비스트를 지속적으로 배출하고 있는 프랑스의 방법론을 통해, 가장 기본적으로 언급되어져야 할 용어의 정립문제, 아카이브의 성립과 역사, 시대적 측면, 내용적 측면, 형태적 측면으로서의 종류와 특성을 개괄적으로 살핀 후, 핵심적으로 아카이브의 효율적인 운영 및 정리에 대해 살피되 교육의 교과과정을 통한 연구적 측면과 평가, 선정 및 수집, 정리, 열람 및 가치의 유지를 위한 실제적 측면으로 나누어 살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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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이브의 효율적인 운영 및 정리에 대해 살피고 연구적 측면과 평가, 선정 및 수집, 정리, 열람 및 가치의 유지를 위한 실제적 측면으로 나누어 고찰했다.",
"이상 보다 효율적인 아카이브가 운영되기 위한 방안에 대해 용어의 정립이라든가 아카이브의 개념 등의 전제조건에서부터 종류 및 특성, 그리고 실질적인 방법으로서의 연구적 측면과 실제적 측면으로 나누어 알아보았다. 본 논문의 의의는 일단 프랑스에서의 이론과 실제를 소개하면서 우리에게 실질적으로 적용될만한 방안을 제시하는 데 두었다. 아카이브를 처음으로 명명하고 지금도 ENC를 통해 국가적으로 인정하는 최고 수준의 아키비스트를 지속적으로 배출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인류의 물리적 정신적 유산을 그 무엇보다도 중요하게 생각하는 곳임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에는 직접적 소개가 되어 있지 못한 프랑스의 방법론을 통한 일련의 방안의 제시는 의미가 있다고 보여진다. 그러나 단행본의 분량으로 서술될 수 있는 내용이 개괄적으로 언급될 수밖에 없어 아쉬움이 남는다. 특히 아카이브의 내용별 종류와 각 종류의 세세한 정리 방안 등은 우리나라 자료의 특성을 살려야 하기 때문에 향후 연구에서 큰 비중으로 상세히 다뤄질 것을 기약하며 이번 연구는 큰 줄기를 제시한 것으로 일단 만족 하기로 한다.",
"보다 효율적인 아카이브가 운영방안에 대해 용어의 정립이라든가 아카이브의 개념 등의 전제조건에서부터 종류 및 특성, 실질적인 방법으로서의 연구적 측면과 실제적 측면으로 나누어 알아보았으나 아카이브의 내용별 종류와 정리 방안 등은 자료의 특성을 살려야 하기에 향후 연구에서 다뤄질 것을 기약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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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2010070907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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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가활동을 위한 노동시간의 감소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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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들어 소득수준이 상승하면서 여가활동을 위해 소득이 줄어든다 하더라도 노동시간을 줄이고자 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이에 본 논문에서는 1998년도 대우패널조사 자료를 이용하여 여가활동을 위해 봉급생활자들이 줄이고자 하는 노동시간의 크기(이하 X)를 분석하면서 이 값의 분포함수와 평균을 추정하고자 한다. 특히 전체의 77.84%에 달하는 상당한 수의 응답자들이 노동시간을 줄일 의사가 없다고 응답하여, 이 자료를 다루기 위해 X의 분포에 대한 혼합모형을 적용한다. 혼합모형에서 X는 영에서 점 질량을 갖는 한 개의 분포와 실수의 양의 영역에 걸치는 다른 한 개의 분포의 혼합으로 정형화된다. 노동시간을 줄일 의사가 있는 봉급생활자에 대해서만 추정된 X의 평균값은 1주일에 3.04시간이었으며, 표본 내의 모든 응답자에 대해 추정된 X의 평균값은 1주일에 0.67시간이었다. 아울러 공변량을 포함한 모형도 분석하였는데, 봉급생활자가 노동시간을 줄이지 않을 확률은 소득과 같은 몇 개의 변수에 대해 유의하게 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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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가활동을 위해 봉급생활자들이 줄이고자 하는 노동시간의 크기(이하 X)를 고찰한 결과 노동시간을 줄일 의사가 있는 봉급생활자에 대해서만 추정된 X의 평균값은 1주일에 3.04시간이었으며, 표본 내의 모든 응답자에 대해 추정된 X의 평균값은 1주일에 0.67시간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에서는 1998년 KHPS 자료를 이용하여 봉급생활자들이 여가활동을 위해 소득이 줄어들더라도 기꺼이 줄이고자 하는 노동시간의 크기 (X)를 분석하고, 이 값의 분포함수 및 평균값을 추정하고자 하였다. 그런데 표본의 77.84%에 해당하는 상당수의 응답자들이 노동시간을 줄일 의사가 없다고, 즉 영의 표를 밝혔기에 이를 반영하기 위해 혼합모형을 적용하였다. 이 혼합모형은 영에서의 점 질량을 가지는 분포와 양의 영역에서 정의되는 분포를 혼합한 것이다. 표가 영일 확률은 모수 S로 표현되어 별도로 식별가능하며 최우추정법을 이용하면 일치추정치를 얻을 수 있었다. 아울러 추정된 모수의 값을 이용하여 정책분석에 사용될 수 있는 표의 평균값을 쉽게 추정할 수 있었다. 노동시간을 줄일 의사가 있는 봉급생활자들에 대해서만 기본모형을 적용하여 계산된 값은 1주일에 3.04시간이었다. 반면에 표본 내의 모든 봉급생활자들에 대해 혼합모형을 적용하여 구한 값은 1주일에 0.67시간 이었다. 이 두 값은 모두 유의수준 1%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하여, 추정값이 0이라는 귀무가설을 기각할 수 있었다.",
"본 연구에서는 1998년 KHPS 자료를 이용하여 봉급생활자들이 여가활동을 위해 소득이 줄이려하는 노동시간의 크기(X)를 분석하고, 이 값의 분포함수 및 평균값을 추정하려 하였으나 표본의 77.84%에 해당하는 응답자들이 노동시간을 줄일 의사가 없다고 하여 이를 반영하기 위해 혼합모형을 적용하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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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20100709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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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 재앙 재고(再考)(출 7: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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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출애굽기에 나오는 열 가지 재앙들 가운데 첫째 재앙(출 7:14-25)의 본문에 대한 분석과 해석을 시도한 것이다. 하수가 피로 바뀌게 되는 이 재앙에 대한 기존의 연구들의 한계를 넘어서 개념성(conceptuality)을 도출해내는 새로운 해석을 시도하였다. 첫째 재앙은 애굽 사람들에게 있어서 생명줄과도 같은 나일 강을 죽음의 상징인 피로 바꾼 재앙으로서, 생명과 죽음을 관장하는 권세가 여호와 하나님께 있음을 바로와 애굽 사람들이 알도록 하기 위한 재앙이었다. 이 재앙에서 발견되는 궁극적인 개념성은 여호와가 유일한 창조주이심을 알도록 하는데 있는 것으로 보인다. 동시에 시간적인 요소가 결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어서, 아무 때나 원하시는 때 이런 재앙을 내릴 수 있는 전능하신 여호와 하나님의 능력을 보여주는 재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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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애굽기에 나오는 열 가지 재앙들 가운데 첫째 재앙(출 7:14-25)의 본문에 대한 분석한 결과 생명과 죽음을 관장하는 권세가 여호와 하나님께 있음을 바로와 애굽 사람들이 알도록 하기 위한 재앙임을 확인하였다.",
"출애굽기 5장 1절에서 모세가 이스라엘 백성들을 보내달라고 바로에게 처음으로 요청한 이후로는, 이곳 7장에 이르기까지 단 한 번도 이러한 요청을 바로에게 하지 않았다. 결국 10가지 재앙의 근본적인 목적은 이스라엘 백성의 출애굽이 아니며, 바로의 강곽한 마음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바로가 여호와 하나님을 아는 마음을 갖도록 하는 것이 재앙들의 주된 목적인 것이다. 또한 15절을 보면 여호와께서는 모세에게 아침에 바로에게 가라고 명하시는 내용이 나온다. 시간적으로 아침에 그를 만나서 하나님의 말씀을 전해야 하는 이유라도 있는 것인가? 더욱이 왜 바로는 아침에 물로 나오는 것인가? 바로가 아침에 하수로 간 이유는 종교 의식을 행하기 위함이었다는 주장이 있다. 즉, 나일 강은 애굽 인들에게는 신적인 존재로 숭배되었는데, 이를 위한 제의를 드리러 하수로 나갔다는 것이다시 물론 제의적인 목욕을 하기 위해서 하수에 갔다고 볼 수도 있겠지만, 이러한 다양한 가능성들에 대해서 하우트만은이 본문은 애굽의 종교에 대한 지식을 전해주는 측면에서가 아니라, 출애굽 사건의 측면에서 이해되어야 한다는 것을 강조한다. 즉, 애굽의 종교에 관한 상세한 지식을 전달해 준다기보다는 이스라엘 백성들의 출애굽과 관련된 재앙으로서 이 첫째 재앙을 접근해야 한다는 것이다.",
"출애굽기 5장 1절에서 모세가 이스라엘 백성을 바로에게 보내달라고 요청한 후 7장까지 단 한번도 이러한 요청을 하지 않았고, 결국 10가지 재앙의 근본적인 목적은 바로가 여호와 하나님을 아는 마음을 갖도록 하는 것이다. 하우트만은 이 본문은 출애굽 사건의 측면에서 이해되어야 한다는 것을 강조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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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20100709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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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에큐메니칼 운동의 전통과 신학적 유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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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서 나는 한국 에큐메니칼 운동의 전통과 신학적 유산을 밝히려 한다. 기독교는 처음부터 교회와 세상의 일치를 추구했고 이 일치는 평화와 정의를 내포한다. 일찍이 신약성서는 온 피조세계와 우주만물의 화해와 일치를 말했는데 세계 에큐메니칼 운동에서는 최근에 창조세계와 우주만물의 일치를 말하게 되었다. 한국 기독교는 동서문명의 창조적 만남과 융합의 과정으로서 생겨났고, 역사와 사회의 중심과 전면에 나서는 한국 민중은 기독교 신앙과 복음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였다. 조선왕조가 몰락하고 일제에 의해 식민화가 이루어지는 과정에서 민주적인 현대국가를 건설하려는 민족지도자들, 안창호, 이승훈, 조만식, 유영모, 김재준, 함석헌 등은 기독교 교파와 종교들의 벽을 넘어 민족의 일치와 평화를 위해 헌신한 기독교인들이었다. 이들이 한국 기독교 에큐메니칼 운동의 선구자와 모범이 된다. 교회, 민족, 인류, 자연생명의 일치를 추구하고 세계평화의 비전을 제시하고 실천했던 김재준, 함석헌, 문익환의 삶과 사상에서 한국 에큐메니칼 운동의 전통과 신학적 유산을 확인한다. 김재준은 신학적 주체성, 생활 신앙, 역사참여적 신학, 우주적 사랑의 공동체에 대한 비전을 제시했다. 함석헌은 한국민족정신과 기독교 신앙을 결합함으로써, 풀뿌리 민주철학과 세계평화사상을 제시하고 민주화운동에 헌신했다. 문익환은 기독교의 핵심교리인 의인론을 생명과 평화의 대통합 원리로 파악하고 민족통일, 인류통일, 생명통일의 길을 열기 위해 헌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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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에큐메니칼 운동의 전통과 신학적 유산을 고찰한 결과 교회, 민족, 인류, 자연생명의 일치를 추구하고 세계평화의 비전을 제시하고 실천했던 김재준, 함석헌, 문익환의 삶과 사상에서 한국 에큐메니칼 운동의 전통과 신학적 유산을 찾을 수 있었다.",
"문익환은 성서와 기독교의 총 주제를 평화로 보았고 평화의 바탕은 생명사랑이라고 했다. 평화를 해치는 빈곤, 폭력, 전쟁에 저항하는 생명사랑의 실천이 정의이다. 그는 믿음과 생명사랑에 근거해서 흑백논리와 이원론을 극복하고 몸과 마음, 자유와 평등, 민주화와 민족통일의 통합에 이르렀다. 그리고 민족분단의 극복은 세계평화에 이르는 길이었다. 그의 모든 운동, 인권, 민주화, 통일, 민중운동은 생명사랑에서 비롯되고 생명사랑으로 귀결된다. 그의 모든 운동은 생명사랑운동이었다. 생명사랑은 생명이 스스로 일어서고 실현되고 펼쳐지게 하는 것이다. 민중의 생명을 사랑했던 그는 민중을 가르치고 이끌려고 하지 않았고 민중에게 배우고 민중을 섬기려 했다. 그는 스스로 민중이 되려 했고 민중의 입, 귀, 가슴이 되고자 했다. 그는 민중의 심부름꾼 되는 것을 영광으로 알았다. 문익환 목사도 예수님의 복음을 온 몸으로 받아들이고 몸으로 표현했다. 12년을 감옥에서 지내면서 온 몸으로 복음을 깨닫고 실천했다. 감옥에서 시들어가는 민들레꽃을 살리고 죽어가는 잠자리에 생기를 불어 살렸다. 자신의 몸의 경락과 혈을 연구해서 파스요법을 창안하여 민중을 치유하고 살렸다.",
"문익환은 성서와 기독교의 총 주제를 평화로 보았고 평화의 바탕은 생명사랑이라 했으며 평화를 해치는 빈곤, 폭력, 전쟁에 저항하는 생명사랑의 실천이 정의로 그의 모든 운동은 생명사랑운동이었다. 문익환 목사도 예수님의 복음을 몸으로 표현했고, 자신의 몸의 경락과 혈을 연구해서 파스요법을 창안하여 민중을 치유하고 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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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2010070907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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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사터널의 일차 라이닝에 작용하는 하중 예측 사례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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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널 하중을 예측하는 것은 터널 설계에서 가장 중요한 문제 중의 하나이다. 캐나다 에드몬턴시의 여러 터널로부터 측정된 계측자료와 기존에 존재하는 설계방법을 이용하여 계산된 터널 하중의 비교를 통하여 기존 설계방법들의 정확도를 검토하였다. 그러나 기존의 방법들은 터널 하중을 예측하는데 만족하지 못한 결과를 보여 주었다. 일차 라이닝의 설치 이전에 발생하는 응력감소 인자를 구한 후, 기존의 설계방법을 결합하여 터널 하중을 예측할 것을 제안하였다. 에드몬턴시에 건설된 터널에 대한 무차원 하중 인자인 nD/H값이 도표로 제시되었다. 제안된 방법의 타당성을 검증하기 위하여, 제안된 방법으로 계산된 터널 하중과 계측 값을 비교하였다. 다른 지역 터널의 경우, 비교적 견고 (stiff)하거나 조밀 (dense)한 흙으로 구성된 지반에 터널이 건설될 경우에는 제안된 방법을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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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의 설계방법을 결합하여 터널 하중을 예측할 것을 제시했고 비교적 견고 (stiff)하거나 조밀 (dense)한 흙으로 구성된 지반에 터널이 건설될 경우에는 제안된 방법 사용 가능함을 입증했다.",
"기존의 설계 방법을 바탕으로 터널하중을 예측하는 방법이 제안되었다. 즉, 응력감소인자와 Einstein과 Schwartz 등의 방법을 이용하면 터널 하중을 구할 수 있다. 에드몬턴 터널에 대한 nD/H 값이 도표로 제시 되었는데 실측치와 비교했을 경우 약간 보수적인 경향은 있으나 에드몬턴 지역의 터널 설계시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다. 에드몬턴 이외의 지역이라도 비교적 견고 (stiff)하거나 조밀(dense)한 흙으로 구성된 지반에 터널이 건설 될 경우에는 제안된방법을 사용할 수 있다. 그러나 터널 깊이와 직경의 비가 3이하인 천부터널의 경우에는 아칭효과가 충분히 발생되지 못할 가능성이 있으므로 응력감소인자를 적용하지 않고 기존의 방법을 그대로 이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국내의 경우 많은 터널이 건설되었고 터널 계측도 활발히 이루어졌으나 터널 설계시 터널 라이닝에 가해질 터널 하중에 대한 연구가 미흡한 실정이다. 터널 설계가 지나치게 보수적으로 되지 않기 위해서는, 터널계측자료를 적극 활용하여 에드몬턴시와 같은 터널하중에 대한 도표의 개발이 필요하다.",
"기존의 설계 방법을 바탕으로 터널하중을 예측하는 방법으로 응력감소인자와 Einstein과 Schwartz 등의 방법을 이용하면 터널 하중을 구할 수 있으나 터널 깊이와 직경의 비가 3이하인 천부터널의 경우에는 응력감소인자를 적용하지 않고 기존의 방법을 그대로 이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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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2010070907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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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파하중이 인접 댐에 미치는 진동영향에 대한 연계해석적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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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에서는 기존댐 인접지에 터널구조물을 건설하기 위한 발파시, 폭괴하중으로 인한 지반진동이 댐 제체와 간극수압에 미치는 영향을 고찰하였다. 댐의 안정성 검토는 발파시 발생하는 코어부의 최대입자속도 (Peak Particle Velocity)를 계산하여 수행하였다. 간극수와 지반진동간의 상호 연계해석을 위하여 댐 제체에 대한 정상상태 흐름해석을 수행하여 간극수압 분포를 파악하고, 유발된 과잉간극수압 및 유효응력분포로 발파하중이 인접지반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였다. 또한 발파와 같은 급속하중 재하 후 과잉간극수압의 증가 및 소산현상 해석을 위하여 Finn & Byrne Model을 적용하여 하중재하 전후의 유효응력 변화양상을 검토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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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널구조물을 건설하기 위한 발파시 폭괴하중으로 인한 지반진동이 댐 제체와 간극수압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고 Finn & Byrne Model을 적용해 하중재하 유효응력 변화양상을 고찰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댐 인접 여수로 터널시공을 위한 발파시 폭괴하중으로 인한 지반진동이 기존 댐에 미치는 영향을 2차원 수치해석을 통하여 검토하였다. 특히, 댐 구조물의 특성상 포화에 의한 토체의 전단강도저항이 우려되고 발파에 의한 지반 내 응력변화가 간극수압 증가를 유발하여 지반의 유효응력을 감소시킴으로써 지반 지지력 감소를 야기하므로 해석의 정확성을 위하여 역학적 측면과 수리학적 측면을 함께 고려한 응력-간극수 연계해석을 수행하였다. 댐 제체의 안정성 검토를 위하여 토체의 최대입자속도(Peak Particle Velocity) 계산결과, 댐 중심코어에서 유발된 최대입자속도는 1초 경과 시 0.42Kine으로 나타나 허용치인 0.8Kine의 53%에 불과하여 안정하다고 판단된다. 추가적으로, 진동하중 재하에 따라 발생 가능한 과잉간극수압에 의하여 유효응력이 감소할 수 있으나 Finn Model을 적용하여 해석한 결과, 재하 후 0.8초이내에 일시적인 간극수압 증가가 발생하나 그 크기가 1kPa 이하로서 미소하므로 충분한 지지력을 확보한다고 판단된다.",
"본 연구에서는 댐 인접 여수로 터널시공을 위한 발파시 폭괴하중으로 인한 지반진동이 토체의 전단강도저항이 우려되고, 지반의 유효응력을 감소시킴으로써 지반 지지력 감소함으로 응력-간극수 연계해석을 수행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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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2010070907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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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축소 모형실험에 의한 조립식 터널라이닝 (PLC)의 내진성능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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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현장 타설 콘크리트 터널 라이닝의 시공 및 유지관리상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노르웨이에서 개발된 프리캐스트 콘크리트 라이닝에 대한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그러나 북유럽지역에서는 지진이 거의 발생되지 않기 때문에 PCL공법 적용시 지진하중으로 인한 영향을 고려하지 않았다. 따라서 PCL공법을 국내에 도입하기 위해서는 지진하중으로 인한 PCL의 영향분석을 선행하여야 할 것으로 판단되어 본 연구에서는 지진하중으로 인한 PCL의 안정성 검토를 수행하고자 하며 이를 위해 실물을 1/5로 축소한 모델체에 대한 진동대 실험을 수행하였으며 PCL의 내진성능평가를 수행하였다. 연구결과, 대심도터널에서 PCL공법을 적용할 경우, 국내의 내진설계기준에 만족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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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하중으로 인한 PCL의 안정성 검토를 수행한 결과 대심도터널에서 PCL공법을 적용할 경우, 국내의 내진설계기준에 만족하는 결과를 도출하였다.",
"건축 및 토목구조물의 지진시 안정성 평가를 위해 국내외에서 일반적으로 적용되고 있는 실험법으로는 모달실험법 (modal test), 유사동적실험법 (pushover test), 진동대실험법 (shaking table test)등이 있다. 이중 모달실험법과 유사동적실험법은 실험방법이 비교적 단순하여 토목분야 및 건축분야의 상부구조물 (건물, 교각 등)에 대한 성능평가시 주로 많이 사용된다. 그러나 이 방법들은 구조물 주변지반에 대한 지진시 영향을 자유롭게 모사하기가 곤란할 뿐만 아니라 실험으로 부터 얻어지는 값이 구조물의 응답스팩트럼임을 감안하면 본 연구에서 검토하고자 하는 PCL의 성능평가에 적용하는 것은 곤란하다고 판단된다. 그러나 진동대실험은 주변지반의 구속효과뿐만 아니라 구조물의 동적거동도 실험에서 얻을 수 있기 때문에 PCL의 내진성능평가에 적용하였다. 그러나 이 실험법 역시 prototype의 구조물을 진동대 규모에 맞도록 축소 제작하여야 하므로 이로 인한 오차발생을 피할수 없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기존의 상사법칙을 적용하여 모형체를 제작하였으며 실험으로부터 얻어진 응답치와 수치해석에서 얻어진 응답치를 비교하여 진동대실험의 신뢰성을 확인하고자 하였다.",
"건축 및 토목구조물의 지진시 안정성 평가를 위해 국내외에서 적용하는 실험법으로는 모달실험법, 유사동적실험법, 진동대실험법등이 있다. 본 연구에서는 기존의 상사법칙을 적용하여 모형체를 제작하였고, 실험에서 얻은 응답치와 수치해석에서 얻어진 응답치를 비교하여 진동대실험의 신뢰성을 확인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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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2010070916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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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령과 기 (氣)의 에로스:『氣성령론』을 향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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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의 목적은 서구 기독교의 성령개념과 한국의 동학사상에 나타난 무속적 기개념을 통하여 한국적 성령론인 「기성령론」의 가능성을 제시하는 데 있다. 두 전통의 대화를 연결하기 위하여 슐라이터의 내적 문화화 (inter-culturation)의 방법론을 통하여 한국 종교 문화 가운데 역사하는 성령을 새롭게 발견하고자 한다. 성령과 기의 종교철학적 유사점과 차이점을 통하여 한국적 범재신론의 특성을 살펴보고 기성령론의 성서적, 신학적 준거를 제시한다. 기성령론은 기의 생명성, 치유성, 공동체성을 강조하며 신중심적 성령론이 아니라 우주 신인론적 성령론으로 동양적 성스러움의 미학을 신학적으로 제시한다. 기성령론은 한국적 성령의 개념을 “생기”에서 “신령”으로 확대하여 살아있는 영뿐 아니라 죽어 흩어지지 못하는 아픔의 영과 해원의 범위까지 포함하는 성령론으로 윤리적 실천을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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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구 기독교의 성령개념과 한국의 동학사상에 나타난 무속적 기개념을 고찰한 결과 기성령론은 죽어 흩어지지 못하는 아픔의 영과 해원의 범위까지 포함하는 성령론으로 윤리적 실천을 강조함을 확인하였다.",
"오늘날과 같이 생명이 파괴되고 근본주의적인 기독교가 정치적인 힘을 입어 문화 종교 제국주의를 정당화하는 시대에는 기독교의 성령론은 마땅히 한의 관점에서 재구조 되어야 할 필요가 있다. 이러한 기성령론은 신중심적인 사고에서 탈피하여 보다 인간 특히 민중을 중심에 두고 세상의 모든 억울한 영들을 위로하고 치유하여 조화로운 공동체를 창조 한다는 의미에서 한국적 신인본주의의 신령론이며 이는 기성령론의 실체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기성령론은 또한 동양적 성스러움의 미학을 신학적으로 재현하고 있다. 동양적 성스러움의 의미란 거룩한 영과 세속적인 영을 구분하는 의미의 거룩함이 아니라 분열된 영이 합쳐지고 한 맺힌 원령들이 부활하여 현세와 내세를 왕래하며 치유와 해방을 경험하는 의미의 거룩함인 것이다. 악한영도 선한 영으로 변화되고 세상에 버려진 온갖 잡귀들도 치유의 제례에 초대되어지고 세상의 흩어진 모든 영들이 온전한 조화의 전체성을 회복할 때 비로소 체험되는 의미의 성스러움인 것이다. 이는 곧 산자와 죽은 자가 하나의 공동체를 열어 영의 해원을 이루어가는 것이며 이러한 치유의 제례에 참여하는 세상의 모든 영들은 평화와 상생의 기와 신령들로 또한 거룩한 신의 성령들로 승화되어 가는 것이 아니겠는가.",
"생명이 파괴되고 근본주의적인 기독교가 정치적인 힘을 입어 문화 종교 제국주의를 정당화하는 시대에는 기독교의 성령론은 한의 관점에서 재구조 되어야 하며 동양적 성스러움의 의미란 분열된 영이 합쳐지고 한 맺힌 원령들이 부활하여 현세와 내세를 왕래하며 치유와 해방을 경험하는 거룩함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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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2010070907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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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착식 터널에서 파형강판 라이닝 적용을 위한 해석적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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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의 터널 라이닝으로서 주를 이루고 있는 콘크리트 라이닝은 여러 문제점들이 발생하고 있으며 콘크리트 라이닝의 대체 재료에 대한 관심이 증대되고 있다. 본 논문에서는 파형강판을 개착식 터널 라이닝으로 도입하기 위한 초기 단계에 있어서 파형강판 라이닝의 유한요소 해석을 수행하고 CHBDC (Canadian Highway Bridge Design Code, 2000) 규정에 의해 안정성을 검토한 후 몇 가지 조건에 의해 발생되는 단면력의 경향을 분석함으로서 터널 라이닝으로서의 새로운 재료의 거동 특성을 규명하고자 하였다. 또한 현장에서의 시공 단계를 모사한 1/40 scale의 모형토조 실험과 동일한 scale의 수치해석을 수행하여 본 연구에서 사용한 수치해석 기법의 적정성을 검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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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널 라이닝으로서의 새로운 재료의 거동 특성을 고찰하고 현장에서의 시공 단계를 모사한 1/40 scale의 모형토조 실험과 동일한 scale의 수치해석을 하여 사용한 수치해석 기법의 적정성을 증명하였다.",
"국내외적으로 파형강판 구조물은 암거, 수로시설, 단스팬 교량, 생태계 통로 등으로 널리 시공되고 있으며, 역학적인 장점과 경제성으로 인해 1989년을 기준으로 북미지역 지중구조물 수요의40% 이상을 점유하고 있다. 이에 비해 국내의 경우 1997년부터 적용되어 오고 있으나, 아직까지 장스팬의 대단면 구조물 적용을 위한 연구는 미흡한 실정이다. 파형강판 구조물에 대한 외국의 설계시방은 과거에는 압축링을 해석모델로서 적용하여 압축력만을 설계 단면력으로 제시 하였으나, 이는 단면의 규모가 소규모 원형 또는 아치형 파형강판 구조물에 적용하였을 경우 적절한 해석 방법 이었으나, 최근에 개정된 AASHTO와 CHBDC의 경우 장지간(10m 이상) 파형 강판 구조물의 휨거동을 고려하여 휨모멘트와 압축력을 설계 단면력으로 적용 하고 있다. 그러나, 국내의 경우 파형 강판 구조물에 관한 설계 규정이 없으므로, 실제 구조물의 설계시 압축링 모델이나 지반-구조물 상호 작용을 엄밀히 고려하지 않은 해석 모델을 사용하고 있다. 따라서, 그 신뢰도가 낮고 적용상 제한이 따른다.",
"국내외적으로 파형강판 구조물은 암거, 수로시설, 단스팬 교량, 생태계 통로 등으로 널리 시공되고 있다. 최근에 개정된 AASHTO와 CHBDC의 경우 장지간 파형 강판 구조물의 휨모멘트와 압축력을 설계 단면력으로 적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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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20100709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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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의 노인 교육목회에 관한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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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사회의 구조 속에서 가장 위기에 처해 있는 그룹은 노인층일 것이다. 이러한 현실은 한국 교회 안에서도 다르지 않다. 그러므로 교육목회적 차원에서 그 대안이 시급히 요구된다. 우선 노인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노인 교육목회에 따르는 제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노인교육목회의 목적은 신앙성장, 기독교적 삶의 성숙, 일반적.교회적 문제 해결에 있다. 그 교육내용으로는 신앙교육, 자아통합교육, 사회 재통합교육 등이 있고, 감명을 주는 방법, 표현방법, 참여를 통한 방법 등이 채택되어야 한다. 따라서 노인 교육목회는 노인들의 생각과 한계점과 욕구와 과제를 고찰하고, 개인적인 욕구, 의미추구, 자기존중, 가치, 신념, 이미지, 의식, 상징으로 구체화 된 이야기들과 비전들을 신앙공동체 속에서 예수그리스도의 이야기와 하나님 나라와 비전에 접목시켜야 한다. 그리하여 한국교회는 노인의 질적 삶의 변화와 성장을 위해 교육공동체로서의 본질을 회복해야 하며 그 효과적인 대안으로서 노인교육의 전문화와 공동체화가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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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노인 교육목회에 따르는 제문제를 고찰한 결과 한국교회는 노인의 질적 삶의 변화와 성장을 위해 교육공동체로서의 본질을 회복해야 하며 그 효과적인 대안으로서 노인교육의 전문화와 공동체화가 이루어져야 할 것임을 말하고자 하였다.",
"21세기 한국은 어느 나라보다도 빠르게 고령화되어가고 있다. 그러나 국가적, 사회적 차원에서 노년층에 대한 구체적인 대책이 마련되지 않아 노년층의 소외와 빈곤에 따르는 여러가지 문제가 심각하게 대두되고 있다. 특히 정보화사회에 적응력이 떨어지는 노인들이 느끼는 소외감과 허탈감은 더욱 증가되고 있다. 이러한 현실은 교회 안에서도 심각하게 받아들여지게 되고, 교회 노인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개발, 실시되기를 갈망하게 되었다. 노인교육목회의 입장에서 교회노인문제를 다루고자 할 때, 우선 학습자로서의 노인 이해의 문제가 제기되었고, 교육 전반에 따르는 과제들을 극복할 대안들을 모색, 연구하게 되었다. 노인은 지능이 저하되어 더 이상 학습이 불가능한 그룹이 아니다. 개인에 따라서는 성공적인 노화를 이루어가며 누구보다도 학습하기를 원하며 새것에 대한 도전을 피하지 않는 존재들이다. 노인은 귀찮거나 쓸모 없는 존재가 아닌 것이다. 교회의 노인도 하나님의 형상을 지음 받은, 하나님과 세상 앞에 책임을 다하고자 하는 교육과 선교의 주체자가 될 수 있으며, 이에 필요한 욕구와 과제를 가지고 있고, 평생 성장을 멈출 수 없는 인간으로 새롭게 인식되어야 한다. 따라서, 노인교육목회의 목적은 신앙적 삶, 기독교적 삶의 성숙에까지 확대되어야 하며, 사회적으로, 교회적으로 노인들에게 제기되는 문제들을 해결하고자 하는 것도 고려한 것이어야 할 것이다 성서를 통한 . 신앙교육에 그치지 말고, 자아통합과 사회재통합을 위한 교육내용들이 제공되어야 하고, 방법에 있어서도 다양한 목적과 내용에 맞게 전인적 통합방법이 채택되어야 할 것이다.",
"21세기 한국은 빠르게 고령화되어가고 있으나 국가적, 사회적 차원에서 노년층에 대한 구체적인 대책이 마련되지 않아 노년층의 소외와 빈곤에 따르는 문제들이 대두되고 있다. 노인교육목회의 목적은 신앙적 삶, 기독교적 삶의 성숙에까지 확대되어야 하며, 사회적으로, 교회적으로 노인들에게 제기되는 문제들을 해결해야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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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20100709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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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널 내공 변위 거동 분석에 관한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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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3차원 절대 계측 기술의 발달을 통해 터널에서의 3차원 계측 기술의 도입 및 결과의 활용에 대한 연구가 다양하게 시도되고 있다. 이러한 계측분석을 통하여 이방성 암반에서 터널 굴착 시 암반의 구조적 거동 및 영향이 파악될 수 있으며, 그에 따른 적절한 지보도 결정되어 질 수 있다. 터널 축에 대하여 서로 다른 연약대 특성, 두께, 방향성을 가지는 암반에서의 굴착에 영향을 확인하기 위해 3차원 해석이 수행되었으며, 내공변위의 function parameter가 계산되었다. 수치해석 결과는 오스트리아 알프스 산악터널의 비균질한 암반에서의 계측결과와 비교분석 되었다. 현장의 계측결과와 수치해석 결과의 상관도가 높게 나타났으며, 이를 토대로 function parameter의 변화를 통해 막장 전방의 지반을 예측하는 것이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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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공변위의 function parameter가 계산되었고 이를 실험한 결과 function parameter의 변화를 통해 막장 전방의 지반을 예측하는 것이 가능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본 논문에서는 기존의 내공변위 분석방법을 좀 더 개선하고, 시공 중에 얻어지는 계측 및 막장관찰, 굴착정보 등을 이용해서 향후 발생될 전방의 내공함수 function parameter를 사전에 예측할 수 있는 인공 신경 회로망 기법을 제안하였고, 현장 데이터를 이용한 추론 결과 비교적 신뢰도 높은 추론이 가능함을 확인하였다. 수치 해석적인 방법으로 전형적인 내공변위 거동을 분석해본 결과, 이방성의 방향성에 따라서 내공변위 function parameter 경향성이 달라졌고, 암반 굴착에의한 응력 상태와 function parameter 값이 비교적 상관성이 많고, 내공 변위 vector orientation도 유사한 결과를 보여줌을 확인하였다. 아울러 터널 막장 후방에서 얻어지는 function parameters값이 터널 막장 전방에 연약대가 존재할 경우, 이를 사전에 감지할 수 있는 index로서 활용될 수 있음을 증명하였고, function parameter와 연약대의 강성비, 두께등과의 연관성이 있음을 확인하였으며, 지반조건이 급격히 변하거나 연약대가 존재하는 터널에서는 단일 function parameter로 내공 특성을 표현하는 것보다는 좀 더 구체적으로 지질조건 및 지반조건과 연계해서function parameter를 분석하는 것이 보다 합리적임을 확인하였다.",
"본 논문에서는 기존의 내공변위 분석방법을 개선하고, 시공 중에 얻어지는 계측 및 막장관찰, 굴착정보 등을 이용해서 향후 발생될 전방의 내공함수 function parameter를 예측할 수 있는 인공 신경 회로망 기법을 제안하였고, 현장 데이터를 이용한 추론 결과 비교적 신뢰도 높은 추론이 가능하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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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20100709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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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도로터널내 발생 교통사고, 화재사고 및 터널특성 관계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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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터널이 점점 장대터널로 계획됨에 따라, 터널 안전성에 대한 요구도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국내 터널내의 화재 및 사고에 대한 자료의 축적이 거의 되어있지 않고 관련 연구도 미흡한 실정이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터널의 화재 및 사고사례 관련 자료를 수집, 분석하여 국내터널 안전성 평가를 위한 기초자료를 제공하는데 목적이 있으며, 특히 터널내 교통사고 및 화재발생률, 인명피해 발생률과 터널 특성과의 관계 분석에 중점을 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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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널내 교통사고 및 화재발생률, 인명피해 발생률과 터널 특성과의 관계를 고찰해 보았다.",
"표 14는 화재발생 터널의 길이별 현황을 나타내고 있다. 화재사고 70건의 자료군중 화재가 발생한 터널의 개소는 총 44개소이며, 이중 지하차도 (BOX) 2곳을 제외한 일반 도로터널의 경우, 화재가 가장 많이 발생한 터널 길이는 1000m 미만으로 전체 발생건수의 54.4%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국내 소방관련법 및 방재 기준상에는 1000m 이상인 터널에만 제연설비를 설치토록 규정하고 있어 1000m 미만 터널에서의 화재안전성에 대한 높은 관심이 요구된다. 전국터널 집계자료 (표 1 참조)는 상하행선 터널을 별도의 터널로 구분하고 있으므로 실제로 상하행선 터널을 1개소로 고려할 경우 총 터널 개소는 343개소이며 중 42 개소의 터널에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조사되어 전체의 약 12%에 해당하는 터널에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1000m 이상의 장대터널에서는 31건의 화재사고가 발생하였으며, 터널 길이가 3.0km 이상인 운행중 터널 3곳 중, 죽령, 둔내터널 2곳에서 화재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나 향후 장대터널에서의 안전한 방재계획 수립이 중요한 과제임을 알 수 있다. 그림 13은 터널 연장별 화재발생 현황을 나타내고 있다.",
"현재 국내 소방관련법 및 방재 기준상에는 1000m이상인 터널에만 제연설비를 설치토록 규정하고 있어 1000m미만 터널에서의 화재안전성에 대한 높은 관심이 필요하며, 향후 장대터널에서의 안전한 방재계획 수립이 중요한 과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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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20100709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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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널내 탄성파 탐사의 3차원 구조보정기법 개발 및 현장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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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에서는 터널내 탄성파 탐사로부터 터널막장 전방 파쇄대를 예측하기 위한 두 가지의 3차원 구조보정 기법을 제안하였다. 첫 번째 해석기법은 타원체의 원리에 기초한 것으로 터널 양쪽 벽면에서 각각 독립적으로 탄성파 탐사를 수행하여 얻은 2차원 해석 결과를 이용하여 3차원 구조보정을 수행할 수 있다. 두 번째 해석기법은 파전파 평면의 개념을 도입한 것으로 터널내 탄성파탐사를 터널 한쪽 벽면에서만 송신을 수행한 반면, 수진기는 양쪽 벽면에 설치한 경우에 적용할 수 있는 기법이다. 새로운 구조보정 기법을 현장 터널내 탄성파 탐사 자료에 적용해 보았다. TSP 시험자료를 이용하여 3차원 구조보정을 수행한 후, 그 결과를 터널 굴착과정 중 조사된 지질정보와 비교해 보았다. 그 결과 제안된 구조보정 기법을 통하여 불연속면의 형상을 비교적 정확히 예측할 수 있음을 확인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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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널내 탄성파 탐사로부터 터널막장 전방 파쇄대를 예측하기 위한 두 가지의 3차원 구조보정 기법을 제시했고 제시된 구조보정 기법을 통하여 불연속면의 형상을 비교적 정확히 예측할 수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이인모 외는 터널 양 쪽 벽면에서 각각 독립된 탄성파 시험 (TSP)을 수행하여 이로부터 타원체의 성질을 이용한 3차원적 구조보정 기법을 발표하였다. 즉, 각벽면으로 얻은 탄성파 기록을 이용하여 2차원 구조보정을 수행하고, 이로부터 결정된 경사 line을 각 터널 벽면 중심축을 기준으로 회전시켜 동일한 주행시간을 갖는 반사점들의 집합인 콘을 작도한다. 결국 3차원 공간상에 불연속면의 기하구조는 그림 9에 나타난 바와 같이 두 콘에 공통으로 접하는 평면이 된다. 터널내 탄성파 시험은 현장 여건에 따라 신속히 시험을 수행하여야 할 경우가 많다. 이에 따라 제한된 시간 내에 탄성파 시험을 수행하기 위하여 터널 한 쪽 벽면에만 진원군을 설치하고 수진기를 양 쪽 벽면에 설치한 경우에 두 수진기의 탄성파 자료를 이용한 3차원 구조보정 기법을 개발하였다. 진원군과 다른 벽면에 설치된 수진기에 전달되는 파에 대하여는 진원점들과 반사점들 및 수진점을 한 평면상에 나타낼 수 없으므로 3차원의 좌표체계를 이용하여 표현하여야 한다. 진원군과 동일한 벽면에 설치된 수진기를 수진기 R1, 반대쪽 벽면에 설치된 수진기를 수진기 R2로 명명하고 수진기 R1을 좌표계 원점으로 한 좌표체계는 그림 10과 같다.",
"이인모 외는 터널 양쪽 벽면에서 각각 독립된 탄성파 시험을 수행하여 타원체의 성질을 이용한 3차원적 구조보정 기법을 발표하였고, 진원군과 다른 벽면에 설치된 수진기에 전달되는 파에 대하여는 3차원의 좌표체계를 이용하여 표현하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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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20100709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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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리 지반에서 2단계로 굴착되는 터널의 거동특성에 대한 실험적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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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에서는 터널을 굴착할 때 절리가 있는 암반의 역학적 거동특성을 실험적으로 규명하고자 하였다. 절리와 터널의 이격거리, 측압계수를 변화시키며 실험을 수행하였다. 터널주변에 수직절리가 있는 경우 천단부와 수직절리 반대편의 어깨부에서 가장 큰 영향이 발생되며 측압이 작을 경우에는 천단부 보다 절리 반대편 측벽부에서 접선 방향의 응력이 크게 증가된다. 반면 45°의 경사절리가 있는 경우 발생하는 압축응력은 절리면 방향의 터널 좌측부가 무절리 상태의 3배정도로 터널의 안정성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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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널을 굴착시 절리가 있는 암반의 역학적 거동특성을 분석한 결과 터널주변에 수직절리가 있으면 천단부와 수직절리 반대편의 어깨부에서 가장 큰 영향을 보였다.",
"터널에서 숏크리트는 지반과 일체화되어 거동한다. 이때 숏크리트와 지반의 부착력의 확보는 중요한 문제이다. 그러나 지반과 숏크리트의 부착에 의한 터널의 거동특성을 확인 하는 시험 방법은 확립되어 있지 않으며 아직 개념적인 취급으로 되어 있다. 고품질의 얇은 숏크리트의 유용성을 확인하기 위해서는 시험방법의 개발과 거동특성의 확립이 필요하다. 터널의 지보구조는 숏크리트와 2차 콘크리트 라이닝 사이에 방수공을 겸한 Isolation공 (2차 라이닝의 구속, 균열방지를 목적으로 한 완충재)이 시공되어, 양자간에 전단력이 전달되지 않는 이중구조 (Double Shell)가 일반적이다. 절리암반의 역학적 특성을 분석하기 위하여 국내외에서 많은 연구가 이루어져 왔다. 그 중 Goodman은 실험을 통하여 증가하는 수직응력하의 절리폐합은 쌍곡선과 가까운 방식의 비선형적으로 변함을 보여주었고, 해석적인 모델을 제시하기도 하였다. Goodman 뿐 아니라 Wilson, Beer, Zienkiewicz 등은 절리를 포함한 암반의 거동을 해석적으로 분석하였다.",
"터널에서 숏크리트는 지반과 일체화되어 거동하며 숏크리트와 지반의 부착력의 확보는 중요한 문제이다. 그러나 지반과 숏크리트의 부착에 의한 터널의 거동특성은 아직 개념적인 취급으로 되어 있고, 고품질의 얇은 숏크리트의 유용성을 확인하기 위해서는 시험방법의 개발과 거동특성의 확립이 필요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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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20100709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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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리암반내 터널라이닝 거동에 관한 실험적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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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널 주변지반에 다양한 형태로 존재하는 불연속면이 터널 라이닝의 거동에 미치는 영향을 규명하기 위해, 주절리의 각도와 지반의 측압조건을 변화시켜가면서 실내 모형실험을 수행하였다. 실험결과, 터널라이닝에 발생하는 축력은 터널 주변지반에 존재하는 절리의 방향 및 위치에 따라 대체로 감소하는 경향을 나타내며, 이러한 경향은 측압계수가 증가함에 따라 더욱 두드러진 양상을 보이고 있다. 또한 절리각도에 따라 터널라이닝에 발생하는 최대변위와 최대응력의 발생위치가 달라지며, 절리의 영향으로 측압계수가 증가함에 따라 접선응력과 법선응력이 최대 20배 이상의 차이를 보이며, 전반적으로 터널 라이닝에는 인장응력이 집중되는 경향을 탄성이론을 통해 확인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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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널 주변지반에 다양한 형태로 존재하는 불연속면이 터널 라이닝의 거동에 미치는 영향을 고찰한 결과 터널 라이닝에는 인장응력이 집중되는 경향을 탄성이론을 통해 알 수 있었다.",
"일반적으로 터널 주변지반에 절리 등의 불연속면이 존재하게 되면 터널의 거동특성 또한 매우 불규칙하고 복잡하게 나타나는데, 이는 모형시험의 결과를 통해 이를 확인할 수 있었다. 실내모형시험을 실시한 결과, 절리가 없는 균질한 지반에 위치한 터널의 경우에는 주변지반의 측압이 증가하게 되면 그림 6 (a)와 같이 측압계수 증가에 따라 응력수준의 차이만있을 뿐 유사한 형태의 축력이 선형적으로 증가하게 되나, 주변지반에 절리가 존재하는 터널의 경우에는 암반지반의 이방성 특징으로 인한 지반 특성치의 불규칙성으로 터널의 거동에 많은 영향을 미치게 된다. 또한 절리가 존재하는 지반에 위치한 터널의 경우에는 일정범위의 값을 그대로 유지하며 대체로 낮은 수준의 축력이 발생됨을 시험 결과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그림 6 (b)는 이를 확인할 수 있는 결과로, 절리가 없는 지반의 경우와 비교할 때 절리로 인해 터널 라이닝에 발생하는 축력의 응력수준이 전체적으로 크게 낮아졌으며, 이러한 경향은 측압계수가 증가함에 따라 더욱 두드러진 양상을 보였다. 특히 45˚의 단일절리가 터널 주변에 존재하게 되는 경우에는 불규칙한 터널의 거동으로 인해 터널의 천정부와 어깨부 그리고 바닥부의 축력이 인장측으로 급격히 증가됨을 확인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터널 주변지반에 절리 등의 불연속면이 존재하게 되면 터널의 거동특성 또한 불규칙하고 복잡하게 나타나는데, 절리가 없는 지반의 경우와 비교할 때 절리로 인해 터널 라이닝에 발생하는 축력의 응력수준이 크게 낮아졌으며, 이러한 경향은 측압계수가 증가함에 따라 두드러진 양상을 보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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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20100709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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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하철 터널의 T.R.c.M. 공법 적용 사례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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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구조물을 축조하는 공법으로 기존에 가장 많이 사용해 온 것이 개착식 공법이나, 지상교통 흐름을 방해하고 공사소음 및 주변 지반의 침하로 인한 민원 발생 등 많은 문제점을 야기해 왔다. 많은 경우에 있어 지중에 매설된 상수도관.하수도관.도시 가스관.고압 전력구.통신 케이블 등 지중 매설물의 위치가 정확하게 파악되지 않아서 안전한 시공에 어려움이 크고, 개착공사 시 지하지장물의 이설로 인한 공지지연 및 추가공사비가 소요될 것으로 판단된다. 따라서 본 논문에서는 기존 지하구조물 축조공법을 개선하여 슬래브강관과 PC벽체 트렌치를 이용한 터널축조공법 (T.R.c.M.)을 서울지하철 현장에 적용한 시공사례를 소개하고자 한다. 연구결과, T.R.c.M. 공법은 진동과 소음을 최소화하여 주변환경과 교통의 흐름에 전혀 지장을 주지 않고 안정적으로 터널을 축조할 수 있는 공법임을 알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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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벽체 트렌치를 이용한 터널축조공법 (T.R.c.M.)을 고찰한 결과 T.R.c.M. 공법은 진동과 소음을 최소화하여 주변환경과 교통의 흐름에 전혀 지장을 주지 않고 안정적으로 터널을 축조할 수 있는 공법임을 확인하였다.",
"지금까지 시공사례를 통하여 T.R.c.M.공법의 적용사유와 수치해석 및 계측자료를 통해서 현재까지 시공상의 안정성을 검토하였다. 사례의 현장은 통행량이 많은 간선도로를 따라 시공중으로 인근에 주택단지와 상가 및 관공서 등의 건물이 밀집해 있어 주변 민원이나 교통통행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할 것이 요구되었으며, 다수의 종․횡단 지하 지장물에 대한 매설확인이 곤란하고 이설로 인한 공기지연 및 공사비가 추가적으로 소요될 것으로 판단되어, 당초 개착공법에서 T.R.c.M.으로 변경하여 적용되었다. 해당구간의 토질은 주로 풍화대층과 편마암 계열의 연암층으로 이루어져 있었다. 이에 대한 수치해석 결과, 5 가지 Case별 지지력은 모두 연암의 허용지지력 이내로 안정하였고, 시․종점측에서 굴착거리를 달리하여 침하량을 검토한 결과로 천단부 및 측벽하부에서의 침하량은 큰 차이가 없었으며, 굴착면 하부에서의 침하량은 다소 차이가 있었으나 굴착에 따른 응력해방에 의해 모두 융기하는 것으로 검토되어 허용침하량 이내로 안정하였다. 실제 시공 상의 하중계와 응력계의 계측치는 1차 관리기준치에 크게 못 미쳤으며, 지표침하계의 계측치도 최대 0.007 mm로 수치해석 시 통로용 강관과 수평관 설치 시에 예상되는 최대침하량 0.321 mm와 비교할 때 매우 적어서 안정적이었다.",
"지금까지 시공사례를 통하여 T.R.c.M.공법의 적용사유와 수치해석 및 계측자료를 통해서 현재까지 시공상의 안정성을 검토하였고, 해당구간의 토질은 주로 풍화대층과 편마암 계열의 연암층으로 이루어져 있었다. 수치해석 결과, 5가지 Case별 지지력은 모두 연암의 허용지지력 이내로 안정하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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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20100709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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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조사 무응답 처리기법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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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조사에서 불가피하게 발생하는 단위 무응답의 처리 방법으로는 가중치 조정법이 주로 사용된다. 가중치 조정은 전체 표본집단을 여러 개의 무응답층으로 나눈 후에 각 무응답층에서 응답률을 추정하여 그 역수를 무응답 조정 승수로 계산한 후 기본가중치에 곱하여 최종 가중치를 산정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무응답층을 구성하는 방법은 층내 응답률이 동질적이 되도록 하는 방법과 층내 주요 변수값의 변동을 최소화 하는 방법으로 나눌 수 있는데 본 연구에서는 먼저 층내 응답률이 동질적으로 되도록 나눈 후에 주요 변수값의 층내 분산을 계산하여 층내 분산이 지나치게 크게 나타나는 무응답층에 대하여 층을 세분하는 방법을 사용하였다. 무응답 층의 결정에는 의사결정 나무의 하나인 CHAID 알고리즘을 사용하였고 그 후 여러 달의 자료에 대해 응답률의 동질성에 대한 검정을 카이제곱 통계량을 사용하여 검정하였다. 이와 같은 방법으로 최종 결정되어진 무응답 층에 무응답 가중치 조정법을 사용한 통계량을 구현하였고 그의 분산 추정법을 잭나이프를 사용하여 제안하였다. 또한 실제 자료를 사용하여 모의 실험을 통해 본 방법론을 기존의 방법론과 비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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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응답 층의 결정에는 의사결정 나무의 하나인 CHAID 알고리즘을 사용하였고 그 후 여러 달의 자료에 대해 응답률의 동질성에 대한 검정을 카이제곱 통계량을 사용하여 도출한 후 최종 결정되어진 무응답 층에 무응답 가중치 조정법을 사용한 통계량을 구현하였고 그의 분산 추정법을 잭나이프를 사용하여 제시하였다.",
"단위 무응답의 처리 방법은 무응답층을 결정하여 층 내에서의 응답률을 계산한 후 그 응답률의 역수를 무응답 조정 승수로 계산하여 기본 가중치에 적용하는 무응답 조정 방법이 일반적이다. 이 때 층을 결정하는 기준은 주요 변수들의 층내 분산을 최소화하도록 하는 모형기반 방법(model-based approach)과 층 내 응답률을 동질적이 되도록 하는 준확률화 방법(quasi-randomization approach)이 있다. 본 연구에서는 준확률화 방법을 원칙으로 하여 층을 설정하되 모형기반 방법을 일부 적용하여 주요 변수(가계지출)의 층내 분산이 너무 커지지 않도록 F 검정 통계량을 이용하여 층을 세분하는 기준으로 사용하였다. 여기서 층을 결정하는데 사용된 알고리즘은 트리모형을 사용하는 SM(Segmentation model)방법론의 하나인 CHAID 알고리즘을 사용하였다. 이렇게 최종 결정된 무응답층을 사용하여 다른 달의 자료에서 적용한 후 최종 통계치들의 시계열적 안정성을 확인하였고 또한 잭나이프 방법을 사용하여 최종 통계치의 분산을 추정하였다.",
"단위 무응답의 처리 방법은 무응답 조정 방법이 일반적이고, 준확률화 방법을 원칙으로 하여 층을 설정하고 모형기반 방법을 일부 적용하여 주요 변수의 층내 분산이 커지지 않도록 F 검정 통계량을 이용하여 층을 세분하는 기준으로 사용하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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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20100709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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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코의 구비문학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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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코 구비문학은 다른 동유럽 구비문학처럼 체코 민족의 역사, 언어, 종교, 풍습의 특징을 가장 잘 나타내주고 있는 문학 장르이다. 그 이유는 구비문학이야말로 민족의 역사와 운명을 통해 만들어진 공동체적 성격을 지니는 민족문학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구비문학작품에는 한 민족의 삶, 의식과 이상을 담은 요소들이 들어있다. 구비 문학의 갈래는 일반적으로 구비 운문과 구비 산문으로 크게 나누어지게 된다. 구비운문에는 구비서정시(민요), 구비서사시와 발라드 등이 포함된다. 구비 산문은 일반적으로 신화, 전설, 민담 등이 있으며 수수께끼, 속담, 금언, 격언, 일화 등의 구비단문도 여기에 포함된다. 민속극도 구비문학으로 자리 매김하고 있다. 구전문학과 기록문학의 상호보완 및 영향은 지대하다. 이러한 상호 관계는 문학의 테마, 주제, 모티프, 플롯, 인물 및 시적이고 언어적인 수단에서 잘 나타나 있다. 이러한 내적 교류는 여러 장르 즉, 신비로운 이야기, 신화, 동화, 영웅적인 전설, 기사도 이야기, 모험담, 도덕적이고 풍자적인 우화, 동물이야기, 민요, 발라드, 속담, 자장가, 격언, 에피소드, 수수께끼, 날씨 이야기, 금언, 민속극 등에서도 이루어진다. 체코구비문학은 주로 19세기에 독일의 로망주의의 영향 하에 발견되고, 수집되고, 인식되고 그리고 학문적으로 연구되었다. 그러나 보헤미아, 모라비아, 실레지아, 슬로바키아에서의 구비문학의 창조는 18세기에 본격적으로 이루어졌다. 본 논문은 체코 구비문학에 대한 기본적인 정보를 주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체코 구비문학이 어느 시대에 주로 번창했으며 어떻게 채록되었는지, 또 어떤 연구자에 의해 연구되었고 문학의 일부분으로 인정되었는지를 살펴보겠다. 아울러 체코어와 유사한 슬로바키아어를 사용하고 또 체코와 한나라를 오랫동안 유지했던 슬로바키아의 구비문학도 이해를 돕기 위해 약간 언급하고자한다. 또 기타 몇몇 동유럽 민족국가의 구비문학의 특성을 알아봄으로써 구비문학의 보편성을 살펴보고자 한다. 특히 체코 구비문학의 갈래를 소개하고 체코 구비문학 중에서도 민담 수집가 겸 작가로 가장 유명한 에르벤과 넴쪼바의 문학세계도 알아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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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코 구비문학은 체코 민족의 역사, 언어, 종교, 풍습의 특징을 가장 잘 나타내주며, 한 민족의 삶, 의식과 이상을 담은 요소들이 내포되어 있다. 본고는 체코 구비문학이 어느 시대에 주로 번창했고 어떻게 채록되었으며 어떤 연구자에 의해 연구되었고 문학의 일부분으로 인정되었는지 등의 고찰을 통해 체코 구비문학에 대한 기본정보를 주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또한 다른 동유럽 민족국가의 구비문학의 특성도 검토하여 구비문학의 보편성을 고찰하고, 에르벤과 넴쪼바의 문학세계도 확인해보고자 한다.",
"위에서 살펴보았듯이 18세기 체코 문학 전통에서 구전문학의 구연은 공식적인 기록 문학의 보완역할을 했다. 구전문학과 기록문학의 상호 보완 및 영향은 지대하다. 이러한 상호 관계는 문학의 테마, 주제, 모티프, 플롯, 인물 및 시적이고 언어적인 수단에서 잘 나타나 있다. 이러한 내적 교류는 여러 장르 즉 신비로운, 이야기, 신화, 동화, 영웅적인 전설, 기사도 이야기, 모험담, 도덕적이고 풍자적인 우화, 동물이야기, 민요, 발라드, 속담, 자장가, 격언, 에피소드, 수수께끼, 날씨 이야기, 금언, 민속극 등에서 이루어진다. 펠릭스 보디츠카(Felix Vodiča)와 다른 구전문학 연구가들이 구전문학의 영향이 거의 주요한 문학 요소 즉, 테마, 구성과 언어 표현 등에 나타나 있다고 주장한다. 바쯜라벡(B.Václavek)은 다음 세 가지로 구전문학의 기능을 강조한다. 첫째 문화와 문학 전달수단의 보완적인 또 다른 형태이다. 둘째 전통의 유지이다. 셋째 기록문학의 영감, 이야기, 모티프, 주제, 플롯의 풍부한 원천이며 기록문학의 문학적 언어적 수단이다.",
"18세기 체코 문학 전통에서 구전문학의 구연은 구전문학과 기록 문학의 상호 보완 및 영향은 지대하며 이 상호 관계는 문학의 테마, 주제, 모티프, 플롯, 인물 및 시적이고 언어적인 수단에서 잘 나타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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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20100709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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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0 년대 지식인 소설에서의 미소지니즘 경향 -카밀 페트레스쿠와 이상 소설을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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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업적인 목적에서 등장한 지식인은 자신을 만들어낸 부르조아에 대항하며 사회의 모순을 폭로하고 약한 자들을 대변하는 지식인의 역할을 담당하도록 변천해 왔다. 그러나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사회의 여러 가지 부정적인 상황이나 장애물로 인해 권리와 의무를 포기하고 살아가야 하는 지식인의 모습이 카밀과 상의 작품에 주로 묘사되어 있다. 그들이 <프로크루스테스의 침대 Patul lui Procust>의 라디마나 <날개>, <지주회시>의 주인공 ‘나’이다. 특히 라디마는 혼자서 헤쳐 나가기에는 너무나 벅찬 사회악의 벽을 넘지 못하고 자살한다. <날개>, <지주회시>의 주인공 ‘나’는 자신이 지식인이라는 사실을 망각한 채 스스로 사회에서 떨어져 나와 운둔 한다. <프로크루스테스의 침대>의 프레드나 <사랑의 마지막 밤 전쟁의 첫번째 밤 Ultima noapte de dragoste, ntia noapte de rzboi>의 슈테판은 지식인으로서의 자만감으로 인해 자신이 바라보아야 할 현실과 사회를 직시하지 못 한다. 이 주인공들의 의식과 삶을 통해서 카밀과 상 두 젊은 지식인-작가들이 처해있는 정치 경제적인 배경과 당시 사회 전반적인 분위기를 파악할 수 있다. 그리고 그들에게 힘을 실어주지 못하는 사회 정치적인 상황으로 인해 삶에 대한 회의나 부정적인 심리상태, 의식 깊이 깔려 있는 염세주의 등이 표현되어 있다. 이 염세주의에는 물론 삶 자체를 부정하는 성격이 내포되어 있지만 무엇보다도 여성을 싫어하고 비하는 경향도 짙게 배어있다. 1차대전의 격정과 후유증, 식민지 등의 외부적인 상황과 더불어 두 작가가 내면에 숨겼던 개인적인 이유, 삶을 살아가는 모습 등에서 두 작가가 미소지니스트가 된 동기가 드러난다. 두 작가의 삶에서 여성의 이미지는 호의적이지 않다. 아름답지만, 남자를 기만하고, 속물근성을 보이고, 허영에 빠지고, 정조 개념이 없는 여인들이다. 남자들은 자신의 기준-아집과 편견-에 맞추어 여인을 선택하고 판단하는 자신들의 오류를 제때에 깨닫지 못 한 채 자아가 분열되고, 소외감을 느끼고, 존재에 대해 고뇌하기도 한다. 오류를 깨달았을 때에 남자 주인공들은 자살을 시도하기도 한다. 그러나 이런 남자 주인공들이 추락하는 이유를 ‘여자’에게 두기도 하지만, 자신의 지성이나 이성이 그릇된 판단을 한 것을 용납하지 못하는 남자들의 자만감에서 비롯되기도 한다. 결국 여인은 이런 남자들에 의해 비하되고 무시당하고 낮게 평가된다. 이것이 카밀과 상의 미소지니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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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밀과 상의 작품 <프로크루스테스의 침대 Patul lui Procust>과 <날개>에는 사회 상황의로 인하여 권리와 의무를 포기하고 살아가야 하는 지식인의 모습이 나타나는데, 이들을 통해 지식인-작가들이 처해있는 정치 경제적인 배경과 당시 사회 전반적인 분위기를 보여준다. 작품에는 삶에 대한 회의나 부정적인 심리상태, 염세주의 등을 확인할 수 있다. 두 작가는 여성의 이미지는 호의적이지 않게 그리는데, 이것이 카밀과 상의 미소지니즘으로, 남자 주인공들이 추락하는 이유를 ‘여자’에게 두기도 하고, 여성들을 남성들에 의해 비하되고 무시당하는 모습으로 나타낸다.",
"<지주회시>에서 두 번씩이나 가출했던 아내는 다시 남편-주인공 ‘나’에게 돌아와 맥주홀 R카페의 여급으로 일한다. 언제 그랬냐는 듯이 버젓이 들어온 아내와 오거나 혹은 가거나 상관치 않는 남편은 다시 ‘부부’로 살아가는데 두 사람은 서로 공생하는 관계이다. 아내에게 남편이 필요하듯이 남편에게도 그 아내가 필요하다. 그러나 남편은 그 아내를 “인 거미”라고 몰아붙인다. 여자의 가면을 쓴 거미이기에 얼른 도로 “환투”하여서 제 본래의 모습인 거미 형상을 나타내 주길 바란다. 총으로 쏘아 죽이기에는 총알이 아까우니 발로 밟아 죽이겠다 한다. 이런 상상을 하면서 그는 거미를 밟아 죽이기 위해 신발을 신어야 하는데 그것을 귀찮게 여겨 생각만 하고 만다. 이번에는 아예 그 “귤 짝만한 방”안이 거미의 뱃속이라고 한숨도 쉬지 않고 아내에 대한 비하를 계속 내뱉는다. 이 <지주회시>는 상의 독특한 글쓰기 기법으로 쓰여 졌는데 한 문장, 혹은 한 구절을 띄어쓰기를 사용하지 않고 계속 이어서 써 내려간다. 이런 기법이기에 ‘아내’에 대해 비하하는 말들이 마치 속도가 붙어 한 두 문장이 넘어갈수록 더욱 빠른 속도로, 더욱 강하게 쏟아져 내려오는 듯하다.",
"<지주회시>에서 두 번씩이나 가출했던 아내는 다시 남편-주인공 ‘나’에게 돌아와 맥주홀 R카페의 여급으로 일하는 이 두 사람은 서로 공생하는 관계이다. 이 <지주회시>는 상의 독특한 글쓰기 기법으로 쓰여졌는데 띄어쓰기를 사용하지 않고 계속 이어서 써 내려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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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20100709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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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경제특구 정책의 성과와 한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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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개혁ㆍ개방을 통해 기존의 계획경제시스템을 시장경제시스템으로 전환하였으며, 개혁ㆍ개방의 첫 번째 정책으로 경제특구를 설치하였다. 그런데 深玔으로 대표되는 경제특구가 괄목한 만한 성장을 거둔 것은 사실이지만, 개혁개방이후 중국의 경제성장이 경제특구의 발전만으로 견인되었다고 말하기는 어렵다. 본 연구의 목적은 첫째, 개별적인 특구의 성과를 최근 연도까지 분석하여 경제특구 정책의 초기 성과와 비교하고, 그 한계점을 분석하고, 둘째, 특구의 경제적 성과가 불균형 성장정책뿐만 아니라 초기조건에도 의존하고 있음을 밝히고, 셋째, 중국의 경제성장에서 단계적이고 지속적인 시장개방의 역할을 규명하는 것이다. 중국의 5개 경제특구의 경제적 성과를 세밀하게 분석한 결과 특구의 경제적 성과는 중국 정부의 불균형 성장정책과 함께 특구 자체의 초기조건에도 큰 영향을 받은 것을 나타났다. 또한 연해지역이 본격적으로 개방된 1980년대 중반 이후에는 특구의 성장속도가 경쟁도시에 비해 결코 빠르지 않았다. 그리고 외국인투자는 특구 설립 자체나 우대조치의 유무보다는 중국정부에 대한 신뢰성과 개방정책의 지속성에 더 큰 관심을 보였다. 따라서 경제특구가 중국경제의 발전에 미친 영향은 제한적이었으며, 향후 경제특구는 상징적인 차원에서 특구라는 명칭은 계속 이어지겠지만, 정부에 의한 특정한 지원책이 아닌 자신만의 갖고 있는 비교우위에 입각하여 발전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중국의 경제성장 역시 특정 지역에 대한 자원의 집중보다는 지속적이고 단계적인 시장경제시스템의 도입을 통해 이루어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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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별적인 특구의 성과를 최근 연도까지 분석하여 경제특구 정책의 초기 성과와 고찰한 결과 경제특구가 중국경제의 발전에 미친 영향은 제한적이었으며, 향후 경제특구는 상징적인 차원에서 특구라는 명칭은 계속 이어지겠지만, 정부에 의한 특정한 지원책이 아닌 자신만의 갖고 있는 비교우위에 입각하여 발전할 것을 확인하였다.",
"중국은 1979년의 개혁ᆞ개방을 통해 사회주의경제체제에서 시장경제체제로 전환하였으며, 경제특구의 설립은 시장경제의 실험적 도입을 의미한다. 심천을 비롯한 경제특구는 상당히 높은 경제성장률을 시현하였고, 일부 특구는 현재까지 중국경제 전반에 적지 않은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 그러나 중국경제의 발전은 특구정책 자체에 기인한 것은 아니며, 경제특구의 초기 성과를 바탕으로 시장경제를 전방위적으로 도입함으로써 가능하였다. 또한 본문에서와 같이 GDP, FDI 유입액, 노동생산성 등 경제특구와 관련된 여러 지표를 비교, 분석해보면 경제특구의 선도적 역할은 1980년대 초반에 비해 크게 약화되었으며, 이제는 ‘발달된 연해 도시 중 하나’에 불과하다고 할 수 있다. 본 연구의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경제특구의 경제적 성과는 중국정부의 불균형 성장정책과 함께 특구 자체의 초기 조건에도 큰 영향을 받았다. 둘째, 연해지역이 본격적으로 개방된 1980년대 중반 이후에는 특구의 성장속도가 경쟁도시에 비해 결코 빠르다고 할 수 없다. 셋째, 외국인투자는 특구 설립 자체나 우대조치의 유무보다는 중국정부에 대한 신뢰성과 개방정책의 지속성에 더 큰 관심을 보였다.",
"중국은 1979년의 개혁ᆞ개방을 통해 사회주의경제체제에서 시장경제체제로 전환하였으며, 심천을 비롯한 경제특구는 높은 경제성장률을 시현하였고, 일부 특구는 현재까지 중국경제 전반에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 그러나 중국경제의 발전은 경제특구의 초기 성과를 바탕으로 시장경제를 도입함으로써 가능하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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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20100709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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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제어기능의 활성화를 통한 정책의 합리성 제고: 환경영향평가를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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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목적은 댐건설정책에서 환경영향평가의 역할을 정책의 합리성이라는 측면에서 조명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환경영향평가제도를 정책제어기제로 설정하고 한탄강댐건설정책 사례를 대상으로 환경영향평가과정에서의 정책공동체 간 상호작용이 어떻게 정책공동체의 합리성과 정책의 합리성을 증진시킬 수 있는가를 분석하였다. 분석결과, 댐건설을 둘러싼 환경영향평가과정에서 정책공동체내 구성원간 빈번한 상호작용과 이해당사자의 활발한 입장 개진이 이루어졌음을 알 수 있었다. 최종 환경영향평가 협의에서 도출된 내용은 초기선택 대안과 상당한 차이를 보이는 것이었으며, 비교적 합목적성과 생태적 타당성을 지닌 것으로 평가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정책의 합리성 제고에 일조하였음을 알 수 있었다. 다만 정책공동체를 중심으로 힘든 과정을 통해 환경영향평가에 대한 협의가 종료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시험적 갈등조정프로세스의 적용사례로 선택되어 새로운 차원에서 댐건설여부에 대해 최종결정을 하게 된 것은 기본적으로 현재의 환경영향평가제도의 불완전성을 의미한다. 환경영향평가제도가 보다 실효성있는 정책제어기제로 역할을 하기 위해서는 합리적인 갈등중재기제가 설계되고, 환경영향평가과정에서의 새로운 발견의 가능성이 용인될 수 있어야 함을 제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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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댐건설정책에서 환경영향평가의 역할을 정책의 합리성이라는 측면에서 고찰한 결과 환경영향평가제도가 보다 실효성있는 정책제어기제로 역할을 하기 위해서는 합리적인 갈등중재기제가 설계되고, 환경영향평가과정에서의 새로운 발견의 가능성이 용인될 수 있어야 함을 말하고자 하였다.",
"분석결과 먼저, 댐건설 정책공동체는 건설교통부, 한국수자원공사, 기획예산처 등의 핵심공동체 구성원과 환경부,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 산업자원부, 농림부, 관련 전문연구기관, 관련 하청기업, 관련 지방자치단체, 기타 관련행정기관 등의 주변공동체 구성원의 구분이 비교적 명확하였다. 둘째, 한탄강댐 정책추진과정에서 환경영향평가를 두고 관련 당사자 간 활발한 의견제시와 반박을 비롯한 토론이 전개되어 정책제어기제가 비교적 활성화되었다. 정책공동체를 중심으로 댐건설이 가져올 기술적, 경제적, 환경적 타당성뿐만 아니라 쟁점이 된 댐의 안정성, 홍수조절효과, 경제성 등 전반에 걸친 환경영향평가가 이루어졌으며, 이 과정에서 직간접적인 이해당사자의 설명회, 공청회 등의 의견수렴뿐만 아니라 핵심공동체 구성원과 주변공동체 구성원간 활발한 토론과 평가활동이 진행되었다. 이 과정에는 정책공동체 내 구성원 간 빈번한 상호작용과 이해당사자의 활발한 입장 개진이 이루어짐으로써 환경영향평가제도는 정책제어기제로서 역할을 수행하였다. 셋째, 환경영향평가과정을 통해서 핵심공동체 구성원과 주변공동체 구성원의 상호작용은 정책공동체의 합리성을 증진시키고 있음을 파악하였다. 댐건설을 주도적으로 추진하는 건교부와 수자원공사는 환경부의 환경영향평가보고서 지적사항에 대하여 수용적이었고, 다양한 조사활동을 추가적으로 실시하는 등의 구체적인 조치를 취하였다. 이외에도 정책공동체 구성원간에는 쟁점사안에 대하여 전문가의 자문을 확대하였고, 쟁점사안에 대하여 이해당사자인 주민추천의 전문가 질의와 이에 대해 응답하는 등 초기에 비해 점차적으로 비교적 현안에 대한 합리적 토론의 빈도와 참여범위를 확대시켜 나갔다. 넷째, 최종 환경영향평가 협의에서 도출된 내용은 초기 결정된 대안과 상당한 차이를 보이는 것이었으며, 최종선택대안은 초기 댐건설의 취지에 부합하고 생태적 타당성을 지닌 것으로 평가할 수 있다는 점에서 정책의 합리성의 제고에 일조하였음을 알 수 있었다.",
"한탄강댐 정책추진과정에서 환경영향평가에 대한 당사자 간 활발한 의견제시와 반박을 비롯한 토론이 전개되어 정책제어기제가 활성화되었고, 환경영향평가제도는 정책제어기제로서 역할을 수행하였다. 환경영향평가과정을 통해서 핵심공동체 구성원과 주변공동체 구성원의 상호작용은 정책공동체의 합리성을 증진시키고, 댐건설을 추진하는 건교부와 수자원공사는 환경부의 환경영향평가보고서 지적사항에 대하여 수용적이었고, 구체적인 조치를 취하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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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2010070908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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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활용을 통한 정책과정의 시민참여 활성화 방안-경기도 홈페이지 평가를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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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는 IT활용을 통한 시민참여 활성화 방안을 홈페이지 운영중심을 통하여 살펴보고 있다. 우리나라에 지방자치제가 실시된 이후 아직까지 시민이 주도되어 실시되고 있는 지역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지 않으며, 이는 기타 외국의 오랜 시간을 걸쳐 이룩한 지방자치제의 정착과는 달리 급변한 산업성장과 더불어 발전해온 정치문화의 모습의 단편으로 보여 지고 있다. 하지만 현 시대의 흐름은 농업에서 산업으로 변화 후 과거의 변화속도 보다 빠르게 IT산업으로 변화해 가고 있다. 이러한 변화의 모습은 지방자치에도 영향을 미쳐 과거 사람과 사람이 직접 만나 토론과 공청회를 여는 등의 시민참여방식이 아닌 사이버 상에서의 안방 시민참여가 도래한 것이라 볼 수 있으며, 시간과 장소에 얽매여 사는 현대인들에게는 시민의 권리와 책임을 찾을 수 있는 기회로도 볼 수 있다. 이에 새로운 시민참여 방식인 IT기술상에서의 시민참여를 활성화하기 위한 방책을 홈페이지의 활용과 홈페이지를 구축하기 위한 구성요소를 수단으로 시민참여의 질적·양적 확대의 방안은 무엇인지를 살펴보았다. 특히 민원이나 정보·자료의 이용 등의 수동적인 입장에서의 시민 참여가 아닌 시정 참여나 행정규제개혁에 관한 의견 등, 시의 행정·정책에 관한 사항을 직접 참여하는 형식의 채널을 중심으로 연구하였다. 시민참여 채널의 종류와 구성요소를 연구의 기준에서 제시한 7개시를 대상으로 하여 살펴보았으며, 또한 이 7개시의 시민참여 채널의 운영 실태를 본 연구에서 정한 범위 안에서 조사하여 보았다. 이러한 7개시의 시민참여 성격의 채널을 중심으로 홈페이지를 검토하여 시민참여 활성화 방안은 무엇인지를 주요 시민참여유도를 위한 주변적 환경을 통한 방안과 시민참여채널 자체의 활성화 방안은 무엇인지를 살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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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활용을 통한 시민참여 활성화 방안을 홈페이지의 활용과 홈페이지를 구축하기 위한 구성요소를 수단으로 살펴보고, 시의 행정·정책에 관한 사항을 직접 참여하는 형식의 채널을 중심으로 검토하였으며, 7개시를 대상으로 시민참여 채널의 종류와 구성요소와 같은 운영실태를 조사하였다. ",
"지금까지 경기도를 중심으로 연구대상의 조건을 한정하여 시민참여 채널을 중심으로 운영실태와 활성화 방안을 살펴보았다. 물론 지금까지 제시한 사항에 있어 이를 뒷받침할 전제 조건들이 따른 것이다. 그것은 지금까지 많은 논문과 보고서에서 다루어져 왔다. 하지만 본 논문에서는 실제적으로 운영되어지고 있는 홈페이지에서도 실제 시민이 직접적으로 참여하는 성격이 강한 주요 시민 참여채널만을 선별하여 조사였다. 그 결과 아직까지 전반적인 시민참여가 많이 부족한 실정으로 나타났다. 비록 정보화 인프라를 중심으로 인터넷 보급률 1위와 서울 전자정부가 1위라고는 하나 수도권중심의 경기도내 자치단체의 홈페이지를 통한 시민참여 수준은 극히 미약하였으며 이를 보완해야 할 많은 사항들이 요구되어지고 있다. IT분야는 경계도 없으며 시간적 제약도 없다고 할 수 있다. 빠른 정보의 이용을 통한 편리함을 누릴 수도 있지만 그만큼 순간적으로 잠시 방심하면 뒤쳐지게 되는 산업이라 할 수도 있다. IT를 통하여 경제, 문화, 관광 등의 여타산업들이 발전되고 공유되고 있으며 이러한 정보화가 뒤쳐지면 자연히 이를 통한 모든 분야가 뒤쳐지게 될 것이다.",
"지금까지 경기도를 중심으로 연구대상의 조건을 한정하여 시민참여 채널의 운영실태와 활성화 방안을 살펴보았으며 실제적으로 운영되어지고 있는 홈페이지에서도 주요 시민 참여채널만을 선별하여 조사였다. 그 결과 전반적인 시민참여가 많이 부족한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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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2010070908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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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복원사업에서 지방정부와 주민과의 협력을 통한 정책형성-우림시장 활성화 사업의 전개과정을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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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우림시장 활성화 사업의 전개과정에 대한 문헌조사와 인터뷰의 방법에 근거한 분석을 통하여 지방정부와 주민과의 상호협력을 통한 정책형성을 고찰하였다. 재래시장의 활성화사업과 같은 지역복원정책의 경우 지방정부와 주민의 협력이 실패하거나 혹은 형성되는 것의 여부가 정책산출에 영향을 준다. 협력을 가능하게 하는 주요한 요인으로는 정책이 필요하다고 하는 문제인식의 공유, 핵심적인 행위자들의 존재와 그들의 적극적인 행동, 그리고 핵심행위자들 사이의 신뢰와 이들에 대한 주민의 신뢰를 들 수 있다. 협력의 3가지 요인 중에서도 공통된 문제인식을 가진 핵심적 행위자의 존재가 특히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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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정부와 주민과의 상호협력을 통한 정책형성을 고찰한 결과 협력의 3가지 요인 중에서도 공통된 문제인식을 가진 핵심적 행위자의 존재가 특히 중요함을 확인하였다.",
"지역경제과와 상인회는 2000년 5월까지 특별한 관계를 형성하고 있지 않았지만, 지역경제과와 상인회는 활성화 사업에 있어서 긴밀한 협조관계를 유지하였다. 여기에는 양자간에 사업을 진행하면서 형성된 신뢰가 큰 역할을 하였다고 볼 수 있다. 지역경제과는 활성화 사업을 실시할 수 있도록 부처에 대한 설득작업뿐만 아니라 상인회와의 잦은 만남과 토론을 행하였다. 특히, H씨와 J씨는 업무시간이 종료된 후에 우림시장의 상인회와 함께 상인들에 대한 설득작업을 행하거나 활성화 사업과 관련된 아이디어를 논의하였다. 상인회는 이러한 모습으로부터 지역경제과의 활동에 대하여 믿음을 가지게 되었다. 또한 상인회가 동의서를 확보하는 과정에서 보여준 적극적이고 자발적인 활동을 통해 지역경제과는 활성화 사업에 대한 상인회의 의지를 인지하고 상인회를 활성화 사업의 주체로서 신뢰하게 되었다. 지역경제과와 상인회사이에 형성된 신뢰는 정책을 실시하는 과정에서 곤란에 직면하게 되었을 때 양자가 정서적으로 의지하거나 정책아이디어를 창출할 수 있는 배경이 되었다.",
"지역경제과와 상인회는 활성화 사업에 있어서 긴밀한 협조관계를 유지하였으며, 이렇게 형성된 신뢰는 정책을 실시하는 과정에서 양자가 정서적으로 의지하거나 정책아이디어를 창출할 수 있는 배경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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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2010070908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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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가경제조사에 대한 대체법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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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에서는 농가경제조사에서 발생하는 결측치를 적절한 값으로 대체하여 완전자료셋을 구성하기 위해 2003년 9월 경남지역의 농가경제자료를 이용하여 세가지 대체법(imputation)을 적용한 후 이를 비교하였다. 대체법으로 핫덱대체법(hot deck imputation), 최근방대체법(nearest neighbor imputation), 소득과 관련된 다변량자료를 이용하여 대체군내에서 소득구조가 비슷한 군집을 형성한 후 군집내의 자료로 랜덤하게 대체하는 군집내 랜덤대체법(random imputation within clusters)을 적용하여 보았다. 또한, 대체변동을 반영한 분산을 추정하기 위해 수정된 잭나이프분산(jackknife variance)를 구하여 세가지 대체법의 효율을 비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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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가경제자료를 이용하여 세가지 대체법(imputation)을 적용한 후 이를 비교했고 수정된 잭나이프분산(jackknife variance)를 구하여 세가지 대체법의 효율을 살펴보았다.",
"여러 가지 대체법 중에서 핫덱대체, 최근방대체, 군집내 랜덤대체법을 실제 농가경제조사의 3,200농가의 자료 중에서 태풍 매미의 피해가 심했던 2003년 9월 경남지역의 자료를 적용해 보자. 2003년 9월 경남지역에서는 태풍의 피해에도 불구하고 다행히도 390농가가 모두 응답을 하였다. 3가지 대체법을 적용하기 위해 경남지역 390 농가를 모집단으로 간주하고 5%의 결측치를 랜덤하게 2000번 발생시켰다. 농가경제조사의 표본은 층화2단확률추출법으로 설계되었으며, 각 지역별로 조사구내 영농형태에 따라 논벼, 과수, 채소, 특작, 화훼, 전작, 축산, 기타 2종겸업으로 층화하였다. 층화기준으로 사용된 영농형태는 농가경제조사에서 농가의 소득 및 자산에 영향을 주는 변인으로 대체법에서 대체군을 형성하는 데에도 영농형태를 사용하였다. 그리고, 표본농가의 수가 적은 영농형태에 대해서는 소득구조가 유사한 영농형태끼리 병합하여 농가 경제조사의 결측치 대체를 위한 대체군 및 관련변수를 다음과 같이 정의하였다.",
"여러 가지 대체법 중에서 핫덱대체, 최근방대체, 군집내 랜덤대체법을 실제 농가경제조사의 자료 중에서 태풍 매미의 피해가 심했던 2003년 9월 경남지역의 자료를 적용해보면 층화기준으로 사용된 영농형태는 농가의 소득 및 자산에 영향을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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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20100709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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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률의 상관빈도 이론과 포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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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의 목적은 포퍼의 초기의 확률론, 즉 ≪탐구의 논리≫에서 제시된 상관 빈도 이론에 대해서 살펴보고 평가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 우선 빈도 이론을 가장 체계적으로 제시한 폰 미제스의 빈도 이론에 대해서 자세하게 논의한다. 빈도 이론에 대한 일반적인 비판은 유한한 경험적 집산이 어떻게 무한 계열인 수학적 집산으로 표상되는가와 무작위성의 공리가 어떻게 수학적으로 정식화하는가의 문제이다. 폰 미제스는 이러한 비판에 답하면서 빈도이론을 발전시켜나간다. 그러나 그의 빈도 이론에는 무작위성의 공리와 수렴성의 공리가 양립가능하지 않은 것처럼 보인다는 문제가 있다. 객관주의 확률론의 옹호자로서 포퍼는 이와 같은 문제가 해결된 빈도 이론을 제시하고자 했다. 포퍼는 대담하게 수렴성의 공리를 완전히 포기하고 무작위성의 공리를 개선함으로써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그는 서수선택과 이웃선택이라는 위치선택 개념을 통해서 무작위성의 공리를 보다 약화된 조건으로 수정하고 그 공리로부터 베르누이의 정리를 연역해 냄으로써 수렴성의 공리가 불필요함을 보인다. 결국 포퍼는 폰 미제스의 빈도이론의 치명적인 문제라고 여겨졌던 두 공리 사이의 비일관성 문제를 해결했다고 할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포퍼의 수정된 빈도이론은 빈도이론의 기초가 된다고 생각되는 수렴성의 공리를 포기하는 반직관적인 이론이라는 비판을 피할 길이 없어 보이고, 그런 이유 때문에 포퍼의 빈도이론은 별로 주목을 받지 못한 것이다. 보다 직관적으로 설득력 있는 빈도 이론은 무작위성의 공리를 수렴성 공리와 일관성을 갖도록 정식화하여 제시하는 이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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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퍼의 초기의 확률론, 즉 ≪탐구의 논리≫에서 제시된 상관 빈도 이론에 대해서 고찰한 결과 포퍼는 폰 미제스의 빈도이론의 치명적인 문제라고 여겨졌던 두 공리 사이의 비일관성 문제를 해결했다고 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포퍼의 수정된 빈도이론은 빈도이론의 기초가 된다고 생각되는 수렴성의 공리를 포기하는 반직관적인 이론이라는 비판을 피할 길이 없어 보이고, 그런 이유 때문에 포퍼의 빈도이론은 별로 주목을 받지 못한 것임을 확인하였다.",
"결국 n-자유인 α라는 무한 계열에서 어떤 속성이 발생할 상관빈도는 특정한 값 p에 접근할 것임이 증명된 것이고, 이것이 바로 베르누이의 정리가 말하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포퍼는 이렇게 베르누이의 정리를 증명하는 데 있어서 수렴성의 공리를 전혀 사용하지 않았음을 지적하고, 수렴성의 공리와 베르누이의 정리는 독립적일 수 있다고 주장한다. 뿐만 아니라 포퍼는 베르누이의 정리가 성립하지는 않지만 수렴성의 공리를 만족하는 계열들이 있으며, 이도 또한 그들 사이의 독립성을 지지해주는 근거라고 말한다. 요약하면, 포퍼는 폰 미제스의 상관 빈도 이론이 봉착한 문제인 두 공리 사이의 비일관성의 문제를 무작위성의 공리를 수정하고 수렴성의 공리를 포기함으로써 해결하고자 하였다. 물론 포퍼도 극한값이 정해진 값으로 수렴한다는 사실을 거부한 것이 아니라 그의 주장은 그것을 확률론의 공리로 받아들일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그러나 확률을 상관 빈도의 극한으로 해석하면서 수렴성의 공리를 포기하는 것은 매우 기이해 보인다. 왜냐하면 수렴성의 공리야말로 확률의 상관빈도 이론에서 가장 직관적이고 기본적인 정의에 해당되기 때문이다.",
"결국 n-자유인 α라는 무한 계열에서 어떤 속성이 발생할 상관빈도는 특정한 값 p에 접근할 것임이 증명되며 확률을 상관 빈도의 극한으로 해석하면서 수렴성의 공리를 포기하는 것은 매우 기이해 보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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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20100709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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흄의 원리와 '내용의 분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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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논리주의의 철학적 정당성 문제는 상당 부분 흄의 원리의 성격에 달려 있다고 할 수 있다. 왜냐하면 새로운 논리주의자들의 바람대로 산수가 논리학의 발전이라는 논리주의가 진정으로 정당화 되려면, 흄의 원리 자체가 적어도 분석적 진리의 일종으로 여겨질 수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이 글에서는 그런 방안 가운데 하나로 제시되는 내용의 분할 논제를 다루고, 이 논제가 새로운 논리주의자들의 주장처럼 흄의 원리의 분석성을 뒷받침해 줄 여지가 있음을 주장하였다. 이를 위해 프레게가 『기초』에서 제시한 내용의 분할 논제를 구체적으로 살펴보았고, 『기초』의 내용의 분할 논제와 프레게의 다른 저작에 나오는 유사한 논제를 비교하여 이 논제의 성격을 좀더 분명히 하였다. 그런 다음 더미트의 주장과는 달리, 내용의 분할 논제가 프레게 철학 내에서 일관되게 유지될 수 있음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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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게가 기초에서 제시한 내용의 분할 논제를 구체적으로 살펴보았고, 기초의 내용의 분할 논제와 프레게의 다른 저작에 나오는 유사한 논제를 살펴 내용의 분할 논제가 프레게 철학 내에서 일관되게 유지될 수 있음을 나타냈다.",
"하지만 헤일은 제시한 내용 동일성 기준은 여전히 난점이 있음이 지적되었다. 내용 동일성 관계는 분명히 동치 관계이어야 하는데 그렇지 않다는 점이 드러났고, 이를 보장하기 위해 제안된 수정 방안도 여전히 완전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왜냐하면 이 기준에 따를 때, 가령 6+4 = 10이나 2³ = 8 등이 0 = 0과 같은 내용을 지니게 되는데, 이는 산수의 등식이 결국 모두 동일 내용을 지닌다는 결과이며, 이는 받아들이기 어렵기 때문이다. 따라서 『기초』 64절에서 프레게가 말하는 내용 분할 논제의 정확한 의미는 여전히 논의가 더 필요하며, 흄의 원리의 왼쪽 문장이 정확히 어떤 의미에서 같은 내용을 지닌 오른쪽 문장의 재개념화에 지나지 않는지도 더 논의가 필요하다. 하지만 우리는 이 논의를 통해, 적어도 그런 기준의 모색이 어떤 방향에서 이루어져야 하는지를 확인했고, 그것이 프레게 철학 내부에서도 지지될 여지가 있음을 보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용 동일성을 판단하는 기준을 마련하기가 쉽지 않음이 드러났는데, 사실 이 문제는 사태의 개별화문제나 사상의 개별화 문제만큼 어려운 일인지도 모른다.",
"헤일은 제시한 내용 동일성 기준은 여전히 난점이 있으며 내용 동일성 관계는 동치 관계가 아니며, 이를 보장하기 위한 수정 방안도 완전하지 않았다. 우리는 기준이 어떤 방향에서 이루어져야 하는지를 확인했고, 그것이 프레게 철학 내부에서도 지지될 여지가 있음을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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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2010070908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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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작구소설에 나타난 여성상의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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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봉감별곡>, <부용의 상사곡>, <청년회심곡> 등 신작구소설에 등장하는 채봉, 부용, 농월은 신분은 기생이지만 본질은 요조숙녀이다. 이들은 기생으로서 감당해야 하는 천역에 종사하지 않으며 신분 때문에 결연에 실패하지도 않는다. 본 논문은 이들 숙녀기생의 의미를 그들 작품이 창작되고 유통된 1910년대의 사회·문화적 배경 속에서 검토한 것이다. 이들 숙녀기생의 이야기는 기생의 지조, 신분해방 등의 문제를 제기하는 전대의 기생이야기와 구분된다. 오히려 이들은 1910년대라는 특수한 시대적 배경 하에 만연한 '자유연애', 재자가인의 낭만적인 애정담, 거기에서 비롯된 여성에 대한 증폭된 관심 등이 대중매체를 빌려 빚어낸 미인담론의 주인공이라 할 수 있다. 낭만적인 애정담에 전대의 요조숙녀를 다시 동원하되 이성과의 교제가 자유롭고 관능미를 지닌 기녀로 분장한 결과 숙녀기생의 형상이 양산된 것이라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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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녀기생의 의미를 그들 작품이 창작되고 유통된 1910년대의 사회·문화적 배경 속에서 고찰한 결과 낭만적인 애정담에 전대의 요조숙녀를 다시 동원하되 이성과의 교제가 자유롭고 관능미를 지닌 기녀로 분장한 결과 숙녀기생의 형상이 나타남을 보았다.",
"본 논문은 <채봉감별곡>, <부용의 상사곡>, <청년회심곡> 등 신작구소설에 등장하는 숙녀기생의 여성상을 그들 작품이 창작되고 유통된 1910년대의 사회․문화적 배경 속에서 다시 검토한 것이다. 이들 숙녀기생의 이야기는 기녀의 형상을 통해 기녀의 지조, 신분해방 등의 문제를 제기한 전대의 기녀이야기와 구분된다. 이는 작품 내에 그러한 문제의식이 퇴색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온전히 다루었다 하더라도 그것이 이미 시대적 정합성을 잃었기 때문이다. 또한 작품 내에 근대 전환기의 사회적 분위기가 다소 반영되어 있다 하더라도 이들의 행위나 의식 등이 그러한 것에 밀착되어 있지 않으므로 즉, 현실적인 기반이 약하므로 거기에서 근대적인 여성상을 찾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본다. 특히, 이들에게 근대적 여성상의 의미를 부여하는 것은 그 창작의 시기에 지나치게 집착한 탓이라고 할 수 있다. 오히려 이들은 1910년대라는 특수한 시대적 배경 속에서 만연한 ‘자유 연애’, 재자가인의 낭만적인 애정담, 거기에서 비롯된 여성에 대한 증폭된 관심 등이 대중매체를 빌려 빚어낸 미인담론의 주인공이라 할 수 있다. 따라서 이들은 본질적으로 재자가인의 애정담을 필요로 하는 당시 대중 독자의 요구에 부응해 전대의 요조숙녀로서의 자질에 관능미를 겸한 숙녀기녀의 형상을 띠게 된 것이라 본다.",
"숙녀기생의 이야기는 기녀의 형상을 통한 전대의 기녀이야기와 구분되며 거기에서 근대적인 여성상을 찾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본다. 이들은 본질적으로 재자가인의 애정담을 필요로 하는 당시 대중 독자의 요구에 부응해 전대의 요조숙녀로서의 자질에 관능미를 겸한 숙녀기녀의 형상을 띠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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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2010070908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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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 초 기생제도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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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의 목적은 20세기 초 당시의 사료를 검토하여 그 시기의 기생제도를 살펴보는데에 있다. 특히 기생과 창기의 개념을 명확히 구분하여 기생조합과 창기조합의 효시 및 그 변천사를 밝혔다. 20세기 초의 기생은 기생제도의 변화로 인해서 그 이전 기생들과는 사뭇 다른 모습을 띤다. 특히 기예를 선보이는 데 주력하였던 기생과 매음을 주로 하였던 창기는 구별해서 살펴볼 필요가 있다. 관기가 해체되고 창기의 주요 공연 목록에 해당하였던 잡가 등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기생과 창기의 구별이 모호해진 것은 사실이나 적어도 1910년대 까지는 기생과 창기의 구분이 여전하였다. 따라서 매음을 주로 하였던 창기와 주로 기예를 업으로 삼았던 기생을 구분해서 논의를 진행시켜야 하며 창기조합과 기생조합도 별도로 취급해서 다루어야 한다. 기생조합과 창기조합을 별도로 살펴보아야 하는 이유는 이른바 기생의 공연 활동에 대한 객관적인 인식과 평가를 위해서이다. 사실상 기생을 매음을 주로 하는 창기와 같은 부류로 인식함으로써 기생들의 공연활동에 대한 가치 평가는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한 측면이 있다. 그러나 20세기 전반기 내내 활발한 공연 활동을 보여준 기생과 창기 중에서 기예를 선보였던 삼패 내지 예기는 이른바 연예인으로서의 자리매김이 가능하다고 할 수 있다. 특히 이들은 판소리와 잡가 같은 전통가요의 음반화 작업을 통해 전통가요 계승자로서의 역할을 하였을 뿐만 아니라 1930년대 중반에는 본격적인 의미의 대중가요 가수로 활동하기도 한다. 기생 출신의 대중가요 가수는 전통의 창법과 분위기를 익히 알고 가수라는 측면에서 당대 대중들에게 많은 인기를 얻었는데, 이들의 활동에 대한 객관적인 인식과 평가를 위해서라도 20세기 초 기생제도에 대한 고찰은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본고에서 행해진 논의가 초석이 되어서 앞으로 기생의 공연 활동에 대한 객관적인 인식과 평가가 가능해지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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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 초 당시의 사료를 검토하여 그 시기의 기생제도를 살펴보았는데 기생 출신의 대중가요 가수는 전통의 창법과 분위기를 익히 알고 가수라는 측면에서 당대 대중들에게 많은 인기를 얻었는데, 이들의 활동에 대한 객관적인 인식과 평가를 위해서라도 20세기 초 기생제도에 대한 고찰은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고 판단하였다.",
"본고는 이제까지 일관성을 찾지 못한 채 혼동을 보이고 있던 기생조합의 효시와 변천이 기생과 창기에 대한 정확한 개념 규정 없이 기생과 창기를 같은 부류로 인식한 것에서 비롯하였다는 것을 밝히고 기생과 창기에 대한 개념 규정에서부터 논의를 다시 시작하였다 그 결과 기생은 주로 기예를 선보이는 것이 목적이었고 창기는 매음을 목적으로 하는 부류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관기만을 지칭하던 기생이 관기제도의 해체와 더불어 기생의 지위가 격하되는 반면에 창기의 주 종목이었던 잡가 등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창기 중에서 기예를 선보였던 삼패의 지위가 상대적으로 격상된 것은 사실이나 그렇다고 해서 기생과 창기를 같은 부류로 인식하고 기생조합과 창기조합을 동일한 조합으로 인식하는 것은 재고의 여지가 있다. 적어도 신창조합이 기생조합으로 승격된 1916년에 이르러서야 창기조합을 기생조합이라고 지칭하는 것이 가능하였다. 창기조합은 1904년에 시동에 모여 살게 된 이후에 1908년 경성유녀조합 1909년 한성창기조합으로 조직화된다. 이후 다시 시동의 창기들을 중심으로 신창조합이 결성되는데 처음에 창기 영업장으로 활동하였던 신창조합은 이후 예기 영업장을 받아서 예 · 창기 두 장의 영업장을 가지고 활동하다가 년에 이르러서 기생영업장을 받게 된다 이후 신창기생조합은 경화권번 경화권번은 다시 조선권번으로 개칭하고 재조직한다.",
"일관성을 찾지 못한 채 혼동을 보인 기생조합의 효시와 변천이 기생과 창기에 대한 정확한 개념 규정 없이 기생과 창기를 같은 부류로 인식한 것에서 비롯되었으며 그 결과 기생은 주로 기예를 선보이는 것이 목적이었고 창기는 매음을 목적으로 하는 부류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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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2010070908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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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후기 한문단편소설의 공간과 인물 연구-「茶母傳」을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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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의 전란 체험 이후 조선후기 사회의 탈중심화 현상은 여러 방면에서 드러나기 시작한다. 절대적이었던 주자학은 그 권위가 땅에 떨어지고 경제적인 측면에서나 사회적인 측면에서 다원화와 상대주의가 고개를 들기 시작한다. 주자학이라는 이념으로 유지되던 조선사회에 탈중심화가 시작된 것이다. 소설이라는 장르는 당대 사회를 반영함을 그 본성으로 한다. 조선후기 소설은 자연히 사회의 탈중심화를 담고 있을 것이다. 여기에서 우리는 조선후기 사회의 작품을 해석하는 방략으로 '탈중심화'를 고려할 수 있을 것이며 당대의 작품을 통해 당시 사회의 탈중심화 양상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본고는 「茶母傳」을 통해 조선후기 사회의 탈중심화를 공간과 인물의 양상을 중심으로 살펴보았다. 먼저 「茶母傳」의 공간은 '담'을 경계로 구획된다. 안과 밖의 공간에서 벌어지는 사건들을 통해 볼 때 담화-공간으로서의 '밖'은 준법 공간이며 '안'은 범법 공간이다. 즉, 공적인 공간이기도 한 '밖'은 지배 질서에 의해 다스려지는 공간이며 사적인 공간인 '안'은 그러한 법적 질서에서 벗어난 공간이다. 범법은 바로 사적 공간에서 발생한다. 그러나 담화-공간에서 벌어지는 '법의 위반'은 이야기-공간(인식 공간)에서 오히려 '義의 실현'임이 드러난다. 준법 공간이 불의의 공간이 되고 범법 공간이 오히려 의로운 공간이 됨으로써 기존 질서에 의해 규정되고 공고했던 공간은 분열된다. 이러한 공간의 분열은 '茶母'라는 기폭제 때문에 가능했다. 왜냐하면 '다모'가 법이라는 한정된 질서에 의해 지배받는 주체, 그래서 준법과 범법이라는 경계선 안에 갇힌 주체와는 달리 어떤 쪽에도 속하지 않는, 그래서 경계를 초월한 자유로운 기호, '卑賤體'이기 때문이다. 결국 '다모'는 어떤 질서에 의해 규정된 존재라기보다는 자유로운 기호라고 할 수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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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후기 사회의 탈중심화 현상은 여러방면에서 나타났고, 이러한 탈중심화 양상을 조선후기 소설을 통해 해석하고자, 본고는 「茶母傳」을 조선후기 사회의 탈중심화를 공간과 인물의 양상을 중심으로 고찰하였다. 「茶母傳」의 공간은 '담'을 경계로 나뉘는데, '밖'은 준법 공간이며 '안'은 범법 공간으로 그려진다. 이야기에서 '법의 위반'은 오히려 '義의 실현'이 되고, 준법 공간이 불의의 공간이 되는 등 기존의 질서의 균열을 보여준다.",
"일반적으로 여성의 특징은 무시간적 • 비사회적 존재이며 따라서 불가 해성 • 비사회성 • 일시성 • 非命名性으로 특징지어지는 환상과 밀접한 관계에 있다고 생각되어왔다. 그러나 여성이 환상 속에서 타자로서 인식되는 것은 어디까지나 여성을 타자로서 명명하는 ‘법’의 질서 내에서이다. 따라서 환상 속에서 타자로 인식되는 ‘여성’은 바로 그러한 법이 만들어낸 허상이다. ‘여성’은 가부장적 가치 질서가 ‘남성 아닌 것’을 구분하기 위해 만든 경계일 뿐이다. 경계가 사라지면 ‘여성’도 사라지는 것이다 다모는 법이 정한 경계, 담을 넘음으로써 ‘여성’이 아니다 그렇기에 ‘다모’는 법의 질서에서는 용납되지 않는,법의 공간에서는 존재하지 않는 환상일 수 있겠지만, 법 밖에 존재하는 실재하는 인물이 된다. r茶母傅」도 표면적으로는 권선 징악, 정의의 승리, 윤리의 회복과 같은 기존의 가치를 구현하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이를 넘어서 정작 그 법이 안고 있는 균열의 지점을 드러냄으로써 반골적 성향을 드러내고 있다고 할 수 있다. ‘小說’이 새로운 가치의 탐색인 이상, 기존 가치를 재확인하고 그 질서를 공고히 하는 것보다 변혁의 이상을 불러일으키는 것이 더 소설답다고 할 때, 「다모전」등의 조선후기 한문단편의 소설 공간은 본격적인 소설을 잉태할 준비가 되어있었다고 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강조한다면, 본격적인 소설의 공간이란 어떤 특정 가치나 이데올로기를 파괴하고 부정하는 공간이 아니라 일체의 경계를 無化시킴으로써 어떠한 권력도 인정하지 않는, 그러므로 모든 것이 함께 공존하는 다성적인 공간, 축제적인 공간이다. 그렇기에 주체도 객체도 아닌 비천체로서의 다모는 바로 새로운 공간의 가능성을 보며주는 결정적인 주인공이다.",
"일반적으로 여성의 특징은 무시간적 • 비사회적 존재이며 환상과 밀접한 관계에 있다고 생각되어왔다. 「다모전」등의 조선후기 한문단편의 소설 공간은 일체의 경계를 無化시킴으로써 어떠한 권력도 인정하지 않는, 모든 것이 함께 공존하는 다성적인 공간, 축제적인 공간이다. 비천체로서의 다모는 새로운 공간의 가능성을 보며주는 결정적인 주인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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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20100709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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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가의 사랑 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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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보편적이고 근원적인 인간 문제로서 문학의 주요 주제 중 하나이다. 몇 편 남지 않은 향가 중에서도 사랑을 주제로 한 작품들이 있는데, 이들을 묶어서 사랑의 주제가 어떻게 형상화되었는지 살펴볼 수 있다. 사랑의 향가로서 <서동요>, <헌화가>, <처용가> 세 편을 세밀하게 분석해 보면, 각 작품이 그 주제를 매우 개성적이고 수준 높게 형상화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서동요>는 사랑은 성숙한 인간의 주체적 행동이라는 전제 아래 지어진 사랑의 시이다. 시적 대상의 성숙된 상태를 긍정하고 작품 구조상 시적 주체와 대상을 역전적으로 배치하여 사랑을 성취하려는 시적 화자의 의도를 형상화하였다. <헌화가>는 지방의 노인이 서라벌 귀족의 행차에 맞닥뜨린 때에 귀족 부인의 요구에 응하여 꽃을 꺾어 바치면서 지은 시이다. 멀리에서 가까이로 신분적, 문화적, 미의식적 거리감을 좁혀나가 마침내 시적 대상에 대한 친밀감을 드러내고 있다. <처용가>는 실제로 있었을 간통 사건의 현장에서 지어진 시이다. 아내의 간통을 목도한 시적 화자가 작품 구조상 밖에서 안으로, 안에서 밖으로 의식을 전개하면서 사랑의 파탄으로 인한 분노의 감정을 외부의 시선을 의식함으로써 억누르고 있다. 이렇듯 향가 작품에서 사랑의 개성적, 생동적 형상화 양상이 드러난다. 이는 오늘날 향가가 살아 있는 고전으로 수용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해석 시각의 하나일 수 있고, 신라 당대에 향유되었을 수많은 애정 향가들의 진정성과 생동감, 그리고 풍성함을 짐작할 만한 단서가 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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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용가에 대해 고찰한 결과 처용가는 실제로 있었을 간통 사건의 현장에서 지어진 시이고 아내의 간통을 목도한 시적 화자가 작품 구조상 밖에서 안으로, 안에서 밖으로 의식을 전개하면서 사랑의 파탄으로 인한 분노의 감정을 외부의 시선을 의식함으로써 억누르고 있고 이렇듯 향가 작품에서 사랑의 개성적, 생동적 형상화 양상이 드러남을 확인하였다.",
"얼마 안 되는 현존 향가 중에서 사랑을 주제로 한 작품들을 한데 묶어 논의할 만하다. 기존의 연구가 대개 개별 작품론에 치중하여 작품 간 비교나 유형별 연구가 드물고, 주제론에 있어서도 주술적 성격이나 불교사상적 의미를 찾는 데 치우친 경향이 있다. 향가를 살아 있는 고전으로 수용하기 위해서는 이러한 연구 경향에서 벗어나 보편적이면서도 구체적인 작품 성격을 드러낼 필요가 있다. 이에 보편적 주제인 사랑이 현존 향가에 어떻게 그려져 있는지를 구체적으로 분석해 보았다. <서동요>는 사랑은 성숙한 인간의 주체적 행동이라는 전제 아래 지어진 사랑의 시이다. 시적 대상의 성숙된 상태를 긍정하고 작품 구조상 시적 주체와 대상을 역전적으로 배치하여 사랑을 성취하려는 시적 화자의 의도를 형상화하였다. <헌화가>는 지방의 노인이 서라벌 귀족의 행차에 맞닥뜨린 때에 귀족 부인의 요구에 응하여 꽃을 꺾어 바치면서 지은 시이다. 멀리에서 가까이로 신분적 문화적 미의식적 거리감을 좁혀나가 마침내 시적 대상에 대한 친밀감을 드러내고 있다. <처용가>는 실제로 있었을 간통 사건의 현장에서 지어진 시이다. 아내의 간통을 목도한 시적 화자가 작품 구조상 밖에서 안으로 안에서 밖으로 의식을 전개하면서 사랑의 파탄으로 인한 분노의 감정을 외부의 시선을 의식함으로써 억누르고 있다.",
"기존의 연구가 대개 개별 작품론에 치중하여 작품 간 비교나 유형별 연구가 드물고, 주제론도주술적 성격이나 불교사상적 의미를 찾는데 치우친 경향이 있었다면, 향가를 살아 있는 고전으로 수용하기 위해서는 보편적이면서도 구체적인 작품 성격을 드러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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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20100709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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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0년대의 여성, 그 전도된 인식과 반영의 궤적-1906, 7년 소설에 나타난 여성을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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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1900년대 여성에 대한 인식의 궤적과, 그런 인식이 문학작품에 반영된 양상을 고찰하였다. 19세기 말부터 진행된 여성의 개명 문제는 특히 신문 매체를 통해서 꾸준하게 논의된다. 그런데 이 때의 여성은 선양의 표본이면서도 선도의 대상으로 불거져 나온다. 계몽의 시기에 주요 대상으로 말이다. 따라서 그들은 자의식을 통해 자신들을 발견할 기회를 갖을 수 없었다. 그런 사이에 국가는 을사보호조약 등으로 그 존폐 위기를 맞는다. 이 때부터 여성들은 자의든 타의든 사회에 내던져져야 했다. 1906,7년에 신문에 연재된 소설들-<일념홍(一捻紅)>·<혈의누>·<몽조(夢潮)> -에는 이런 여성들이 매우 부조화스런 모습으로 우리에게 다가온다. 이들 여성은 때론 개화의 화신으로, 때론 방향성을 잃고 불안에 떠는, 전도된 인간형이다. 이러한 인식의 한계에도 불구하고 1908년 국채보상운동이 전개되면서 여성들의 인식과 자의식은 조금씩 변해갔다. 그 대표적인 예를 이 시기에 등장하는 여성잡지에서 찾을 수 있겠다. 이 여성잡지를 통해서 ‘여성’은 자신들의 목소리를 내기 시작하며, 구체적인 사회사업을 펼칠 기회를 마련한다. 그러나 여전히 전통적인 인식의 탈각은 시기상조였다. 이같은 1900년대 여성인식의 면모는 1910년대 이후 이른바 ‘신여성’과는 일정한 거리가 있어 보인다. 그렇지만 이후의 변화도 1900년대에 전도된 여성인식의 면모를 확인함으로써 그 정당한 논의를 이끌어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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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0년대 여성에 대한 인식의 궤적과, 그런 인식이 문학작품에 반영된 양상을 고찰한 결과 여성잡지를 통해서 ‘여성’은 자신들의 목소리를 내기 시작하며, 구체적인 사회사업을 펼칠 기회를 마련했으나 여전히 전통적인 인식의 탈각은 시기상조였고 이같은 1900년대 여성인식의 면모는 1910년대 이후 이른바 ‘신여성’과는 일정한 거리가 있어 보임을 확인했다.",
"1900년대 여성인식의 궤적은 이처럼 모순된 지점이 우세하였다. 그것은 어쩌면 남성에 의해 주도된 타자인식에서 시작되었다는 ‘원죄’에서 비롯한 것인지도 모를 일이다. 국민의 반수인 대상을 교육시켜 문명화를 이룩하고자 하는 거대한 프로젝트 근대전환기 초입에 동원된 여성이 그들이었다. 그들은 문명도 문명이려니와 심지어 남성들에 의해 초래된 망국의 비운까지 짊어져야 할 형편이었다. 그런 비극적 딜레마 속에서 잉태된 ‘여성인식’은 한동안 지속될 수밖에 없었다. 물론 그 속엔 절망과 욕구가 회오리치고 있었지만 이것이 최소한 1900년대 여성인식의 궤적이었다. 그러나 그럼에도 이제 여성 스스로 공익사업에 나오기 시작하면서 그들을 바라보는 시각과 여성 사회의 현실을 외면할 수는 없었다. 문제는 이제 어떻게 앞을 헤쳐나가느냐이다. 그렇다면 이제 당연히 1908년 이후 여성담론은 어떻게 변모해 가는가 하는 점을 물어야 한다. 그와 더불어 소설분야에서 여성은 어떤 모습으로 그려지는가 하는 점도 따져 볼 일이다. 또한 그런 변화의 양상이 우연성과 계기성의 횡단을 통해서 어떻게 나타나고 있을까, 기왕의 여성담론에 대한 연구 성과와 다시 어떤 맥락으로 이어지고 나뉘어지는가 하는 점까지도 당연히 대답을 기다리고 있다 분명한 것은 1910년으로 접어들면서 이런 양상은 큰 전환을 맞이하는 것으로 판단된다. 구체적인 예로 최찬식의 여학생을 주인공으로 하는 일련의 소설들과, 이해조의 <자유종>은 부인회를 소재로 하여 여성 사회를 묘사하고 있기도 하다. 이런 층차성은 향후 여성인식의 궤적을 다시 논의의 장으로 끌어낼 수 있으리라 기대가 된다.",
"1900년대 여성인식의 궤적은 모순된 지점이 우세하였고, 남성에 의해 주도된 타자인식에서 시작되었다는 ‘원죄’에서 비롯한 것인지도 모른다. 국민의 반수인 대상을 교육시켜 문명화를 이루려는 프로젝트 근대전환기 초입에 동원된 여성이었으나 여성 스스로 공익사업에 나오기 시작하면서 그들을 바라보는 시각과 여성 사회의 현실을 외면할 수는 없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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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20100709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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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사무의 지방이양과 재원보전:지방자치경찰제 도입의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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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자치경찰제의 도입 문제는 종래 국가사무이던 경찰사무를 지방사무로 이양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이 논문은 국가사무의 지방이양에 따른 재원보전 문제를 우리 경찰의 경우로 분석하고 있다. 이양되는 사무에 소요되는 경비를 그대로 개별 지방경찰청에 보전해주는 경찰교부금 방식은 사무이양과 재원보전이 합치된다는 점에서 바람직하나 이양된 사무에 대하여 국가의 계속적인 재원부담이라는 측면에서 볼 때 지방자치의 원리에 맞지 않는다. 지방의 재정 형편에 따라 지방자치단체마다 다르게 재정을 지원하는 일반교부금 방식은 재정적 형평화의 목적에는 적합하지만 사무이양만 되고 재원이 보전되지 않는 경우가 생기게 된다. 사무이양에 상응하는 규모의 재원이 국세의 지방이양 방식으로 지방자치단체에 보전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한 방법이나 세원이 불균등하게 분포된 현실에서 이 방법으로는 자치경찰재원을 마련하기 쉽지 않은 지역이 많이 생기는 문제가 있다. 이런 분석의 결과 이 논문은 재원보전 방법들간 현실적인 선택은 단기적으로 경찰교부금의 형태가, 장기적으로 일반교부금이나 세목이양 형태가 되어야 할 것으로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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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사무의 지방이양에 따른 재원보전 문제를 우리 경찰의 경우로 고찰한 결과 재원보전 방법들간 현실적인 선택은 단기적으로 경찰교부금의 형태가, 장기적으로 일반교부금이나 세목이양 형태가 되어야 할 것으로 말하고자 하였다.",
"지역경제력의 격차 때문에 국세의 지방이양이 사실상 어렵다면 현행 세목이양을 통한 재원의 이양보다 교부금을 통한 재원이양이 보다 현실적인 방법이 된다. 교부금을 통한 이양은 일반교부금을 통하는 방법과 지방경찰교부금을 통하는 방법으로 나누어진다. 전자의 경우 지방의 자율권을 증대한다는 면에서는 바람직하나 경찰재원의 독자성을 훼손할 우려가 있다. 반면 후자의 경우 경찰재원으로서 고유성을 존중할 수 있으나 지방의 재정 능력을 전반적으로 감안하는데는 미흡할 수밖에 없다. 단기적으로는 볼 때 경찰재원은 일반지방재정과 분리된 지방경찰교부금제를 중심으로 하는 재원 조달구조가 현실적인 선택으로 사료된다. 그러나 장기적으로 볼 때 경찰재원의 자주성을 확보하는 방법은 일반행정과 경찰을 분리하지 않고 통합하는 방법이다. 이 경우 지방세수로 경찰경비 상당부분을 충당할 수 있게 될 것이며 지방의 재정수요와 재정능력에 따라 교부금이 교부되도록 하면 전체적인 지방재정의 균형을 기할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장기적으로는 경찰에 대한 지방의 책임을 증대시키기 위해 일반행정과의 칸막이를 제거시켜 자주재원으로 경찰서비스가 제공되도록 하는 반면 중앙 재원의 이전은 최소화하여야 할 것이다.",
"지역경제력의 격차 때문에 국세의 지방이양이 어렵다면 교부금을 통한 재원이양이 보다 현실적인 방법이며 이는 일반교부금을 통하는 방법과 지방경찰교부금을 통하는 방법으로 나누어진다. 장기적으로는 경찰에 대한 지방의 책임을 증대하라면 자주재원으로 경찰서비스가 제공되도록 하고, 중앙 재원의 이전은 최소화하여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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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20100709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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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자치단체의 자체감사기능 개선방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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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정부의 지방분권 작업이 가시화되면서 지방자치단체의 기능과 권한은 점차 확대 및 강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따라 지방자치단체의 권한 강화에 상응하는 책임성의 확보 특히, 지방행정의 능률성과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한 제도적 장치에 대한 관심이 증대되고 있다. 그러나 기존의 감사제도는 외부감사의 비중과다, 자체감사의 비효율성 등 다양한 문제점들이 지적되어 왔다. 따라서 본 논문은 지방분권의 추진으로 변화되는 환경 하에서 지방자치단체의 책임성을 확보하기 위한 제도적 장치로서 자체감사 기능의 강화방안을 모색해 보고자 한다. 자체감사기능을 강화하기 위한 요건으로는 전체 감사에서 자체감사가 점유하는 비중, 부여된 권한을 자율적으로 행사할 수 있는 자체감사기구의 법적 지위 및 감사업무를 효과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감사요원의 인적 역량 등 세 가지로 파악하였다. 그리고 세 가지 요건에 대한 개선방안을 각각 모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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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체감사 기능의 강화방안을 모색한 결과 전체 감사에서 자체감사가 점유하는 비중, 부여된 권한을 자율적으로 행사할 수 있는 자체감사기구의 법적 지위 및 감사업무를 효과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감사요원의 인적 역량을 도출하였다.",
"우선, 가장 핵심적인 대안으로는 자체감사기구의 독립성 제고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감사직렬을 신설하는 것이다. 즉, 현행의 지방공무원 임용령을 개선하여 감사직렬을 새로운 직렬로 신설함으로써 순환보직에서 탈피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서 동일보직에 장기간 근무할 수 있게 되고, 결과적으로 감사에 대한 전문성을 축적할 수 있는 계기가 된다. 다음으로는 감사관련 전문교육의 정기적 실시이다. 즉, 현재의 순환보직제도를 그대로 유지할 경우에는 감사부서로 발령이 나는 즉시, 일정기간 반드시 감사관련 전문교육을 이수토록 하는 방안이다. 전술한 경상북도의 실태분석에서도 나타나듯이 현재는 감사부서로 발령이 나고, 또한 장기간 근무함에도 불구하고 실제 감사관련 전문교육의 이수는 시행되지 않는 실정이다. 따라서 감사부서의 발령 시와 근무기간 중에도 정기적으로 감사관련 전문교육을 반드시 이수토록 하는 것이 감사요원의 전문성을 제고하는 또다른 방안이 될 수 있다. 마지막으로 감사직을 개방형 임용직으로 지정하는 방안을 고려할 수 있다. 다시 말하여 감사직을 개방형 대상직위로 지정하여 외부의 감사전문가를 충원함으로써 인력의 전문성을 제고하는 방안이다. 이 경우에는 현행의 개방형 임용제를 개선하여 하위직도 그 대상이 될 수 있도록 하는 조치가 선행되어야 하고, 나아가 순환보직에서 감사직이 제외되도록 하는 조치도 필요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방안을 활용할 경우에는 단기적으로 감사인력의 전문성을 제고할 수 있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
"가장 핵심적인 대안으로는 감사직렬을 신설하는 것으로 현행의 지방공무원 임용령을 개선하여 감사직렬을 새로운 직렬로 신설하여 순환보직에서 탈피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서 동일보직에 장기간 근무할 수 있고, 결과적으로 감사에 대한 전문성을 축적할 수 있다. 감사관련 전문교육을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감사직을 개방형 대상직위로 지정하여 외부의 감사전문가를 충원함으로써 인력의 전문성을 제고하는 방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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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20100709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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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행정수도 건설에 대한 지역별 주민인식과 인지지도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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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분권과 균형발전을 목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참여정부의 신행정수도 건설에 대한 우리나라 각 지역 주민들의 인식을 설문조사.분석한 논문이다. 본 연구에서는 신행정수도 건설과 관련된 각 지역 주민들의 국가발전 방향 및 지역투자정책 등에 관한 기본적인 사고와 신행정수도 건설에 대한 찬성 및 반대의 정도, 그리고 그 이유가 어디에 있는가를 중심으로 분석하였다. 또한 본 연구에서는 인과지도 분석기법을 통해 각 지역주민들의 신행정수도 건설에 대한 찬성의 논리와 반대의 논리를 분석하여 인지지도로 도출하여 봄으로써 보다 체계적으로 각 지역 주민들의 사고를 살펴보았다. 분석결과 신행정수도 건설에 대한 주민들의 인지지도는 지역에 상관없이 찬성과 반대에 따라 유사한 구조를 보여주고 있으며, 찬성하는 주민들의 인지지도는 신행정수도 건설의 긍정적 효과와 관련된 피드백구조가 다차원적으로 발견되고 있으나 반대하는 주민들의 인지지도는 매우 단순한 구조를 나타내고 있었다. 이러한 분석결과가 의미하는 정책적 함의는 만약 정부에서 신행정수도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고자 한다면 반대하는 지역주민들의 이해와 사고를 전환 시킬 수 있는 보다 적극적인 홍보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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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정부의 신행정수도 건설에 대한 우리나라 각 지역 주민들의 인식을 고찰한 결과 만약 정부에서 신행정수도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고자 한다면 반대하는 지역주민들의 이해와 사고를 전환 시킬 수 있는 보다 적극적인 홍보가 필요함을 확인하였다.",
"본 연구의 분석결과를 요약하면 수도권 및 비수도권 대부분의 지역주민들은 참여정부의 균형발전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분산투자하는 정책방향이 바람직한 것으로 보고 있었다. 이는 신행정수도 건설이 국가균형발전이라는 목적을 추구하는 것이라면 지역별로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국민적 합의를 이끌어낼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신행정수도 이전에 대해 찬반을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찬성이 44.7%, 반대가 26.0%로 나타났으며, 특별히 찬반을 표시하지 않는 응답자도 27.6%나 되었다. 거주지역별로 결과를 보면 서울,경인은 전반적으로 부정적인 인식이 강하고 충청, 호남권, 영남권은 찬성의 비율이 높게 나타났다. 찬성의 비율은 충청권이 79.3%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호남권은 77.6%. 영남권은 45.3%였다. 수도권의 경우 서울시 주민의 찬성 대 반대비율은 28.4% 대 37.2%로 나타났다. 신행정수도 건설에 대한 찬성이유에 대한 분석에서는 국토의 균형적인 발전(34.9%),수도권 인구 집중 억제효과(24.5%), 서울위주의 정치 • 행정 해소(17.6%) 등의 순으로 높게 나타났으며, 반면 신행정수도 이전을 반대하는 지역주민들의 경우 그 이유는 지나친 비용(36.2%), 정치적 이해타산에 의한 결정(25.9%), 통일이후의 수도문제 고려(13.8%) 등의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한편, 신행정수도 건설시 이주의사를 물은 결과 이주의사가 있는 응답자는 27.0%, 그렇지 않은 응답자가 50.6%로 나타났으며 결정을 하지 않은 사람들도 22.2%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 및 비수도권 지역주민들은 참여정부의 균형발전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분산투자하는 정책방향이 바람직한 것으로 보고 있고, 이는 신행정수도 건설이 국가균형발전이라는 목적을 추구하는 것이라면 지역별로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국민적 합의를 이끌어낼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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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20100709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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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대특별법 이후 지방재정조정제도의 개편방안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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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정부는 지방분권 3대 특별법을 제정하는 등 지방분권을 추진하고 있으나 지방재정 개혁에는 상대적으로 논의가 미흡하고 또한 중앙의 논리가 작용하고 있는 등 아직 많은 개혁의 과제를 안고 있다. 그 중의 하나가 자치단체간의 재정력 격차를 완화하여 재정형평화를 제고하는 것이 과제가 되고 있다. 본 연구는 지방재정조정제도라는 하나의 큰 틀 속에서 외국의 사례를 참고하여 재정조정이 보다 종합적으로 체계화될 수 있는 다단계 재정조정체계 구축의 필요성과 이에 대한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 그리고 지방재정조정제도의 개선에 대한 논의를 전개하는데 있어서 현재 일본에서 우리나라의 재정분권과 유사한 내용을 중심으로 추진되고 있는 이른바 삼위일체라는 지방재정 개혁의 내용과 이에 대한 비판적 검토를 통하여 시사점을 얻고 있다. 이외에도 지방교부세의 기준재정수요액 산정의 체계화 및 유보율의 상향조정, 지방재정조정위원회의 설치 등을 필요성을 제안하고 있고 또한 국고보조금의 기준보조율의 명확화 및 차등보조율제의 적용 등이 재정조정제도의 개편방안 등의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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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자치단체간의 재정력 격차 완화를 통해 재정형평화 제고를 과제로, 재정조정의 종합적인 체계화를 위한 다단계 재정조정체계 구축의 필요성과 대안을 제시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일본의 삼위일체라는 지방재정 개혁을 검토하였다. ",
"차등보조을제의 적용을 위해서는 먼저 차등보조율을 적용하는 대상사업을 설정할 필요성이 있다. 대상사업의 선정기준으로 고려할 수 있는 것은 전국적인 사업과 지역적 및 경제적 파급효과가 큰 사업 그리고 특히 정책적인 유도사업에 대해 차등보조을 적용을 고려해 볼 수 있다. 차등보조을 적용대상사업이 정해지면 다음은 차등보조을제의 적용기준 혹은 적용지 표의 설정이 필요한데, 현재 재정력지수, 인건비자체충당능력지수, 기본적세출소요비중 등이 기준으로 규정되어 있으나 재정력지수가 현실적으로 가장 바람직한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 왜냐하면, 차등보조을제도는 원래 자치단체간의 재정력 격차에 의한 국고보조사업의 원활한 수행을 방해하여 미부담이나 반납 그리고 과부담의 사례로 인하여 재정불합리성이 초래되어 이를 완화하는 차원에서 도입된 제도이므로 도입취지에 맞춰 차등보조을제도는 재정력을 반영하는 것이 중심이 되어야 할 것이다. 따라서 현행의 재정력지수를 기본적인 기준으로 삼는 것이 바람직하다. 차등보조율의 적용에 있어서도 장단기로 구분하여 단기적으로는 인상보조율만 적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는 차등보조을제 적용에 따른 재원배분 및 대상사업의 선정 등에 있어서의 혼란과 복잡성을 제거하면서 현실적으로 차등보조을제도가 정착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단기적으로 인상보조율을 우선 적용하고 장기적으로 인하보조율까지 확대적용하는 것으로 한다.",
"차등보조을제의 적용을 위해서는 먼저 차등보조율을 적용하는 대상사업을 설정해야 하며 대상사업의 선정기준으로 전국적인 사업과 지역적 및 경제적 파급효과가 큰 사업 그리고 정책적인 유도사업에 대해 차등보조을 적용을 고려해 볼 수 있다. 현행의 재정력지수를 기본적인 기준으로 삼고, 차등보조율의 적용도 장단기로 구분하여 단기적으로는 인상보조율만 적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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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20100709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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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자치센터 활성화방안에 관한 연구 : 의정부시를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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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지방화시대를 맞이하여 새로운 주민참여의 방법론으로서 시작된 주민자치센터는 지역주민의 문화복지와 자치기능을 향상시킨 반면에 예상치 못한 문제점도 노출시키었다. 본 연구는 이러한 문제점에 대한 정책적 대응 차원에서 이론적 고찰과 함께 의정부사례를 중심으로 실증조사 한 결과이다. 활성화방법으로는 구조.제도적인 측면에서의 주민자치센터 기능의 제도적 재설정 및 운영시간의 조정과 인센티브제도의 도입 등을 주장하였고, 각 센터가 보유한 인력의 뱅크구축 및 사후관리제도의 적극적 도입을 제안하였다. 운영적 측면에서는 동장의 자율책임제 실행 및 주민자치센터의 공간 접근성의 재배치 등을 주장하였다. 또한 외부사례의 결과의 분석적 함의로는 지역주민 다수를 포함시킬 수 있는 축제 등의 활성화방법을 제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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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주민자치센터의 문제점에 대하여 정책적 대응 차원에서 이론적으로 고찰하고, 의정부사례를 대상으로 실증조사하였고, 이를 통해 구조.제도적인 측면과 운영적 측면에서의 활성화방법을 제시하였다.",
"21세기의 새로운 파라다임의 하나인 지방화의 물결은 과거 중앙적 시각을 지방으로 이전시키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였으며, 지방화시대의 주역인 지역주민이 스스로의 일을 결정하고 책임질 수 있게 하는 다양한 수단이 개발되고 있는 바, 이중에 하나가 바로 주민자치센터라 할 수 있다. 이러한 새로운 방법론으로서 주민자치센터는 기존의 읍 • 면 • 동 사무소를 주축으로 하여 주민자치를 활성화시키기 위한 구체적인 실천사례로서 본격적인 시작이 불과 3년이 되지 못하였다. 주민자치센터는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지방자치제의 한계를 극복하고 주민자치 기능을 활성화함은 물론이거니와 지역커뮤니티를 구성하는데 많은 공헌을 하였음은 사실이나, 시행착오라는 관점에서 보면 많은 구조적인 문제점과 더불어 운영상의 문제점 등이 노출되고 있다. 이러한 차원에서 본 연구는 의정부의 현황조사와 설문조사 및 외부지역의 선진사례를 통하여 주민자치센터의 문제점과 활성화 방안을 제안하였다. 현황조사의 경우 내용적인 측면에서의 활성화를 제시하였다. 또한 설문조사의 경우는 실태조사에 근거하여 주민들의 견해를 조사하였으며, 외부 사례는 비교적 우수한 사례를 중심으로 고찰함으로써 활성화방법의 기초로 삼았다. 분석결과 향후 개발해야 할 많은 정책제안이 나타났으며, 특히 많은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21세기의 새로운 파라다임의 하나인 지방화의 물결은 과거 중앙적 시각을 지방으로 이전시켜 지역주민이 스스로의 일을 결정하고 책임지는 다양한 수단이 개발되고 있는 바, 이중에 하나가 주민자치센터이다. 주민자치센터는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지방자치제의 한계를 극복하고 주민자치 기능을 활성화했으며 지역커뮤니티를 구성하는데 많은 공헌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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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20100709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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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달서비스의 고객만족도 평가와 행정서비스 개선방안 : 물품부문을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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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달청은 그동안 고객들에게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하여 많은 노력을 하였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조달청의 이러한 노력에 대한 고객들의 만족도를 평가하고 문제점을 도출하여 개선방안을 제시하고자 하였다. 조달청의 조달업무관련 서비스를 크게 물품구매, 시설공사, G2B(나라장터), 공사감리, 비축의 5개 부문으로 구분하였을 때, 본 연구는 물품부문의 서비스를 조달업체(공급기관)와 수요기관으로 구분하여 고객의 만족도를 평가하였다. 본 연구를 위한 이론적 배경으로서 조달행정의 의의, 고객평가제도의 의의 및 기대효과, 고객만족도 평가모형을 살펴보았으며, 실질적인 평가를 위하여 물품부문 조달업체와 수요기관의 종합만족도 분석, 차원별 중요도와 만족도, 항목만족도의 포트폴리오 분석을 실시하였다. 이와 같은 분석을 종합하여 물품부문 조달업체 및 수요기관 각각의 서비스에 대한 문제점을 도출하여 개선방안를 제시하였으며, 끝으로 지방청별 물품부문 서비스에 대한 고객의 종합만족도를 비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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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달청의 이러한 노력에 대한 고객들의 만족도를 평가하고 물품부문 조달업체 및 수요기관 각각의 서비스에 대한 문제점을 도출하여 개선방안를 제시하였으며, 끝으로 지방청별 물품부문 서비스에 대한 고객의 종합만족도를 살펴보았다.",
"지금까지 조달청에서 제공하는 행정서비스기능 중 물품부문 서비스의 문제점과 개선방안을 공급 기관과 수요기관으로 구분하여 제시하였다. 위에서 제시한 조달서비스의 문제점과 개선방안은 조달청의 여러 부문의 서비스 기능중 물품부문의 서비스에 관하여 언급한 것이지만 일반적으로 많은 고객들은 조달청 서비스의 가장 큰 문제는 공무원들의 전문성 결여와 친절서비스의 부족을 지적하고 있다. 이와 같은 조달서비스의 일반적인 문제점을 개선하는 방안으로서 첫째, 조달청 콜센터의 상담직원을 증원하여 야간근무제를 실시하여 야간에도 조달정보를 원하는 고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하며, 고객과의 상담에서 전문용어의 사용을 최대한 줄여 고객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한다. 둘째, 조달서비스에 대한 고객만족도 등을 주기적으로 실시하여 평가우수부서 및 우수 지방청에 인센티브를 강화하고 담당공무원에 대해서도 인사고과에 반영한다. 셋째, 조달청 공무원의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조달청공무원교육원에 조달업무 전문교육과정을 확대 실시하여 고객 및 공무원을 대상으로 조달행정서비스헌장 등 행정서비스에 대한 교육과 친절교육을 강화하고, 공무원의 인사는 적어도 한 부서내에 3-4년을 근무케하여 잦은 이동으로 인한 전문성 부족을 해소해야 할 것이다.",
"조달청에서 제공하는 행정 서비스기능 중 물품부문 서비스의 문제점과 개선방안을 공급 기관과 수요기관으로 구분하여 제시하였고, 조달서비스의 문제점과 개선방안은 물품부문의 서비스에 관하여 언급한 것이지만 조달청 서비스의 가장 큰 문제는 공무원들의 전문성 결여와 친절서비스의 부족을 지적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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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20100709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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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자치단체 청소년복지행정조직의 운영실태 및 개선방안: 청소년상담실 운영을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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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현재 지방자치단체의 청소년복지행정기능 중 상담기능을 핵심업무로 수행하는 청소년상담실을 중심으로 조직관리적 차원에서 어떠한 문제들이 노정되고 있으며, 이를 개선하기 위한 정책적 방향은 무엇인가를 제안하는데 연구목적을 두고 있다. 지방자치단체의 조례에 의하여 설치되는 청소년상담실의 실태와 문제점을 분석하기 위하여 조직형성적 측면, 운영체계적 측면, 그리고 상담관리적 측면에서 그 실태을 분석할 수 있다. 우선 조직형성적 측면에서는 지방자치단체내의 청소년상담실 설치와 상담기능조직체계의 적절성 측면으로 구분하여 분석하고 있다. 둘째로 운영관리적 측면에서는 상담실을 운영하는 조직과 인력 그리고 재원과 관련된 내부적 운영체계 측면, 그리고 상담실의 운영방식과 행정계층간 협력관계와 연관된 외부적 운영체계 측면으로 구분하여 분석하였다. 마지막으로 상담관리적 측면에서는 상담실적과 사업실적으로 구분하여 실태와 문제점을 분석하고, 개선방안을 모색.제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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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상담실을 중심으로 조직관리적 차원에서 어떠한 문제들이 있는지 살펴보았고 상담관리적 측면에서는 상담실적과 사업실적으로 구분하여 실태와 문제점을 분석하고, 개선방안을 제안하였다.",
"참여정부의 지방분권 노력이 실현되어 바람직한 지방자치체제가 구축되면 그 성과는 지방자치단체와 지역주민에게 돌아가야 된다. 따라서 지방자치단체는 성과의 극대화를 위하여 주어진 일들을 책임있게 처리하는 기반이 되는 내부역량히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 그렇다면 청소년상담실 운영의 성과를 제고하기 위해서도 청소년상담기능과 관련한 지방자치단체의 내부역량이 강화되어야 한다. 이를 위한 조치로는, 우선 청소년상담기능의 지방이양 및 기능재정립이 있어야 하고 이에 따른 지방 자치단체의 역할 제고가 필요하며, 둘째로 청소년상담기능의 처리부서의 기능 및 행정조직을 강화함은 물론 상담원들의 질적 • 양적 능력의 함양을 도모해야 하며, 셋째로 청소년상담기능 관련 예산의 합리적 편성이 이루어지도록 지방의회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판단된다. 또한 청소년상담실의 운영 개선은 위에서 언급한 다양한 개선방안들이 있지만 무엇보다도 지방 자치단체장의 정책적 의지가 우선되지 않으면 성공할 수 없다. 특히 학교상담실을 운영하는 학교와 지역사회내의 유관단 체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수적임은 물론 학부모님들이 청소년상담실을 적극 이용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는 등의 조치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또한 최근 청소년상담실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운영주체의 변화를 도모하려는 정책적 검토가 이루어지고 있는 추세인 바, 지방 자치단체장이 직영체제와 민간위탁체제를 비교분석한 다음 지역여건 및 행 • 재정적 특수성을 고려하여 합리적인 판단을 해야 할 것이다. 만일 민간부문의 행정참여를 적극화한다는 특면에서 민간위탁체제로의 전환을 강조할 경우 정책적 지원 등에 관심을 집중시킬 필요가 있다.",
"참여정부의 지방분권 노력이 실현되어 지방자치체제가 구축되면 그 성과는 지방자치단체와 지역주민에게 돌아가야 하며 지방자치단체는 성과의 극대화를 위하여 내부역량을 강화 해야한다. 학교상담실을 운영하는 학교와 지역사회내의 유관단체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수적이며 학부모님들이 청소년상담실을 적극 이용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고, 조치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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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20100709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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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지방재정의 건전성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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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에서는 우리나라 지방재정의 건전성을 재정자립 수준, 재정지출의 탄력성 수준, 채무부담압박 수준의 측면에서 분석하였다. 우리나라 지방재정의 상태는 건전하지만 재정자립수준의 저하, 재정지출의 탄력성 부족, 부분적인 채무부담의 압박 등 재정건전성을 위협하는 요소들이 있다. 지방재정의 건전성 분석결과 재정지출의 탄력성 수준과 채무부담압박 수준 측면에서는 건전성이 구조적으로 취약한 점이 있지만 개선되는 추세에 있다. 재정자립 수준 측면에서의 건전성은 하향 추세에 있다. 재정지출의 탄력성 수준 측면에서는 재정지출구조의 경직성으로 현재의 지출압박이 크기 때문에 양호하지 못하다. 채무부담의 지출압박은 크지 않으나 몇몇 단체는 과거 채무에 의한 재정의무이행으로 인해 채무부담의 지출압박이 가중되어 있는 실정이다. 지방재정의 건전성 유지를 위해서는 기반과 제도 등 체제가 조성되어야 하며 동시에 지방의 효율적이고 책임성 있는 재정운영이 중요하다. 지방재정의 건전성 제고를 위해서는 지방의 과세기반 강화, 중앙이전재원 중 일반보조금의 지원비중 확대, 채무부담의 지출압박이 가중되지 않도록 적절한 지방채무 관리, 통합재정 측면에서의 재정건전성 점검 및 적절한 모니터링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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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재정의 건전성을 재정자립 수준, 재정지출의 탄력성 수준, 채무부담압박 수준의 측면에서 분석한 결과 재정지출의 탄력성 수준과 채무부담압박 수준 측면에서는 건전성이 구조적으로 취약한 점이 있지만 개선되는 추세에 있고 재정자립 수준 측면에서의 건전성은 하향 추세에 있음을 확인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우리나라 지방재정의 건전성을 지방재정 전체의 종합적인 상황 이외에 개별자치 단체를 중심으로 살펴보았다. 지방재정의 건전성 분석결과 재정지출의 탄력성 수준과 채무부담압박 수준 측면에서는 건전성이 구조적으로 취약한 점이 있지만 점차 개선되는 추세에 있다. 재정자립 수준 측면에서의 건전성은 하향 추세에 있다고 정리할 수 있다. 지방재정의 수입 중 많은 부분이 중앙정부의 재원지원에 의존하고 있기 때문에 수입능력 및 수입구조의 측면에서 건전하지 못한 점이 있다. 또한 재정지출구조의 경직성으로 인해 현재의 지출압박이 크기 때문에 재정지출의 탄력성이 낮은 실정이다. 그리고 지방재정 전체적으로 채무부담의 지출압박은 크지 않으나 몇몇 단체는 과거 채무에 의한 재정의무이행으로 인해 채무부담의 지출압박이 상당히 가중되어 있는 실정이다. 종합컨대 우리나라 지방재정은 재정자립수준의 저하, 재정지출의 탄력성 부족, 부분적으로 채무부담의 지출압박 발생 등 재정건전성을 위협하는 요소들이 나타나고 있다.",
"우리나라 지방재정의 건전성을 개별자치 단체를 중심으로 살펴보면 지방재정의 건전성 분석결과 재정지출의 탄력성 수준과 채무부담압박 수준 측면에서는 건전성이 취약하였으나 점차 개선되는 추세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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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20100709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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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주요국의 수입물가에 대한 환율전가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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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에서는 수입물가에 대한 환율전가효과를 우리 나라를 포함하여 동아시아 주요국의 자료를 활용하여 추정하였다. 또한 한국과 일본에 대해서는 품목별로 환율이 수입물가에 미치는 장.단기 영향을 분석하였다. 일본의 경우는 장기관계가 존재하지 않았으며, 한국, 호주, 싱가포르의 경우를 살펴보면 수입물가지수에 대한 장기환율탄력성은 각각 0.75, 0.72, 0.91을 나타냈다. 이는 명목실효환율이 10% 상승하는 경우 수입물가지수가 각각 7.5%, 7.2%, 9.1% 상승하게 되는 것을 의미한다. 즉 소규모 개방경제의 경우 환율변동의 수입물가에 대한 전가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와 같은 실증분석 결과는 소규모 개방경제의 물가안정에 있어 환율안정이 중요할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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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물가에 대한 환율전가효과를 우리 나라를 포함하여 동아시아 주요국의 자료를 활용하여 추정한 결과 소규모 개방경제의 경우 환율변동의 수입물가에 대한 전가효과가 큰 것으로 확인되었다.",
"본 연구는 동아시아 주요국의 수입에서의 환율전가효과를 분석하였다. 환율의 수입전가효과를 분석한 결과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일본의 경우는 장기관계가 존재하지 않았으며, 한국, 호주, 싱가포르의 경우를 살펴보면 수입물가지수에 대한 장기환율탄력성은 각각 0.75, 0.72, 0.91을 나타냈다. 명목실효환율이 10% 상승하는 경우 수입물가지수는 각각 7.5%, 7.2%, 9.1% 상승하여 상당부분이 가격상승으로 나머지는 마진율을 줄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위에서 추정한 환율전가효과의 결과를 서로 비교해보면 싱가포르 경우가 가장 컸으며 한국과 호주의 경우는 비슷하였고 일본의 경우가 가장 작게 나왔다. 4개국 중 일본은 가장 경제규모가 큰 대국이며 한국, 호주, 싱가포르가 뒤를 잇고 있다. 즉 소규모 개방경제일수록 환율변동의 수입물가에의 전가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적으로 경제규모와 수입물가에 대한 환율전가율간에는 직접적인 관계가 없는 것으로 추론된다. 국내 수입시장에 있어서 외국 수출기업의 가격설정전략이 어떻게 결정되느냐 여부에 따라 수입물가에 대한 환율전가율이 달라질 수 있다. 이러한 점에서 상대적으로 규모가 작은 국가의 경우 외국 수출기업의 가격설정전략이 수출기업의 통화로 이루어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수입물가에 대한 환율전가율이 크게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 이와 같은 결과를 통해 볼 때 한국의 물가안정에 있어 환율안정이 매우 중요할 수 있다는 점을 알 수 있다.",
"본 연구는 동아시아 주요국의 수입에서의 환율전가효과를 분석하였고, 소규모 개방경제일수록 환율변동의 수입물가에의 전가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났으며 상대적으로 규모가 작은 국가의 경우 외국 수출기업의 가격설정전략이 수출기업의 통화로 이루어질 가능성이 높기에 수입물가에 대한 환율전가율이 크게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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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20100709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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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통신기술확산이 임금불평등의 한 원인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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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산업 및 사업체 수준의 자료를 이용한 Mincer류의 임금방정식 추정을 통해 산업간 혹은 사업체간 상이한 수준의 ICT 확산이 동일직능집단 내 임금불평등 확대 및 고직능-저직능노동간 임금불평등 확대에 기여하는지를 탐구하였다. 그 결과 ICT 확산속도의 차이가 부문간 임금격차 확대를 통해 동일직능 집단내 임금불평등 확대에 기여함을 알 수 있었다. 또한 ICT확산속도의 차이가 집단간 임금불평등 확대에도 기여함을 명시적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 이상을 종합해 볼 때 기술변화속도가 급격한 시기에는 노동수요구조가 고용안정성 및 소득분배 상황을 양극화시키는 경향을 띠므로 근로자의 직업교육 및 직업경험 기회를 확대하고, 저직능근로자에 대한 사회안전망의 충실도를 제고하는 등의 정책적 배려를 강화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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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체간 상이한 수준의 ICT 확산이 동일직능집단 내 임금불평등 확대 및 고직능-저직능노동간 임금불평등 확대에 기여하는지를 탐구한 결과 ICT 확산속도의 차이가 동일직능 집단내 임금불평등 확대에 기여함을 확인했다.",
"본고의 분석 및 추론 결과 얻을 수 있는 정책적 시사점은 다음과 같다. 새로운 기술변화의 영향력은 동일직능집단 내 임금격차를 확대시키는 경로를 통해 소득분배 상황 악화에 기여하였다. 그리고 고직능근로자와 저직능근로자간의 임금격차를 확대시키는 경로를 통해서도 분배상황을 악화시켰으리라고 추론된다. 기업의 정보화를 빠른 속도로 진행한 부문일수록 높은 인지적 기능(cognitive skill)을 요구하는 경영자, 전문직 혹은 숙련기술직에 대해 높은 보수를 지급한 반면 정보화가 느리게 진행된 부문에서는 그렇지 못해 임금불평등이 심화한 측면이 존재한다. 그뿐만 아니라 높은 인지적 기능을 요구하는 고직능근로자에 대한 임금이 단순 반복적인 일을 하는 저직능근로자집단에 비해 더 크게 증가했으리라고 예상되는 증거가 존재한다. 외환위기 이후 성장기조 자체가 둔화됨에 따라 기업들의 고용조정이 상시화되고 기업들의 보상체계나 교육훈련투자도 고직능근로자 위주로 변화되어 고직능근로자의 직능(skill)프리미엄을 높이고 이를 통해 고직능-저직능근로자간 임금격차가 확대되었을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이다.",
"본고의 분석 및 추론 결과 얻을 수 있는 정책적 시사점은 새로운 기술변화의 영향력은 동일직능집단 내 임금격차를 확대시켜 소득분배 상황 악화에 기여하였으며 고직능근로자에 대한 임금이 저직능근로자집단에 비해 더 크게 증가했다는 증거가 존재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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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2010070917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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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학모의 통합교육에 대한 객관적?주관적 태도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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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교육에 있어서 통합교육에 관한 초기의 연구는 당위성과 필요성이 강조되었으나, 최근에는 통합교육의 효율성과 극대화를 위한 방안이 연구되고 있다. 통합교육의 효율적 운영에 영향을 미치는 초등학교에 재학 중인 비장애아동의 학모 300명을 대상으로 각각 25문항으로 구성된 객관적과 주관적 설문지를 배포하였다. 통합교육에 대한 객관적 태도에서 학모들은 비교적 긍정적인 태도를 보였고, 주관적 태도에 있어서는 더욱 긍정적인 결과가 제시되었다. 객관적과 주관적 태도의 상관관계는 있으나, 객관적과 주관적 태도의 차이가 나타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또한 본 연구에서는 객관적과 주관적 태도의 차이점의 원인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제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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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교육의 효율성과 극대화를 위한 방안을 고찰한 결과 통합교육에 대한 객관적 태도에서 학모들은 비교적 긍정적인 태도를 보였고, 주관적 태도에 있어서는 더욱 긍정적인 결과를 보였다.",
"장애아동의 통합교육에 대한 초등학교 학모의 객․주관적 태도를 각각 알아보고 객․주관적 태도의 차이에 대한 상관관계를 분석하기 위한 본 연구의 결론은 다음과 같다. 첫째, 장애아동의 통합교육에 대한 비장애아동 학모의 객관적 태도는 일정한 수준으로 나타난다. 즉 비장애아동의 학모는 연령, 생활정도, 학력, 직업 등과 같은 변인에 따라서 장애아동의 통합교육에 대한 태도의 차이가 없다. 둘째, 장애아동의 통합교육에 대한 비장애아동 학모의 주관적 태도는 객관적 태도보다 상대적으로 긍정적이다. 비장애아동 학모의 학력이 높으면 높을수록 장애아동의 통합교육에 대한 주관적 태도는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난다. 그러나 비장애아동 학모의 연령, 생활정도, 그리고 직업에 따라서는 주관적 태도의 차이가 나타나지 않는다. 셋째, 장애아동의 통합교육에 대한 비장애아동 학모의 객관적 태도와 주관적 태도의 차이는 달리 나타난다. 즉 장애아동의 통합교육에 대한 비장애아동 학모의 태도는 객관적보다는 주관적일 때 상대적으로 긍정적이다. 그러나 비장애아동 학모의 연령과 생활정도는 장애아동의 통합교육에 대한 객관적과 주관적 태도의 차이를 제시하는 변인으로 작용하지 않는다. 다만 비장애아동 학모의 학력이 높을수록, 그리고 가정주부보다는 기타 직종에 종사하는 경우에 장애아동의 통합교육에 대한 태도는 상대적으로 긍정적이다.",
"장애아동의 통합교육에 대한 초등학교 학모의 객․주관적 태도를 각각 알아보고 이의 태도에 대한 상관관계를 분석한 결과 장애아동의 통합교육에 대한 비장애아동 학모의 객관적 태도는 일정한 수준으로 나타나고, 비장애아동 학모의 주관적 태도는 상대적으로 긍정적이다. 그러나 비장애아동 학모의 객관적 태도와 주관적 태도의 차이는 달리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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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2010070917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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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지하철 화재 사망자 유가족의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에 관한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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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에서는 대구지하철 화재 사망자 유가족 20명에게 실시한 '스트레스 측정 질문지' 20개를 분석하여 유가족들의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를 전체적으로(평균 스트레스), 문항별로, 영역별로(심리적과 신체적, 정의적과 인지적 그리고 행동적), 사망자와의 관계별(부모, 부부, 친척)로 알아보고자 했다. '스트레스 측정 질문지'는 크게 심리적인 면(정의적, 인지적, 행동적) 15개 문항과 신체적인 면의 스트레스를 묻는 15개 문항 총 30개 문항으로 구성되었다. 이 질문지는 각 질문에 대해 '항상느낌'(3), '자주느낌'(2), '가끔느낌'(1), '전혀없음'(0) 등과 같이 4단계 빈도로 답하도록 되어 있는 자기보고형 측정도구이다. 스트레스 합계점수가 0 12점은 보통임, 13 19점은 주의요함, 20점 이상은 경고·위험수준의 스트레스 정도를 말한다. 전체 유가족의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 정도가 평균 38.6점으로 나타났다. 이는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 정도가 20점 이상의 경고ㆍ위험 수준 이상임을 의미한다. 유가족의 문항별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 분석결과 12번 문항인 다른 사람 만나는 것을 기피한다는 항목이 가장 스트레스 점수(42점)가 높았고, 이 증상을 자주경험(2.1 빈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심리적-신체적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 분석 결과 유가족들의 심리적 외상후 스트레스 평균(22.25점)이 신체적 외상후 스트레스 평균(16.35점)보다 5,9점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분석결과는 유가족들에게 신체적인 의학적 조치도 필요하겠지만 심리적 상담이나 심리치료가 더 필요함을 의미한다. 심리적 각 하위 영역별 외상후 스트레스의 심한 정도는 문항수 대비 정의적 영역(8.07점), 인지적 영역(7.31점), 행동적 영역(6.38점) 순으로 나타났다. 이는 유가족들을 위한 위기상담개입이나 상담모형개발 시에 특히 정의적 영역 스트레스 대처 문제에 유의해야 함을 의미한다. 사망자와의 관계별 외상후 스트레스를 분석한 결과 사망자의 유가족 중에서 부부가 받는 외상후 스트레스 정도(42점)가 가장 높은 것을 알 수 있다. 그리고 이어서 부모(38점) 그리고 친척(34점) 순이다. 이는 사망자 유가족을 위한 위기상담개입이나 상담모형개발 시에 특히 부부사별로 인한 스트레스 대처 문제에 유의해야 함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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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족들의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를 전체적으로(평균 스트레스), 문항별로, 영역별로(심리적과 신체적, 정의적과 인지적 그리고 행동적), 사망자와의 관계별(부모, 부부, 친척)로 알아본 결과 유가족들을 위한 위기상담개입이나 상담모형개발 시에 특히 정의적 영역 스트레스 대처 문제에 유의해야 함을 확인했고 사망자와의 관계별 외상후 스트레스를 분석한 결과 사망자의 유가족 중에서 부부가 받는 외상후 스트레스 정도(42점)가 가장 높은 것을 확인하였다.",
"대구지하철 화재 사망자 유가족의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 증상을 알아보기 위해서는 가능한 피해자 유가족 모두를 연구대상으로 하여야 하는 것이 원칙일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연구에 개입되는 것을 꺼려하고 아직 그 후유증이 커서 상담에 응하기를 원하는 유가족들이 극히 적어 모든 유가족을 연구 대상으로 하는 것이 거의 불가능하였다. 2003년 2월 18일 대구지하철 화재 발생 직후 대구경북지역의 상담전문가들을 중심으로 이들 피해자들의 위기상담 서비스를 위해 심리상담봉사단이 조직되었다. 사고 직후 사고 발생지역에서 가까운 대구 시민회관에 사고 피해자 가족들을 위해 합숙소가 마련되었다. 이때에 심리상담봉사단에서는 그곳에 상담부스를 마련하고 처음엔 그곳에서 그리고 2개여 월 지난 뒤에는 각 상담전문가의 상담실에서 피해자와 사망자 유가족들을 2003년 3월 16일부터 2003년 9월 23일까지 상담하였다. 이때에 그들에게 “스트레스측정질문지”에응하도록했는데 이를 통해 그들의 스트레스가 어느 정도인지, 그리고 어느 영역이 스트레스가 심한지 파악하여 그들을 보다 전문적으로 도와주고자 했다. 본 연구는 이때에 특히 사망자 유가족들에게 실시한 것 중에서 30개 문항이 모두 성의 있게 답해진 20개의 스트레스 측정 질문지를 연구자료로 삼았다. 이들 20명의 유가족들은 모두 이번 사건에서 한 두 명의 가족을 잃은 부모(13명), 부부(4명), 친척(3명) 들이다.",
"대구지하철 화재 사망자 유가족의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 증상을 알아보기 위해서는 가능한 피해자 유가족 모두를 연구대상으로 해야하나 연구에 개입되는 것을 꺼려하고 모든 유가족을 연구 대상으로 하는 것이 불가능하였다. 그들의 “스트레스측정질문지”를 통해 스트레스가 어느 정도인지, 어느 영역이 스트레스가 심한지 파악하여 그들을 보다 전문적으로 도와주고자 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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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2010070909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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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학습장애 학생의 사회과 학업성취도와 자기효능감에 대한 정보암기전략 교수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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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정보암기전략이 초등학교 학습장애 학생의 사회과 학업 성취도와 자기효능감에 미치는 효과를 검증하고자 실시되었다. 연구에 참여한 대상은 C시 소재 초등학교 4학년 학습장애 학생 3명이었다. 연구자들이 제작한 정보암기전략 검사지를 이용하여 학생들의 전략 활용 능력을 측정하였으며, 학업성취도와 자기효능감 수준도 함께 검사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정보암기전략을 전략교수 8단계 과정을 통해 적용하였으며, 대상자간 중다 기초선 설계를 이용하여 전략 교수의 효과를 검증하였다. 연구 결과, 초등학교 학습장애 학생들이 정보암기전략을 완전학습 할 수 있었으며, 전략 훈련이 사회과 학업 성취도와 자기효능감을 향상시킬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정보의 암기를 돕는 정보암기전략이 사회과는 물론이고 다른 교과에도 파급되어 성취도를 향상시키는 데 기여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 논의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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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암기전략이 초등학교 학습장애 학생의 사회과 학업 성취도와 자기효능감에 미치는 효과를 검증한 결과 초등학교 학습장애 학생들이 정보암기전략을 완전학습 할 수 있었으며, 전략 훈련이 사회과 학업 성취도와 자기효능감을 향상시킴을 확인했다.",
"장애아동을 위한 통합교육의 운영에서 일반교사와 특수교사가 가장 역점을 두어야 한다고 인식하는 것을 살펴보면 <표 13>과 같다. 일반교사의 경우 장애아동 개인의 특성과 능력에 맞는 개별화 교육(58.5%)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는 반면에 특수교사는 교사 상호간의 협력 및 교사 재교육 프로그램 (56.8%)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 이는 현 통합교육 운영에 있어서 특수교사들은 일반교사와의 공동협력의 중요성과 어려움을 보다 강하게 인식하고 있음을 보여 주는 것이다. 장애아동을 일반아동들과 같은 학급에서 통합교육을 시행한다면 어떠한 교사가 그 학급을 담당해야 하는지에 대하여 살펴보면, 일반교사의 경우 특수교육 전문교사가 48.9%, 특수교육에 대한 연수 경험이 있는 일반교사가 43.6%의 반응을 보였고, 특수교사의 경우 특수교육에 대한 연수 경험이 있는 일반교사가 40.5%로 가장 높게 나왔다 일반교사들이 통합교육의 담당 주체를 특수교사로 인식하고 있는 것은 통합교육을 여전히 특수교육의 한 부분으로 인식하고 특수교육의 체제하에서 통합교육을 이해하고 있는 것이다. 통합교육이 새로운 교육모델로 인식되지 못하고 여전히 특수교육의 모델로 인식되는 한 일반교사의 통합교육에 대한 책무성을 확보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과제로 남을 것이다.",
"일반교사들이 통합교육의 주체를 특수교사로 인식하고 있는 것은 통합교육을 특수교육의 일부로 인식하고 특수교육의 체제하에서 통합교육을 이해하고 있는 것이다. 통합교육이 새로운 교육모델로 인식되지 못하고 특수교육의 모델로 인식되는 한 일반교사의 통합교육에 대한 책무성을 확보하는 것은 어려운 과제로 남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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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2010070909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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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쿠가와 일본의 인구와 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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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쿠가와 일본의 인구와 가족을 알 수 있는 역사자료로서, 宗門改帳과 人別改帳이 있다. 종문개장은 도쿠가와 막부의 엄격한 기독교 탄압정책의 산물로, 원칙적으로는 일본에 거주하는 한 사람 한 사람이 기독교도가 아니라 불교도라는 것을 각자 소속된 불교사원의 도장을 받는 것으로 증명하고, 町나 村의 행정장이 장부를 작성하여 영주에게 제출한 것이다. 인별개장은 도쿠가와 막부의 관리나 지방의 大名이 필요에 따라 관할하는 영역의 인구를 조사한 것으로, 역시 개인의 이름과 연령을 기록하고 있다. 일본에서의 역사인구학 연구는 지역마다 달라지는 가족 유형의 원인을 밝혀온 이 두 가지 자료에 근거하고 있다. 그러나 지역적으로 차이가 나는 가족 유형을 더 분명히 밝히기 위해서는 더 많은 자료 연구가 필요하다. 또 도쿠가와 일본에서의 인구학적 사실들에 관한 아직 풀리지 않은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서 역사인구학자들은 언어학과 지리학 등과 같은 인접학문의 발견들에 도움을 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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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宗門改帳과 人別改帳은 도쿠가와 일본의 인구와 가족을 알 수 있는 역사자료로, 일본의 역사인구학 연구의 근거가 되는 자료이다. 또한, 역사인구학자들은 인접학문을 통해 인구학적 사실에 관한 의문점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다.",
"이 논문에서 우리는 지역마다 인구학적 가족적 패턴이 왜 다른가를 더 잘 이해하기 위한 몇 가지 중요한 진전을 보았다. 그러나 해야 할 것들이 많이 남아있다. 지역간의 격차를 분석하는데 아직 매우 제한적인 수의 사례연구에 의존하고 있다. 세 지역보다 더 많은 지역패턴을 밝힐 가능성을 탐구해 보고, 지역간 차이(차별)를 더 확실하게 규명하기 위해서는 더 많은 사례연구가 필요하다. 예를 들어 18세기 동안 인구가 증가한 지역 (北陸, 山陰, 山陽, 四國 )은 더 연구해야 한다. 또 시물레이션도 보다 복잡한 가정들(예를 들어 사망률의 차이나 성별선호의 가능성도 포함시켜서 )과 기술로 개량할 수 있을 것이다. 우리는 아직 많은 미결의 수수께끼를 안고 있는데, 그 답을 찾기 위해서는 언어학, 지질학자나 다른 분야의 학자들의 연구 성과를 적극적으로 이용해야 한다. 예를 들어 언어학자들은 방언이 Fossa Magna의 동쪽과 서쪽을 구분한다는 것을 보여주었는데, 사실 평균결혼연령 역시 두 지역을 구분 짓고 있다. (Fossa Magna의 동부와 서부를 구분 짓는 말 중에 가장 보편적으로 쓰이는 말을 하나 예로 들자면, ‘it is’를 동부에서는 ある(aru)라고 하고, 서부에서는 おる(oru) 라고 한다).",
"이 논문에서 지역마다 인구학적 가족적 패턴이 왜 다른가를 더 잘 이해하기 위한 몇 가지 중요한 진전을 보았으나 해야 할 것들이 많이 남아있다. 지역간 격차를 분석하는데 매우 제한적인 수의 사례연구에 의존하고 있다. 더 많은 지역패턴을 밝힐 가능성을 탐구해 보고, 지역간 차이를 더 확실히 규명하기 위해서는 더 많은 사례연구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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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20100709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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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 평가 문항의 출제 및 채점과정에서 나타나는 초등학교 교사들의 수학지식과 관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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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의 목적은 초등학교 수학의 평가를 위한 시험의 출제 및 채점 과정에서 나타나는 초등학교 교사들의 수학지식과 관점이 어떠한지를 고찰해 보고, 이 과정에서의 문제점들을 기반으로 이에 대한 시사점을 제공하는데 있다. 이를 위해 2005년 1월 A교육대학교의 일급정교사 자격연수에 참여한 268명의 초등학교 교사들을 대상으로 사례를 조사하여 각 영역별, 유형별로 분석하여 교사가 수학 문제지를 출제하거나 학생의 수학 답안을 채점하는 과정에서 겪는 혼란과 어려움을 분석하였다. 어려움의 유형으로는 문항 자체에 모호성을 가지고 있거나 문제를 잘못 출제한 경우, 교사의 수학지식의 결여로 문제를 잘못 출제하거나 학생들의 답을 잘못 해석하는 경우, 학생들의 수준이나 관점에 대한 고려가 부족한 경우, 평가 문항 출제 기법상 문제가 있는 경우, 그리고 기타의 경우로 나누어 볼 수 있었다. 교사들은 수학 문항을 출제 할 때 상호 점검으로 오류를 최대한 피하도록 하고, 수학 문항을 바르게 출제할 수학지식을 가지고 있어야 하며 채점 과정에서의 학생들의 답을 보다 유연하게 보는 관점을 가질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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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수학의 평가를 위한 시험의 출제 및 채점 과정에서 나타나는 초등학교 교사들의 수학지식과 관점이 어떠한지를 살펴본 결과 교사들은 수학 문항을 출제 할 때 상호 점검으로 오류를 최대한 피하도록 하고, 수학 문항을 바르게 출제할 수학지식을 가지고 있어야 함을 확인하였다.",
"문항 자체에 모호성을 가지고 있거나 문제를 잘못 출제하는 경우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현재와 같이 동 학년의 한 교사가 모든 문제를 전부 출제하여 다른 동료 교사의 점검도 없이 학생들에게 투입하기 보다는 동료 교사들이 철저히 플어 보고 문제점을 발견하도록 해야 할 것이다. 교사의 수학지식의 결여로 학생들의 답을 잘못 출제하거나 해석하는 경우를 줄이기 위해서는 하루 아침에 쉽게 해결 될 문제가 아니므로, 논란이 생긴 경우에는 전문가에게 의뢰하여 확인하도록 해야 할 것이다. 학생들의 수준이나 관점에 대한 고려가 부족함으로 인한 문제를 줄이기 위해서는 교사들이 평소에 학생들이 어떻게 수학을 하고 해결하는지에 대한 심층적인 관찰을 반복해 가면서 학생들의 수학에 대한 안목을 넓혀 가야할 것이다. 평가 문항 출제 기법상 문제가 생기는 경우를 줄이기 위해서는 대학이나 연수 기관에 일반적인 평가 문항을 작성하는 강좌를 개설할 필요가 있다. 교사들 자신도 이에 대한 지식을 습득하여 인지하고 있을 필요가 있다. 기타의 경우에도 예상치 않게 문제가 생길 수 있으므로 이 경우에는 동 학년의 교사들은 보다 유연한 자세로 허심탄회한 토론과 해결이 되지 않는 경우에는 전문가의 자문 받기를 주저하지 말아야 할 것이다. 초등학교의 수학 문항 출제 및 채점 상에서 일어나는 문제들의 대부분은 보다 신중을 기하여 출제함으로써 논란이 일어나는 거의 대부분의 문제들을 제거할 수 있을 것들이다. 본 논문에서 각 사례에 대한 본 연구자의 견해를 밝혔는데 물론 다른 의견이 있을 수 있을 것이고 이에 대한 보다 발전적인 토론이 활발히 이루어져야 하리라 생각한다.",
"문항 자체에 모호성이 있거나 문제를 잘못 출제하는 경우를 최소화하기 위해 동료 교사들이 철저히 풀어 보고 문제점을 발견하도록 해야 하며, 교사의 수학지식의 결여로 잘못 출제하거나 해석하는 경우가 하루 아침에 해결될 문제가 아니므로, 논란이 생길 경우 전문가에게 의뢰하여 확인하도록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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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20100709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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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 교사들의 증명에 대한 인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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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설문지를 통한 조사 연구와 수업 관찰을 통하여 증명에 대한 수학 교사들의 전반적인 인식과 증명 표현 양식 및 증명 능력을 조사하고, 교사가 가지고 있는 증명 스키마에 따른 증명 지도 방법의 특징을 살펴보았다. 연구 결과 교사들은 증명을 주로 연역으로만 인식하고 형식적 증명을 선호하는 경향을 가지고 있었다. 또한 학교 수학에서 증명의 중요성은 인정하나 지도 방법에 대한 이해는 부족했으며 증명에 대한 지식 역시 교과서 의존도가 높았다. 한편 수학 교사들의 증명 스키마는 증명 지도 방법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인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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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명에 대한 수학 교사들의 전반적인 인식과 증명 표현 양식 및 증명 능력을 조사한 결과 연역으로만 인식하고 형식적 증명을 선호하는 경향을 가지고 있음을 확인했다.",
"설문지를 통한 조사와 면담 분석 결과 A교사는 경험적 증명 스키마의 소박한 경험적 증명 스키마와 분석적 증명 스키마의 통찰 증명 스키마를 가지고 있었고,J교사는 외부적 입증 증명 스키마의 의식적 증명 스키마와 분석적 증명 스키마의 통찰 증명 스키마를 가지고 있었다. 두 교사의 수업 모두 기본적으로 교과서 위주의 증명 방법을 중심으로 이루어졌다. 두 교사의 증명 스키마에 따른 수업의 특징을 증명의 의미에 대한 도입, 발문의 형태, 직접 증명하기의 지도, 학생들의 반응으로 나누어 비교 분석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증명의 의미에 대한 도입과 관련하여 두 교사 모두 교과서 전개에 따라 ‘정의’의 뜻을 간단히 설명하고 참임을 밝히는 것이 증명이라고 간단하게 소개하였다. 증명의 목적이나 중요성, 또는 증명의 역할에 대해서는 수업 중에 직접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둘째, 발문의 형태와 관련하여 두 교사는 기본적으로 단답형의 질문을 많이 제시하였는데, 경험적 증명 스키마를 가진 A교사는 내용을 묻는 부분에 더 많은 초점을 두었고 의식적 증명 스키마를 가진 J교사는 증명의 내용 이해와 더불어 기호로 표현하는 내용에 더 많은 초점을 두었다. 셋째, 직접 증명하기의 지도와 관련한 특징을 비교 분석해 보면 다음과 같다 우선 두 교사 모두 비형식적이고 직관적인 증명을 중요하다고 생각하였으나 수업에서의 구현 방법에서는 차이가 있었다. 경험적 증명 스키마를 가진 A교사의 경우,특수한 몇 가지 예를 대입하여 직접 해 보는 것을 강조하였고 (예를 들어, [그림 5] 참조), 의식적 증명 스키마를 가진 J교사의 경우 직관적 활동을 연역적인 증명과 연계시키기 위해 ‘말로 하는 증명’이라는 단계를 만들어 수업에 적극 활용하였다(예를 들어, [그림 6]참조). A교사의 경우 교과서애 재시되어 있는 내용은 연역적 증명을 그대로 활용하는 반면에 교사의 재량에 따라 새로운 내용이나 응용문제를 제시하는 경우는 경험적 증명 스키마의 영향으로 몇 가지 예를 가지고 증명을 시도하는 경향을 보였다.",
"두 교사의 증명 스키마에 따른 수업의 특징을 증명의 의미에 대한 도입, 발문의 형태, 직접 증명하기의 지도, 학생들의 반응으로 나누어 비교 분석한 결과 첫째, 두 교사 모두 교과서 전개에 따라 ‘정의’의 뜻을 간단히 설명하고 참임을 밝히는 것이 증명이라고 간단하게 소개하였고 둘째, A교사는 내용을 묻는 부분에 중점을 두고 J교사는 기호로 표현하는 내용에 초점을 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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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20100709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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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터널에 근접한 직각교차 하부터널의 굴착에 따른 교차부지반의 거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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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에서는 저토피 구간에서 기존터널 하부에 새로운 터널을 교차하여 신설할 때에 하부 터널굴착으로 인하여 발생하는 교차부 주변지반의 거동과 상부의 기존터널의 거동을 대형모형실험을 통하여 연구하였다. 모형실험은 4.0 m (폭), 3.8 m (높이), 4.1 m (길이) 크기의 콘크리트로 제작된 대형토조에서 모래를 이용하여 상대밀도가 일정한 모형지반을 3.4m높이로 조성하여 실시하였다. 모형실험결과 교차부 주변지반은 하부터널 종방향의 응력 전이로 인하여 교차 전과 교차 후에 응력과 지반변위의 차이가 발생하였다. 교차 전·후의 하부터널굴착에 따른 종방향 응력전이가 상부터널에 의하여 차단됨을 알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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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토피 구간에서 기존터널 하부에 새로운 터널을 교차하여 신설할 때를 살펴본 결과 교차 전·후의 하부터널굴착에 따른 종방향 응력전이가 상부터널에 의하여 차단됨을 확인하였다.",
"터널 굴진에 따른 지중변위는 하부터널 굴착이 진행됨에 따라 단계적으로 변위가 증가하며 계측지점 하부의 막장이 굴착 이후 다음 막장이 굴착될 때 변위의 급격한 증가를 보이며 터널 굴진이 계속 될수록 증가폭이 감소하여 수렴한다. 터널 굴착에 영향을 받는 단면 10에서는 심도가 깊을수록 변위가 크게 발생하였으며 상·하 교차터널 사이의 교차부근에서 가장 크다. 하부터널과 지표사이에서는 하부터널에 가까울수록 토압변화량 및 지반 변위량이 비례적으로 크게 나타난다. 하부터널굴착이 교차부에 접근함에 따라 상부터널 라이닝의 천단과 어깨부는 터널 외측으로 변위되고 하부터널의 굴착이 상부터널과의 교차지점을 통과한 후 터널외측방향에서 내측방향으로 변화하기 시작하고 하부터널 굴진면이 상부터널 중심선에서 약 1.3D정도 멀어지면 변위가 수렴한다. 상부 라이닝의 측벽변위는 하부터널 굴진면이 교차부에 접근함에 따라 내측방향으로 변위되고 하부터널의 굴착이 상부터널 교차지점을 통과하면서 내측방향에서 외측방향으로 증가하기시작하고, 하부터널 굴진면이 상부터널 중심선에서 약 1D정도 멀어지면 변위가 수렴한다.",
"터널 굴진에 따른 지중변위는 굴착이 진행됨에 따라 단계적으로 변위가 증가하며 계측지점 하부의 막장 굴착 후 다음 막장을 굴착할 때 변위의 급격한 증가를 보이며 굴진이 계속 될수록 증가폭이 감소하여 수렴한다. 심도가 깊을수록 변위가 크게 발생하였으며 상·하 교차터널 사이의 교차부근에서 가장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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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20100709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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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보재 파괴를 고려한 터널의 안전율의 수치 해석적 산정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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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널의 경우 지보재의 파괴가 터널의 파괴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지보재의 파괴가 고려된 안전율을 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기존의 연구에서는 지보재의 파괴를 고려한 터널의 안전율 산정에 있어서 보 (beam)요소로 모델링하여 지보재의 파괴를 지보재에 발생하는 휨 응력과 허용응력을 비교하여 파괴를 고려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2차원 해석이 수행되었으며, 지보재를 보 (탄성)요소와 연속체 (탄소성)요소로 나누어 모델링하였고, 암반등급, 측압계수, 숏크리트 두께, 록볼트의 영향, 굴착방법이 터널의 안전율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여 적정 지보재의 모델링 방법을 제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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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보재를 모델링하였고, 암반등급, 측압계수, 숏크리트 두께, 록볼트의 영향, 굴착방법이 터널의 안전율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서 적정 지보재의 모델링 방법을 제안했다.",
"연속체요소로 모델링한 경우는 그림 4에 도시된, 1등급 암반과 3등급 암반에 굴착된 터널과 같은 변화 양상을 보이고있다. 무지보일 경우에 안전율이 1이하로 파괴가 예상되지만 숏크리트 두께를 12cm로 보강하면 1.4이상의 안전율이 예상되며 숏크리트 두께를 20cm, 30cm로 증가시킬수록 안전율이 증가하였다. 따라서, 터널의 안정성정도를 안전율의 증가로 보여주고 있다. 표5는 5등급 암반에서 지보재의 파괴가 일어난 경우, 최대 휨 응력, 발생위치 및 파괴구분을 정리한 것이다. 측압계수가 0.5에서 2.0으로 수평응력이 연직응력에 비해 커질수록 숏크리트내에 발생하는 인장응력이 증가함을 알 수 있으며, 측압계수가 2.0일 때는 숏크리트의 인장응력과 압축응력이 급격히 증가함을 알 수 있다. 또한 숏크리트 두께의 증가에 따라 압축응력은 줄어들어 30cm 이상을 적용한다면 압축응력은 허용응력내의 값으로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인장응력의 경우는 보요소로 모델링하는 경우, 상부굴착이 완료된 후 하부굴착 시 상·하부 굴착경계부분에서 응력이 집중되어 지보재내에 과다한 인장응력이 발생하였다. 이러한 결과는 보요소의 불안정한 요인으로 지보재의 파괴를 고려한 터널의 안전율에서는 숏크리트를 보요소로 모델링하는 방법은 적당하지 않음을 보여준다.",
"연속체요소로 모델링한 경우는 1등급 암반과 3등급 암반에 굴착된 터널과 같은 변화 양상을 보이고있으며 무지보일 경우 안전율이 1이하로 파괴가 예상되지만 숏크리트 두께를 12cm로 보강하면 1.4이상의 안전율이 예상되며 숏크리트 두께를 증가시킬수록 안전율이 증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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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20100709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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록볼트로 보강강된 터널주변지반의 강도정수 변화에 대한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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록볼트 증가하였고 이와 더불어 터널분야의 여러 기술의 도입 및 개발이 활발히 이루어져 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실제 터널건설에 있어서 아직도 경험적인 방법을 많이 사용하고 있는 실정이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터널건설에 적용가능한 이론적인 개념을 확립하여 터널건설에 반영함으로써 이론에 충실하고 안정성에 대하여 예측 가능한 터널이 건설되어 다른 구조물보다도 많은 예산이 소요되는 터널의 주변지반을 보강할 경우 지반의 강도정수는 변화한다. 그러므로 보강된 터널주변지반의 지보, 보조 및 보강, 굴착설계 시 보강된 주변지반의 강도기준에 대하여 고려하여야 할 것이다. 따라서 본 논문에서는 터널의 주변지반을 보강할 경우 터널주변지반의 복합거동에 대한 연구로써 간편 터널 지보/보강 설계법과 보강된 주변지반의 강도정수변화에 대하여 이론적 및 실험적으로 연구하였으며, 또한 터널주변 강도정수 변화 결과에 따른 복합항복함수에 대해서도 제시하였다. 연구결과, 록볼트의 경우에는 터널주변지반의 내부마찰각의 증가보다는 점착력의 증가에 많은 영향을 준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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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널의 주변지반을 보강할 경우 터널주변지반의 복합거동에 대해 고찰한 결과 록볼트의 경우에는 터널주변지반의 내부마찰각의 증가보다는 점착력의 증가에 많은 영향을 준다는 것을 확인하였다.",
"라이닝의 거동특성에 대하여 flexible과 stiff 라이닝 거동의 경계를 F=10으로 하여, F값이 10이상의 경우에 있어서 그 터널의 라이닝은 flexible하게 거동한다고 본다. 현재 건설된 국내외 터널에 있어서 F값을 추정해보면 광범위한 값으로 나타나, 터널 라이닝은 flexible에서부터 stiff 거동까지 광범위하게 설계, 시공되어있다. 다시 말해서 현재 시공된 터널의 경우 이론적인 접근에 의한 터널굴착공법, 지반등급 및 보강 등이 설계되어 시공되었다기보다는 경험적인 접근에 의한 현장상황에 따라 터널이 건설되었음을 알 수 있다. 만약 터널주변 지반을 보강할 경우 터널 라이닝의 flexibility와 compressibility는 상당한 영향을 받게 되며, 결국 터널 거동에도 영향을 주게 된다. 따라서, 이 연구에서는 앞서 언급한 기본적인 지반-라이닝 거동이론인 라이닝 자체의 강성과 지반의 강성의 비로 나타내는 F와 C값에 있어서 지반내의 라이닝 거동 특성 분석을 그림 5와 같이 터널주변지반의 보강효과까지 고려하여 보다 경제적인 터널의 거동검토가 복합적으로 설계에 반영되도록 새로운 개념을 수립하였다.",
"이 연구에서는 기본적인 지반-라이닝 거동이론인 라이닝 자체의 강성과 지반의 강성의 비로 나타내는 F와 C값에 있어서 지반내의 라이닝 거동 특성 분석을 통해 터널주변지반의 보강효과까지 고려하여 보다 경제적인 터널의 거동검토가 설계에 반영되도록 새로운 개념을 수립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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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20100709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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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 수압이 작용하는 여수로 터널의 안정성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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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에서는 국내 ○○댐 여수로 터널에서 가능최대홍수량 (PMF) 발생시 내부수압이 터널 구조물에 미치는 영향을 3차원 유한차분해석을 통하여 검토하였다. 내부수압을 합리적으로 결정하기 위하여 도수터널에서의 1차원 수치모형을 적용한 HEC-RAS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가능최대홍수량 발생시 터널측벽에 발생하는 최대하중을 산정하고, 이를 터널내부에 하중으로 재하하였다. 여수로 터널은 쌍굴터널로서, 단계별 굴착 및 지보재 시공순서를 고려하였고, 왼쪽 터널에만 수압이 작용하는 경우 (CASE-1), 오른쪽 터널에만 수압이 작용하는 경우 (CASE- 2) 및 동시에 수압이 작용하는 경우 (CASE-3)으로 나누어 각각 해석을 수행하였다. 해석결과, 각 터널에서 발생하는 최대인장응력 및 최대부재력을 허용치와 비교하여 구조물의 안정성을 평가하고 응력집중구간 및 취약부를 파악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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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능최대홍수량 (PMF) 발생시 내부수압이 터널 구조물에 미치는 영향을 3차원 유한차분해석한 결과 각 터널에서 발생하는 최대인장응력 및 최대부재력을 허용치와 비교하여 구조물의 안정성을 평가하고 응력집중구간 및 취약부를 도출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댐 인접 여수로 터널에 대하여 가능 최대홍수량 (PMF) 발생시 안정성 검토를 위하여 1차원 수리모형해석을 통하여 터널 내부수압을 합리적으로 산정하여 3차원 유한차분해석으로 안정성을 검토하였다. 터널 내부에서 빠른 개수로 흐름에 의한 공동현상 (cavitaion)으로 라이닝에 인장응력을 유발시킬 경우 균열, 누수 및 침투확장에 의하여 터널 안정성이 크게 저하되므로 최대인장응력과 최대부재력을 허용치와 비교하였다. 검토결과, 두 값 모두 허용치를 만족하였고, 터널 내부 변위도 3 mm 내외로 미소한 값을 보였다. 인장응력의 경우, 수압이 크고 응력집중 가능성이 있는 우각부와 인버트부에서 비교적 크게 산정되었고, 변위 또한 측벽 수평변위가 상대적으로 크게 발생하였다. 결과적으로, 본 설계단면은 개수로 흐름시의 내부수압에 안정하며 동시에 터널 시공시의 정적 안정조건도 만족한다고 판단된다. 다만, 차후 시공에 따른 계측관리를 통하여 수시로 이상변위 및 누수현상을 파악하여 지속적인 터널안정성을 확인하여야 할 것이다.",
"터널 내부에서 빠른 개수로 흐름에 의한 공동현상으로 라이닝에 인장응력을 유발시킬 경우 균열, 누수 및 침투확장에 의하여 터널 안정성이 저하되므로 최대인장응력과 최대부재력을 허용치와 비교한 결과, 두 값 모두 허용치를 만족, 터널 내부 변위도 3 mm 내외로 미소한 값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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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20100709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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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대외전략: 동북아 및 한반도 정책을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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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국가의 총체적인 역량을 의미하는 ‘綜合國力’의 증강을 통한 국가의 부강, 민족의 번영과 이를 위한 경제력, 국방력, 민족적 응집력 강화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또한 이를 실현하기 위한 방편으로 대외전략을 기존의 수세적 입장에서 보다 공세적 입장으로 전환하고 있다. 이는 국력의 증강을 대내적인 차원에 국한시키지 않고 대외적 차원의 영향력 확대와 연계시키고자 하는 것이다. 한편 중국은 영원히 패권을 추구하지 않을 것임을 강조하면서 국제질서의 다극화와 국제관계의 민주화, 새로운 안보관의 수립, 중국식 평화공존을 의미하는 ‘求同存異’를 강조한다. 물론 국제질서 전반에 대한 중국의 인식과 그들이 제기하는 각종 주장은 그들의 표현대로 ‘중화민족의 위대한 부흥’을 실현하기 위한 전략적 의도를 내포하고 있다. 중국의 대외인식과 그 연장선에서 표출되는 각종 주장은 객관성 여부를 떠나서 우리에게는 그 자체가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왜냐하면 우선 중국이 미국과 함께 21세기 국제질서를 주도할 양대 축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현실을 부정하기 어렵고, 더욱이 한반도를 포함한 동북아지역에 대한 중국의 영향력은 확대일로에 있으며, 그러한 변화구도 속에서 우리는 중국의 대외전략과 정책방향에 영향받을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즉 21세기 우리의 대외전략에 있어서 중국요인은 미국요인과 함께 이미 최대 변수로 자리 잡았으며, 따라서 대중국외교의 성패 여하에 따라 국익의 득실과 민족의 운명이 달라질 수 있다. 이러한 측면을 고려하여 본 논문은 첫째, 중국의 제4세대 지도부 핵심으로서 대내외정책의 최고 결정권자인 후진타오지도부의 대외전략 및 외교정책 기조를 검토하고, 둘째, 이에 기초한 동북아정책을 주요 국가, 사안별로 분석하고자 했으며, 셋째, 그 연장선에서 중국의 한반도 정책기조를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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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제4세대 지도부 핵심으로서 대내외정책의 최고 결정권자인 후진타오지도부의 대외전략 및 외교정책 기조를 고찰하고 이에 기초한 동북아정책을 주요 국가, 사안별로 고찰하고 그 연장선에서 중국의 한반도 정책기조를 살펴보았다.",
"이러한 전략기조의 연장선에서 후진타오체제는 우선 자국의 이해관계와 직결된 동북아지역의 새로운 국제질서 수립과정이 미국, 일본, 러시아 등에 의해 주도되어서는 안 된다는 인식하에 한반도를 포함한 동북아의 최근 정세변화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중국의 이러한 전략적 인식은 동북아정책 전반에 투영되고 있으며 앞으로도 중국은 기존 질서의 현상유지라는 소극적인 입장보다는 역내질서를 자국에 바람직한 방향으로 적극 재편하고, 이를 통해 자국의 영향력을 강화하고자 할 것이다. 한편 중국은 한반도를 자국의 동북아정책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핵심적인 부분으로 인식하고 있으며 특히 북한의 생존을 전제로 한 한반도의 세력균형을 동북아정책 성패의 관건적 요인으로 인식하고 있다. 이러한 측면에서 동북아 국제질서의 재편, 한반도의 평화·안정 유지는 중국의 동북아전략의 핵심이며, 이를 통해 자국의 역내 정치·경제·군사적 영향력을 극대화할 수 있는 기반을 확보하고 궁극적으로 세계를 겨냥한 전방위외교 추진의 거점을 확보하고자 한다.",
"중국은 동북아 국제질서의 재편, 한반도의 평화·안정 유지가 중국의 동북아전략의 핵심으로, 이를 통해 역내 정치·경제·군사적 영향력을 극대화할 틀을 마련하고 세계를 겨냥한 전방위외교 추진의 거점을 확보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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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20100709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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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동북진흥전략: 한중협력과의 관련성을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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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공업 개조를 중심으로 추진되는 중국의 동북진흥전략은 사회적 안정과 인프라구축차원에서 장기간 계획된 서부대개발과 같이 지지부진하지는 않을 것이므로, 한국의 비즈니스 기회를 확대시킬 전망이다. 동북진흥전략은 화동, 화남, 화북에 이어 중국의 동북을 세계경제로 편입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북한도 또한 투자재원의 부족과 산업생산능력 악화로 자체적인 경제회복이 거의 불가능한 현실에서, 중국이 추진하고 있는 동북진흥에 따른 중국과의 경제협력을 모색할 가능성이 높다. 한편 향후 동북아시대를 대비하여 추진되고 있는 동북진흥의 에너지산업과 물류 인프라 확충계획은 북한경제의 장기 발전계획과 접목되어 북한에 유리한 측면도 있지만 동북아 협력에서 북한의 참여를 배제한다면 동북아에서 북한의 경제적 역할을 완전 대체할 우려도 있는 것이 사실이다. 동북-남한-북한 간 소지역권 협력모델 구축이 유용할 것이다. 동북을 통한 한국의 산업구조조정과 동북과 북한의 산업구조 보완성을 이루도록 돕는다면 장기적으로 남북간 경제력 격차 축소에도 유리할 것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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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공업 개조를 중심으로 추진되는 중국의 동북진흥전략을 고찰한 결과 동북을 통한 한국의 산업구조조정과 동북과 북한의 산업구조 보완성을 이루도록 돕는다면 장기적으로 남북간 경제력 격차 축소에도 유리할 것으로 판단하였다.",
"진흥전략으로 가장 성장률이 가속화될 지역은 랴오닝이다. 랴오닝은 이미 동북3성의 중심이다. 향후 전략의 실행으로 인해 동북3성의 중심역할 뿐 아니라 베이징-텐진-탕산 등 화북지역경제권에도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그 결과 화북지역과 랴오닝 경제의 일체화가 진행되면 명실상부한 환발해만 경제권이 탄생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이는 한국의 기회를 더욱 확대시킬 것이다. 중국 시장기회 적극 활용하기 위한 체계를 구축해야 하며, 이를 위해 중소기업 진출 지원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 향후 남북협력과 북한의 개방을 고려한다면 우리에게 있어 동북지역의 전략적 중요성은 더욱 크다. 이러한 시각에서 한국·동북·북한 간 소지역권 협력모델을 창출할 필요가 있다. 현재로서 동북은 시장 이라기 보다 주변국의 안정과 외자를 필요로 하는 투자처이다. 한국과 일본 등 주변국의 자본 투입을 요청하는 자본 수요 면에서는 북한과 경합적인 측면도 있다. 특히 남북경협을 추진하고 있는 한국으로서는 북한과 동북사이의 보완관계를 활용해야 한다. 현 단계 남북경협에 있어 개성공단은 한반도 평화안정의 상징적인 시험사업으로 매우 중요성을 지닌다. 일부에서는 남한의 산업구조 조정과 남북한 경제력 격차 축소효과도 고려되고 있다고 한다. 그러나 남한 일부기업의 직접투자나 위탁가공사업에 의한 방식보다는 장기적으로는 동북-남한-북한을 동시에 고려한 장기적인 교류의 지속이 남북한 간의 경제력 격차 축소에도 보다 효과적일 것으로 생각된다.",
"진흥전략으로 가장 성장률이 가속화될 지역은 랴오닝이고, 라오닝은 동북3성의 중심역할 뿐 아니라 베이징-텐진-탕산 등 화북지역경제권에도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화북지역과 랴오닝 경제의 일체화가 되면 환발해만 경제권이 탄생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현 단계 남북경협에 있어 개성공단은 한반도 평화안정의 상징적인 시험사업으로 매우 중요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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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2010070910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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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면통행 터널의 환기 특성연구 - 양방향 차등차속의 영향분석을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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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방향 터널 (대면통행 터널)에 있어 방향별로 동일한 차속을 기준으로 터널환기를 분석하는 방법은 터널내 교통환기력을 거의 동일시하는 문제점을 내포하므로, 실제 양방향 터널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조건들을 반영할 수 없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국내 터널환기 계획시, 양방향 차속의 불균등성 영향 분석을 목표로 하였으며, 차등차속의 영향을 환기계획에 고려하기 위하여서는 ① ‘고속-지체’시의 경우, 높은 차속에서의 매연의 허용기준을 적용할 필요가 있으며, ② 교통량의 적절한 중방향비율의 선정 및 ③ 적절한 차등차속차이의 단계를 결정할 기준마련 등의 필요성이 제기된다. 그리고 본 연구에서는 국내 양방향 터널의 환기설계시, 동일차속과 차등차속을 적용한 경우의 환기설비 규모 차이를 비교 분석함을 목적으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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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절한 차등차속차이의 단계를 결정할 기준마련 등의 필요성이 제기되어 국내 양방향 터널의 환기설계시, 동일차속과 차등차속을 적용한 경우의 환기설비 규모 차이를 비교 고찰해 보았다.",
"현재의 환기설계기준은 방향별로 동일한 차속의 주행 조건만을 고려하고 있지만, 실제 터널내 교통류 특성과는 상당한 차이를 보이고 있으며, 또한 교통량 분배에 따른 차등차속 차이의 적용단계에 관한 기준도 명확하지 않다. 따라서 양방향 터널에 차등차속을 적용하기 위해서는 적절한 방향별 차등차속차이의 단계적용이 검토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더욱이, 일방향 교통류나 양방향 교통류에 있어 지체 정도를 분석할 교통공학적 지수가 부족한 상황에서 지체 빈도를 고려한 추정교통량 (PDDHV 혹은 PDHV)의 적용에는 많은 어려움이 있으며, 이러한 추정교통량은 특정 설계속도에서의 ‘첨두시 (중방향)설계시간 (추정)교통량’을 의미하므로, 다른 주행속도때의 교통량을 추정하기란 상당한 어려움이 있다. 이것은 국내 터널환기설계 기준이 일본방식이 아닌 PIARC 방식의 적용을 원칙으로 하기 때문이다. 실제 추정교통량을 적용할 경우, 방향별 교통량 구성비를 배분하는 문제는 도로의 교통용량과는 무관한 차원에서 결정되어지므로, 방향별 중방향비율을 적용하기가 곤란한 실정이다. 즉, 경우에 따라선 추정교통량을 적용할 경우, 전체 차등차속차에 대한 모든 검토가 수행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의 환기설계기준은 방향별로 동일한 차속의 주행 조건만을 고려하지만, 실제 터널내 교통류 특성과는 차이를 보이며, 또한 교통량 분배에 따른 차등차속 차이의 적용단계에 관한 기준도 명확하지 않다. 추정교통량을 적용할 경우, 전체 차등차속차에 대한 모든 검토가 수행되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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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2010070910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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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화물자동차운송업의 현황과 과제 비교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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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수송체계에 있어서 자동차화의 전개는 수송수단의 구성에 있어서도 필연적으로 철도의 비중감퇴와 도로수송의 약진으로 나타났으며, 이와 병행하여 진행된 화물자동차운수시장을 경쟁적으로 만듦으로써 저 운임과 양질의 수송서비스 공급을 가능케 하여 기업 이익과 국가경쟁력 향상에 공헌해 왔다. 그러나 이러한 도로수송이 지닌 경제적 특성은 화물자동차 운송업을 중소기업형 산업으로 변화시킴과 동시에, 운수시장 내에서는 하주위주의 시장구조가 구축되고, 또 거기에 부합하는 형태로 수송부문 내에서 경쟁이 발생하는 경향이 나타나기도 하였다. 이와 함께, 경제성장에 따라 수송시장이 복잡해져 기업 간 경쟁에 의한 자연도태 경향이 강해지고 있기도 하다. 또한, 도로수송을 중심으로 한 교통체계의 정착으로 인해 도로를 중심으로 한 물류비용의 증가, 배기가스에 의한 대기오염과 같은 환경문제 등의 負의 외부효과를 부수적으로 동반 진행되었기 때문에, 화물수송에 있어서는 수송의 효율성을 중시한 구조변화가 필요하게 되었다. 이와 같은 현상들은 일본에서도 역시 마찬가지이다. 따라서, 본 논문에서는 화물수송을 둘러싼 사회적경제적 요인에 주목하면서 한국과 일본의 화물자동차운송업이 어떤 규제 안에서 어떻게 발전하였으며, 어떠한 문제를 내포하고 있는지에 대하여 검토한 다음, 향후 화물자동차운송업이 나아가야할 방향에 대하여, 특히 한국의 화물자동차운송업의 물류효율화를 위한 발전방향에 대하여 검토해 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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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수송에 있어서는 수송의 효율성을 중시한 구조변화가 필요하게 되었으므로 화물수송을 둘러싼 사회적경제적 요인에 주목하면서 한국과 일본의 화물자동차운송업이 어떤 규제 안에서 어떻게 발전하였으며, 어떠한 문제를 내포하고 있는지에 대하여 검토한 다음, 향후 화물자동차운송업이 나아가야할 방향에 대하여, 특히 한국의 화물자동차운송업의 물류효율화를 위한 발전방향에 대하여 고찰하고자 한다.",
"본 논문에서는 화물수송을 둘러싼 사회적ㆍ경제적 요인에 주목하면서 한ㆍ일의 화물자동차 운송업의 유사점, 공통점, 특수성 및 문제점 등에 대하여 비교 검토한 다음, 향후 한국의 화물자동차운송업의 발전방향에 대하여 고찰하였다. 양국의 화물자동차운송업의 공통점으로서는 화물자동차운수시장은 소규모기업의 비중이 높을 뿐만 아니라 화주우위의 운임으로 되어있어 사업자의 지위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게다가 사업자 수가 극히 많아 시장에서는 경쟁이 심화되어 자연도태현상까지도 발생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또한 자가용 트럭에 의한 수송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어 수송효율이 낮을 뿐만 아니라, 트럭수송에 의한 부의 외부효과까지도 초래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상이점으로서는 정책적으로 일본이 한국에 비해 항시 화물자동차운송업에 대한 대응이 민감하다는 점을 알 수 있었다. 일본에서는 기업의 운영 및 경쟁에 관한 규제완화책, 중소기업에 대한 기반 강화책, 그리고 공정한 경쟁조건 확보를 위한 사후체크기능을 강화시켜 나가고 있다. 이에 따라 일본의 경우에는 사업자의 경영개선이 진행되었을 뿐만 아니라, 운송시장의 질서유지를 꾀하고 있는데 반해, 한국의 화물자동차운수정책은 시장기반강화를 위한 지원책, 경쟁촉진과 유지를 위한 조정정책은 거의 찾아 볼 수가 없었다.",
"화물수송을 둘러싼 사회적ㆍ경제적 요인에 주목하면서 한ㆍ일의 화물자동차 운송업의 유사점, 공통점, 특수성 및 문제점 등을 비교 검토한 후 한국의 화물자동차운송업의 발전방향에 대하여 고찰하였다. 일본의 경우에는 사업자의 경영개선이 진행되고 운송시장의 질서유지를 하고 있는데, 한국의 화물자동차운수정책은 지원책, 조정정책은 거의 찾아 볼 수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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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2010070910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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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탄천 유역 분지의 지형 발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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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서해안 지형의 한 모식지로 볼 수 있는 와탄천 유역 분지를 대상으로 기복량 분석 및 퇴적물 입도 분석 등의 방법을 적용하여 이 유역 분지의 지형 특성을 분석하였다. 산지와 구릉지는 기반암의 침식에 대한 차이, 즉 차별 침식의 결과를 잘 반영하여 압쇄 변질 화강암과 화산암 지대는 고고도, 고기복, 급경사의 산지를 이루고, 흑운모 화강암 및 반상 흑운모 화강암 지대는 저고도, 저기복 구릉지, 그리고 화강편마암 지대는 중기복의 구릉지를 이루었다. 퇴적 지형은 하류부에 갯벌 퇴적물로 이루어진 평야, 중·상류부에는 하천 퇴적물로 이루어진 평야가 형성되어 있으며 이 경계는 하상퇴적물 평균입경 종단변화 곡선상에서 뚜렷하게 나타난다. 와탄천은 해안 산지를 가로지르며 감입 곡류하고 있는 일종의 선행하천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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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와탄천 유역 분지를 대상으로 기복량 분석 및 퇴적물 입도 분석 등을 통해 지형 특성을 분석한 결과, 기반암의 침식에 대한 차이에 따라 산지, 구릉지 등을 이루는 것과 퇴적지형에 평야가 형성되는 것을 확인하였다.",
"와탄천 하상 퇴적물이 상류에서부터 하류로 가면서 어떻게 변하는지를 알아보기 위하여 하상 퇴적물을 채집하여 입도 분석을 실시하였다. 상류 성산리에서 부터 와탄천 갑문까지 하상 퇴적물을 10개 지점에서 채집하고, 와탄 갑문 아래쪽에서 만구까지는 법성만으로 이 만에 형성된 갯벌 퇴적물을 일정한 간격으로 5개 지점에서 채집하였다. 시료 채취 지점은 그림 6에 나타내어져 있고 입도 분석한 결과는 표 1과 같다. 상류에서 채집된 ①∼④번에서채취한시료는 역이 중심이고, 분급도는 ①번시료를제외하고 1.25∼1.75 phi 정도로 나타났다. 중류부 ⑤∼⑦번 시료는 조사(粗砂) 중심의 퇴적물이고 분급도는 0.83∼1.2 phi로서 상류 쪽보다는 다소 양호하다. 하류부 ⑧∼⑩번시료는실트중심의퇴적물이고, 분급도 1.5 phi 전후로 다시 나빠진다. ⑪∼⑮번 시료는 법성만 갯벌 퇴적물로 가장 내만에서는 평균 입경 6.4 phi로 가장 세립의 실트질이었으나 만구쪽으로 갈수록 점차로 퇴적물 입자가 커지고 모래미 부근에서는 모래로 바뀐다. 분급도 만두쪽 ⑪번은가장나쁜2.45를 보이지만 만구 쪽으로 갈수록 점차로 좋아져서 모래미 쪽에서는 1이하의 분급을 보인다.",
"와탄천 하상 퇴적물이 상류에서부터 하류로 가면서 어떻게 변하는지를 알아보기 위하여 하상 퇴적물을 채집하여 입도 분석을 실시하였고, 상류에서부터 하상 퇴적물을 10개 지점에서 채집하고, 와탄 갑문 아래쪽에서 만구까지는 법성만으로 이 만에 형성된 갯벌 퇴적물을 5개 지점에서 채집하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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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2010070910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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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성영상을 이용한 대동강과 재령강의 하도변화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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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위성영상 및 지형도의 시기별(1894, 1902, 1980, 2002년 등) 분석을 통하여 북한의 대동강 지류인 곤양강, 매상천, 황주천과 대동강의 하류로 유입하는 재령강 하류에서의 하도변화를 파악한 것이다. 정치·경제적 조건이 다른 남한의 하천경관과의 비교를 위하여 만경강을 같은 방법으로 분석하였다. 북한의 이들 하천들의 해방이후부터 지금까지의 변화는 일제강점기와 비교할 때 거의 차이가 없었다. 부분적으로 절단되고 매립된 남한의 하천과는 달리, 북한의 하천은 구하도, 우각호, 저습지 등이 그대로 유지되어서 저수지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 본 연구는 북한의 지형변화는 물론 통일 후 국토관리를 위한 정보제공에 도움을 줄 것으로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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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동강의 하류로 유입하는 재령강 하류에서의 하도변화를 파악한 결과 북한의 이들 하천들의 해방이후부터 지금까지의 변화는 일제강점기와 비교할 때 거의 차이가 없음을 확인하였다.",
"서해안 지역은 풍화·침식이 많이 이루어진 저산성 구릉과 평야의 육지지형과 조차가 심한 간석지로 이루어진 해안지형이 특징적이며, 근세에 들어 간척을 통해 농경지를 비롯한 다양한 토지이용이 이루어져 왔다. 일제 강점기 이후 해방 전까지는 일본의 미곡증산 정책에 의해 남북한이 비슷한 형태와 비율로 농경지 개간, 간석지 매립이 이루어져 왔다. 그러나 해방이후 남북간의 정치체제가 분리되면서 해안지역에서의 인공간섭에 의한 하천의 하도변화는 매우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다. 남한의 경우에는 만경강을 사례로 볼 때, 경제력이 뒷받침된 국토개발 정책으로 대규모의 개발이 이루어지면서 하도의 직강화, 수로의 규칙화, 구하도의 매립 등이 이루어져 지형의 변화가 매우 심하게 나타났다(그림 20, 21). 물론 상류지역에는 크고 작은 규모의 많은 저수지가 조성되고 용수조절 능력도 충분해 지면서, 이러한 변화가 가능하게 되었다. 이러한 사례는 남한 서해안의 다른 하천에서도 마찬가지이다. 북한의 경우에는 남한과는 매우 다른 양상으로 전개되어 왔는데, 현재의 지형경관은 일제 강점기와 거의 변화가 없다. 그것은 경제력의 약화로 남한에서처럼 대형댐 건설이나 간척사업 등의 대규모 개발을 시도하지 못하였기 때문에, 소규모의 곡류절단과 같은 하도변화에 의해 형성된 구하도를 저수지로 사용하여 농업용수를 확보하고 있으며, 도시적 토지이용으로 바뀌는 경우에도 공업용수를 위한 저수지 기능을 계속 수행한 것으로 파악되었다. 물론 홍수 범람 등에 의한 하도 변화가 있을 때도 원래의 상태로 변화시키기에는 장비와 비용 등이 경제적인 문제로 여의치 않아, 인공이 아닌 자연 지형적인 하천의 특성을 반영하였을 것이다. 남북간은 하천관리의 구조에 따라 하천지형 변화의 양상이 매우 대조적이며, 이는 통일 후 국토관리의 효율성과 자연 친화성에 있어 많은 시사점을 보여준다고 하겠다.",
"서해안 지역은 풍화·침식이 많이 이루어진 저산성 구릉과 평야의 육지지형과 조차가 심한 간석지로 이루어진 해안지형이 특징적이며, 간척을 통해 다양한 토지이용이 이루어져 왔다. 북한의 경우에는 현재의 지형경관은 일제 강점기와 거의 변화가 없으며 그것은 경제력의 약화로 남한에서처럼 대형댐 건설이나 간척사업 등의 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남북간은 하천관리의 구조에 따라 하천지형 변화의 양상이 대조적이며, 이는 통일 후 국토관리의 효율성과 자연 친화성에 있어 많은 시사점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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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2010070910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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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멜과 야스퍼스에서의 삶과 정신의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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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짐멜 철학이 야스퍼스 철학에 중요한 영향을 미쳤다는 사실을 밝히고자 한다. 그러나 정작 야스퍼스 본인은 이러한 사실에 대해 침묵하지만, 30, 40년대의 야스퍼스 연구가들이나 50, 60년대 짐멜 연구가들은 야스퍼스의 ‘자기존재’의 개념이나 ‘진정성’의 개념이 짐멜 철학으로부터 유래된 것임을 주장한다. 이러한 주장을 근거로 두 철학자 사이에 긴밀하게 작용하는 정신적 연관성을 추적할 것이다. 이러한 목적은 짐멜 철학의 주요개념들을 선택해서 그 개념들이 야스퍼스 철학 내에서 어떻게 전개되는지 고찰함으로써 성취될 것이다. 이를 위해 야스퍼스 철학에 미친 짐멜의 영향을 크게 삶과 개인이라는 두 차원에서 고찰한다. 짐멜 철학으로부터 유래하는 ‘정신적 삶’과 ‘정신적인 개인’의 개념이 야스퍼스의 ‘정신’과 ‘자기존재’의 개념에 대해 어떠한 연관성을 지니는지를 밝힐 것이고, 그 중에서도 특히 ‘정신적인 개인’에 대한 짐멜의 이론에 근거해서 그의 다른 중요한 개념들인 ‘개인법칙’과 ‘의무충돌’ 등의 의의도 해명될 것이다. 이러한 논의들과 연관해서 야스퍼스의 ‘실존적 당위성’, ‘가치충돌’ 등에 대한 입장을 규명함으로써 두 철학자들 사이의 정신적 연관성을 정당화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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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멜 철학이 야스퍼스 철학에 중요한 영향을 미쳤다는 사실을 고찰하고 야스퍼스의 ‘실존적 당위성’, ‘가치충돌’ 등에 대한 입장을 규명함으로써 두 철학자들 사이의 정신적 연관성을 정당화함을 목적으로 하였다.",
"지금까지 우리는 야스퍼스가 짐멜의 정신적 유산을 이어 받고 있다는 문제에 대해 논의했다. 이러한 연관 고리를 찾기 위해 우리들은 먼저 짐멜 철학의 주요개념들에 대해 고찰했고 그 개념들이 야스퍼스의 사고과정에 미친 영향을 추적했다. 그러나 그들이 단순히 동일한 개념들을 공유하고 있다기보다는 각각의 이론적 전개과정에서 간과할 수 없는 유사성이 존재한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를 확인하기 위해서 본 연구는 야스퍼스 철학에 미친 짐멜의 영향을 크게 삶과 개인이라는 두 차원에서 고찰했다. 짐멜 철학으로부터 유래하는 ‘정신적 삶’과 ‘정신적인 개인’의 개념이 야스퍼스의 ‘정신’과 ‘자기존재’의 개념에 대해 어떠한 연관성을 지니는지를 밝혔고, 그 중에서도 특히 ‘정신적인 개인’에 대한 짐멜의 이론에 근거해서 그의 다른 중요한 개념들인 ‘개인법칙’과 ‘의무충돌’ 등의 의의도 해명할 수 있었다. 그리고 이러한 논의들에 비추어 야스퍼스의 ‘실존적 당위성’, ‘가치충돌’ 등에 대한 입장을 규명하고자 했다.",
"야스퍼스 철학에 미친 짐멜의 영향을 크게 삶과 개인이라는 두 차원에서 고찰하였으며 짐멜 철학으로부터 유래하는 ‘정신적 삶’과 ‘정신적인 개인’의 개념이 야스퍼스의 ‘정신’과 ‘자기존재’의 개념에 대한 연관성을 밝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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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2010070910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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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겐슈타인과 제례적 행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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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겐슈타인은 현대를 지배하고 있는 태도를 과학적인 것이라고 보고 있다. 그가 말하는 과학적 태도의 핵심적 내용은 인과율에 근거한 자연법칙을 통하여 세계와 자신의 삶에 대한 이해를 추구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으며, 과학적 태도의 근저에는 인과적 연관 속에서 인간 자신이 원하는 목적을 이루고자 하는 태도와 진보에 대한 낙관적 태도가 배태되어 있는 것이다. 비트겐슈타인은 이러한 과학적 태도가 시대정신을 지배하는 것에 대해 강한 거부감을 가지고 있었으며, 이러한 문제에 대한 진정한 해결은 오늘날 우리가 은연중에 받아들이고 있는 삶에 대한 태도와는 전혀 다른 새로운 태도로부터 비롯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프레이저의 황금가지에 대한 고찰에서 비트겐슈타인은 황금가지에 드러나고 있는 과학주의적 입장의 문제점을 살피고 있다. 비트겐슈타인에 따르면 프레이저의 가장 큰 잘못은 주술 및 제례적 행위의 독특한 성격을 잘못 파악한 데 있으며, 이러한 잘못은 인간 삶과 행위의 다양한 가능성을 외면한 채 인과관계에 기초한 과학적 태도의 무비판적 수용에서 비롯한 것이다. 인간의 행위 중에는 자연현상의 인과관계에 기초해 결과적 목적을 추구하는 원인적 행위도 있다. 그러나 비트겐슈타인에 따르면 이와 같이 목적을 이루고자 하는 행위와 달리 행위 그 자체를 위해 행위하는 자기목적적 행위도 있으며, 이것이 가장 잘 드러나는 것은 종교 제례적 행위의 경우라고 할 수 있다. 자기목적적 행위로서 제례적 행위는 결과나 목적과 무관한 행위 자체를 위해 수행되는 행위로서 그 독특한 지위를 갖는다. 비트겐슈타인은 이러한 자기목적적 행위양식의 가능성을 인간에게 잠재적인 것으로 간주하고 있으며, 이런 점에서 그는 인간 삶과 세계에 대한 새로운 이해의 가능성을 보여주었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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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이저의 황금가지에 대한 고찰에서 비트겐슈타인은 황금가지에 드러나고 있는 과학주의적 입장의 문제점을 고찰한 결과 비트겐슈타인은 이러한 자기목적적 행위양식의 가능성을 인간에게 잠재적인 것으로 간주하고 있으며, 이런 점에서 그는 인간 삶과 세계에 대한 새로운 이해의 가능성을 보여주었음을 확인하였다.",
"이와 같은 과학적 태도에 대해 비판적 입장을 취하면서 그가 제시되는 제례적 행위의 특징은 다음과 같다. 첫째, 제례적 행위나 종교적 행위는 행위 자체에 그 목적을 두는 자기목적적 행위로서, 이것은 인간의 자기보존 욕구에서 비롯된 목적지향적 행위와 전적으로 다른 행위 양식이다. 둘째, 제례적 행위의 수행과 이러한 행위의 자기목적적 성격에 대한 이해는 우리 자신 역시 자기목적적 행위의 수행의 가능성을 지니고 있음을 드러내고, 이런 점에서 인간은 제례적 동물이라고 할 수 있다. 셋째, 우리는 세계를 ‘과학적으로 바라보는 것’과 아울러 그것을 ‘기적으로 바라볼’ 수도 있으며 이 역시 인간 심성에 내재하는 것이다. 넷째, 자기목적적 행위를 수행하는 삶과 ‘세계를 기적으로 바라보는’ 삶은 그가 말하는 ‘행복한 사람의 삶’이다. 「프레이저의 『황금가지』에 대한 고찰」에서 보여지는 비트겐슈타인의 논의는 결국 우리에게 인간 삶과 세계에 대한 새로운 이해의 가능성과 새로운 삶의 양식의 단초를 제시주고 있다.",
"그가 제시되는 제례적 행위의 특징은 행위 자체에 그 목적을 두는 자기목적적 행위로서, 이것은 인간의 자기보존 욕구에서의 목적지향적 행위와 다른 행위 양식이다. 이에 대한 이해는 우리 자신도 자기목적적 행위의 수행의 가능성을 지니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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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2010070910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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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 Hegel의 단자론 비판과 유한자의 모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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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헤겔의 유한자의 본질에 관한 개념은 라이프니츠의 단자론을 비판하면서 완성했다는 한 학자의 문제제기에서 시작하였다. 폴 가이어는 헤겔의 모순개념이 라이프니츠의 단자에서 나온 것이라고 하며 헤겔과 라이프니츠의 관계를 확신하고 있다. 이미 오래된 철학적 개념이지만 헤겔의 유한자의 모순 개념과 단자의 다수의 실체 개념은 아직도 심도 있는 논의가 있어야 할 중요한 문제이고 또한 라이프니츠와 헤겔과의 관계를 이렇게 주장하는 폴 가이어의 논문은 흥미로운 논의가 될 것이라 생각해서이다. 헤겔의 유한자 개념의 본질 규정은 절대적 실체의 개념을 확립하는 데 핵심적인 토대가 된다. 라이프니츠의 단자 개념 역시 그의 철학에 가장 중요한 개념이다. 여기에서 문제는 다수의 자립적인 실체가 존재하고 이 다수의 실체는 완전한 개념이기에 그 내적, 외적인 관계에서 모순이 없는가하는 것이다. 헤겔은 라이프니츠의 이 다수의 자립적인 실체라는 개념이 실체들과의 관계에서 내적 모순을 포함하고 있음을 발견했다. 즉 완전하면서도 자립적인 실체개념은 논리적으로 모순이 없기 위해서는 타자와의 관계까지도 개념 속에 포함하고 있어야 하는데 단자는 그렇지 못하고 오히려 고립된 다수의 단자로 규정되어 내적인 한계를 갖게된다. 이것은 완전한 개념, 자립작인 실체가 아니라 오히려 유한자라는 것이다. 그런데 라이프니츠도 이것을 알고 있었다. 그는 오성의 법칙에 따라서, 모순율과 충족 이유율에 따라서 자립적인 다수의 실체를 주장하였고 그 결과 논리적으로 해결할 수 없게되자 결국은 모나드 중의 모나드(신)와 예정 조화설을 통해서 모순을 해결하고 있다. 그러나 헤겔은 이것은 오히려 다수의 자립적인 실체의 주장은 완전히 전개된 모순이라고 규정하며서 오히려 절대적 실체로 나아가는 계기를 포함하고 있음을 예증하는 것이라고 한다. 헤겔은 그의 저서 『엔치클로페디』, 『철학사 강의』, 『대논리학』에서 라이프니츠의 단자론을 비판하는 부분에서 유한자의 모순을 통해서 절대적이고 유일한 실체, 타자와의 관계까지도 포함한 실체로 나아가야 하는 당위성을 논증하고 있다. 이 논문에서는 유한자의 개념을 모순이라고 규정하는 헤겔은 유한자의 개념 정립의 근원을 라이프니츠의 단자론 비판에 두고 있고 이러한 가정에서 라이프니츠와 헤겔과의 관계를 주장하는 폴 가이어의 가정을 검토하는 계기에서 시작한다. 이 과정에서 헤겔의 단자론 비판 내용을 살펴보고 이를 통해서 이 가정이 논리적인 설득력을 지니고 있는 가를 비판적으로 검토하고자 한다. 결론적으로 라이프니츠와 헤겔은 전혀 다른 관점에서 논의를 출발하고 있고 실체 개념에 대한 규정이 서로 다르다는 점과 헤겔이 라이프니츠의 단자론에서 어떤 영향을 받았는가하는 점이 확실하게 드러나지 않기 때문에 단자론 비판에서 헤겔은 라이프니츠의 영향을 받았다는 폴 가이어의 주장은 부당 가정의 오류를 범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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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헤겔의 유한자의 본질에 관한 개념의 완성은 라이프니츠의 단자론을 비판을 통해 이루어졌다는 폴 가이어의 문제제기에서 출발한다. 먼저 헤겔의 단자론 비판 내용의 검토를 통해 폴 가이어의 문제제기가 논리적인 설득력을 지니고 있는지를 확인하고자 한다. 연구 결과 라이프니츠와 헤겔의 논의는 전혀 다른 관점에서 출발하며, 실체 개념에 대한 규정도 상이하며, 헤겔이 라이프니츠의 단자론에서 받은 영향에 대해서도 확실히 드러난 것이 없기에 폴 가이어는 부당 가정의 오류를 범할 수 있다고 판단된다. ",
"이와 함께 우리가 검토해야할 논점도 해결될 수 있을 것 같다. 폴 가이어가 제기하는 것처럼 헤겔의 유한자의 모순 개념 정립은 그가 이 라이프니츠의 단자론을 비판하면서 얻은 확신과 과제라고 볼 수도 있다. 무엇보다도 라이프니츠가 사용한 명제를 헤겔이 동일하게 사용하면서도 비판적이고 부정적으로 사용함으로써 얻은 확신일 수 있다. 그러나 폴 가이어의 논의는 가정에서 시작하기에 충분하면서도 확실한 논의의 근거를 제공할 수 없다는 한계에서 시작하고 있다. 이 가정이 참된 것임을 확인하기 위해서는 보다 충분한 근거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 그런데 오히려 폴 가이어의 주장은 라이프니츠와 헤겔이 전혀 다른 관점에서 논의를 출발하고 있다는 것을 확신하게 만든다. 같은 관점에서 시작하여 상반된 결론에 이르렀을 경우에도 가정에 의한 논의는 오류를 범할 수 있다. 예컨대 여러 사람에의 논증이나 선결문제 요구의 오류가 그것이다. 만일 폴 가이어가 자신의 가정이 참되다고 주장한다면 이러한 오류를 범하게 될 수 있다.",
"폴 가이어는 헤겔의 유한자의 모순 개념 정립은 라이프니츠의 단자론을 비판하면서 얻은 확신과 과제이며 라이프니츠가 사용한 명제를 헤겔이 동일하게 사용하면서도 비판적이고 부정적으로 사용함으로써 얻은 확신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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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2010070910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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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곡의 우환의식과 사회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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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에서는 율곡의 우환의식과 사회사상을 살펴보고, 이에 따른 각론으로 1장에서는 사회사상의 판단기준을 서술하였고, 2장에서는 우환의식의 발로로 인하여 유학의 근본문제로서 어떻게 하면 자신의 도덕성을 함양하여 도덕을 실천하고, 나아가 사회정의를 실현하는가의 문제를 항상 고민하는 율곡의 정황을 그려 보았다. 이러한 율곡의 우환의식은 현실인식을 전제로 그에 따른 처방을 제시하고 있다. 3장에서는 우환의식에 근거한 수양공부론으로 1절 공부론에서는, 율곡이 수기를 근본으로 한 왕도정치의 구현을 이상으로 하는 사림의 도학정치의 이념을 구체화를 통하여 성리학적 가치관을 확고히 하는 교육을 중시함을 살필 수 있었다. 2)절 선악론에서는, 율곡의 이기론은 인간의 심성에 대한 논의, 즉 선악의 문제와 직결된다. 3)절 성의론에서는 천지가 만물을 생생하는 과정 및 그 마음을 성으로 규정하였고, 또한 그 성을 인간이 추구해야 할 근본적인 마음가짐으로 삼았다. 4절 교기질론에서는 수양의 초점이 기질의 변화에 맞추어 서술되었다. 4장의 현실인식과 사회개혁의 논의에서는 각론으로 1절 국시와 공론, 2절 여론정치, 3절 용현책, 4절 국방강화책, 5절 교육진흥책을 논의했다. 5장에서는 우환의식에서 출발한 율곡은 개인의 도덕적 실천에 머무르지 않고, 사회정의의 실현에 주목한다. 결국 율곡은 개인의 도덕적 수양에서부터 사회적 규범과 국가통치의 원리와 기구에 이르기까지 지대한 관심을 지니고 있었다. 이것은 율곡이 ‘수신제가치국평천하’를 통해서 가정에서부터 시작하여 국가를 보위하고 천하의 평화를 도모하려는 엄연한 우환의식을 지녔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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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곡의 우환의식과 사회사상을 고찰한 결과 율곡은 개인의 도덕적 수양에서부터 사회적 규범과 국가통치의 원리와 기구에 이르기까지 지대한 관심을 지니고 있었고 이것은 율곡이 ‘수신제가치국평천하’를 통해서 가정에서부터 시작하여 국가를 보위하고 천하의 평화를 도모하려는 엄연한 우환의식을 지녔음을 확인하였다.",
"유학의 전통은 인간의 주체성을 중시한다. 그래서 유학을 心性之學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이 心은 도덕적 주체성을 대표한다. 전통 유가들은 인간의 본성이 선하다는 것을 인정하고, 어떻게 하면 선한 본성을 실현하고 인간의 사욕을 주체적으로 조절하고 통제할 것인가에 학문의 목표를 두었다. 이것은 자신의 도덕적 수양과 사회정의의 실현을 의미한다. 또한 유학자들은 이론을 몸소 실천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결국 그들의 마음에는 주체적으로 올바르게 살아가겠다는 강인한 신념이 자리하고 있었다. 여기서 우리는 성리학이 어떠한 장치를 통해서 인간의 ‘선’을 보장할 수 있을 것인가에 관해 고민한 흔적을 역력히 살펴 볼 수 있다. 이와 동시에 그들이 현실적으로 나타난 ‘악’의 문제에 많은 관심과 대처방안을 모색했음을 알 수 있다. 우환의식에서 출발한 율곡은 개인의 도덕적 실천에 머무르지 않고, 사회정의의 실현에 주목했다. 결국 율곡은 개인의 도덕적 수양에서부터 사회적 규범과 국가통치의 원리와 기구에 이르기까지 지대한 관심을 지니고 있었다. 이것은 우환의식에 근거한 율곡이 ‘수신제가치국평천하’를 통해서 가정에서부터 시작하여 국가를 보위하고 천하의 평화를 도모하려는 엄연한 문화의식을 지녔다고 할 수 있다.",
"유학의 전통은 인간의 주체성을 중시하고, 유학을 心性之學이라고 부르기도 하며, 이 心은 도덕적 주체성을 대표한다. 전통 유가들은 인간의 본성이 선하다는 것을 인정하고, 선한 본성을 실현하고 인간의 사욕을 조절하고 통제할 것인가에 학문의 목표를 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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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2010070910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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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헌 안향의 행적과 사상에 대한 비판적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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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먼저 회헌선생실기(晦軒先生實紀)를 바탕으로 하여 학자 관료로서의 회헌 안향선생의 행적을 재정리하고, 이에 의해 그의 현실에 대한 문제의식을 검토하였다. 회헌은 몇 차례 연경(현 북경)에 갈 기회를 통하여, 원대(元代)의 주자학을 접하고, 주자학적인 이념을 실천적으로 교육·전파하여, 고려 말의 황폐한 국학을 재건하고 인재양성에 힘을 기울였다. 사상적인 측면으로 회헌은 원대 주자학의 독특한 학풍인 실천적인 도통론을 중시하는 학풍의 영향을 받았다고 할 수 있다. 그리고 본 논문은 회헌에 관한 기존 연구와 평가의 문제점을 몇 가지 지적하여, 앞으로 회헌 연구의 방향과 발전 가능성을 제시하였다. 이에는 특히 회헌 사상을 지나치게 과대평가하는 기존 연구경향 및 평가를 비판하고, 문헌에 의거한 공정한 평가를 제안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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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헌선생실기를 기본으로 하여 학자 관료로서의 회헌 안향선생의 행적을 재정리하고, 회헌 사상을 지나치게 과대평가하는 기존 연구경향 및 평가를 비판하고, 문헌에 의거한 공정한 평가를 제시했다.",
"회헌사상 연구에 있어서 가장 큰 한계는 자료의 부족이다. 지금까지 밝혀진 자료로는 이론적·사상적 측면에서 회헌이 주자학을 어떻게 이해하였는지 분명하게 밝히기 어렵다. 이는 회헌이 학자로서 주자학을 도입하였다고 주장하기 힘든 결정적 요인이다. 회헌이 교육행정을 통해 주자학을 전파한 것은 거의 확실하지만, 학자로서 자신이 이해한 주자학의 이론을 소개 혹은 전개하고 이를 전파한 가능성은 현존 자료로는 증명하기 어렵다. 따라서 본 논문에서도 마땅히 회헌과 관련된 원대 학관들의 사료나 문집 그리고 회헌 문하생의 문헌을 세밀히 검토하여, 그동안의 연구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자료 보충에 기여를 했어야만 하는데, 그렇게 못한 점이 부끄럽다. 때문에 본문의 지금까지의 논의도 또 다시 회헌의 행적과 사상에 대해 추측을 늘어놓았는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본 논문이 기존 추측의 문제점을 몇 가지 제시한 것만으로도 전혀 의의가 없다고는 할 수 없을 것이다. 회헌의 행적을 살펴보는 가운데 한 가지 궁금한 점은 회헌이 당시 접했던 주자의 신서에는 『주자어류』가 포함되어 있을 가능성이 큰데, 만약 회헌이 『주자어류』를 읽어보았다면 자신도 주자처럼 많은 뛰어난 제자들을 거느리고 그들과 학문적 토론을 하고 싶은 충동을 자제하기 어려웠을 것이라는 점이다. 하지만 이른바 회헌의 문하생으로 불리는 문하6군자도 거의 모두 관료로서 고위관직을 역임한 것으로 보아, 회헌과 문하6군자와의 관계도 학문적으로 순수한 스승과 제자의 관계라기보다는, 상급관료와 하급관료의 신분으로 서로에게 얼마간의 영향을 준 것이 아닌가 여겨진다. 따라서 실질적으로 회헌에게 학문을 전수받은 문하생이 있었는가도 의문이 남는다. 회헌 문하생들이 회헌에게서 받은 영향에 대해서는 체계적인 연구가 요청된다.",
"회헌사상 연구에 가장 큰 한계는 자료의 부족이고 이는 회헌이 학자로서 주자학을 도입하였다고 주장하기 힘든 결정적 요인이다. 회헌이 교육행정을 통해 주자학을 전파한 것은 확실하지만, 학자로서 자신이 이해한 주자학의 이론을 소개하고 이를 전파한 가능성은 현존 자료로는 증명하기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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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2010070910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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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세기 후반~20세기 초 不在地主地 경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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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후기 향촌 사회에는 양반지주가 많았지만 그 대부분은 소지주였고, 대지주는 얼마 되지 않았다. 대지주들은 군현, 나아가 道의 경계를 넘어서까지 전답을 소유하기도 했는데, 그들은 본고에서 살펴본 禮安 樊南宅과 서울 李判書宅처럼 대부분 前現職 고관이었다. 이들 대지주들은 부재지주지를 경영할 때 재지지주들처럼 사회적 평판에 대해 크게 신경을 쓸 필요가 없었다. 즉 부재지주들은 작인들의 따가운 시선을 아랑곳하지 않고 철저하게 지대를 수취했던 것이다. 禮安 樊南宅과 서울 李判書宅 또한 부재지주지의 지대를 적극적으로 수취했다. 이같이 재지지주들에 비해 부재지주들이 더욱 적극적으로 지대를 수취했기 때문에 부재지주지를 경작하는 작인들의 경작조건은 재지지주의 전답을 경작하는 작인들에 비해 더욱 열악했다조선후기에는 정부의 부세정책 또한 빈농들의 삶을 더욱 어렵게 만들었다. 조선후기 중앙정부의 田稅 정책이 더욱 경직됨으로써 수령들은 농촌현실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없었다. 즉 農事作況은 해마다 큰 폭으로 등락을 거듭하였음에도 불구하고, 19세기 중앙정부에 책정한 出稅實結數는 거의 고정되어 있었던 것이다. 예안 번남댁의 전답이 소재한 경상도 풍기지역의 전세 또한 19세기 후반에는 풍흉에 관계없이 거의 고정되어 있었다. 풍기 지역 농민들은 거의 해마다 1결당 조 100두를 전세로 납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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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재지주들은 작인들의 따가운 시선을 아랑곳하지 않고 철저하게 지대를 수취함을 고찰한 결과 예안 번남댁의 전답이 소재한 경상도 풍기지역의 전세 또한 19세기 후반에는 풍흉에 관계없이 거의 고정되어 있었고 풍기 지역 농민들은 거의 해마다 1결당 조 100두를 전세로 납부함을 확인했다.",
"이처럼 경제적인 측면에서 볼 때 양반과 상민의 간격은 조선 후기로 갈수록 점차 줄어들었다. 이러한 상황에 직면한 양반 지주들은 향촌 사회를 지배하기 위해 지주제를 유효 적절하게 활용하였다. 양반 지주들은 마음대로 作人을 교체할 수 있는 권리를 이용해 빈농들을 옭아맨 다음 종자와 부세를 점차 작인들에게 전가하였다. 조선 후기로 갈수록 차지 경쟁이 더욱 치열해졌기 때문에 땅을 빌리려고 지주가의 문 앞에 늘어선 빈농들의 대열은 더욱 길어졌다. 빈농들은 토지를 대여받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이 양반들의 통제를 따라야만 했다. 그런데 조선 후기 향촌 지주들은 일방적으로 지주제를 강화할 수만은 없었다. 조선 후기 양반지주들의 대부분은 지주제를 활용하여 家格을 유지해야 했기 때문이다. 빈한한 同族이 발생하면 영농능력이 부족하더라도 동족의 화합을 위해 그들에게 토지를 우선적으로 대여했다. 동족의 결속도가 높으면 높을수록 향촌 사회에서 차지하는 지주의 위상이 그만큼 높아지기 때문에 그렇게 하였던 것이다. 그들은 부세를 작인에게 전가하는 대신 지대량을 그만큼 감해 주었다. 나아가 흉년이 들어 작인들의 생계가 위협받을 때는 지대 수준을 낮추어 주는 아량을 베풀기도 했다. 이렇게 함으로써 향촌 사회에서 후덕한 지주로 대접받을 수 있었다.",
"경제적인 측면에서 볼 때 양반과 상민의 간격은 조선 후기로 갈수록 점차 줄어들었고 이러한 상황에 직면한 양반 지주들은 향촌 사회를 지배하기 위해 지주제를 유효 적절하게 활용하였으며 양반 지주들은 마음대로 작인을 교체할 수 있는 권리를 이용해 빈농들을 옭아맨 다음 종자와 부세를 점차 작인들에게 전가하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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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2010070910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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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불산 산지습지의 지화학적 특성과 역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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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국사회에서는 산지습지의 보전과 개발이 주요한 사회적 갈등요인을 제공하고 있다. 기존의 산지습지에 관한 연구는 지형적인 형성 과정과 생태학적인 종의 다양성 측면에 치중되어 왔으며, 산지습지의 형성에 결정적인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보이는 주변사면과의 상호작용에 관한 연구는 부족하였다. 이 연구에서는 경상남도 양산시 신불산 산지습지를 대상으로 습지퇴적물과 주변사면의 토양발달특성과 대표적인 지화학적 속성의 비교분석을 통해 산지습지의 역할을 규명하고자 하였다. 사면을 따라 발달한 토양의 비교를 통해 습지퇴적물과 주변사면 토양이 유기적으로 연관을 맺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토양특성의 비교에서는 습지퇴적물이 사면토양에 비해 뚜렷하게 높은 평균값을 보이는 항목은 유기물 함량과 수소이온농도(pH)이며, Na+, Mg2+, K+,Mn2+ 등의 치환성 양이온의 농도는 사면토양의 평균값이 높게 나타났다. 습지퇴적물의 높은 유기물 함량은 습지의 습윤한 환경과 주변사면으로부터 공급된 유기물 집적 때문으로 사료된다. 습지퇴적물에서 pH가 낮은 것은 높은 유기물 함량에 따르는 유기산 증가에 의한 것으로 보인다. 습지퇴적물에서 치환성양이온들이 낮게 나타나는것은 주변사면에서 풍화산물로서 생성되어 습지로 유입되는 치환성양이온들이 집적보다는 외부로 유출되기 때문이다. 신불산 산지습지는 주변사면 토양의 영향에 의존하고 있는 환경으로 볼 수 있고, 유기물에 대해서는 원천지이자 저장지의 역할을 하고 있으나, 치환성양이온에 대해서는 변환지의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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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지습지의 역할을 규명한 결과 습지퇴적물에서 치환성양이온들이 낮게 나타나는것은 주변사면에서 풍화산물로서 생성되어 습지로 유입되는 치환성양이온들이 집적보다는 외부로 유출되기 때문이고 신불산 산지습지는 주변사면 토양의 영향에 의존하고 있는 환경으로 볼 수 있고, 유기물에 대해서는 원천지이자 저장지의 역할을 하고 있으나, 치환성양이온에 대해서는 변환지의 역할을 하고 있음을 확인하였다.",
"현재 경부고속전철 천성산 터널 공사를 둘러싼 개발과 보전의 갈등이 발생하고 있다. 막대한 국가 예산이 투입된 국책사업이 난항을 겪으면서 이를 둘러싸고 발생하는 경제적·사회적 비용은 어림할 수 없을 정도이다. 이러한 문제의 가장 근본적인 발생 원인은 대상이 되는 산지 습지에 대한 전문가 및 일반인의 이해가 부족하기 때문으로 사료된다. 학계에서는 지난 몇십 년간 습지 생태계의 보전대책에 대한 논의를 활발히 진행하여 왔으며, 지난 1999년 습지보전법의 제정을 필두로 여러 곳에서 습지보호지역 선정 및 관련 연구와 조사사업이 진행 중에 있다(환경부, 2003). 그러나 아직까지는 이러한 움직임이 하천 습지나 해안 습지에 집중되어 왔고 현재 문제가 되고 있는 산지 습지에 관한 연구는 제한적이었다. 적절한 보전대책의 수립을 위해서는 각 유형의 습지와 그 습지가 위치한 주변 환경 사이에 일어나는 상호작용의 본질을 파악할 필요가 있다. 즉, 하천 습지, 해안 습지, 산지 습지 등과 같이 다양한 형태의 습지에 대한 각각의 역할과 가치를 구체적으로 살펴볼 필요가 있다.",
"문제의 가장 근본적인 발생 원인은 대상이 되는 산지 습지에 대한 전문가 및 일반인의 이해가 부족하기 때문으로 사료되므로 하천 습지, 산지 습지, 해안 습지 등과 같이 다양한 형태의 습지에 대한 각각의 역할과 가치를 구체적으로 살펴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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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2010070910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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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벽』 유통망의 현황과 담당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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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개벽이 1920년대의 시대정신 나아가 근대지성사의 보고가 되기까지의 과정을 ‘근대미디어의 탄생과 성장’이란 차원에서 조망코자 했다. 즉 근대적 매체로서의 잡지 개벽이 어떻게 당대 최고의 잡지가 되었고, 어떻게 시대적 총아로서의 역할을 수행했는가를 밝히고자 했다. 이를 위해 필자는 개벽의 유통망에 주목했다. 개벽의 유통망은 잡지의 대중적 성공을 이끌어 낸 핵심동력이자, 매체를 둘러싼 인적 소통체계의 근간이기도 했기 때문이다. 실제로 ‘52개 지사와 62개 분사’로 이루어진 개벽의 유통망은 당대 거대 미디어 자본인 신문의 유통망에 필적할 만한 것으로 매체의 대중적 유통과 ‘지명도’에 결정적 영향을 미쳤고, 이와 동시에 개벽을 둘러싼 사회 제세력간의 소통을 실질적으로 매개했다. 자연스럽게 이 글은 실증적 문제에 집중되었다. 우선 개벽의 유통망의 전모를 밝히고, 지-분사의 유형과 그 담당자들의 정체를 실증코자 했다. 나아가 개벽의 핵심독자층을 밝히고, ‘문화권력’으로서의 개벽의 ‘실체’에 접근코자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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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벽이 1920년대의 시대정신 나아가 근대지성사의 보고가 되기까지의 과정을 고찰하고 개벽의 핵심독자층을 밝히고, ‘문화권력’으로서의 개벽의 ‘실체’에 접근함을 목적으로 하였다.",
"필자가 보기에 『개벽』의 인적 소통체계는 크게 세 영역에서 조명돼야 한다. 첫째는 매체와 독자의 소통체계이고, 둘째는 매체와 유통담당자의 관계이며, 셋째는 매체와 천도교 조직의 관계이다. 앞의 두 영역은 『개벽』이 재생산되는 근원적 토대를 이룬다는 점에서, 셋째는 『개벽』 의 지향과 방향을 기본적으로 제어한다는 점에서 나름의 중요성을 가지고 있다. 주목할 점은 『개벽』의 경우 앞의 두 영역이 사실상 겹친다는 사실이다. 뒤에서 살피겠지만 『개벽』 유통의 담당층이 곧 핵심 독자층이기도 했다. 따라서 둘째와 셋째 영역은 『개벽』인적 소통체계의 핵이라고 할 수 있다. 즉 『개벽』의 흐름은 두 영역의 긴장 관계의 산물이다. 따라서 『개벽』의 인적 소통체계를 조명하는 작업은 그 유통담당자들의 실체를 실증하는 작업 천도교 조직 관련 인물들의 실체를 실증하는 작업, 그리고 양자의 상호관계를 비교ㆍ검토하여 전체 인적 소통체계의 밑그림을 그리는 단계로 나아가야 한다. 이 글에서는 『개벽』 유통망의 전체적 규모를 파악하고, 담당자들의 실체를 복원하는 데 주력하고자 한다. 일찍이 필자는 『개벽』 유통망의 전반부를 다룬 바가 있으니, 이는 그 후속 작업 이라고 할 수 있다.",
"필자가 보기에 『개벽』의 인적 소통체계는 크게 세 영역에서 조명돼야 한다. 첫째는 매체와 독자의 소통체계이고, 둘째는 매체와 유통담당자의 관계이며, 셋째는 매체와 천도교 조직의 관계이고 이 글에서는 『개벽』 유통망의 전체적 규모를 파악하고, 담당자들의 실체를 복원하는 데 주력하고자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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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20100709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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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성영상의 해상도를 고려한 변화탐지 기법 개발 - 아리랑 1호 영상의 도시지역 적용을 사례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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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탐지는 과세, 국방, 환경, 도시모니터링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되고 있으며 해상도에 따라 다른방법을 사용한다. 일반적으로, 저해상도 영상에 대해서는 화소차, 화소비, 분류 등 화소값을 이용한 변화탐지방법이 사용되며, 고해상도 영상에 대해서는 대상물의 형태 변화를 육안에 의한 탐지 방법을 사용한다. 두 방법은 각각의 장점에도 불구하고 변화된 지역을 자동으로 추출해 낼 수는 없다. 변화탐지 결과의 활용성을 위해서는 변화지역의 추출이 중요하며 변화지역을 자동으로 추출할 수 있다면 영상판독 및 영상처리 방법을 이용해 변화결과를 해석할 수 있으며 지역계획 등에 효과적으로 사용될 수 있다. 본 연구에서는 저해상도와 고해상도 변화탐지 방법은 물론이고 중해상도 영상을 대상으로 변화지역을 자동으로 추출하는 방법을 개발하여 위성영상의 해상도에 적합한 변화탐지 기법을 개발하였으며 향후 도시모니터링 등에 사용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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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해상도와 고해상도 변화탐지 방법은 물론이고 중해상도 영상을 대상으로 변화지역을 자동으로 추출하는 방법을 개발하여 위성영상의 해상도에 적합한 변화탐지 기법을 개발하여 적용 가능함을 입증하였다.",
"반면, 항공사진과 위성영상 등을 이용한 변화탐지 방법은 효율적이고 경제적으로 변화를 추출할 수 있다. 이 중 항공사진의 경우 정성적인 판독에 의해 변화를 추출하여야 하기 때문에 정확하기는 하나 주기적인 변화추출 불가능한 실정이다. 또한 공간 해상도가 10m 이상이 되는 저해상도 위성영상의 경우 대상물에 대한 식별이 불가능한 경우가 많아 주로 환경 또는 산림 분야에 적용이 국한되어 왔다. 그러나 공간 해상도 1m 이하의 고해상도 위성영상을 얻을 수 있는 현재의 상황을 고려할 때 위성영상을 이용한 변화탐지는 그 활용도가 높아지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변화가 심하고 주기적인 갱신이 필요한 도심지에서는 위성영상을 이용한 변화탐지 방법이 더욱 연구되어야 할 것이다. 우리나라에서는 1999년 공간 해상도 6.6m의 아리랑 1호 위성이 발사되어 이용되고 있고, 2005년 공간 해상도 1m의 아리랑 2호를 발사할 예정이다. 외국의 경우 1999년 공간 해상도 1m의 IKONOS, 2001년 공간 해상도 61cm의 Quickbird 위성이 발사되어 운용 중에 있다. 위성영상의 공간 해상도는 계속 발전을 할 것이며, 멀지 않아 수십cm 급의 위성이 이용될 것이다.",
"항공사진과 위성영상 등을 이용한 변화탐지 방법은 효율적이고 경제적으로 변화를 추출할 수 있으나 공간 해상도 1m 이하의 고해상도 위성영상을 얻을 수 있는 현재 상황을 고려할 때 위성영상을 이용한 변화탐지는 그 활용도가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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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20100709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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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국가교육과정에서 제시하는 사고기능과 MTTG 전략(I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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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 교육의 주요 목적인 학습자의 지리적 사고력 함양은 지리적 기능 중심의 교수-학습 과정의 실제이에 본 연구는 최근 영국에서 시행되고 있는 국가교육과정과 지리교육과정에서 제시하는 사고기능과 주요개념을 고찰했다. 그리고 그것을 지리교육과정으로 구체화 한 ‘지리를 통한 더 나은 사고(MTTG)’ 전략의 각각과 그 사례를 탐색해 보았다. 하나의 사고력 교수 방법으로 제시되는 MTTG는, 무엇보다도 다양한 차이를 가리나라 지리교육에서 학습자의 사고력을 함양하기 위한 교수-학습 내용과 방법을 모색하는데 필요한 이론적,실제적 통찰을 제공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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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교육과정과 지리교육과정에서 제시하는 사고기능과 주요개념을 고찰해 지리교육에서 학습자의 사고력을 함양하기 위한 교수-학습 내용과 방법을 도출하였다.",
"그동안 꾸준히 강조되어 온 지리적 사고력 (geographical thinking)은 오늘날 고차적 사고력의 함양으로 특히 강조되고 있다. 1980년대 중반부터 교과 교육적 차원에서 고차적 사고력의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지리적 사고력에 관한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지만, 추상적으로 추구될 수 있거나 궁극적으로 달성될 것으로 기대되는 목적이나 목표로서 그 중요성만 강조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교실 수업에서 필요로 하는 것은, 지리 교육에서 학습자의 사고력 함양이 얼마나 중요하며, 학습자의 사고력은 왜 길러주어야 하는가의 선언적이고 당위적인 설명보다는 교수-학습을 통해 학습자의 사고력을 함양할 수 있는 체계화된 설명이다. 이것은 지리 교육만의 문제가 아닌 사고력 교육 전반의 문제이다. 지금까지의 사고력 교육에 대한 반성이자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대안의 모색은, 사고력은 직접적으로 가르쳐야 하는 것이며, 교과 교육의 실제적인 목표가 되어야 한다는 주장으로 모아지고 있다. 즉, 교과 내용으로서의 지식을 학습하는 과정에서 관련되는 기능들을 확인하고, 학습하고, 응용해 보는 학습자의 활동 과정을 통해서 고차적 사고력은 함양될 수 있기 때문에 사고력 함양의 구체적인 목표는 지리적 기능(geographical skills)들에 근거해야 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지리 교육에서는 이에 대한 체계적이고 구체화된 논의들이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다(강창숙ㆍ박승규, 2004).",
"지리 교육만의 문제가 아닌 사고력 교육 전반의 문제이며 사고력 교육에 대한 반성이자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대안의 모색은, 사고력은 직접적으로 가르쳐야 하며, 교과 교육의 실제적인 목표가 되어야 한다는 주장으로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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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20100709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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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처리와 Shoot-Tip Grafting에 의한 감귤 바이러스 무독묘 생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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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러스에 감염된 감귤나무를 생육상에서 주간 40℃, 야간 30℃로 열처리한 후 발생한 신초를 0.3~0.7 mm로 잘라내어 기내에서 치상한 탱자 (P. trifoliata) 대목에 접목하는 열처리와 경정접목 (shoot-tip grafting)을 병행한 방법으로 무독묘 생산에 성공하였다. 감귤 바이러스 즉, citrus tristeza virus (CTV), satsuma dwarf virus (SDV) and citrus tatter leaf virus (CTLV) 에 대한 무독화율은 각각 75.7%, 100.0%, 82.6%였다. 경정접목 시 접수크기는 0.3 mm 이하일때 바이러스 무독화율이 높았으나 접목 후 활착율은 저하되었다. 열처리 후 경정배양 (shoot-tip culture)을 하여 1개월 후에 활착율을 조사한 결과 Yuzu (C. junos)는 74.6%, 그리고 early satsuma mandarin (Iwasagi)은 13.3%를 나타내었다. 그러나 항바이러스제인 rivabirin을 첨가한 후 무독효과를 보기 위하여 후대배양 중에 온주밀감의 특성상 갈변되어 고사함으로서 무독묘를 생산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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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처리 후 경정배양 (shoot-tip culture)을 하여 1개월 후에 활착율을 살펴본 결과 Yuzu (C. junos)는 74.6%, 그리고 early satsuma mandarin (Iwasagi)은 13.3%를 나타냄을 확인하였다.",
"바이러스 병의 방제 대책은 현재로서는 감귤의 형질전환 효율이 너무 낮아 바이러스 coat protein이나 replicase 등을 이용한 바이러스 저항성 감귤의 육성은 불가능하며 또한 바이러스 병에 대한 실용적인 방제약제가 없기 때문에 인증 받은 감귤나무로부터 접수를 채취하여 무독묘목을 생산하며 바이러스의 전파를 막기 위한 매개충 방제가 유일한 방법이다. 무독묘 생산을 위해서는 직접 과원에서 무독모주를 선발하여 증식하는 방법이 있지만 이 방법은 성목의 경우 수체부위에 따라 바이러스 농도가 다양할 뿐만 아니라 진단 시기 및 진단 방법 등의 문제가 많으므로 실제 이용에는 어려운 점이 많다. 따라서 최근에는 열처리나 화학약품 처리, 경정배양(shoot-tip culture), 캘러스 배양, 원형질체 배양, 경정 접목법(shoot-tip grafting) 등 많은 방법들이 연구되고 있지만, 주로 열처리와 경정배양법이 효과적으로 많이 이용되고 있다(Iwanami et al. 1993). 식물조직에 감염된 바이러스들은 기주식물에 큰 장해를 주지 않는 범위 내의 높은 온도로 열처리를 하면 부분적 혹은 완전히 불활성화되며 분열 세포에서 바이러스의 복제가 저해되어 제거된다(Calavan et al. 1972). 그러나 열처리만으로는 불활성화되지 않는 바이러스들도 많기 때문에 무독묘 생산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하여 경정배양을 함께 병행하는 방법이 실용화되고 있다 (Iwanami et al. 1993).",
"최근에는 열처리나 화학약품 처리, 캘러스 배양, 경정배양, 원형질체 배양, 경정 접목법 등 많은 방법이 연구되고 있지만, 주로 열처리와 경정배양법이 효과적으로 많이 이용되고 있으나 열처리만으로는 불활성화되지 않는 바이러스들도 많아서 무독묘 생산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하여 경정배양을 병행하는 방법이 실용화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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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20100709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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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량화물의 장기적 거래관계 구축을 통한 일본 선화주의 공생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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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일본의 대량화물 수송시장의 장기적 거래관계구축을 통한 선화주의 공생관계에 초점을 두고 있다. 이를 위하여 먼저 일본 대량화물 수송시장의 실태와 그 사적 진행과정에 대하여 규명하였다. 두 번째로는 일본해운의 거래관계를 특징하는 커미션 캐리어의 경쟁력 구조를 논하고 이를 통하여 일본 선사의 경쟁력이 계열과 장기적 거래관계에 바탕을 두고 있다는 것을 규명하였다. 세 번째로는 일본선사와 대량화주간의 협력관계의 구조를 조선업을 포함한 삼각구도로 설명한다. 네 번째로는 일본해운과 화주 및 관련 업계사이의 장기적 거래관계구축의 배경에는 정책결정기관인 일본정부와 일본개발은행 등 국책금융기관이 복합적으로 결합된 구도를 나타내는 호혜의 서클이 존재하고 있음을 엘엔지수송시장의 사례를 들어 설명하였다. 마지막, 결론으로 최근 일본선사들이 삼국간 시장 진출에 공격적으로 나서고 있는 이유로 일본선사의 거래비용우위에 따른 국내시장 유보와 국내수송시장의 상대적 규모축소에 대한 대응이라는 점을 명확히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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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대량화물 수송시장의 실태와 그 사적 진행과정을 고찰한 결과 최근 일본선사들이 삼국간 시장 진출에 공격적으로 나서고 있는 이유로 일본선사의 거래비용우위에 따른 국내시장 유보와 국내수송시장의 상대적 규모축소에 대한 대응이라는 점을 확인하였다.",
"2004년 일본 선사가 우리나라의 대량 화물 수송시장에 본격적으로 참여함에 따라 일본해운업의 국내 대량 화물 시장진출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본 논문에서는 일본의 대량 화물시장에 대한 고찰을 바탕으로 일본 선사와 일본 화주 사이의 장기적 거래 관계구축을 바탕으로 한 공생관계에 대하여 논한다. 이를 위하여 먼저 일본 대량 화물 수송시장의 실태와 그 출발에 대하여 논한다. 두 번째로는 일본해운의 거래 관계를 특징하는 커미션 캐리어의 경쟁력 구조를 논하고 이를 통하여 일본 선사의 경쟁력이 계열과 장기적 거래 관계에 바탕을 두고 있다는 것을 규명한다. 세 번째로는 일본 선사와 대량화 주간의 협력관계의 구조를 조선업을 포함한 삼각 구도로 설명한다. 네 번째로는 일본해운과 화주 및 관련 업계 사이의 장기적 거래 관계구축의 배경에는 정책 결정기관인 일본 정부와 일본개발은행 등 국책금융기관이 복합적으로 결합된 구도를 나타내는 호혜의 서클에 대하여 논한다. 마지막, 결론으로 최근 일본 선사들이 삼국 간 시장 진출에 공격적으로 나서고 있는 이유에 대하여 견해를 논하고자 한다.",
"일본 선사가 우리나라의 대량 화물 수송시장에 본격적으로 참여함에 따라 일본해운업의 국내 대량 화물 시장진출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어 본 논문에서는 일본의 대량 화물시장에 대한 고찰을 바탕으로 일본 선사와 일본 화주 사이의 장기적 거래 관계구축을 바탕으로 한 공생관계에 대하여 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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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20100709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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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뮬레이션과 유전자 알고리즘을 이용한 선석 계획과 야드 설계의 통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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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 할당과 터미널 구조에 대한 전략적 결정을 하는데 있어 우선 중요한 단계로는 터미널에서 컨테이너의 배치를 최적화하고 계획하기 위한 시뮬레이션 도구를 정의하는 것이다. 터미널 지역에서 컨테이너를 어디에 장치할 것인가에 대한 결정에는 많은 변수들이 적용되는데, 컨테이너가 장치되어 있는 현재의 상태, 최종 목적지, 선박의 접안 위치, 컨테이너의 크기와 종류 등이 이러한 변수에 해당된다. 문제는 이러한 변수들이 상호 경쟁적이며, 컨테이너들이 선박 도착 몇 주전에야 터미널에 도착한다는 것이다. 따라서 이 논문에서는 클러스터(혹은 스케줄링)의 생성 계획과 야드에서의 클러스터의 최적 위치 결정을 위해 유전자 알고리즘을 적용하며, 실제 터미널에서 시뮬레이션 모델을 통해 그 결과를 제시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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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러스터(혹은 스케줄링)의 생성 계획과 야드에서의 클러스터의 최적 위치 결정을 위해 유전자 알고리즘을 적용하며, 실제 터미널에서 시뮬레이션 모델을 통해 그 결과를 제안하였다.",
"톨루제프는 전통적인 항만 시뮬레이션의 상태를 터미널 운영, 훈련시스템 설계, 장비 관리 시스템, 항만건설 시뮬레이터 등 4개의 그룹으로 분류하여 실험하였는데, 첫 두 개의 항목인 터미널 운영과 훈련시스템이 이 논문과 관련이 있다. 항만 시뮬레이션에서 가장 많이 언급되는 영역이 바로 터미널 운영이다. 이것은 생산성과 화물 처리량을 향상시키기 위해 비용을 줄이거나 새로운 항만을 건설하기 위해 항만을 모델링하는 것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깁슨은 미국의 캘리포니아 롱비치 항만의 리모델링과 확장을 돕는 시뮬레이션 모델을 개발하였다. 그 모델은 항만 시뮬레이터의 전형적인 기능인 야드에서의 트럭과 철도운송, 항만에서의 선박 운항 등을 포함하고 있다. 모스카는 항만에서 플랫카를 운영하는 방법과 컨테이너 터미널의 자동화를 위한 새로운 장비를 지원하고 그러한 일을 수행하는 모델을 제시하기 위한 방법을 연구하였다. 프레켈 남아프리카공화국의 한 항만에서 입출항 선박이 있을 때 항만시설의 효율성과 효과를 관찰하였다.",
"톨루제프는 전통적인 항만 시뮬레이션의 상태를 훈련시스템 설계, 터미널 운영, 장비 관리 시스템, 항만건설 시뮬레이터 등 분류하여 실험하였는데, 터미널 운영과 훈련시스템이 이 논문과 관련이 있으며 항만 시뮬레이션에서 가장 많이 언급되는 영역이 바로 터미널 운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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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20100709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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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안전시스템 활동이 해운경영에 미치는 특성요인에 관한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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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의 핵심 성장전략으로 우수 인재의 확보, 고객만족 경영과 함께 환경안전시스템 활동에 대한 환경경영, 사회적 책임, 윤리규정 등이 필수적으로 요망된다. 오늘날 기업의 환경안전 책임의 중요성이 증대함에 따라 환경안전 관련 국제기준과 환경표준 채택이 활발히 전개되고 있다. 이에 따라 기업의 모든 조직은 그들의 활동, 제품 및 서비스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관리하고 환경방침과 목표에 이를 반영함으로써 건전한 환경성과를 달성하고, 또 그 성과를 증명하는데 핵심 역량을 모으고 있다. 이는 환경안전관련 법률이 점차 엄격해지고 환경보호를 촉진하는 경제적 또는 다른 수단들이 발달하고 있으며, 환경문제 및 지속적인 발전에 대한 이해 관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해운기업이 환경안전시스템 활동에 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할 다음의 내용을 연구결과로 요약, 정리한다. 첫째, 분명한 경영목표 설정으로 조직의 목적, 방향 및 내부환경의 일관성을 확립해야 한다. 특히 해운기업은 지속 가능한 환경안전정책을 최우선으로 제시하여야 할 것이다. 둘째, 해양사고의 80%가 인적 과실에 기인하고 있음을 인식하여 선박의 환경안전관리 조직과 활동을 종합적으로 관리하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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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기업이 환경안전시스템 활동에 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할 내용을 고찰한 결과 분명한 경영목표 설정으로 조직의 목적, 방향 및 내부환경의 일관성을 확립해야 하곡 해양사고의 80%가 인적 과실에 기인하고 있음을 인식하여 선박의 환경안전관리 조직과 활동을 종합적으로 관리하여야 함을 확인했다.",
"오래전부터 해운 분야에서 환경과 안전을 강조해 왔지만 오늘날과 같이 무한경쟁 시대에 있어서는 환경경영을 모토로 하는 환경안전 관리를 기업의 핵심목표로 하는 전사적인 경영의 효율화 없이는 어떠한 기업도 살아남을 수 없다. 최근 급격한 기업환경의 변화에 따라 환경문제, 안전 및 품질경영 등이 중요한 현안으로 대두되어 해운기업들은 더욱 빨리 폭 넓고 새로운 신규항로 개발과 운송 서비스를 도입하고 품질 향상은 물론 환경안전 활동의 시스템적 접근 방법으로 기술적 기회와 시장 기회에 반응하고 있다. 세계 해운산업의 경우도 타 산업과 마찬가지로 경쟁이 심화되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상황에서 해운기업의 효율적인 환경안전 시스템 활동은 해운기업의 지속 가능한 생존과 성장 그리고 기업의 경쟁력 향상이라는 측면에서 관심의 초점이 되었다. 이에 따라 이 논문은 해운기업에 있어 환경안전 관리 조직과 활동 등을 중심으로 환경안전 시스템 활동의 이론적 배경, 환경 안전성 검토 이유와 실천 운영 과제 그리고 해운경영에 미치는 주요 특성 요인을 분석하여 연구 결과를 요약, 정리하였다.",
"이 논문은 해운기업에 있어 환경안전 관리 조직과 활동 등을 중심으로 환경 안전성 검토 이유와 실천 운영 과제, 환경안전 시스템 활동의 이론적 배경, 해운경영에 미치는 주요 특성 요인을 분석하여 연구 결과를 정리, 요약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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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2010070911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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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자치단체의 사무체계에 대한 비판적 검토: 독일의 지방사무체계를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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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지방자치단체가 처리하는 사무의 종류로 자치사무, 단체위임사무, 기관위임사무를 들고 있다. 지방자치단체의 사무를 이와 같이 구분하는 것은 독일법의 전통적인 사무체계를 계수한 것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독일의 전통적인 사무체계인 사무이원론은 입헌군주제하에서 지방자치단체의 자치권을 방어하는 한편(자치사무) 지방자치단체에 국가의 무제한적인 개입통로를 동시에 확보(위임사무)하였다. 국가의 민주화와 교통통신의 발달로 인한 국가와 지방의 업무가 교착되는 정치적, 사회적인 시대변화에 속에서 독일에서는 지방자치단체가 수행하는 사무도 이를 자치사무와 위임사무로 양분할 것이 아니라 지방자치단체가 처리하는 사무는 모두 자치사무로 보되 국가의 관여는 법률에 근거가 있는 경우에 한하여 허용하는 주가 나타나게 되었다. 다만 기관차용을 여전히 허용함으로써 사무이원론을 극복하는데 한계가 있다. 한국에서 사무체계를 새로 정비함에 있어서는 지방자치단체와 그 기관이 처리하는 모든 사무를 지방사무로 보고 법률에 특별한 규정이 없는 한 지방자치단체가 자기책임하에 처리하는 전면적인 사무일원론을 도입할 것을 본 논문에서 제안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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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자치단체가 수행하는 사무에 대해 고찰한 결과 한국에서 사무체계를 새로 정비함에 있어서는 지방자치단체와 그 기관이 처리하는 모든 사무를 지방사무로 보고 법률에 특별한 규정이 없는 한 지방자치단체가 자기책임하에 처리하는 전면적인 사무일원론을 도입할 것을 제시하였다.",
"한국에서 지방자치단체가 처리하는 사무의 종류로 자치사무, 단체위임사무, 기관위임사무를 들고 있다. 지방자치단체의 사무를 이와 같이 구분하는 것은 독일법의 전통적인 사무체계를 계수한 것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지방자치단체의 사무체계에 대해서 독일에서는 1948년을 계기로 중대한 변화를 경험하게 된다. 종래 위임사무라고 분류되던 사무를 지시에 따른 자치사무로 바꾸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주내무성장관회의의 권고가 있었고 이에 따라 주의 헌법과 지방자치법을 개정한 주들이 나타나게 되었다. 이웃 일본에서는 독일의 전통적인 사무체계를 계승하였으나 최근에 기관 위임사무를 폐지하고 법정수탁사무를 채택하고 관계 법률을 개정하였다. 한국에서도 2004년 1월 16일 제정된 지방분권특별법 제9조 제1항은 “국가는 •… 기관위임사무를 정비하는 등 사무구분체계를 정비하여야 한다”고 함으로써 전통적인 사무체계에 대한 개선의 의지를 밝히고 있다. 사무의 성질에 따라 현저한 법적인 차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구별이 명확하지 않아 분쟁의 원인이 된다는 점, 기관위임사무를 통하여 지방자치단체에 대한 국가의 포괄적인 관여가 이루어진다는 점, 자치사무와 단체위임사무의 구별이 필요한지, 단체위임사무와 기관위임사무의 구분이 필요한지 등에 대한 의문이 제기된 점 등으로 인하여 한국에서 사무체계가 문제되고 있다.",
"우리나라의 지방자치단체의 사무는 독일법의 전통적인 사무체계를 계수한 것에서 비롯되었다. 정부는 이러한 전통적인 사무체계에 대한 개선 의지를 밝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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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2010070911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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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공무원 육아휴직에 따른 대체인력의 확보방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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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인력의 활용증가와 출산율의 저조에 따라 육아휴직에 대한 관심이 새롭게 조명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체인력의 원활한 확보가 담보되지 않으면서 육아휴직은 제도적 명맥만 유지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문제는 그동안의 정책적 노력이 육아휴직의 제도구축에만 집중되었을 뿐 실제의 제도운영을 담보하는 대체인력의 확보에는 커다란 관심을 기울이지 않은 것에 기인한다. 따라서 본 논문은 여성인력구조를 파악하여 육아휴직에 따른 대체인력의 유발요건을 살펴본 후, 이에 입각하여 대체인력의 원활한 확보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즉, 대체인력의 유발요인을 최소화하는 원인지향적 대안과 대체인력의 수요가 발생한 후 이에 대한 적절한 처방으로서 결과지향적 대안 및 이의 운영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운영 효율화 방안 등 세 가지 측면에서 각각 대안을 모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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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인력구조를 파악하여 육아휴직에 따른 대체인력의 유발요건을 고찰한 후 대안 및 이의 운영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운영 효율화 방안 등 세 가지 측면에서 각각 대안을 고찰하였다.",
"최근 우리나라는 여성인력의 활용에 대한 두 가지 핵심적 과제에 직면하고 있다. 하나는 국가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서 여성인력의 활용을 보다 적극화하는 조치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여성인력의 활용 제고는 여성인력의 노동시장 진입을 확대뿐만 아니라 국가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한 고급 여성인력의 활용이라는 측면에도 초점이 있다. 이를 위한 정책적 조치로 남녀구분모집제 폐지, 여성채용 목표제도도입, 헌법재판소 군가산점 위헌결정 등 양성평등에 관한 다양한 시책들이 강구되어 왔다. 또한 이러한 시책들로 인하여 2004년 10월 통계청의 자료에 의하면, 15세 이상 여성인구 19,418 천명 중에서 9,841 천명(50.6%)이 경제활동에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와 같은 여성인력의 경제활동 참여추세는 향후에도 점차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다른 하나는 여성인력의 활용 제고를 위해 요청되는 가정과 직업의 병행이 가능한 제도적 조치의 필요성이다. 여성인력의 활용 제고를 위해서는 출산율의 감소와 출산에 따른 여러 가지 보호 및 지원시책이 요청되고 있다. 통계청의 발표에 따르면, 2003년 우리나라의 출산율은 1.19%로 과거에 비해 점차 감소 경향을 보이고 있을 뿐만 아니라 여타 국가에 비해서도 비교적 낮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이와 같은 출산율의 감소 현상은 결혼연령의 상향화와 출산에 대한 기피현상이라는 직접적인 원인 이외에도 여성인력의 노동시장 진입 증가에도 불구하고 가정과 직업의 병행을 어렵게 하는 문화적 및 제도적 장애요인에 기인하고 있다. 따라서 출산율의 제고와 더불어 여성인력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여성의 노동시장 진입을 촉진하면서도 출산율을 제고할 수 있도록 국가가 정책적인 측면에서 적극적인 지원시책을 추진할 필요가 있다. 이와 같은 요청에 부응하여 여성공무원 모성보호제도와 같은 적극적 시책들을 공공부문에서 선도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실정이다.",
"최근 우리나라 여성인력 활용에 대한 핵심적 과제는 먼저 여성인력의 보다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것이고 또한 가정과 직업의 병행을 가능하게 하는 제도적 조치의 필요성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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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2010070911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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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공사 의료원 종사자의 보수와 경영성과의 연계성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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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행정개혁과정에 있어서의 가장 큰 변화가운데 하나는 성과지향적 개혁일 것이며, 이에 대한 논의의 중심엔 경영성과와 보수의 관계를 상호 연계의 문제가 있다. 본 연구는 전국 33개 지방공사 의료원의 1999년-2002년 사이의 4년간의 패널데이터를 통해 종사자의 보수와 경영성과의 연계성을 분석하였다. 연도별 종사자의 보수와 경영성과 사이의 연계에 대한 분석 결과 관찰기간동안 경영성과의 지속적인 감소에도 불구하고 동기간동안 의료원에 종사하는 종사자들에게 지급된 보상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결과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어 경영성과와 보상이 상호 연계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결과를 보다 상세히 살펴보기 위해 실시한 부분적 선형회귀(piecewise linear regression) 분석 결과에서도 역시 동일한 결과를 얻었으며, 분석 결과를 토대로 추정한 비교지수를 살펴본 결과 의료원이 반드시 필요한 중소도시에 위치한 의료원의 경우가 서울, 경기 부산 등 의료환경이 상대적으로 높은 지역보다 보상수준이 낮은 것으로 분석되었다. 분석결과를 중심으로 본 연구는 경영성과와 보상간 연계성 확보, 제도적 차원에서의 보수체제 개혁, 조직 및 업무 인력의 재배치를 정책대안으로 제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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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사자의 보수와 경영성과의 연계성을 분석한 결과 경영성과의 지속적인 감소에도 불구하고 동기간동안 의료원에 종사하는 종사자들에게 지급된 보상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결과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어 경영성과와 보상이 상호 연계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1997년 말 한국을 강타한 IMF 구제금융 위기 이후 민간영역과 공공부문에 있어서의 가장 큰 변화가운데 하나는 성과지향적 개혁의 추구일 것이다. 민간부문은 물론이거니와 공공부문 역시 그동안 성과에 대한 진지한 고민이 없었다는 자성과 함께 성과와 보상간의 연계가 중요한 화두로 등장하였다. 당시 위기극복을 위해 논의된 이론들 가운데 포함되어 있는 신공공관리, 거버넌스, 행정개혁 등은 그 논리적 흐름 안에서 용어는 다를지라도 공공부문의 효율성과 생산성, 경쟁, 성과지향 등의 내용을 담고 있었다. 결국 이러한 논의들을 통해 성과의 강조는 물론, 성과지향적 개혁을 달성하기 위한 방안으로서 보상제도 도입의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본 연구의 목적은 민간영역적 성격과 공공 영역적 성격이 혼재되어 있는 지방공기업 가운데 지방공사 의료원의 경영성과에 따른 보상의 변화를 연도별로 분석하여 살펴보는데 있다. 지방자치 실시 이후 정부 영역은 공공서비스의 효율적 공급을 위해 부단히 노력해오고 있으며, 정부 영역 가운데 특히 지방정부 영역에서는 공공서비스를 보다 효율적으로 공급하기 위해서 지방공기업의 형태를 통한 공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MF 구제금융 위기 이후 공공부문의 가장 큰 변화는 성과지향적 개혁의 추구이다. 본 연구는 지방공사 의료원의 경영성과에 따른 보상의 연도별 변화를 살피는 것이 목적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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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2010070911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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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주제명사구의 문법 제약 및 처리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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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주제명사구의 이해를 알아보기 위해 세 개의 설문 조사와 한 개의 읽기 실험이 행해졌다. 설문조사 1에서는 “철수(는/가) 쓴 글을 읽고 있는 민수를 만났다”와 같은 문장을 사용하여 문두의 명사구가 주제명사구일 때가 주격명사구일 때보다 하위 관형절 동사(예: 쓴)의 주어로 상위 관형절의 표제명사(예: 민수)가 선호됨을 보였다. 설문조사 2에서는 ”노인(은/이) 세 사람이 사는 집을 방문했다“와 같은 수사와 범주사를 가진 문장을 사용하여 설문조사 1에서처럼 문두의 명사구가 주격명사구일 때와 주제명사구일 때의 두 조건에서 전체 문장의 주어로 제시되지 않은 사람이 선택되는 정도를 조사했다. 문두의 명사구가 주격명사구일 때가 주제명사구일 때보다 전체 문장의 주어가 문장에 명시되어 있지 않다는 판단이 더 선호되었다. 설문조사 1과 2의 결과는 주제명사구가 관형절의 성분으로 분석되지 않는 문법 지식의 사용을 보여주는 것이라 해석되었다. 설문조사 3에서는 “철호가 민수는 때렸다고 말했다.”와 같은 애매한 문장의 가능한 여러 해석 중에서 어떤 선호되는지를 알아보았다. 주제명사구(예: 민수는)가 인용절의 주어로 분석된 해석이 목적어로 분석된 해석보다 더 선호되었다. 이 주어 해석 선호 현상은 읽기 실험에서도 찾아졌다. 이 설문연구와 실험 결과는 문법에 위배되지 않으면 주제명사구가 상위절의 주어로 처리된다는 전략으로 설명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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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주제명사구의 이해를 알아보기 위한 목적으로 세 개의 설문 조사와 한 개의 읽기 실험을 하였다. 그 결과 문두의 명사구가 주격명사구일 때 전체 문장의 주어가 문장에 명시되어 있지 않다는 판단이 더 선호되었고, 주제명사구가 인용절의 주어로 분석된 해석이 목적어로 분석된 해석보다 더 선호되는 것을 확인하였다. 읽기 실험에도 이러한 주어 해석 선호 현상이 나타났다.",
"설문조사 1은 관형절을 사용하여 문두의 명사구가 주제명사구일 때가 주격명사구일 때보다 상위의 표제명사가 하위 관형절의 주어로 선호되는 것을 보였고 설문연구수사와 범주사를 가진 문장을 사용하여 문두의 명사구가 주격명사구일 때가 주제명사구일 때보다 전체 문장의 주어가 문장에 명시되어 있지 않다는 판단이 선호되는 것을 보였다. 이 결과들은 주제명사구에 관한 문법적인 제약이 문장의 이해에 미치는 영향에 기인한다고 해석되었다. 설문연구 3은 애매한 문장에서 주제 명사구가 주어로 해석되는 것이 목적어로 해석되는 것보다 선호되는 것을 보였고, 이 결과는 주제명사구의 상위절 처리 전략을 지지한다고 해석되었다. 실시간 실험에서는 주제명사구가 주어로 드러났을 때가 목적어로 드러났을 때보다 주제명사구의 문법격을 해소해주는 주절의 동사구에서 읽기 시간이 빠른 것으로 드러났다. 설문조사 1과 2는 주제명사구가 관형절의 문장성분으로 분석되지 않는다는 제약을 보여주는데, 이런 제약을 문법적으로 기술하는 방식은 적어도 두 가지가 가능하다. 한 방식은 X-bar 이론에 포함된 구절 규칙처럼 이 제약도 구조의 형성에 작용하여 이 제약을 어기는 문장이 생성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다. 그러나 이런 방식으로는 아래의 예들에서 보여주는 우리의 직관을 설명하기가 힘들다.",
"설문조사1의 결과를 보면 주제명사구에 대한 문법적인 제약이 문장을 이해하는 데 영향을 미치는데서 비롯된다고 해석할 수 있다. 또한 설문연구 3의 결과를 보면 주제명사구의 상위절 처리 전력을 지지한다고 해석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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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2010070911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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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교수방법을 기반으로 한 초등 컴퓨터 기초 개념에 대한 교수방법 설계 및 학습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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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초등학생들은 컴퓨터를 사용하다 예상치 못한 문제가 발생할 경우 강제적으로 컴퓨터에 무리를 주는 행동을 취한다. 이러한 행동은 컴퓨터 기초 개념에 대한 이해 부족이 원인이기도 하다. 따라서 본 논문에서는 컴퓨터 기초 개념에 대하여 다양한 교수방법을 기반으로 한 모형을 설계하고, 설계한 교수학습 방법을 16단계에 걸쳐 현장 수업에 적용하였다. 학습 결과를 분석하여 초등 컴퓨터 교육에서 기초 개념 교육을 위한 교수학습 방법의 효과 및 개발이 필요함을 보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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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 기초 개념에 대하여 다양한 교수방법을 기반으로 한 모형을 설계하여 교수학습 방법의 효과 및 개발이 필요함을 말하였다.",
"2000년 교육인적자원부는 초등학교와 중등학교를 대상으로 정보통신기술(ICT : Information and Communication Technology)교육의 운영지침을 발표함으로써 컴퓨터 교육의 중요성을 강화하였다. 이 지침에 따라 현재 초등학교에서는 모든 학년에 걸쳐 재량 활동과 특별 활동 시간을 통하여 컴퓨터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초등학교에서 실시되고 있는 컴퓨터 교육의 내용을 살펴보면, 정보통신기술의 활용에 대한 내용이 90%, 기초 개념에 대한 내용이 약 10%로 구성되어 있다. 그러나 초등학생들은 부모나 학원, 친구들로부터 컴퓨터의 기능을 자연스럽게 배움으로써 유아부터 컴퓨터에 익숙해져 있다. 즉 초등 컴퓨터 교재에서 다루는 기능을 이미 숙지하고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에 비해 컴퓨터의 기초 개념에 대한 이해는 전혀 하고 있지 못한 실정이다. 초등학생들은 컴퓨터를 사용할 때 문제가 발생하면 강제로 재부팅 하거나 키보드를 세게 두드리는 행동을 함으로써 컴퓨터에 무리를 준다. 이러한 행동은 초등학생들이 컴퓨터에 대한 기초 개념을 이해하고 있지 못하기 때문이기도 하다. 만약 초등학생들이 컴퓨터의 기초 개념을 이해하고 있다면 컴퓨터에 무리를 주는 행동은 하지 않을 것이다. 따라서 초등학생들이 컴퓨터를 보다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컴퓨터의 기초 개념에 대한 교육도 매우 중요하다. 하지만 초등 컴퓨터 교재의 내용 구성이 대부분 ICT 소양 교육에 치우쳐져 있고, 기초 개념에 대한 내용은 미비하며 교수학습 방법 또한 전무하기 때문에 컴퓨터 기초 개념에 대한 학습이 거의 어렵다고 볼 수 있다.",
"2000년 교육인적자원부는 컴퓨터 교육 강화를 위해 운영지침을 발표하여 실시하고 있으나 초등학교 학생들은 이미 컴퓨터에 익숙해져 있고 교과서의 내용 대부분을 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컴퓨터 기초 개념에 대한 이해는 매우 낮은 실정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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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2010070911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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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미디어 제작을 통한 초등 정보영재교육에 관한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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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정보영재교육에서 멀티미디어 제작을 통한 교육은 교육 대상인 초등학생의 발달 단계라는 점과 교육 목적이 창의적 문제해결력 신장이 되어야 한다는 점에서 유용성을 찾아 볼 수 있다. 그러므로 본 연구는 현재 초등 정보영재교육의 문제점에 대한 대안으로 멀티미디어 제작을 교육내용으로 제시하고 영재교육모형인 과정-산출모형을 적용하여 교육내용을 개발하는 것에 그 목적이 있다. 특히, 초등 정보영재아동의 특성을 살린 기능 교육방법을 제시하여 그 특수성을 부각시켰으며 이를 적용하여 교육현장에 투입할 수 있는 실질적인 교육자료를 개발하였다. 본 연구를 통하여 정보영재교육을 영재교육의 입장에서 풀어갈 필요가 있다는 것을 명확히 하고 초등 정보영재의 교육내용으로 멀티미디어 제작이라는 새로운 시각을 제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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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정보영재교육의 문제점에 대한 대안으로 멀티미디어 제작을 교육내용으로 제안했고 초등 정보영재의 교육내용으로 멀티미디어 제작이라는 새로운 시각을 제안했다.",
"초등 정보영재교육은 창의적 문제해결력 신장이 목적이 되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경시대회나 프로그래밍 교육이 그 목적이 되는 경우가 많았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현재 초등 정보영재교육의 문제점을 극복할 수 있는 대안으로 멀티미디어 제작을 통한 교육내용을 제안하고자 한다. 이를 위하여 초등 정보영재의 정의를 명확히 하고 초등 정보영재교육의 문제점을 바탕으로 멀티미디어 제작의 교육적인 유용성을 밝혔다. 그리고 정보영재 교육과정에서 멀티미디어 요소를 추출하고 멀티미디어 제작에 알맞도록 재구성한 과정-산출모형에 투입하여 교육 자료를 개발하였다. 특히, 기능 교육면에서 초등 정보영재의 특성을 고려한 저작도구의 공통기능과 산출물 중심의 기능 교육이 이루어지도록 하였으며 개발된 교육내용을 정보영재교육원에 원격교육과 주말교육의 형태로 투입하였다. 또한, 개발된 자료에 대한 학습만족도 및 학습성취도 평가와 문제해결력 평가가 이루어졌다. 이상의 연구를 통하여 멀티미디어 제작을 통한 교육은 아동의 발달 단계에 적합하며 문제해결력 신장을 시키는데 유용하므로 초등 정보영재의 교육내용이 되기에 적당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또한, 정보영재에게는 그 특성에 맞는 교육방법이 필요하며 정보영재교육에서 영재교육 방법을 적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라는 것을 확인 할 수 있었다. 그러므로 멀티미디어 제작을 통한 정보영재교육은 창의적 문제해결력 신장이라는 목적에 충실하지 못했던 기존의 문제점을 극복하고 더 나아가 초등 정보영재교육을 더욱 활성화 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본 연구의 목적은 현재 초등 정보영재교육의 문제점을 극복하고자 멀티미디어 제작을 통한 교육 내용을 제안하는 것이다. 이를 위하여 멀티미디어 제작의 교육적인 유용성을 밝히고 교육재료를 개발하였으며 학습성취도평가 및 문제해결력 평가가 이루어 졌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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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20100709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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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기반 학습지도안 관리 및 활용 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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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습지도안은 학습활동에 있어서 반드시 작성해야 하는 중요한 문서이긴 하지만, 그 중요도나 작성하는데 들이는 시간에 비해 학습활동에 대한 활용도가 매우 낮다. 웹이 발달하면서 개인 홈페이지나 에듀넷과 같은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학습지도안의 공유가 활발해 지긴 했지만, 단지 학습지도안을 작성하기 위해 내용을 참고하는 정도에 그치고 있고 학습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자료로는 활용되고 있지 못하다. 본 논문에서는 이와 같이 학습지도안을 형식적인 문서로써 재활용하는데서 벗어나 학습에 유용한 자료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제시한 후, 제시된 내용을 바탕으로 학습지도안 관리 및 활용 시스템을 설계하고 구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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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습지도안을 학습에 유용한 자료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제안한 후, 제시된 내용을 바탕으로 학습지도안 관리 및 활용 시스템을 설계하고 만들었다.",
"학습지도안은 교사와 학생의 학습활동을 효과적으로 진행하기 위해 작성되는 수업진행계획서이다. 구체적이고 조직적으로 작성된 학습지도안은 수업의 효율적인 진행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 치밀한 계획하에 작성된 학습지도안에 따라 수업을 진행하면, 수업에 대한 평가와 반성이 가능하기 때문에 수업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다. 이와 같이, 학습활동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문서인 학습지도안을 작성하는데 교사들은 많은 시간과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실제 교육현장에서는 학습지도안이 효율적으로 이용되지 못하고 있다. 학습지도안 공유 및 재사용성을 높이기 위한 기존의 연구에는 웹을 통한 학습지도안 공유 방안과 XML을 기반으로 하는 학습지도안 재사용성 향상 방안들이 제시되고 있다. 이와 같은 기존 연구에서는 XML을 이용해 개발된 학습지도안 시스템이 학습지도안의 재사용을 향상시킬 수 있다는 결론을 제시하고 있지만 단지, 입력형식과 출력형식을 다르게 표현하여 기존의 학습지도안을 재활용하는데 그칠 뿐, 학습지도안을 학습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자료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한 연구는 부족하다.",
"학습지도안은 효과적인 학습활동 진행을 위해 작성되는 수업진행계획서로 구체적, 조직적으로 작성되어야 한다. 그러나 실제 교육현장에서는 학습지도안이 효율적으로 이용되지 못하고 활용할 수 있는 자로에 대한 연구도 부족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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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20100709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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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과 만족 관점에서 본 청소년들의 모바일게임 이용에 관한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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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통신 단말기가 생활필수품이 되면서, 모바일게임은 혁신적 디지털 엔터테인먼트의 새로운 버전으로 각광받고 있다. 다른 컴퓨터 게임과 마찬가지로 모바일게임도 사용자에게 가상공간에서의 독특한 경험을 가질 수 있게 해준다. 본 연구에서는 청소년들 대부분이 소유하고 있는 모바일 단말기를 이용한 게임에 대해 이용과 만족 관점에서 연구를 하였다. 설문조사를 토대로 분석한 결과, 청소년들의 모바일게임 이용동기는 현실에서의 탈출, 자극과 환상감, 도전과 경쟁, 시간보내기와 기분전환, 사회적 상호작용 등으로 밝혀졌다. 인구통계학적인 요인과 게임경험 등을 독립변수로 하여 만족도와 동기요인 등에 관한 추가분석을 시도한 결과, 대부분의 인구통계학적인 요인들은 통계적으로 유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의 결과는 향후 모바일 단말기를 활용한 모바일 에듀게임의 개발과 서비스 확산에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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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들 대부분이 소유하고 있는 모바일 단말기를 이용한 게임에 대해 이용과 만족 관점에 대해 고찰한 결과 대부분의 인구통계학적인 요인들은 통계적으로 유의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한국게임산업개발원과 일본 컴퓨터엔터테인먼트 협회(CESA)가 공동으로 조사한 ‘2004 한일 게임이용자 조사보고서’를 통해 살펴보면 우리나라 사람들의 여가시간 활용에 있어 게임을 즐긴다는 응답이 24.2%로 1위로 나타났다. 2위는 '인터넷 서핑'(17.7%)이었으며, 'TV 시청'이 16.8%로 3위로 나타났다. 이와 같은 결과는 게임이 대중들 속에 넓게 확산되어 있으며, 일반적으로 가지고 있는 게임에 대한 부정적 인식에서 탈피하여 새로운 관점에서 게임을 바라보아야 함을 시사한다고 할 수 있다. 특히, 우리나라는 온라인게임과 모바일게임에 있어 전세계에서 가장 앞서가고 있는 나라 중 하나이며, 게임 산업은 국가경제 성장동력으로 인식되고 있다. 게임은 일반적인 부정적 견해와 달리 본질적으로 교육적이라 할 수 있다. 즉 게임이란 문제해결을 위해서 플레이어가 적극적으로 창조성을 발휘해야 하고, 게임 진행의 결과가 피드백 됨으로 인해 플레이어는 자기가 한 선택의 결과를 경험하고 이를 통해 교훈과 배움을 얻게 된다. 이렇게 게임에 대해 새로운 시각을 가지게 되면서 최근에는 에듀게임(edugame)이라는 용어가 국내에서 사용되고 있으며 게임의 교육적 의미에 대한 논의가 활발해지고 있다.",
"‘2004 한일 게임이용자 조사보고서’를 보면 우리나라 사람들은 여가시간에 게임을 즐긴다는 응답은 24.2%으로 1위다. 게임은 대중 속에 넓게 확산되었으며 이제는 부정적인 시선에서 벗어서 새로운 관점에서 바라보아야 한다. 특히 교육적 측면에 주목해 에듀게임이라는 용어가 국내에서 사용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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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20100709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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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선·미 : 켄 윌버의 통합적 진리관에 대한 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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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시대는 전근대와 근대와 탈근대가 뒤섞이면서 온갖 주의주장이 난무하는 가운데 정신적 혼돈과 비전 상실이 지배하고 있다. 켄 윌버의 통합 철학은 동서고금의 온갖 분야의 진리를 모아 진화적 홀라키(evolutionary holarchy)로 이루어진 체계적 지도로 통합하여 각각의 진리성과 부분성을 비판적으로 밝혀줌으로써 혼돈의 시대에 새로운 비전을 주고 있다. 본고는 전근대성과 근대성과 탈근대성의 통합이라는 맥락에서 윌버의 통합적 진리관과 통합적 비전을 검토하고자 한다. 윌버는 ‘온수준·온상한’ 접근법(all-level, all-quadrant approach)이라는 체계적 통합 모델을 사용하여 전근대성의 최상(존재의 대둥지)과 근대성의 최상(진·선·미의 삼대 가치의 분화), 그리고 탈근대성의 최상(진·선·미의 통합)을 존중하고 포함한다. 동시에 그것은 온수준(all-level)이지만 온상한(all-quadrant)은 아닌 전근대성과, 온상한이지만 온수준은 아니며 게다가 온상한을 평원적 세계로 붕괴시킨 근대성, 통합이 아닌 극단적 해체와 허무의 늪에 빠진 탈근대성에 대한 비판이기도 하다. 윌버의 통합적 진리관에서 귀결되는 통합적 비전에 따르면, 온우주(Kosmos)는 온수준·온상한에서 동시에 현현하며 우리는 자신과 인류의 진화를 촉진하기 위해 네 상한(삼대 가치) 모두에 참여하지 않으면 안된다. 특정 상한(象限)에 집착하여 나머지 상한을 무시하는 과학 지상주의, 시스템 이론, 문화 구성주의, 뉴에이지 등은 우리의 비전을 제약하게 된다. 새로운 세계로의 변형(transformation)은 내면과 외면, 의식과 제도 모두에서, 개인의 의식과 집단의 문화, 신체와 사회 제도 모두에서 일어나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것이 윌버 모델의 실천적 함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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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근대성과 근대성과 탈근대성의 통합이라는 맥락에서 윌버의 통합적 진리관과 통합적 비전을 검토한 결과 새로운 세계로의 변형(transformation)은 내면과 외면, 의식과 제도 모두에서, 개인의 의식과 집단의 문화, 신체와 사회 제도 모두에서 일어나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것을 확인하였다.",
"일찍이 베버는 근대 서양의 합리화의 주요 특징을 문화적 가치권의 분화로 파악한 바 있다. 과거에는 미분화 상태로 있던 과학(진), 도덕(선), 예술(미)이 독립적인 영역으로 분화하고 제도화한다는 것이다. 이 같은 분화로 인해 각 영역은 다른 영역의 간섭을 받지 않고 독자적으로 발전할 수 있게 되었고 각 영역을 다루는 세부적인 전문가 집단이 출현하였다. 하지만 분화가 진행되면서 각 전문가 집단은 오로지 자신의 세부 분야에만 정통할 뿐 서로 소통하지 못하게 되었으며 총체적이고 통합적인 비전과 건전한 지혜를 상실하기에 이르렀다. 전문가와 일반 대중 사이의 문화적 괴리와 일상적 삶의 파편화도 근대성이 초래한 재앙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보다 더 심각한 문제는 과학이 진·선·미의 모든 영역을 잠식하는 가운데 감각적 경험으로 환원되지 않는 내면 세계를 모조리 거부하게 되었다는 것이다. 경험과학의 제국주의 앞에서 이제 내면적 가치나 의미의 세계는 실재하지 않거나 무의미한 것이 되어버렸다. 더구나 감각 경험으로 확인되지 않는 전통 종교의 초월적 영역은 근거없는 환상이나 위안거리 정도로만 취급되었다. 포스트모더니즘은 이에 대한 전통적인 인문적 문화의 반발이라고 볼 수 있다. 극단적인 포스트모더니즘은 진리란 없고 진리에 대한 해석만 있으며 모든 해석은 사회적으로 구성된 것이라고 주장하면서, 과학마저도 하나의 해석의 차원으로 끌어내려 버린다. 그러나 이런 입장은 객관적 진리를 부정하고 해체하며, 결국은 모든 심층적 가치와 의미를 부정하는 허무주의적 유희로 전락하기 마련이다.",
"문화적 가치권의 분화로 독자적으로 각 영역이 발전하고 전문가 집단이 출현되었으나 서로 소통하지 못하는 문제로 통합적인 비전과 지혜를 상실하기에 이르렀다. 보다 심각한 문제는 과학이 내면의 세계를 모두 거부하는 것이다.\r\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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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20100709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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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정론과 도덕적 책임의 양립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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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는 이 글에서 인간의 행위를 포함해서 모든 사건은 선행하는 원인 조건에 의해 결정된다는 결정론의 기본 주장을 승인하는 한편, 결정론과 도덕적 책임에 간한 논쟁의 핵심 용어인 “원인”과 “자유”의 의미 분석을 통해 “원인에 의한 행위”가 “자유롭지 못한 행위”를 뜻하는 것이 아님을 밝힘으로써, 도덕적 책임이 결정론과 양립할 수 있음을 밝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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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정론과 도덕적 책임에 대해 고찰한 결과 도덕적 책임이 결정론과 양립할 수 있음을 확인하였다.",
"이렇게 해서 자유와 결정론 문제의 핵심적인 쟁점이 되었던 “다르게 행위 할 수 있었던 행위”의 의미를 대충 살펴본 셈이다. 지금까지의 논의를 통해서 분명해진 것은 원인 조건들에 의해 인과적으로 결정되는 행위가 자유로울 수 있다는 것과 “자유로운 행위”의 조건이 그리 단순하지 않다는 것이다. 특히 노웰 스미스와 레러의 분석은 행위자가 달리 선택할 수 있었다는 것이 자유로운 행위의 충분조건(필요조건들의 전체집단)이 아니라, 한 가지 필요조건이라는 점을 밝혀주고 있다. 도덕적 유혹과 갈등의 상황에서 행위자 S가 실제로 했던 행위 X와는 다른 행위 Y를 선택할 수 있었을 뿐만 아니라, 그 선택을 실제 행동으로 옮기는 데 필요한 다른 조건들을 충족시킬 수 있었을 경우에만, S는 X에 대해 자유로웠으며 도덕적 책임이 있다고 할 수 있다. 그렇다면 자유로운 행위의 충분조건은 무엇인가? 그 조건들을 명확하게 확정하기는 어렵지만, 자유와 결정론의 양립가능성을 주장하는 입장에서는 “자유롭다”는 말의 일상적 사용을 토대로 해서 자유로운 행위의 조건에 대해 대체로 다음과 같이 주장한다. 어떤 행위 X는 어떤 사람 X가 그 행위를 하겠다고 선택하거나 결정하기 때문에 일어나고, 그 선택이나 결정이 자유로울 경우 오직 그 경우에만 자유롭다. 그리고 어떤 사람 S가 어떤 행동 X를 하려고 할 때 내리는 결정이나 선택은 다음과 같은 한도 내에서 자유롭다.",
"“다르게 행위 할 수 있었던 행위”의 의미는 자유와 결정론 문제의 핵심적 쟁점으로 논의를 살펴보면 “자유로운 행위”의 조건은 단순하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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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20100709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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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W에서의 질의어처리 성능향상을 위한 데이터 구조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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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LAP(On-Line Analytical Processing) 시스템은 사용자가 다양한 각도에서 정보에 접근하여 대화식으로 정보를 분석할 수 있는 의사결정 지원 시스템이다. 그러나 기존 OLAP 시스템의 구축방법에는 사용자 요구사항의 변경에 따른 복잡한 MDX(Multidimensional Expressions) 쿼리문 사용으로 시간과 비용이 증가되는 비효율성이 생기게 된다. 이와 같은 문제를 해결하고자 사실테이블 내에 유니트 컬럼 메트릭스를 추가하는 새로운 개념의 데이터 구성 방법을 제안하고 있다. 이러한 데이터 구성 방법을 사용함으로써 OLAP 시스템에서의 처리 시간과 비용을 줄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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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테이블 내에 유니트 컬럼 메트릭스를 추가하는 새로운 개념의 데이터 구성 방법을 제시했고 OLAP 시스템에서의 처리 시간과 비용을 줄일 수 있음을 확인했다.",
"오늘날 기업 조직 내부에서 발생하는 정보의 수요는 기업간의 시장 경쟁이 치열해 짐에 따라 증폭되고 있으며, 정보 수요를 일일이 만족시킬만큼 기업의 정보시스템이 충분한 능력을 갖고 있는 것도 아니다. 또한 정보를 얻기 위해 능동적으로 테이블을 검색하고 분석해 보려는 욕구가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환경변화에 대응하기 위하여 새로운 데이터 모델링 기법이나 새로운 시스템 개발방법론 등이 연구되기 시작했고, 특히 데이터 웨어하우징(Data Warehousing)과 OLAP(On-Line Analytical Processing: 온라인분석처리)와 같은 새로운 개념이 등장되고 있다. 데이터웨어하우스(Data Warehouse, 이하 DW로 기록)는 “다년간 기업의 운영시스템에 집적된 데이터를 주제영역 별로 통합하여 별도의 프로그램 없이 다양한 각도에서의 분석을 가능케 하는 시스템”이다. 보다 실무적인 측면에서의 DW는 \"의사결정을 위해 필요한 분석 정보를 자동으로 모아두고, 결합시켜 사용자가 원하는 시점에 원하는 형태로 제공하는 시스템”이라는 정의가 보편적으로 사용되고 있다.",
"오늘날 기업 내부에서 생기는 정보의 수요와 데이터 분석 욕구는 증가하고 있으나 기업의 정보시스템은 충분하지 않다. 따라서 새로운 데이터 모델링 기법, 시스템 개발방법론 등이 연구되기 시작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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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20100709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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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용 웹 기반 응용프로그램의 GUI에 관한 연구 -창의성 개발 지원 시스템(CGTS)의 적용을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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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 기반 응용프로그램의 메뉴(Menu) 및 아이콘(Icon)등으로 구성된 인터페이스(Interface)는 사용자 인지체계와 적절히 순응되어야 한다. 특히 본 연구에서는 응용프로그램의 특정 기능이 아동의 효과적인 아이디어의 발상을 목적으로 삼고 있어, 이와 관련하여 사용자 인터페이스(User Interface)에 대한 세심한 연구와 분석으로 보다 합리적인 Web 사용 환경을 조성할 필요가 있다. 이 연구에서는 디자이너의 아이디어 발상을 돕기 위해 개발된 CGTS의 전문적인 문자위주의 화면구성을 초등학생이 사용하기 쉽도록 메뉴 구성과 아이콘의 유형, 선호하는 용어 등으로 CGTS를 수정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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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GTS의 전문적인 문자위주의 화면구성을 초등학생이 사용하기 쉽도록 메뉴 구성과 아이콘의 유형, 선호하는 용어 등으로 CGTS를 수정하고자 고찰하였다.",
"오늘날 우리 사회는 종래의 산업시대에서 정보 중심의 지식기반 사회로 급격히 변화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정보 중심의 사회를 이루는 핵심적인 것은 인터넷을 통한 지식 습득이라 할 수 있다. 웹 기반 응용프로그램의 메뉴(Menu) 및 아이콘(Icon)등으로 구성된 인터페이스(Interface)는 사용자 인지 체계와 적절히 순응되어야 한다. 특히 본 연구에서는 응용프로그램의 특정 기능이 아동의 효과적인 아이디어의 발상을 목적으로 삼고 있어, 이와 관련하여 사용자 인터페이스(User Interface)에 대한 세심한 연구와 분석으로 보다 합리적인 Web 사용 환경을 조성할 필요가 있다. 따라서 응용프로그램의 용도와 기능에 의해 사용자 인터페이스는 일관되게 적용되는 부분과 프로그램의 특수성이 반영되어 차별화되어야 하는 부분으로 구분되는 관점을 전제로 연구를 설정하였다. 이 연구에서는 디자이너의 아이디어 발상을 돕기 위해 개발된 CGTS의 전문적인 문자 위주의 화면구성을 초등학생이 사용하기 쉽도록 메뉴 구성과 아이콘의 유형, 선호하는 용어 등으로 CGTS를 수정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우리 사회는 정보 중심의 지식기반 사회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으며 특히 인터넷을 통한 지식 습득은 변화의 핵심이다. 본 연구의 목적은 아동의 효과적인 아이디어의 발상에 응용프로그램의 영향을 조사하는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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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20100709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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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단검사의학을 위한 세균동정 쿼리시스템의 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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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균검사실의 검사업무는 균종 및 검사종류가 다양하고 최소시간에 검사결과를 도출해야 하므로 업무내용이 복잡하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에이전트를 이용하여 세균검사에 스케쥴링 시스템을 구현하였고, 스케쥴링을 관리하는 워크플로우 관리 시스템을 도입하였다. 스케쥴링 체크를 위한 쿼리들은 조회가 가능하도록 쿼리 시스템을 구현하였다. 그리고 세균검사의 중간 리포트나 결과리포트를 자동으로 보고할 수 있게 하였다. 구현된 스케쥴링 시스템은 자원의 낭비나 부족을 파악하고 효율적인 자원할당 및 관리를 할 수 있었다. 쿼리 시스템은 스케쥴링 체크와 세균검사의 진척상황을 짧은 응답시간에 조회할 수 있었고, 리포트의 자동보고 및 근거리나 원거리에서의 조회가 가능하고, 확인과정으로 인한 검사업무의 지연이나 방해요소를 줄일 수 있었다. 또한 검사기기의 오류나 배지, 시약의 부족 등 예측치 못한 예외사항에 대해 검사의뢰자가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예외사항으로 발생할 수 있는 인간관계의 갈등 요소를 해결할 수 있었고, 작업진행의 효율화를 기대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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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전트를 이용하여 세균검사에 스케쥴링 시스템을 구현하였고, 스케쥴링을 관리하는 워크플로우 관리 시스템을 도입했고 구현된 스케쥴링 시스템은 자원의 낭비나 부족을 파악하고 효율적인 자원할당 및 관리를 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
"진단검사의학과는 의료지원 부서로서 환자의 질병에 원인이 되는 원인균을 검사하여 의뢰한 의사에게 정보를 전달함으로써 임상의사결정을 돕는다. 하지만 세균검사에 대한 시간지연이나 업무의 복잡성 등으로 인하여, 의사는 질병에 대한 의사결정을 한 후 세균을 확인하는 것으로 진단검사의학과를 이용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것은 세균에 대한 검사업무가 복잡함으로써 정보전달 과정이 비정상적으로 나타난 것이다. 검사실은 다른 임상 검사 분야와는 달리 접수된 검체로부터 원인균을 동정하여 결과를 도출하는데 균종에 따라 하루부터 약 두달까지 시간이 걸리고 또한 다단계의 동정과정을 거치기 때문에 업무의 내용이 복잡하다. 또한 검사실은 수작업과 자동 또는 반자동 기기의 고장, 시약부족, 기록업무에서 나타나는 중복성과 소요_부품 선택이나 사용방법의 다양성으로 인해 동정시간이 예상시간보다 지연될 수 있고, 각 환자에 대한 검체의 보관장소와 원인균 동정의 진척 상황을 확인하기가 어렵다. 진단검사의 학과의 복잡성은 비효율적인 자원관리에 있다. 자원은 검사 업무에 필요한 검사기기, 검사자, 시약, 배지, 인큐베이터, 소요비용 등을 말한다. 자원의 비효율적 관리 및 활용은 검사기기의 고장, 시약부족, 배지부족, 검사자의 중복된 검사작업 등 예외 사항에 대처할 능력이 없기 때문에 업무가 한 곳으로 집중되는 병목현상이 생긴다. 검사요청의 대기 행렬이 늘어나고 업무지연이 생기는 것은 검사 시스템의 성능과 관계가 있다. 병목현상으로 인한 시스템 성능 저하는 검사실 업무와 진료상의 차질 요소가 생기며, 결과보고의 시간지연에 따른 빈번한 확인과정으로 인한 인간관계의 갈등 요소가 발생할 수 있다.",
"의사는 원인균을 진단검사의학과에 의뢰하여 임상결정을 해야하나 시간지연 등의 이류로 질병에 대한 의사결정 후 세균을 확인하는 수단으로 진단검사의학과를 이용하고 있다. 이는 검사업무의 복잡으로 비정상적인 정보전달 과정 때문에 발생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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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20100709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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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싱 게임에서 순위 결정을 위한 퍼지 논리 아키텍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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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와 레이싱 게임을 하다보면 플레이어 자동차가 처음부터 끝까지 순위를 앞서가거나 퍼지카(FuzzyCar)가 매일 이기게 되면 대부분의 플레이어들은 몇 번만으로 그 게임에 대하여 금방 관심을 멀리 할 것이다. 이것을 해결하고 레이싱 게임에서 많은 재미를 위해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순위를 결정하는 일이다. 본 논문에서는 레이싱 게임에 재미를 주기 위해서 퍼지카를 만들어 플레이어와 대결하게 하였다. 선행 퍼지카는 플레이어 자동차보다 앞서 달리고 있기 때문에 뒤에 오는 플레이어 자동차의 속도와 거리의 변화로 인하여 플레이어 자동차와의 대상 행동을 식별하여 퍼지카가 기억하고 있는 기억 내용을 변경하지만 실제의 행동은 실행하지 않는다. 퍼지카가 의사결정을 하려면 타이머가 부여된 상태에서 기억한 내용을 가지고 순위 경쟁을 위한 행동을 한다. 또한 후행 퍼지카도 기억 내용은 다르지만 앞 내용과 같은 방법으로 작동한다. 실험에서는 실제의 값을 테스트 프로그램에 적용하여 순위 경쟁을 위한 결과를 도출하였다. 단순한 if-then 보다는 fuzzy logic을 이용한 방법이 퍼지카의 다양한 행동을 모델링한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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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싱 게임에 재미를 주기 위해서 퍼지카를 만들어 플레이어와 대결한 결과 단순한 if-then 보다는 fuzzy logic을 이용한 방법이 퍼지카의 다양한 행동을 모델링한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앞에서 살펴본 것과 같이 레이싱 게임에서 퍼지카의 움직임에서 대하여 알아보았다. 선행 퍼지카는 뒤에 달리고 있는 플레이어 자동차의 속도와 거리를 살펴 퍼지카 자신의 기억 내용을 변경하게 된다. 또한 후행 퍼지카도 앞에 달리고 있는 플레이어 자동차 환경의 변화에 따라 기억 내용을 달리한다. 환경의 변화 하나하나를 이벤트라고 하였는데 이벤트의 변화가 반드시 퍼지카를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타이머가 부여되어야만 퍼지카는 의사결정을 하여 기억에 접근하고 자신이 수행할 행동을 하게 된다. 일반 자동차에 퍼지 논리를 부여하니 다음과 같은 결과를 얻게 되었다. 우선, 퍼지카가 앞에서 레이싱하고 플레이어 자동차가 추월하기 위하여 속도를 증가하면 퍼지카도 속도를 증가하게 되지만 결국에는 플레이어 자동차가 승리하는 것을 볼 수 있다. 또한 레이싱이 서투른 플레이어 자동차에게는 조금씩 거리 차이를 늘리게 되는 것을 볼 수 있다. 퍼지카가 플레이어 자동차를 추격할 때도 비슷한 결과가 나오는 것을 알 수 있다. 앞의 내용으로 보아 플레이어 자동차가 레이싱을 잘하면 퍼지카의 순위는 뒤지게 되고 플레이어 자동차가 레이싱을 못하면 퍼지카의 순위가 앞서는 것을 알 수 있다.",
"레이싱 게임에서 선행 퍼지카는 뒷 차의, 후행 퍼지카는 앞 차의 자동차 환경 변화에 따른 기억 내용을 달리 변경하게 된다. 퍼지카가 추월을 위해 속도를 높이게 되면 퍼지카의 속도가 증가하나 결국 플레이어 자동차가 승리하게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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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20100709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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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biquitous Hair Changing에 관한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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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비쿼터스 시대와 더불어 미용학의 헤어분야도 발전하고 있다. 본 논문에서는 유비쿼터스 네트워크에서 디지털 헤어 체인징을 설계하고 구현한다. 미용사가 시술하기 위해 디지털 카메라를 이용하여 고객의 얼굴 모습을 촬영한다. 인터넷에 접속하여 고객의 얼굴과 헤어가 모니터에 나타나면, 웹 서버에서 보유한 커트, 퍼머, 업스타일, 염색, 긴 머리 등의 디지털 콘텐츠를 이용하여 이동단말기에서 고객의 헤어모습에 대한 선택과 호응을 얻는다. 미용사는 이동단말기의 헤어 디자인 이미지를 보면서 고객의 헤어를 시술 한 후, 다시 디지털 카메라로 찍어 웹 서버에 자료를 업데이트 한다. 고객은 이 사진을 자신의 이동단말기에 저장한다. 유비쿼터스 네트워크에서 이를 적용하기 위한 유비쿼터스 헤어 체인징 시스템을 설계하고, 디지털 헤어 콘텐츠와 온라인 인터넷 시스템 및 이동단말을 통한 시스템을 구현하여 미용 정보사회 발전에 기여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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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비쿼터스 네트워크에서 이를 적용하기 위한 유비쿼터스 헤어 체인징 시스템을 설계하고, 디지털 헤어 콘텐츠와 온라인 인터넷 시스템 및 이동단말을 통한 시스템을 만들어 미용 정보사회 발전에 도움이 되고자 하였다.",
"최근 급속한 전자상거래의 증가와 유무선 인터넷 업무의 활성화로 XML(Extensible Markup Language)을 이용하여 콘텐츠를 구축하고, 노트북이나 PDA(Personal Digital Assistant), IMT(International Mobile Telecom Communications)-2000 등을 통한 끊김 없는(Seamless) 통신서비스 제공을 위해 무선 이동통신 네트워크의 활성화로 Any Time, Any Where, Any Device 의 6A 기반의 유비쿼터스 네트워크의 형성에 따른 소프트웨어의 필요와 콘텐츠의 개발이 더욱 필요한 상황이다. 대한민국 통계청의 2004년 10월의 잠정집계에 따르면 2003년도 전국의 미용실 수는 약 8만개이다. 그리고 2004년 9월 1일 한국산업인력공단을 통해 국가기술자격을 취득한 미용사(기능사)는 352,570명이며, 미용장(기능장)은 262명으로 미용사 중 미용장 자격 취득자는 0.07%이다. 2004년 11월 공중위생관리법 제2조에서 미용업은 “손님의 얼굴, 머리, 피부 등을 손질하여 외모를 아름답게 꾸미는 영업을 말한다.”라고 규정되어 있다. 또한 동법 시행규칙 제14조에는 “미용사의 업무범위는 파마, 머리카락 자르기, 머리카락 모양내기, 머리피부손질, 머리카락 염색, 머리감기, 손톱의 손질 및 화장, 피부미용(의료기구나 의약품을 사용하지 아니하는 순수한 피부미용), 얼굴의 손질 및 화장“으로 되어있다.",
"최근 유무선 인터넷 업무의 활성화로 끊김 없는 통신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유비쿼터스 네트워크 형성에 따른 소프트웨어의 필요와 콘텐츠 개발이 필요하다. 한편 2003년 기준 전국 미용실의 수는 약 8만개로 미용실은 공중위생관리법 제2조에서 “손님의 얼굴, 머리, 피부 등을 손질하여 외모를 아름답게 꾸미는 영업을 말한다.”라고 규정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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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20100709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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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철학에 있어서 文과 道의 관계에 관한 연구 : 주자의 理氣論을 통해서 본 文과 道의 관계를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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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자의 학문세계는 대단히 광범위하다. 그는 다양한 분야에까지 학문적 업적을 이룬 학자였다. 먼저 그는 송명이학을 집대성한 위대한 철인이었으며, 도덕실천가였다. 또한 경학사학음악천문학자연학 등에 대해서도 전문가적인 수준의 업적을 성취하였으며, 문학에 관해서도 주목할만한 작품과 이론을 내놓았다. 그는 시인이었으며, 문학이론가였다. 그러나 문학에 관한 주자의 이론은 철학에 비해 상대적으로 주목받지 못하였다. 그의 문학이론은 비단 중국철학사뿐만 아니라 중국문학사 연구에서도 그의 문학이론이 갖고 있는 본래의 가치에 비해 덜 중시되었다. 그러나 주자의 문학이론은 유가적 특성을 가장 잘 보여주고 있다. 즉 주자는 현상을 가치중립적인 세계로 보지 않고 도의 현현으로 보는 유가의 세계관을 문학이론에 접목시켰다. 때문에 그의 문학이론은 문학과 철학의 종합적 성격을 갖고 있다. 필자는 논문 제목을 ‘유가철학에서 文과 道의 관계에 관한 연구’로 삼았지만 ‘주자의 理氣論을 통해서 본 文과 道의 관계를 중심으로’라는 부제를 첨부하였다. 그 이유는 공자에 의해 제시된 文道論이 先秦諸學者를 거쳐 兩漢 그리고 唐宋代를 경과하여 주자에 의하여 종합적으로 완성되었기 때문이다. 주자의 문도론을 연구하기 위해서는 前代 諸儒의 문도론에 대한 이해가 반드시 전제되어야 한다. 마찬가지로 주자의 문도론 체계를 파악하고 있으면 전대 제유의 문도론이 갖고 있는 특성과 문제점을 용이하게 밝혀 드러낼 수 있다. 또 필자는 주자의 문도론을 理氣論을 근거로 조명하였다. 그 이유는 주자의 문도론은 이기론을 근거로 정립되었기 때문이다. 주자 문도관은 ‘문은 문이고, 도는 도이다’(文是文, 道是道)와 ‘문은 곧 도이다’(文便是道)로 대표할 수 있다. 양자는 서로 모순인 것 같지만 결코 모순 관계가 아니다. ‘문은 문이고, 도는 도이다’는 理氣不雜을 근거로 한 것이고, ‘문이 곧 도이다’는 理氣不離를 근거로 한 것이다. 전자가 體 측면에서 말한 것이라면, 후자는 用 측면에서 말한 것에 불과하다. 필자는 주자철학의 체용론을 근거로 주자의 문도관계를 설명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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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자의 다양한 분야에서 학문적 업적을 이룬 학자로, 경학사학음악천문학자연학 등에 대해서도 전문가적인 수준의 업적을 성취하였으나, 문학에서 만큼은 상대적으로 주목을 받지 못하고 있다. 주자의 문학이론은 유가적 특성을 잘 보여주는데 문학과 철학의 종합적 성격을 가지고 있다. 본고는 주자의 문도론 연구를 위해 前代 諸儒의 문도론에 대한 이해를 전제로 하며, 주자의 문도론을 理氣論을 근거로 조명하였으며 주자철학의 체용론을 근거로 설명하였다. ",
"중국 철학사에서 주자처럼 열정적인 好學 정신을 표현하고, 深思의 태도를 보이며, 前代의 典籍과 群經에 대하여 해박한 지식을 가진 학자는 아마 없을 것이다. 그는 다양한 분야에까지 학문적 업적을 이룬 학자였다. 먼저 그는 송명이학을 집대성한 위대한 철인이었으며, 종신토록 성현의 인격을 희구했던 도덕실천가였다. 또한 경학과 사학에 대해서도 일정한 업적을 이루었고, 음악과 천문학 그리고 자연학에 대해서도 전문가 수준의 업적을 성취하였으며, 문학에 관해서도 주목할만한 이론과 작품을 내놓았다. 그는 시인이었으며, 문학이론가였다. 그러나 문학에 관한 주자의 이론은 철학에 비해 상대적으로 주목받지 못하였다. 그의 문학이론은 비단 철학자뿐만 아니라 중국문학사에서도 송대에 발생한 古文家와 道學家의 심각한 대립의 영향 때문인지 그의 문학이론이 갖고 있는 본래의 가치에 비해 덜 중시되었다. 이러한 현상은 當代의 문학이론 연구에서도 마찬가지 경향을 보인다. 또한 조선시대에 주자철학이 차지하였던 지위 때문에 주자의 문학이론은 조선시대의 문학에도 많은 영향을 끼쳤지만, 주자 문학이론에 대한 국내의 연구는 소수의 연구논문과 학위논문만이 있을 뿐이다.",
"주자는 송명이학을 집대성한 위대한 철학자 이면서 동시에 경제학, 사학, 음악, 천문학, 자연학에 대해서도 전문가 수준의 업적을 성취하였다. 또한 시인이자 문학이론가였으나 철학에 비해 상대적으로 주목받지 못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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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20100709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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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지 소속 함수를 이용한 개선된 이진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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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이진화 알고리즘은 임계치를 결정하기 위하여 히스토그램을 사용하여 밝기 분포를 분석한다. 배경과 물체의 명도차이가 큰 경우에는 양봉 형태의 히스토그램이 나타나며 최적의 임계치를 찾기 위해 히스토그램 골짜기를 선택하는 것만으로도 양호한 임계치 결과를 얻을 수 있다. 반면에 배경과 물체의 밝기 차이가 크지 않거나 밝기 분포가 양봉 특성을 보이지 않을 때는 히스토그램 분석만으로 적절한 임계치를 얻기 어렵다. 본 논문에서는 RGB 컬러 모형의 각 색상에 대하여 퍼지 소속 함수를 적용하고, 그 결과를 이용해 배경에 비해 가독성이 높은 특징들을 배경과 분리하는 방법을 제안한다. 제안된 이진화 방법은 RGB의 각 색상에 퍼지 소속 함수를 적용하여 얻은 값들을 이용해 이진화한다. 기존의 임계치를 이용한 이진화 방법에 비해 잡음 영역을 상당히 제거 할 수 있으며, 운송 컨테이너 영상에 적용한 결과, 기존의 방법에 비해 효율적인 것을 확인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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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GB 컬러 모형의 각 색상에 대하여 퍼지 소속 함수를 적용하고, 그 결과를 이용해 배경에 비해 가독성이 높은 특징들을 배경과 분리하는 방법을 제시했고 기존의 방법에 비해 효율적인 것을 입증하였다.",
"프이진 영상(Binary Image)은 모양, 위치, 수, 정보등원 영상의 정보를 최대한 보존함으로서 인식이나 분할에 적합하게 변환된 단순한 흑 • 백 영상이다. 영상 이진화(Image Binarization) 처리는 영상 처리 분야에서 자동 목표 추적이나 물체 인식, 저장공간 절약, 영상 분석 등과 같은 다양한 응용에서 배경과 물체를 구분하는 영상 분할(Image Seg-mentation X 위한 일반적인 도구로 사용된다. 이진 영상을 사용하는 영상 처리 응용에서 임계치(teshold) 결정은 처리 성능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이다. 대부분의 이진화 알고리즘은 임계치를 결정하기 위하여 히스토그램을 사용하여 밝기 분포를 분석한다. 배경과 물체의 명도 차이가 큰 경우에는 분할을 위해, 양봉 히스토그램을 보일 때는 최적의 임계치를 찾기 위해, 히스토그램에서 골짜기(valley)를 선택하는 것만으로 양호한 임계치를 얻을 수 있으나 배경과 물체의 밝기 차이가 크지 않거나 밝기 분포가 양봉 특성을 보이지 않을 때에는 히스토그램 분석만으로는 양호한 임계치를 얻을 수 없다.",
"프이진 영상은 영상의 정보를 최대한 보존하여 인식이나 분할에 적합하게 변환된 흑 • 백 영상이다. 영상 이진화 처리는 영상 분할을 위한 일반적인 도구로 사용되며 이 알고리즘은 임계치를 결정하기 위하여 히스토그램을 이용하여 밝기 분포를 분석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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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2010070912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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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다원주의와 인정윤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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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 근대론자들의 이론적 출발점인 다원성을 자신의 철학적 전제로 삼으면서 보편주의적 관점을 완전히 포기하지 않는 테일러(C. Taylor)는 헤겔의 “상호인정” 개념을 통해 탈 근대론자들의 “근본적 다원주의”가 지닌 상대주의의 한계를 극복하고자 한다. 본 논문의 주된 목적은 차이에 근거한 새로운 윤리규범을 정초 하려는 테일러의 인정이론이 다양성의 권리를 손상하지 않으면서 상대주의의 위험을 어느 정도 성공적으로 극복하는지를 그의 문화 다원주의적 관점을 중심으로 비판적으로 탐색하는 것이다. 이와 함께 본 논문은 무엇보다도 테일러가 제시하는 인정의 윤리규범 속에서 각 문화의 특수성만을 고집하는 문화 다원주의적인 시각과 모든 인간에게 적용되는 보편적 규범을 추구하는 보편주의적 관점의 의사소통 가능성을 모색할 것이다. 이를 통해 다원주의와 보편주의는 서로 모순적이고 상호 제약적인 관계 속에 놓여 있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서로에 대해 서로를 풍부하게 해줄 수 있는 필요조건임이 드러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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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테일러의 인정이론이 다양성의 권리를 손상하지 않으면서 상대주의의 위험을 극복할 수 있는지를 문화 다원주의적 관점을 중심으로 고찰하며, 더불어 테일러가 제시하는 인정의 윤리규범 속에서 문화 다원주의적인 시각과 보편주의적 관점의 의사소통 가능성을 확인하고자 한다.",
"현대사회는 많은 다양한 가치와 문화들이 공존하고 있으며 이러한 현실 세계 속에서 다양한 문화의 사실적 존재에 대한 인정 문제는 더 이상 의심할 여지없는 당연한 것으로 여겨진다. 그러나 문화의 다양성에 대한 사실적 인정이 곧바로 다원주의에 대한 철학적 옹호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각각의 개인과 집단이 지닌 정체성의 사회적 인정을 중요한 도덕적 요청으로 내세우는 테일러는 자신의 철학적 출발점인 상호 인정을 토대로 모든 문화에 내재하는 고유한 가치의 인정을 통해 문화다원주의에 대한 철학적 근거를 마련하고자 한다. 다원성을 정치적 혹은 이론적 관점의 토대로 삼는 테일러의 문화 다원주의(Multikuluralismus)는 다양한 문화에 대한 사실적 인정과 더불어 다양한 문화가 지닌 각각의 고유한 가치에 대한 인정을 전제한다. 각 문화 사이에 존재하는 차이를 차이로 인정함으로써 보편적인 판단기준을 거부하는 문화 다원주의는 그러나 모든 문화에 각각 고유한 가치가 있다는 사실 판단으로부터 모든 문화에 동일한 가치를 인정해야한다는 규범적 문제를 엄격히 분리함으로써 어떠한 규범적 판단도 용납하지 않는 탈 근대론자들의 가치 상대주의적 관점을 벗어난다. 즉 모든 문화에 내재해 있는 고유한 가치에 대한 인정으로부터 곧바로 모든 문화에 동일한 가치를 부여하는 당위성이 도출되지는 않는다는 것이다. 문제가 되는 것은 각각의 문화가 지닌 고유성과 차이성에 대한 인정이지, 이러한 문화에 동일한 가치를 부여해야 한다는 규범적 요청이 아니다. 모든 개인과 민족은 누구나 동등하게 고유한 문화를 형성할 잠재적 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그러는 한 이들의 문화는 존중되어야 한다. 그러나 이러한 사실이 곧바로 그러한 개인과 민족이 실제로 행한 결과물인 그들의 모든 문화가 동일한 가치를 지닌 것으로 평가받을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각각의 문화는 오직 각각의 문화가 지닌 특수성 속에서 고유한 가치를 지닌 것으로 이해 되지 않으면 안 된다.",
"현대사회는 다양한 가치와 문화가 공존하고 있으며 이에 대한 인정은 당연한 것으로 여겨지나 이는 다원주의에 대한 철학적 옹호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테일러는 문화다원주의에 대한 철학적 근거를 모든 문화에 내재하는 교유한 가치의 인정으로 삼으려 한다. 모든 문화는 존중되어야 하나 모든 문화가 동일한 가치를 가진다 평가할 수 있지는 않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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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2010070912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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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아염소산나트륨 처리와 멸균법이 근관 치료용 파일의 부식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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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관 치료시 많이 사용되고 있는 K-flex S-S 파일 (Maillefer, USA) 과 Profile Ni-Ti 파일 (Maillefer, USA), K-3 Ni-Ti 파일 (SybronEndo, USA) 의 부식 정도를 보기 위하여 총 360개의 20번 file을 1)멸균소독 방법 (고압가열멸균소독, E-O gas 소독), 2)근관세척액 (5,25% 차아염소산나트륨, 생리식염수), 3)멸균소독 횟수 (1,5,10회) 에 따라 36개 실험군으로 나누었다. 각각의 파일을 각 군별로 처리한 뒤, 세 명의 검사자가 광학 현미경 하에서 25배의 배율로 검사하여 0; 부식 없음, 1; 경도의 부식, 2; 중등도의 부식, 3; 심한 부식으로 점수화 하였다. 심한 부식을 보이는 파일의 표면은 SEM으로 관찰하였고 Kruskal-Wallis test (p<0.05)를 이용하여 통계 분석 처리하여 차아염소산나트륨 접촉 여부와 멸균소독 방법의 차이에 의한 부식 정도를 평가하였다. 그 결과 고압가열멸균소독을 10회 시행한 파일은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여 부식 정도가 심하였고, 1회나 5회 고압가열멸균소독을 시행한 파일과 E-O 가스로 소독한 파일들은 부식의 정도가 경미하여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았다. 차아염소산나트륨 접촉 여부와 제조사 혹은 파일 재료에 따른 유의성 있는 차이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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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아염소산나트륨 접촉 여부와 멸균소독 방법의 차이에 의한 부식 정도를 평가한 결과 고압가열멸균소독을 10회 시행한 파일은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여 부식 정도가 심하였고, 1회나 5회 고압가열멸균소독을 시행한 파일과 E-O 가스로 소독한 파일들은 부식의 정도가 경미하여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음을 나타냈다.",
"지난 40여년동안 근관 치료용 파일에는 많은 변화가 이루어져 왔다. 1960년대 이전에는 근관 치료 영역에서 carbon steel 파일이 주로 사용되었으나, 이후 stainless steel(S-S) 파일이 carbon steel 파일보다 파절 저항이 더욱 크고 더 유연하다는 사실이 입증되면서 현재 많이 사용되고 있다. 1988년 Walia 등에 의해 근관 치료 영역에서 처음으로 nickel-titanium (Ni-Ti) 파일의 사용이 보고된 이래로 유연성이 더욱 증가된 Ni-Ti 파일이 개발되면서 근관 치료 영역에서 기구의 일대 혁신이 이루어졌다. 고체의 Ni-Ti 합금은 형상 기억성, 초유연성, 제동 작용, 생체 친화적인 성격으로 인해 의료 분야에서 중요한 발견이 되었고, 근관 치료용 파일 이외에도 교정용 합금, 치과용 임플란트, 여러 부위의 스텐트 등 의료용 생체 재료로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다. 엔진 구동형 Ni-Ti 파일은 Ni-Ti 합금의 특성상 S-S 파일보다 유연하고 탄성 한계가 높기 때문에 치근단 전이 등 근관의 변형을 최소화할 수 있으며, 내구성이 강하고 비틀림 힘에 대한 파절 저항성이 높아 만곡 근관에서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근관 치료용 파일은 지난 40여년간 많은 변화가 이루어져 왔는데 현재는 stainless steel(S-S) 파일이 많이 사용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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